孔子의 한말씀... .. . "지지자 불여호지자(知之者 不如好之者), 호지자 불여낙지자(好之者 不如樂之者)"
중국여행에서 느꼈던 마음을 잘 표현해 주는 내용이라 옮겨 본다.
중국은 하나의 국가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다양성을 지닌 나라이다. 중국인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56개의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민족을 품고 있으며 5000년이 넘는 장구한 역사 속에는 수많은 나라들이 거쳐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만리장성이나 자금성, 병마용 등은 이러한 유서 깊은 역사가 남긴 빛나는 인류의 유산이다. 러시아와 캐나다에 이어 세계 3위의 광대한 국토를 보유해 풍부한 자원을 자랑하며 다양한 기후와 자연의 모습들을 지니고 있다. 21세기로 들어 오면서 중국은 공산국가로 대표되는 구 시대적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도약기를 맞고 있다. 이제 그들은 세계 최대의 인적 자원과 광대한 국토,그 땅에서 나오는 물질적 자원들을 바탕으로 세계 최강의 국가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 세계의 중심을 뜻하는 '중화'를 실현시키려는 듯. 큰 별은 중국 공산당을 , 4개의 작은 별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당시의 4개의 인민계급(노동자, 농민, 도시소자산, 민족자산 계급)을 상징함. 국제 어린이날(6.1), 중국 공산당 창당일(7,1), 중국 인민해방군 건군일(8.1), 국경절(10.1) (중국 정부는 대만을 23번째 성으로 간주함)
운남성의 곤명(昆明)
◆ 운남성에 대하여... 중국인들의 머리 속에 오색찬란한 화려한 성으로 각인될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하지만 실제로 직접 이곳을 방문하게되면 오히려 이곳의 순수하면서 소박한 매력에 더욱 이끌리게 된다. 운남성의 서북쪽은 드높은 기세의 험준한 협곡이 펼쳐져 있어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도전심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우뚝솟은 모습이 장관을 이루는 옥룡설산, 합파설산, 매리설산 등은 그 기묘하면서 험준한 봉우리로 국내외 빙산 등반가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다. 또한, 서남쪽에 있는 서쌍판납의 유연하면서도 부드럽고 우아한 기세의 풍경은 아름답고 날씬한 여성의 모습을 빗댄듯 하며, 동남쪽의 산간 평지에는 합니족이 대대로 경작해온 계단식 밭이 층층이 겹쳐져 있는데, 매년 9월이면 노란색의 유채꽃이 산과 밭을 가득채워 마치 그 모습이 땅과 하늘을 황금색으로 가득 채운듯 하다. 이 다채로운 모습을 가진 땅에는 백족, 합니족, 태족, 납시족 등 25개 소수민족들이 운남성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납시족의 동파문화, 대리의 백족문화, 태족의 패엽문화 등 그들의 다양한 신화, 가무, 그림, 음악은 운남의 독특한 민속문화를 만들어냈다.
또, 운남성은 인류 발원지 중의 하나로서 원모현이라는 곳에서는 약 170만년전 원시인 석화도 발견되었다. 성도는 곤명시로서 '춘성'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사계절이 모두 봄처럼 따뜻하여 언제나 꽃이 만발하고 산이 푸르며, 이런 자연환경에 어울려 수많은 명승고적이 자리하고 있는 중국 최고의 여행지이기도 하다.
◆ 곤명시에 대하여... 24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역사와 여행의 도시이다. 지리적으로 운귀(云貴)고원 중부에 위치해 있어서 시내 중심부의 높이가 해발 1,891m이다. 기후가 온화하여 여름에는 혹서가 없고, 겨울에도 혹한이 없다. 사계절이 봄과 같고, 4계절 끊임없이 꽃이 핀다고 하여 사람들은 "춘성(春城)"이라고 칭한다. 일년 중 언제라도 곤명을 여행하기에는 좋은 시기이다.
곤명에는 한족, 이족, 백족, 태족, 합니족등 여러 소수민족들이 함께 모여 살고 있으며, 명승고적이 매우 많아서 도시 전체에 관광지구가 분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석림과 전지 풍경구를 중심으로 안녕온천리조트-석림 풍경구 구간을 따라 점차 관광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천하제일기경'이라 불리는 석림에는 "아사마"라는 아름다운 전설이 내려오고 있으며 곤명의 전지는 중국의 6대 담수호 중 하나로 고원명주(高原明珠)라 칭해지기도 한다. 또한, 전지에서 가까운 곳에 각 소수민족의 정수를 농축시킨 운남 민족촌이 있고, 그 밖에도 대관루, 서산공원 등은 곤명의 아름다운 풍경을 구성하고 있다.
곤명의 토질은 철이 많이 섞여 있어서 빨간색의 적토질이며, 담배나 차와 같은 식물이 자라기에 적합한 조건이다. 운남의 보이차와 구감차가 유명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 특히 구감차는 처음에 쓴맛을 내다가 뒤에 단맛을 내는 특이함으로 유명하다.
■ "곤명"의 유래 곤명은 고대에 이 지역에 있던 부족의 명칭으로 이족(彛族)의 고대 언어의 음역으로 추정되고 있다. 1274년 원대에 곤명현이 생기면서 운남성의 성도역할을 하기 시작했고 1919년 중국 지역을 공식적으로 분할 정리하면서 운남시 정부가 생기고 1922년 정식으로 곤명시라 칭해졌다.
[중국 곤명(昆明)여행] 아름다운 풍경 일주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대/소석림 (전동차 포함) ▶ 중국 최대의 종유동굴 구향동굴 (뱃놀이+리프트 포함) ▶ 수만년의 세월동안 비와 바람의 침식 풍화작용으로 자연이 빚어낸 예술작품 토림 ▶ 일곱색의 아름다운 모래숲 채색사림 ▶ 2005년 중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폭포로 입선된 구룡폭포 (케이블카 포함) ▶ 서산용문 곤명호 조망 (전동차+리프트 포함) ▶ 원통사, 취호공원, 대관루
▶ 인천국제공항 출발 → 곤명 국제공항 도착 소요시간 : 약 5시간 10분
운남성의 성도, 봄의 도시 곤명 옛부터 사계절이 모두 봄처럼 따뜻하고 언제나 꽃이 만발하여 춘성이라 불리우는 도시 입니다. 인구의 1/3이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 유산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중국 최고의 여행지 입니다.
