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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2004년 11월 13일 토요일 09:15 - 15:08(5시간 53분)
-.산행자 : 강성호(나홀로 산행)
-.산행코스
창무리 고개 - 비봉산 헬기장 - 웅동마을 도로 - 216.5봉 - 화양중 앞 도로 - 안양산 - 229.4봉 - 화양고교
-.GPS 측정기록
GPS측정 산행기록 결과
(측정기종 : Garmin GPS V, 산행 웨이포인트 작성: 후가위 3 사용)
이동거리 : 11.0km, 이동평균속도 : 1.9km/Hr
이동시간 : 04:09, 정지시간 :01:44
참고사항 입니다.
지도에 대한 좌표는 Grid Lat/Lon hddd mm'ss.s" Datum Tokyo를 사용했습니다.
위성 항법장치인 GPS의 고도는 위성신호에 의한 고도(WGS84 지구타원체 사용)으로 인천 앞 바다 : 인하대 교내의 특정지점 수준원점 26,6871m)의 해수면을 기준으로 하는 해발고도와는 약간의 오차가 발생합니다.
여수 지맥(枝脈)이란?
백두대간중 함양의 영취산에서 분기하여 광양 백운산까지 호남 정맥이라 하는데 이 호남정맥중 미사치와 깃대봉 사이에 있는 무명봉에서 분기한 산줄기가 남쪽으로 뻗어 내려가며 두개의 천을 나누는데 하나는 광양 읍내를 가로지르는 서천(西川)이고 다른 하나는 순천시를 가로지르는 동천(東川)이다.
이 두개의 물길을 하나는 광양만으로 또 다른 하나는 순천만으로 흘려 보내며 남쪽으로 뻗어 내려가 여수시 화양면의 힛도에서 맥을 멈추는데 호남정맥 분기점에서 힛도까지 이어지는 약 80Km의 크고 작은 산줄기를 편의상 여수지맥(枝脈)이라고 부른다.
-. 여수지맥 산행기
1.광양제철소 주택단지(06:10) - 여수시 화양면 창무 마을(GPS 좌표 N34 43 55.4 E127 37 30.6 34.0 m 09:15)
회사의 설비 정기 수리기간이라 휴일에도 잔업이 많아 진양기맥 7구간 산행 날짜를 미루었는데 12일 출근을 해 보니 마침 13일 휴일은 잔업을 하지 않아도 된단다.
오늘 새벽 설비 정기 수리기간으로 휴일날 잔업을 할 것 같아 대전에 있는 딸에게 가지 못해 공익근무중인 막내가 휴가를 내어 대전을 다녀온다고 엄마랑 함께 차를 가지고 대전으로 떠나 휴일 날 혼자 집에 있게 되었다.
승용차도 없고 오총무에게 전화하여 휴일날 뭐 하려느냐? 물어보니 조직활성화를 간단다.
여수지맥 산행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퇴근 후 인터넷을 뒤져 버스 시간표를 보고 내일 산행에 필요한 옷을 챙겨두고 잠을 청한다.
요란한 휴대폰 알람 소리에 잠을 깨어 아침을 챙겨 먹고 집을 나서니 새벽 공기가 싸늘하다.(기온:5℃)
백운아트홀 버스정류장에 06:30 도착하여 버스를 기다리니 오지 않는다.
어제 인터넷으로 광양시청 홈피에 접속하여 버스시간표를 알아보는 도중 이 지방 시외버스 회사인 '동신교통'이 11월 초부터 파업을 시작하였다던데,,,,
07:15분 순천행 금호고속 버스가 도착하여 승차를 하는데 버스 기사님이 태인도로 진행하면서 길에 혼자 서있는 것을 보았는데 아직까지 서 있었느냐? 면서 동신교통이 파업을 하여 금호고속에서 6대가 임시로 운행을 한단다.
버스비를 내려는데 어디까지 가느냐? 물어 여천 쌍봉 사거리까지 간다고 하니 순천에 도착하면 바로 여수행 버스를 접속 시켜 준다면서 5500원을 달란다.