◆ 석림 (대석림, 소석림) 곤명에서 남쪽으로 120㎞ 정도 떨어진 석림 이족자치현(彛族自治縣) 내에 위치해 있다. 면적이 350㎢ 이며, 세계에서 가장 광활한 카르스트 지형 중의 하나이다. 돌기둥이 나무 줄기처럼 하늘로 치솟아 있는 것이 삼림모양을 이루고 있다. 웅장한 석림은 전형적인 열대 석회암지형으로, 현재 해발 2천m 높이이다. 원래 이 곳은 해수면같이 평평했으나, 약 백만년 전부터 솟아 오르기 시작하여 지금은 이 일대의 기후 또한 열대에서 온대로 변했다. 석림풍경구는 대소석림(大小石林), 내고석림(乃古石林), 지운동(芝云洞), 장호(長湖), 대첩수폭포(大疊水瀑布), 월호(月湖), 기풍동(奇風洞) 7개의 풍경구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대소석림은 석림 관광의 중심으로, "대석림(大石林)"과 "소석림(小石林)"으로 나눠 구분되기도 한다. 이 곳은 개발이 비교적 일찍 시작되어서 시설이 발달되어 있어서 여행객들이 가장 찾는 곳이다. 주마간산으로 훑어보는 데에도 반나절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다스린(大石林)의 한편에는 사오스린(小石林)이 있는데 잔디와 꽃, 그리고 호수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을 대표하는 기암괴석으로 애인과 이별한 이족처녀의 슬픈 전설이 서려 있는 아스마석(阿詩瑪石)이 있다.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이며 영화 서유기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 구향동굴(九鄕洞窟)
구향동굴(九鄕洞窟)은 일반 가이드 책에서는 많이 볼 수 없는 낯선 곳이다. 심지어 중국인들 조차도 잘 모르는, 미지의 곳이다. 이곳은 곤명에서 기차로 1시간 거리의 석림을 가는 도중에 만나게 되는 여러 풍경구들 중의 하나다. 석림으로 가다가 석림을 30킬로미터 남겨 놓고 버스를 이용해 1시간 정도 산속길을 따라 가면 구향동굴로 갈 수 있다. 이들 중의 하나가 구향풍경구이고 이곳에 바로 구향동굴이 있다.
구향동굴로 가는 길에는 운남 여러 민족들의 촌락이 많이 눈에 띠고, 양중해라고 하는 큰 호수가 있다. 양중해라는 곳은 좀처럼 바다를 볼 수 없는 이곳 사람들이 바다를 보고싶은 마음에 바다 해자를 붙어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특히 안개낀 날에 더 멋있다는 이곳 부근에는 대규모의 화력발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구향동굴은 발견 후 관광지로 개발해 놓은 게 채 5년이 안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너무 인공적이지 않으면서 깔끔하게 잘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입구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는데, 잔잔한 협곡에서 10인승 배로 레프팅 하는 곳이 나오고 간단히 레프팅을 하고 나서는 동굴로 들어가면 된다. 레프팅을 하는 이 협곡은 총 길이가 약 600m로 왕복 약 20분이 소요된다. 레프팅을 마치고 되돌아와 다시 작은 길을 따라 좁은 길로 들어서면 높이 80m의 절벽이 이어지고, 그 길을 따라 가면 동굴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추울 정도로 시원한 동굴 안에는 종유석과 석순들이 연출하는 장관이 펼쳐지고, 곧이어 이곳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선녀동이 나오는데, 선녀궁(神女宮)은 선가(仙家)가 거주하던 동굴부로 원명은 선인동(仙人洞)이다. 이곳은 선량한 선녀가 살았던 곳이라는 전설이 있는데, 그 선녀의 모습이 지금은 석화로 굳어져 있다고 한다. 동굴밖으로 나오는 길에는 300개의 계단이 있고, 가마꾼들이 있어서 흥정해 이용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출구 앞에는 리프트가 있어서 스키처럼 타고 출구로 나오면 되는데, 신기한 동굴과 어울리지 않는 듯 하지만 재미있다.
◆ 채색사림 지진충격, 용암분출, 지각운동, 풍우침식으로 인해 형성된 천자백태의 기관을 이룬 7가지 모래로 이루어진 모래기둥, 모래봉, 모래병풍으로 결합된 일곱색의 모래숲 입니다.
채색사림 입구. AAAA 급 관광지로(입장료50원) 인공적으로 만든 것 같다. 모래를 사용하였지만 표면은 딱딱한 흙 같은 것으로 되어 있었고 색을 입혀서 만든 것다.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 제갈량이 남하하여 운남지역의 종족통일을 위해 싸웠던 맹활약의 고향이며, 관광지내 그때 당시의 칠종맹획의 장면을 보여주며 이루어진 관광지는 모래조각 전시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구룡폭포 아시아 제일의 유채꽃 재배지로 이름난 라평현 경내에서 29km 떨어진 폭포수로써 제일 넓은 곳이 112m, 높이가 56m의 폭포 등으로 총 10개의 폭포군을 가지고 있는 폭포 입니다. 남국제일의 아름다움을 갖고 있으며 2005년 중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폭포로 입선된 곳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유채꽃 평원인 라평은 정월대보름 이후 피기시작하는 유채꽃으로 정말 노란물결을 보실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단 15일의 만개화를 보려면 보름이 지나고 하현달이 뜨는 음력 1월 25일 정도가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한다. 많은 관갱객들이 일부러 중국관광지 곤명을 라평으로 와서 유채꽃 감상을 하려고 한데네요.
◆ 토림 (원모토림) 곤명에서 남쪽으로 약 2000km 떨어진 곳이며, 말 그대로 흙이 비에 씻기고 바람에 깍여 황토 빛 붉은 예술 조각작품을 만들어 놓고 있는 곳입니다.
세계자연유산 중 유일하게 사라져가는 유산이며, 세계적인 액션배우 성룡과 유승준이 열연한 영화 대병소장과 첸카이거 감독의 장동건, 장백지 등이 주연한 영화 무극의 촬영지 이기도 합니다. 곤명에서 약 왕복 8시간을 정도 차로 이동 하여 2시간 정도의 관광코스. 자연이 만들어낸 멋진 예술작품. 단 하나 이동시간 왕복 4시간 정도의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무척 힘들지만 2년후면 고속도로가 계통이 되면 시간도 단축된다고 한다.
운남성에는 3대 림(林)이 있다. 곤명의 석림, 웬모의 토림 그리고 주낭현의 사림이다. 그중에서 토림이 있는 웬모는 두가지 의미가 있는 도시이다. 하나는 우리 여행자들에게는 토림으로 알려져 있고, 또 하나는 우리 인류의 탄생지이다. 중국에서 인류탄생지가 2곳에 있는데, 그 중 한 곳은 베이징이고 여기 웬모는 그 보다 약 170만년을 앞선 인류탄생지이다. 웬모 토림은 우마오토림, 랑빠푸토림, 반과토림, 신화토림, 호도한토림 등 5곳 정도로 나누어지는데, 우마오토림과 신화토림은 그런데로 관광객들이 찾아 오는 곳이며 교통편도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반과토림은 무극의 배경이 된 곳이라고 한다. 특히 랑빠푸토림은 교통편이 없어 택시를 렌트하여야만이 방문이 가능하고 가장 자연적이고 웅장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교통편이 그런데로 괜찮은 우마오토림과 신화토림을 방문하고, 교통편이 없는 랑빠푸토림은 찾는 사람이 거의 없는 편이다.
◆ 원통사 원통산 남쪽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원통사는 곤명시내에서 가장 큰 불교 사찰로 운남성 불교협회가 이 곳에 자리잡고 있다. 당대에 지어진 이 사찰은 곤명시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사찰 중의 하나이다. 이미 12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고, 동시에 곤명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사찰 안에는 청 광서(光緖) 연간에 세워진 좌불상이 있고, 대전(大殿) 중앙에는 두 개의 10m 높이의 원주가 있는데, 각각 한 마리의 화려한 용이 새겨져 있다. 이곳은 곤명시 시민들이 불교 활동을 하는 주요 사찰 중 하나로 매년 음력 초하루와 보름이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교통 : 원통사까지 가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곤명시 시내 중심에서 택시를 타는 방법(택시요금은 10원도 안나온다)이지만 버스를 타고자 한다면 기차역에서 101번, 시내에서 4번이나 59번을 타면된다.(버스요금은 1원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취호(翠湖)공원에서 원통가(?通街)를 따라 동쪽으로 20분 정도 걸어도 도착할 수 있다.
*개방시간 : 08:00~ 18:00 *식사 : 원통사에서 10분정도 걸으면 "거사림(居士林)"이라는 식당이 있는데, 이 곳의 사찰음식이 유명하다.
◆ 취호공원 나봉산(螺峰山) 아래의 운남대학 정문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 비록 면적은 그다지 크지 않지만, 늘어진 버드나무와 푸른 호수물이 주요 특색을 이루기 때문에 1900년 초기에 "취호"가 정식명칭이 되었다. 원래는 하나의 만(灣)이었는데, 점차 수위(水位)가 내려가면서 나중에 푸른 호수가 되었다. 취호는 크게 5곳의 풍경구로 나뉜다. 호심도(湖心島)는 호심정(湖心亭)과 관어루(觀魚樓) 등 청대 건축물이 주를 이루고, 동남쪽은 수월헌(水月軒)과 금어도(金魚島), 동북쪽은 죽림도(竹林島)와 구룡연못(九龍池), 남쪽은 호로도(葫瀘島)와 구곡교(九曲橋), 서쪽은 해심정(海心亭)이 있다.
◆ 대관루 중국 4대 명루중 하나. 곤명시 서쪽, 곤명호를 사이에 두고 서산과 마주하고 있는 대관루공원은 근화포(近華浦), 누외루(樓外樓), 화원(花園) 등의 풍경구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명나라때 정원이 생기고 이어 청대에 누각이 건조되었는데, 주변의 서산과 곤명호 등과 함께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시인과 문장가들이 이곳에서 글을 썼다고 한다. 그들이 남긴 시와 문장들은 지금도 대관루에 보존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청나라때의 문장가인 손염옹(孫髥翁)이 남긴 180자의 문장인데, 곤명호의 풍치와 운남의 역사에 대해 ?고 있다. 난구경을 하러 온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 서산용문 운남민족촌을 구경하다 보면 그 주변으로 병풍같이 둘러싼 커다란 돌산을 볼 수 있는데, 그 산이 서산(西山)삼림공원이다. 산세가 미인이 잠을 자고 있는 듯하다 하여 '잠자는 미인산'이라 불리우며, 누워있는 부처의 모습이라 하여 '와불산(臥佛山)'이라 불리기도 하는 서산은 그 정상에 있는 용문석굴의 채광이 오전에 가장 좋다고 해서 보통 오전에 방문하는 곳이다.
서산은 해발 2500m의 높이로 면적이 2만평방미터에 이르고, 웅대한 삼림이 공원을 형성하고 있다. 서산의 주요 유람지로는 화정사(華亭寺), 태화사(太華寺), 니얼묘, 삼청각(三淸閣), 용문석굴(龍門石窟), 전지(澱池) 등이 있고, 제일 높이 있는 용문석굴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걸어서 내려올 수 있다.
<용문석굴> 서산 관광의 백미라 할 수 있으며, 돌벽을 깎아 만든 길을 따라가면서 한편으로 탁트인 호수를 바라볼 수 있다. 삼청각에서 용문의 정상인 달천각까지 1333단의 석단이 만들어져 있다. 용문은 1840년부터 1853년까지 13년에 걸쳐 70여명의 석공들이 밧줄에 매달려 돌을 조각한 것이다. 석단뿐 아니라 석실, 신상 등이 만들어져 있다.