08:15 순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여수행 버스에 승차하여 덕양을 경유하여 여천 쌍봉 사거리에서 하차하고 창무리행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24번 시내버스를 타고 깜빡 잠이 들었는데 버스 기사님이 창무리에 도착하였단다.
창무리에 도착하여 주위를 둘러보니 지난번 버스 승차 장소가 아니다.
지난번에는 SK 명신 주유소가 있었는데,,,
GPS V를 켜니 명신 주유소는 400m정도 우측으로 떨어진 지점에 있다.
2.창무리 고개(09:19) - 비봉산 헬기장(GPS 좌표 N34 43 28.3 E127 36 42.9 249.1m 10:08:06)
창무리 고개 명신주유소 앞(GPS 좌표 N34 43 45.4 E127 37 25.8 17.4m 09:19:38)에서 창무옷닭 이정표를 따라 좁은 포장도로로 들어섰다.
포장 도로 따라 조금 진행하니 창무농장이 나오고 창무옷닭 이정표를 따라 좌측의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들어섰다.(09:23)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진행방향 좌측 야채밭 너머로 야트막한 야산이 여수지맥 종착지인 힛도로 향한 능선이 이어지나 주위의 배추밭을 가로 지를 수 없고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창무 옷닭집까지 능선 옆으로 이어져 있어 그대로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창무 옷닭집(GPS 좌표 N34 43 35.2 E127 36 57.2 94.3m 09:35:22)에 도착하였다.
창무 옷닭집 주방 앞에 도착하여 조선낫을 꺼내 산행 채비를 하는데 주인장이 인기척을 듣고 나와 어디로 가느냐? 묻는다.
광양 백운산 - 여수 힛도까지 능선을 따라 진행한다니 이곳 야산에는 멧돼지가 많으니 조심해서 가란다.
주방을 가로질러 선명한 등산로를 따라 올라서니 GPS V화면이 능선에서 점차 멀어진다.
중간 계곡에서 능선 쪽의 소로를 따라 조금 올라서니 무덤에서 길이 끝나 되돌아 나와 선명한 등산로를 따라 오르니 지맥의 능선에서 벗어난 옆 능선에서 비봉산을 향한 선명한 등산로가 이어져 있다.(GPS 좌표 N34 43 27.8 E127 36 52.6 153.0m 09:44:24)
몇 기의 묘소를 지나 오르막 능선은 점차 가팔아지고 숨이 턱에 닿을 무렵 지맥의 능선에 올라선다.(GPS 좌표 N34 43 28.3 E127 36 42.9 249.1m 10:08:06)
선명한 능선길을 따라 올라서니 힛도로 향하는 갈림길 능선 진입로가 나타나고 좀더 진행하니 비봉산 직전 헬기장에 도착한다.(GPS 좌표N34 43 26.3 E127 36 35.7 308.7m 10:00:57)
3.비봉산 헬기장(10:08) - 상전마을 포장도로(GPS 좌표 N34 42 47.2 E127 36 38.2 87.6m 11:19:14)
비봉산 헬기장에서 배낭을 내려놓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비봉산을 가볼까 생각하다가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아 배낭을 챙겨 오던 길로 되돌아 나와 힛도로 향한 기맥 능선 초입(GPS 좌표 N34 43 25.6 E127 36 37.6 294.3m 10:12:49)에서 시그널을 하나 걸고 내리막 길로 내려선다.
내리막 능선 길로 내려서다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에서 바위 왼쪽으로 하산하는 선명한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다 아무래도 능선에서 벗어난 것 같아 바위(GPS 좌표 N34 43 19.4 E127 36 42.2 236.1m 10:20)로 되돌아 나온다.
바위위로 올라서서 아래의 두 능선을 바라보니 오른쪽 능선이 힛도로 향하는 능선인 것 같다.
우측 능선으로 향한 등산로를 찾아보니 흔적이 없고 억세와 잡목 가시나무가 많다.
GPS V화면을 바라보니 우측 능선인 것도 같고,,,,
확인 차 다시 바위 왼쪽 길로 내려서다 GPS V화면을 바라보니 능선에서 점차 벗어난다.