<화정사> 원나라 1332년에 건설된 것으로 운남성에 있는 사찰 중에서 그 규모가 제일 크다. 대웅보전(大雄寶殿), 천왕보전(天王寶殿), 장종루(臟鍾樓) 등의 건축물과 거대한 불상이 화정사 대전에 안치되어 있다.
<전지 : 곤명호> 면적이 370평방킬로미터로 길이는 150km다. 가장 깊은 곳은 8m 정도로 중국 제 6대 담수호로서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약 2시간 가량 유람을 할 수 있으며 한편으로 음산(音山)과 백어구(白魚口) 등의 풍경구를 감상할 수 있다. 곤명의 서남쪽, 남북으로 40km, 동서로는 8km로 길쭉하게 뻗어 있는 호수이다. 곤명호(昆明湖)라는 이름보다는 운남의 옛이름을 따온 전지(澱池)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면적 340㎢의 중국에서 여섯번째로 큰 담수호다. 또한 해발 1,885m에 위치하기 때문에 '고원의 진주'라고도 불린다. 수심은 가장 깊은 곳이 8m로 그다지 깊지 않으며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즐길 수도 있고, 담수호답게 여러 양식장들이 만들어져 있다. 또한 서산산림공원에서 내려다 볼 수 있고, 주변 경치도 좋아 볼만한 명소들이 10여군데 있다. 이곳은 중국의 고대 왕조가 천축국이라고 부른 인도(印度)로 가는 통로이자 중요한 무역로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중국 왕조에 대항하는 이민족 국가인 곤명국(昆明國)이 자리하고 있어, 인도와 중국 왕조 간의 왕래와 무역을 자주 방해했습니다. 이에 한(漢)나라 제7대 황제인 무제(武帝 : 재위 기원전 141년~87년)는 곤명국(昆明國)을 토벌하기로 결심하고 수군(水軍)을 조직했습니다. 이때 한(漢)나라의 도읍지인 장안(長安)의 서남쪽 근교에 곤명지(昆明池)를 그대로 본떠 만든 인공 호수를 파고 수군들에게 수전(水戰) 훈련을 시켰습니다. 이 인공 호수는 곤명지(昆明池)를 모방해 만들었다고 해서 그 이름 역시 곤명호(昆明湖)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 가는방법 : 4, 54, 52번 버스를 타고 하차. ▷ 가는방법 : 시내에서 6번버스를 타고 삼림공원에서 하차 / 민족촌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삼림공원으로 승산.
◆ 금전(金殿) 금전(金殿, 진디엔) 은 곤명에서 동북쪽으로 15KM 떨어져 있는 명봉산 위에 위치한 도교사원으로 소나무로 우거진 산을 걸어 오르거나, 케이블카를 이용해 금전에 닿을 수 있다. 이곳의 일년 사계절 봄과 같이 따뜻하고 온화한 날씨를 의미한다. 사원의 대문은 링링문(???)이라 칭하며 문의 양쪽 기둥에는 이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찬양하는 글과 도가 사상을 새겨 놓은 대련이 있다. 1602년 명대에 지어진 이 도교사원은 무당산에 있는 도교사원의 구리로 만든 건축물을 모방하여 지어, 기와와 기둥, 대들보, 문, 동상 등 모두가 약 200통 가량의 구리로 만들어져 있다. 지금은 국가중점 보호문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중국의 사대 동전(?殿/구리로 만든 전당)중 하나로, 보존이 가장 잘된 동전(?殿)이기도 하다.
◆ 운남민족촌 곤명시 남쪽 교외에서 8km 떨어진 전지(澱池)변에 위치한 대형 민족촌이다. 총 넓이가 83만 핵타아르로 운남성의 26개 소수민족의 정취와 사회문화를 재현해 놓은 곳으로, 소수민족문화의 창구라 불린다.
운남성은 중국의 여러 성중에서도 소수민족이 집중해 있는 곳으로, 그 소수민족의 삶을 모두 체험하기란 불가능할 정도다. 그런 값진 체험을 이곳 운남민속촌에서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소수민족들의 건축물과 의복, 전통의식과 음악, 전통춤이 재현되어 있고,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그것들을 박람할 수 있을뿐 아니라 야영을 통해 체험할 수도 있다. 또 민족촌에는 운남성 곳곳에 퍼져 있는 운남각지의 주요한 명승고적이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길양 태족의 백탑(白塔)이나 대리늬 삼탑(三塔), 목고(木鼓) 등이 그것이다. 또 이곳에서는 각 민족들의 전통음식도 맛볼 수 있다.
◆ 여강고성(麗江古城 리장구청) 리장(麗江)은 중국 소수민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산다는 운남성 중에서도 서북부 고원지대에 있는 아름다운 소읍으로 계림양삭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배낭여행자들의 성지이다. 이곳 중심부에는 1997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여강고성(麗江古城)이 시가지 남쪽 끝에 자리 잡고 있다. 다엔진(大硏鎭)이라고도 부르는 여강고성은 송나라 때 지은 것으로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국가급 역사문화명승지이다. 총면적은 7,420㎢이며 인구는 약 30만 명인데 그 중에서 나시(納西)족이 57.5%를 차지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형문자가 통용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고성은 고풍스러운 목조 가옥들이 100여 채 모여 독특한 군락을 이루고 있다. 고성은 동서남북 네 방향으로 길이 이어지는 교통 요충지인 쓰팡제(四方街) 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골목길마다 반들반들하게 다듬어진 붉은 색 역암이 깔려 있고 곳곳에 매달려 있는 홍등이 밤이 되면 불을 밝혀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한다.
고성에 들어서자마자 여행객 눈길을 끄는 것은 수로다. 어느 거리, 어느 골목이나 빠짐없이 수로가 지나고 있다. 문 앞까지 맑은 물이 흘러 마치 운하에 둘러싸인 마을 같다. 그래서 리장은 “동방의 베니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처음 이 고성을 지을 때 수로를 먼저 만들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렸다. 골목골목을 휘감아 도는 물줄기는 인근 옥룡설산의 만년설이 녹아 옥수채를 거쳐 흑룡담 공원에 모였다가 고성안으로 여러 갈래 흘러들어 충의시장 쪽으로 빠져 나가는 깨끗한 물이다. 이 맑은 물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금붕어들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수로를 따라 총 300여 개 돌다리가 놓여 있다. 다리와 수로, 나무와 산, 거리와 집들이 어우러진다. 마을과 자연이 일체가 된 듯하다. 고성은 전체를 둘러보는 데만도 3일이 넘게 걸릴 정도로 넓다. 게다가 골목이 미로처럼 얽혀 있어 자칫하다 길을 잃기 쉽다. 하지만 어딜 가나 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매력이 가득한 곳이기에 여유를 갖고 천천히 산책하는 기분으로 둘러보는 것이 좋다. 주변에는 리장을 통치했던 이곳 토호인 무스투쓰(木氏)들의 관청인 무푸(木府)가 재현되어 있다. 여강고성은 또한 성벽이 없는 성으로도 유명하다. 당시의 통치자가 木씨였는데 어떤 신하가 목(木)에 테두리를 두르면 곤(困)자로 변하며, 곤(困)자는 희망이 없는 뜻이어서 성을 쌓지 말 것을 권유했다고 하며 그 후 800년간 이 성은 성벽을 쌓지 않은 채 보존되고 있다고 한다.
리지앙 고성 전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사자산에 있는 만고루(万古?)이다. 입장료(15위완)가 있는 만고루는 고성 한쪽 끝에 자리한 탑으로 쓰팡제(四方街)에서 10여 분 걸어 올라가면 된다.
고성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흑룡담 공원이 있다. 이 공원에서는 호수의 맑은 물에 옥룡설산과 하늘이 비쳐 완전한 대칭을 이루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800년 동안 본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해온 고성, 그곳에는 그들만의 종교를 믿고 그들만의 언어와 문자를 사용하며 그들만의 음악을 즐기는 매력적인 소수민족인 나시족(納西族)이 세월을 거스르며 살아가고 있는데 중국 56개 소수민족 중 운남성에만 절반에 가까운 26개 소수민족이 모여 살고 있으며 그중 리지앙에 사는 소수민족 중 나시족이 주를 이루고 있다. 나시족 사회는 모계 중심이기 때문에 가사부터 대외적인 업무까지 모든 일을 여자가 도맡아 하고 남자들은 항상 어디선가 빈둥대고 있다. 이 때문에 양육권과 재산권도 모두 여성에게 있다. 천당으로 가는 길마저도 여자는 7계단만 오르면 되지만 남자는 9계단을 올라야 한다는 속설이 전해진다. 이들은 주로 동ㆍ은그릇 제작, 피혁, 방직, 양조업을 위주로 하는 전통 수공업과 상업 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나시족은 독특한 상형문자 체계를 갖고 있다. 그들의 고유 종교인 동파교 경전을 기록하는 데 사용했다고 해서 “동파문자”라 불린다. 동파문자는 사물형태를 있는 그대로 그리거나 일부 특징을 부각시켜 글자화한 것이다. 동물의 경우 말은 갈기, 돼지는 입, 호랑이는 얼룩무늬를 본떠 상형화했다. 이 때문에 언뜻 보기엔 글자라기보다는 그림에 가까워 담과 벽을 장식하기도 하고 문양처럼 기념품에 새겨 넣기도 한다.
고성에 들어서면 나무들이 무성하고 단아한 전통가옥들이 있으며 담장은 황토색으로 덧칠되어 온통 상형문자가 새겨져 있다. 구경하기 힘든 한 폭의 그림 같기도 하다. 고성의 중심마당인 사방가에는 나시족 여인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추고 있다. 티베트까지 교역하는 차마고도의 요충지여서 마초를 판매하였던 매초장(賣草場)과 차마고도 여행길에 사람과 짐승(말, 낙타, 물소 등)들이 이용하였다는 우물도 있다. 옥룡설산(위룽쉐산 玉龍雪山, Jade Dragon Snow Mountain) 중국 운남성(윈난성 雲南省) 나시(納西)·티베트족 자치현의 여강(리장 麗江) 서북부 쪽으로 20㎞ 떨어진 곳에 웅장하게 솟아 있는 산으로 히말라야산맥의 일부인 횡단산맥의 남쪽에 자리 잡고 있다. 길이 35㎞, 너비 12㎞ 이며 13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고봉인 선자도(산쯔더우 扇子徒)는 해발 5,596m이다. 산세는 북에서 남으로 뻗어나갔고 고산지대의 경관은 해발 4,000m 이상 되는 곳에 형성되어 있다.
해발 4,636m 지점에서 바라 본 빙하. 옥룡설산은 1년 내내 눈이 녹지 않는 만년설로 덮여 있고 산에 쌓인 눈이 마치 한 마리의 은빛용이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옥룡설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희귀한 식물이 많아 중국의 빙하박물관 또는 식물왕국이라 불릴 정도로 종자식물 3,200종, 약재 300여종이 있으며, 많은 종류의 동물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금사후, 스노우 레오파드와 애기 팬더 등은 그 중 진귀한 동물에 속한다. 서유기(西遊記)에서 손오공이 갇혀 벌을 받았다는 산으로 전해지며 부근에 옥룡설산의 만년설에서 흘러내린 물이 호수를 이룬 관광명소인 흑룡담(헤이룽탄 黑龍潭)공원이 있다.