다시 바위로 되돌아 나와 우측 능선으로 잡목과 가시나무가 적은 곳을 골라 내려선다.
GPS V화면을 바라보니 제대로 내려섰음을 확인하니 허탈감을 느낀다.
1/25,000 지형도상 별로 독도하기엔 까다롭지 않은 곳인 데 1/50,000 지형도로 확인하려니 힘이 든다.
억세 능선이 이어진 능선 길을 따라 진행하다 용주리 연기 마을로 향하는 용주 사거리 희미한 소로길(GPS 좌표 N34 43 09.8 E127 36 44.0 170.3m 10:46:14)을 만나고 오르막 능선을 오르니 등산로는 좌측으로 방향을 바꾼다.
활처럼 휜 능선을 따라 진행하니 '여수지맥 넷이서' 남해 산악인 정병훈, 하문자 부부의 시그널이 내리막 갈림길(GPS 좌표 N34 43 02.3 E127 36 47.2 169.3m 10:58:15)에 걸려 있다.
내리막 능선을 따라 진행하니 한동안 잘 이어지던 등산로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심한 가시나무와 억세가 앞을 가로 막는다.
억세와 어울려진 잡목 구간을 조선낫으로 제거하면서 진행하지만 진행 속도가 나지 않아 소나무가 듬성 듬성한 곳을 골라가면서 진행한다.
소나무 아래는 그간 땅끝기맥, 여수지맥을 진행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로서 명감가시나무, 찔래 나무가 좀 덜한 편이다.
억세와 어울려진 가시나무 구간을 요령껏 피하며 진행하니 자동차 지나가는 소음과 함께 2차선 포장도로가 나타난다.
이 포장도로(GPS 좌표 N34 42 47.2 E127 36 38.2 87.6m 11:19:14)는 저 아래 농장에서 소 울음소리가 들리는 웅동마을에서 상전 마을까지 이어진다.
4.상전마을 포장도로(11:19) - 화양중 포장도로(GPS 좌표 N34 42 14.7 E127 36 13.3 115.5m 12:42)
2차선 포장도로 콘크리트 방호벽아 앉아 간식으로 준비해간 호박 고구마를 먹고 있으니 지나가던 차량의 운전자가 힐끔 힐끔 쳐다본다.
잡목 구간을 힘겹게 헤치고 나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진행 하려 했으나 지나가던 자동차에서 자꾸 쳐다 보아 이내 배낭을 들고 절개지 우측을 타고 올라선다.
선명한 등산로가 능선에서 벗어나 우측으로 흐른다.
휴식도 제대로 취하지 못해 이제나 저제나 능선으로 오르길 기대하면서 따라가니 15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능선으로 이어진다.(애고 오늘은 2번이나 능선을 벗어난 곳에서 잡목 구간을 피해 편히 오르는구나)
몇 기의 묘소를 지나 오르막 능선을 오르니 힛도로 향한 여수기맥 능선에 도달하고 희미한 능선상의 등산로는 계속 이어진다.
오르막 이후 첫 번째 봉우리는 우측의 선명한 등산로를 따라 우회하여 진행하니 등산로 상에 커다란 나무가 베어 넘어져서 길을 막는 곳이 몇 군데 나타나고 능선상에 도달하니 GPS V 화면에서 30m 정도 등산로를 벗어나고 있음을 알린다.(GPS 좌표 N34 42 36.8 E127 36 32.0 189.5m 11:49:34)
봉우리로 향한 등산로의 좌측 길을 바라보니 지금껏 진행한 곳과 달리 진행방향으로는 풍화작용으로 푸석 푸석한 급사면의 바위 넘어로 진행해야 할 능선이 이어진다.
능선상 진행 방향 발 디딜 곳을 찬찬히 바라보고 스틱으로 암석 상태를 두드려 확인하면서 조심조심 급사면 바위지대를 대각선으로 횡단하여 진행하고 나니 식은땀이 난다.
216.5봉을 향한 능선 길은 경치가 참 좋다.
진행방향 좌측으로는 여수 앞 바다 섬들이 오밀조밀 이어지고,,, 216.5봉 진행 방향으로는 바위와 함께 멋들어진 자태를 뽐내고 있고,,, 시원한 바람까지 가미하니,,,
216.5봉 직전 전망대 바위에 도착하여 배낭을 내려 놓고 준비해간 김밥으로 점심 식사를 한다.
순천역 앞에서 1줄 2000원을주고산 김밥인데 맛이 가격에 비하여 별로다.
1줄을 샀으니 망정이지 2줄을 샀으면 남길 뻔했다.
216.5봉에서 화양 중학교 옆으로 내려서는 능선은 길도 없다.
가시나무와 잡목을 헤치면서 내려서니 폐 가건물의 잔해(GPS 좌표 N34 42 20.1 E127 36 11.4 149.1m 12:35:44)가 나타나고 선명한 등산로로 내려서니 예비군 참호가 나타나고 이내 2차선 포장도로(GPS 좌표 N34 42 14.7 E127 36 13.3 115.5m 12:42:14)로 내려섰다.
5.화양중 포장도로(12:42) - 안양산(GPS 좌표 N34 41 43.0 E127 35 38.1 333.7m 14:09:52)
화양 중학교 옆 2차선 포장도로에서 '제일타조농장' 안내간판이 있는 곳의 절개지를 타고 오르니 능선 우측으로 누군가가 비닐 제품으로 오솔길을 만들어 놓았다.
오솔길은 곧 임도로 이어지고 2갈래 임도에서 우측 임도로 몇 발짝 내 딛다 능선으로 향한 듯한 왼쪽 길로 들어서니 임도가 끝나고 오르막 등산로가 이어지는가 싶더니 오르막 고개 넘어 공동묘지 군락이 나타난다.
공동묘지를 내려서니 조금 전 임도와 만나고 묘지사이의 능선을 따라 올라서니 오르막 능선 우측으로 임도수준의 오르막길로 올라서니 몇 기의 묘소가 이어지고,,,
선명한 길을 따라 계속 오르니 또다시 몇 기의 묘소가 이어지고,,,,
계속 반복되면서 제일 상단의 묘소에 도착하니 잡목과 어울려진 가시나무숲으로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올라서니 다시 묘소가 나타나고 짙은 잡목 숲에 선명한 등산로가 보이는 곳에 남해산악인 정병훈, 하문자 부부의 시그널이 홀로 걸려있다.(GPS 좌표 N34 41 54.4 E127 36 15.6 166.4m 13:13:04 )
묘지 공터에서 휴식을 취하며 지나갈 숲길을 쳐다보니 단단히 각오를 해야 할 것 같다.
심한 잡목숲길을 지나는데 장난이 아니다.
처음 진행할 때 길은 뚜렸하나 진행할 수록 길 흔적은 희미해지고 한 발짝만 잘못 들면 길을 찾기가 곤란해지기 일수다.
어렵사리 조선낫을 휘두르며 진행하자니 어깨가 시큰거린다.
약 450m 정도 잡목숲을 헤치고 나니 갈림길(GPS 좌표 N34 41 54.9 E127 35 57.7 205.9m 13:30:32)이 나타나고 우측길로 접어드니 갑자기 임도가 나타난다.(GPS 좌표 N34 41 56.1 E127 35 57.4 208.7m 13:33:10)
임도는 능선 왼쪽으로 돌아가고,,, 아마 제일타조농장에서 올라오는 임도인 것 같다.
임도를 가로질러 선명한 등산로가 보이고 좀 전의 잡목 숲을 생각하니 들어서기가 꺼려진다.
무명의 안양산 직전 봉우리(GPS 좌표 N34 41 57.8 E127 35 42.5 291.4m 13:46:32)를 향한 오르막길은 우려와 달리 올라 설수록 선명해지고 봉우리 넘어 능선 내리막의 묘소에서 안양산을 향한 선명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무성한 측백나무 숲을 지나 안양산을 향한 오르막 능선은 점차 희미해지고 다시 잡목과 가시나무가 나타나고 옛 성벽의 흔적(GPS 좌표 N34 41 50.7 E127 35 40.8 248.6m 13:54:02)이 나타난다.