옥룡설산 정상은 운무 속에 가려 좀처럼 그 웅장한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성 안 어디에서도 잘 바라보인다. 산세가 수려할 뿐 아니라 신비로운 색채를 지닌 신성한 산으로 나시족들은 옥룡설산을 자신들의 보호신인 “삼다”의 화신으로 여겨 신성시하고 있다. 양쯔강의 상류인 금사강(진사장강 金沙江)을 사이에 두고 옥룡설산과 합파설산[하바쉐산 哈巴雪山 5,396m]이 솟아올라 깊은 협곡을 만들었는데 이 협곡이 바로 “호랑이가 건너뛸 만큼 좁다”라는 뜻의 호도협(후탸오샤 虎跳峽)으로 협곡이 17㎞ 정도 이어진다. 옥룡설산(玉龍雪山)의 주봉인 선자도(扇子徒·5,596m)는 아직까지 전인미답의 처녀봉으로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았으며, 중국과 일본등반대가 등반에 실패한 기록만 남아 있다고 한다. 옥룡설산은 해발 2,700m인 옥주경천에서 시작하여 마황패(3,500m)~전죽림(3,850m)~유사파(4,100m)~노배파(4,300m)~ 충초평(4,500m)~녹설해(綠雪海 5,100m)를 거쳐 옥룡설산 서봉인 대협곡(5,200m)까지 직접 등반할 수 있다. 옥룡설산 풍경구 입구 전경 옥룡설산 풍경구안에는 모우평(毛牛坪)과, 운삼평(雲杉坪)이 있고 골프장도 있으며, 중앙에 옥룡설산 빙천공원이 있다. 그리고 풍경구 밖에는 동파신원과 옥수채 등이 있다.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이 빙천공원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4,506m까지 올라가서 계단이 설치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옥룡설산을 가장 가까이서 바라 볼 수 있는 중국 오성기가 휘날리는 해발 4,680m의 빙천공원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빙천공원 케이블카는 해발 3,356m에서 4,506m까지 운행하고 있는데 길이가 2,968m나 된다. 6명이 탈 수 있는 케이블카가 와이어에 고정되어 와이어를 끌어당겨 케이블카가 움직이는데 한꺼번에 최대 42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케이블카를 타고 15분 정도면 표지석(4,506m)이 있는 곳까지 올라간다. 이곳은 등산코스인 옥주경천 반대편으로 옥룡설산 주봉의 뒷면을 볼 수가 있으며 고산증세에 대비하여 산소통을 대여해 준다.
▶ 운남성박물관(云南省博物館)
곤명시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운남성 박물관은 1958년 지상 7층건물로 세워졌다. 총 40미터 높이의 3층 보탑 스타일로 지어졌으며, 1층부터 3층까지가 전시홀로서 4200평방미터의 공간에 운남의 다채로운 민족문화와 운남 청동문화전,남조대리 불교문화전 등을 열면서 여행객들에게 아름다운 곤명을 알리고 있다.
1층 전시실에는 초웅만가패(楚雄万家?) 1호 묘의 발굴현장을 복원해 놓았으며 방대한 양의 청동기 복제품들을 제작해 전시해 놓았다. 2층 왼쪽의 전시실에는 남조국(南??)과 대리국(大理?)시기의 출토된 불교 예술품을 위주로 원명청 3대까지의 불교문물을 전시해 놓았고, 3층 전시실에는 <운남고생물공룡화석전>에서 1988년 운남성 원모현에서 발굴된 세계 유일의 라마원인 두골화석 표본을 전시하고 있다.
현재 전시관에는 13만여점의 각종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민족 지방특색이 가득 담겨 있는 고대 청동기만 만점 이상이다. 그 외에도 지방 특색을 가진 고대 서화 등이 있으며 전시품의 90% 이상이 운남성 박물관 소장품이다.
▶ 대리(大理) 인구 약 48만의 중국 운남성 서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다. 곤명에서 서쪽으로 약 260km 거리에 있는 귀 모양의 이해호(助海湖 : 얼하이호)의 서안 해발고도 2,086m의 고지에 위치해 있는 고산도시로, 여름 기온이 20℃를 조금 넘고 겨울도 온난하여 옛부터 벼농사가 활발하였으며 당(唐)나라 때에는 남조국(南詔國), 송(宋)나라 때에는 대리국(大理國)의 도읍지로 번창하기도 했던 곳이다. 또, 이 도시의 이름은 세계적인 대리석 산지인 서쪽의 점창산(點蒼山)에서 출토되는 대리석으로 인해 붙여지게 되었다. 이곳의 대리석은 당나라 때부터 채굴이 시작되어 지금도 30~40개의 광구에서 대리석을 채굴하고 있을 정도로 풍부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청말(淸末)에 흑사병이 유행하고 1926년에는 큰 지진이 일어나는 등 잇달아 재화를 당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대리는 곤명?미얀마?티베트를 잇는 교통의 요지로서, 지금은 상업도시로서의 번영을 조금씩 회복해 가고 있다. 대리는 서쪽의 이해호와 동쪽의 창산 산맥으로 인해 빼어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관광지로서도 가볼만한 곳이다. 또 이곳에는 전통 소수민족인 백족이 아름다운 전통을 지켜가고 있어서 그들이 사는 마을이나 그들의 전통축제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그 중 희주(喜州)는 대리에서 약 18㎞ 떨어져 있는 백족의 마을로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중국의 고대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하얀 벽의 건물들이 골목길을 따라서 늘어서 있으며, 전통의상을 입은 백족들도 쉽게 구경할 수 있다. 또 삼월가(三月街)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상품교역회로 원래는 종교행사였으나 지금은 소수민족의 제전이 되었다. 1년에 한 번만 열리는 큰 장터인지라 각 지방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대리고성(大理古城)
대리고성은 엽유성(葉楡城), 자금성(紫禁城), 중화진(中和鎭) 등으로도 불리는 명(明)나라 홍무(洪武)제 15년에 건설된 대리의 오래된 지역으로 창산(蒼山)을 뒤로 하고 이해(耳海)호수와 접해있는 곳이다. 성 밖으로는 호성하(護城河)가 흐르고 성 안으로는 동서남북으로 길이 뻗어 있다. 대리고성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도시 전체가 성으로 둘러싸인 형태였다. 지금은 그 흔적만 군데군데에 남아 있지만, 대리라고 크게 쓰여진 남북의 문은 남아서 대리고성으로서의 모습을 남기고 있다.