성터 흔적을 따라 잡목과 가시나무를 헤치고 오르막길로 올라서는데 희미한 길 흔적이 나타나고 붉은 색 시그널에 매직으로 쓴 '산경표' 표지기가 보인다.(14:00)
아마 박성태 선배님의 시그널이 아닌가? 생각된다.
안양산 정상까지는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올라서지만 오르막길 잡목이 배낭을 붙잡는데 여간 고역이 아니다.
힘겹게 안양산 정상에 올라섰으나 정상(GPS 좌표 N34 41 43.0 E127 35 38.1 333.7m 14:09:52)은 헬기장이 있고 전면에 무덤이 있다.
6.안양산(333.7m 14:09) - 화양고교 도로(GPS 좌표 N34 41 07.1 E127 36 07.1 52.0m 15:09:30)
안양산 내리막 능선은 억세와 잡목으로 하산로가 보이지 않는다.
조망이 좋은 바위에 올라서서 내려 가야할 능선상의 묘소를 보고 낫으로 잡목을 헤치면서 묘소에 도착(GPS 좌표 N34 41 37.6 E127 35 40.3 262.1m 14:25:22)하니 하산로가 이어진다.
임도수준의 하산로에는 억세가 가득하고 안양동을 잇는 사거리(GPS 좌표 N34 41 32.0 E127 35 47.2 174.6m 14:32:30)엔 임도수준의 소로가 이어져 있다.
조그만 고개를 넘어선 안부엔 가시철조망이 나타나고 다시 가시나무와 잡목이 앞을 가린다.(14:38)
명감가시나무와 잡목을 피하며 힘겹게 229.4봉(GPS 좌표 N34 41 22.6 E127 35 56.5 234.2m 14:54:30)을 올라서니 소나무가 무참하게 잘려진대로 방치되어 있고 잘려진 나무를 요리조리 피하며 진행하니 삼각점(2002년 재설 여수405)이 있고 곧 이어 묘소가 나타나고 조망이 탁 트인다.
화양고교 좌측으로 화동공단이 보이고,,,
화양고고 뒤 능선으로 향한 내리막길로 들어서니 공동묘지가 나타나고 공동묘지사이의 길을 따라 내려서니 밭에서 일하던 농부가 어디서 오느냐? 묻는다.
광양 백운산에서 산길을 따라 걸어 왔다고 하니까 안양산을 거쳐 왔냐고 한다.
자꾸 아래 위의 몰골을 쳐다보는 것이 옛날 같았으면 간첩인줄 알고 신고를 할 태세다.
여천으로 가는 버스 시간표를 물어보는데 시내버스 한 대가 바로 나간다.
얼마 후에 버스가 또 있냐? 하니까 내려가면 바로 또 온다고 한다.
화양고교 정문 앞(GPS 좌표 N34 41 07.1 E127 36 07.1 52.0m 15:08:30)에 도착하여 하산로를 배경으로 사진을 한컷트 하고 오늘 산행을 마감하였다.
화양고고 앞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웬 봉고 트럭이 서더니 어디까지 가느냐고 묻고 차에 타란다.
순천, 광양을 간다고 하니 순천까지 태워준단다.
오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영원, 노스페이스 순천점 정용원 사장님 친구로 자기 자신도 등산을 매우 좋아 한단다.
백두대간, 호남정맥의 몇몇 산을 가 보았나 물어 보길래 다 지나온 구간이라 하니 혼자서 다니는 것을 보니 부럽다고 한다.
등산에 관하여 많은 이야기를 하고 순천 연향동 영원, 노스페이스 순천점 앞에 하차하여 옷을 갈아 입고 연향동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시내버스를 타고 광양읍을 경유하여 집에 무사히 집에 도착하였다.
첫댓글 죄송합니다,, 산행 지도가 링크되지 않아 몇번을 시도 했으나 못 올렸습니다.
여전하시군요.. 지난번에 말씀 주신바에 의해 제가 가지고 있는 GPS에 대해 여러모로 고려를 하고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하나같이 가민사제품을 얘기 하더군요. 가민사제품으로 바꿀까 하는데 괜챦겠는지요? dltmf1864@hanmail.net 로 연락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