성 안으로 들어가면 남북으로 뻗은 길 옆으로 청색의 기와집들을 볼 수 있고, 집마다 가꿔진 크고 작은 화원들을 볼 수가 있다. 이곳 사람들은 유난히 꽃을 좋아해서 화원을 가꾸는 경우가 많으며, 이곳의 대리산차화(大理山茶花), 팥배나무꽃 등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대리고성은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다고 해도 대리 자체가 워낙 작은 도시라서 고성의 남문에서 북문까지 도보로 채 30분이 걸리지 않는다. 고성의 아늑함을 간직한 곳이니 만큼, 천천히 여유있게 꽃 향기가 가득한 성 곳곳, 골목골목을 누비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대리삼탑(大理三塔)
대리삼탑(大理三塔)은 숭성사삼탑(崇聖寺三塔)이라고도 불리는데, 1961년에 국가중점 문물단위 중의 하나로 지정될 만큼 중국의 유명한 불탑중의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대리 주변에는 이곳 말고도 수많은 고탑이 있는데, 대리의 상징으로 불릴만큼 삼탑은 대리의 지나온 시간들을 그대로 반영한 듯한 유연함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이곳은 대리고성 북쪽 약 1km 떨어진 곳에 있는데, 천심탑(千尋塔)이라 불리는 70m 높이, 16층의 주탑(主塔)과 그 주변에 남북으로 대탑을 모시는 듯한 10층 40m 높이의 고탑 2개가 서있다. 주탑은 서안의 대안탑, 소안탑과 같이 당대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96년 지진으로 인해 약간 기울어 있다. 또한 2곳의 작은 탑은 송대 대리국이 있었던 시기에 지어진 것으로 불상, 연화, 화병 등의 조각이 탑을 둘러가며 새겨져 있다. 또, 이곳에서 1km 떨어진 삼탑도영공원(三塔倒影公園)에서 이 탑을 바라보면 맑은 날에는 공원내의 연못에 거꾸로 비친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이 것이 대리삼탑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최근 이 세개의 탑을 복구하면서 680여 건의 물건이 발견되었는데, 지금까지도 대리국을 알리는 가장 중요한 자료로서 보관되고 있다.
▶얼하이호수
대리의 아름다움을 말하라고 한다면, 산 아래에 조용히 정돈된 오래된 도시와 그 옆으로 흐르는 맑은 물일 것이다. 여기서 물이라 함은 설산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담긴 얼하이호수를 가리키며 단연 이곳 자연 경관의 으뜸이라 할 수 있다. 중국에서 2번째로 큰 호수로 사람의 귀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바다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거대한 규모이며, 파도도 심하다. 해발 1,972m 높이의 고원에 위치한 호수인 이곳은 창산을 뒤로하고 있으며, 총 면적이 248평방킬로미터에 이르는 넓은 곳이다. 넓고 조용한 곳이어서 인지, 안정감과 편암함을 준다. 또 이 호수 제일 남쪽에는 얼하이호수 공원이 있는데 창산과 어울린 얼하이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동북부에는 유명한 꽃들로 구성된 식물원이 있고, 화강암으로 된 200개의 등산계단이 있어서 망해루(望海樓)에 올라 이곳을 내려다 볼 수도 있다.
▶구향동굴(九鄕洞窟)
구향동굴(九鄕洞窟)은 일반 가이드 책에서는 많이 볼 수 없는 낯선 곳이다. 심지어 중국인들 조차도 잘 모르는, 미지의 곳이다. 이곳은 곤명에서 기차로 1시간 거리의 석림을 가는 도중에 만나게 되는 여러 풍경구들 중의 하나다. 석림으로 가다가 석림을 30킬로미터 남겨 놓고 버스를 이용해 1시간 정도 산속길을 따라 가면 구향동굴로 갈 수 있다. 이들 중의 하나가 구향풍경구이고 이곳에 바로 구향동굴이 있다. 구향동굴로 가는 길에는 운남 여러 민족들의 촌락이 많이 눈에 띠고, 양중해라고 하는 큰 호수가 있다. 양중해라는 곳은 좀처럼 바다를 볼 수 없는 이곳 사람들이 바다를 보고싶은 마음에 바다 해자를 붙어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특히 안개낀 날에 더 멋있다는 이곳 부근에는 대규모의 화력발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구향동굴은 발견 후 관광지로 개발해 놓은 게 채 5년이 안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너무 인공적이지 않으면서 깔끔하게 잘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입구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는데, 잔잔한 협곡에서 10인승 배로 레프팅 하는 곳이 나오고 간단히 레프팅을 하고 나서는 동굴로 들어가면 된다. 레프팅을 하는 이 협곡은 총 길이가 약 600m로 왕복 약 20분이 소요된다. 레프팅을 마치고 되돌아와 다시 작은 길을 따라 좁은 길로 들어서면 높이 80m의 절벽이 이어지고, 그 길을 따라 가면 동굴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추울 정도로 시원한 동굴 안에는 종유석과 석순들이 연출하는 장관이 펼쳐지고, 곧이어 이곳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선녀동이 나오는데, 선녀궁(神女宮)은 선가(仙家)가 거주하던 동굴부로 원명은 선인동(仙人洞)이다. 이곳은 선량한 선녀가 살았던 곳이라는 전설이 있는데, 그 선녀의 모습이 지금은 석화로 굳어져 있다고 한다. 동굴밖으로 나오는 길에는 300개의 계단이 있고, 가마꾼들이 있어서 흥정해 이용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출구 앞에는 리프트가 있어서 스키처럼 타고 출구로 나오면 되는데, 신미한 동굴과 어울리지 않는 듯 하지만 재미있다.
▶서상판납(西雙版納)
미얀마, 라오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운남성 최남단의 서쌍판납은'푸르름의 마을'이라 불릴 정도로 푸르름이 짙은 아열대의 땅이다. 태족과 한족을 비롯한 다양한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데, 그 중 태족은 태국사람과 비슷하며 불교를 믿고 4월 중순에는 물뿌리기 축제를 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또 하니족, 이족, 마오족, 부랑족, 라후족 등 운남의 전통소수민족이 이곳에 많이 모여있다. 서상판납은 판납이라는 행정단위 12곳이 모여있는 전체를 지칭하는데, 그 중에서 이곳의 주도는 경홍(景洪 : 징홍)이다. 기후는 아열대의 기후로 평균기온이 20도 정도다. 열대기후인 만큼 마호가니와 같은 열대식물과 코끼리, 표범 등의 야생동물도 서식하고 있다.
서쌍판납의 볼거리로는 서쌍판납의 상징이라고도 불리는 만비용산(曼飛龍山)의 탑으로, 주탑의 경우 높이가 21m고 주위에는 높이 10m의 소탑이 8개 있다.
▶호접천(蝴蝶泉)
대리 창산(蒼山)의 제 1봉인 대리시내에서 20km 떨어진 운농봉(云弄峰) 기슭에 있는 연못으로, 사랑의 전설이 담긴 곳이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서로 사랑하는 백족의 연인이 봉건영주에 의해 사랑의 뜻을 이루지 못하자 이 샘에 몸을 던졌는데, 이후 그 둘이 두마리의 고운 나비로 변했다고 한다. 샘 옆에는 나비나무라고 불리는 고목나무가 있는데, 이곳에서 풍기는 그윽한 향기때문에 이곳에는 항상 나비들이 끊이지 않는다. 또 해마다 음력 4월 15일에는 전설속의 연인을 애도하기 위한 전통적인 나비축제가 열린다.
▶운삼평(云杉坪)
옥룡설산 기슭에서 중턱쪽으로 케이블카를 통해 올라가면 원시림으로 둘러싸인 푸른 오아이스가 나타난다. 금수곡이라고도 불리는 운삼평은 푸른하늘과 만년설, 원시림과 어울려 환상적이고도 이국적인 풍취를 보여준다. 이곳에 펼쳐진 주변의 잔디에서 나시족과 이족의 전통적인 놀이를 볼 수도 있고, 원시림에서 말달리는 티벳족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보통 이곳을 가르켜 '동양의 알프스', 혹은 '지상낙원'이라 부르는데, 현재 사계절 내내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스키장의 건설이 한창이라고 한다.
▶세박원
세박원(世博?)은 99년 곤명 세계 원예 박람회가 개최된 곳으로 곤명시에서 동북쪽으로 6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 각지의 원예들을 한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다.
'중국관', '국제관', '인간과 자연관', '과학기술관', '오대 대온실관'과 34개 국내 전원, 30개 국외 전원, 그 외에 전문 주제관,기업 전시관 등 다양한 경관들이 있다.
▶덕흠(德欽)
소설속의 이상향이 실재(實在)한다?? 영국작가 제임스 힐튼은 그의 소설?잃어버린 지평선?속에서 이상향을 샹그릴라(香格里拉)라 했다. '설산협곡에 금빛휘황한 건축물이 있고, 신비한 절이 있으며, 조용한 호수와 대초원. 그리고 초원위에 떼지어 다니는 소와 양떼...세상과 동떨어진 곳' 소설속에서만 있을 것 같은 이러한 곳이 세상에 알려졌다. 97년, 중국 정부는 ?샹그릴라?를 윈난성 띠칭 자치주 내에 있는 덕흠(德欽 : 더친)이라고 공식발표했다. 샹그릴라는 장족어로?마음의 해와 달?이라는 뜻이다. 97년. 당시 중국 정부는 ?샹그릴라?를 윈난성 띠칭 자치주 내에 있는 드친(德欽)이라고 공식발표했다. 샹그릴라는 장족어로?마음의 해와 달?이라는 뜻으로서, 양쯔강의 물줄기를 형성하는 3개의 지류가 한 곳으로 합쳐지는 곳에 있는 강과 협곡으로 이뤄진 해발 3,000m 이상의 고산지대이다. 주변에는 해발 6,000m가 넘는 13개의 봉우리가 에워싸고 있으며 4,000m가 넘는 고봉이 470여개나 된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매이리 설산의 카거포봉(6,740m)인데 라마교의 성지이기도 하다. 태자설산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빙천과 빙하로이뤄져 있으며 고산호수와 삼림, 야생조수가 많은 곳이다. 또 이곳은 윈난성에서 티베트로 차를 실어보내는 ?차마고도?(茶馬古道)가 통과하는 지역으로 도시 주변은 초원으로 이뤄져 있다. 주변에는 티베트의 유적지가 많다. 대표적인 곳이 '작은 포탈라궁'. 윈난성 서장불교의 최고사원으로 1,600여명의 스님이 한꺼번에 불경을 읽는 대형 불전도 있다. 이곳의 지붕에는 황금을 도금한 동기와를 사용했다고 한다. 이밖에 고목이 둘러싸고 있는 비타하이 호수, 바이망 설산 등을 끼고 있다. 제임스 힐튼이라는 작가가 외교관 시절에 비행기로 납치를 당해 중국 윈난(雲南)성의 어느 곳에 불시착하게 되어 소설에서 소개되어 한동안 서구인들이 이상향으로 찾아 헤맸던 곳. 덕흠은 그동안 마음속에서 이상향을 갈망하던 사람들에게 의문에 대한 해답을 주는 영원한 아름다움의 그곳이다.
▶곤명 금방온천
일본식온천-安寧金方日式森林溫泉 : 6만평방킬로미터의 언덕위에 설치된 금방온천은 37개의 일본식 노천온천탕을 구비하고 있으며, 그밖에 호텔,레스토랑,커피쇼,VIP 온천탕,수영장,마사지ROOM등 대단위 위락시설을 구비하고 있는 중국최고의 온천시설이다. 수영복구비를 필수로 하고 있으며, 상기TOUR시 온천욕이용권 및 마사지 1회이용권(선택가능)을 제공한다.
※ 안녕 온천(安??泉)
안녕시(安?市)에서 서북으로 7km거리에 있는 당랑천(螳螂川)가에 위치하며 곤명시에서는 40km 떨어져 있다.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져 동쪽으로는 옥천산(玉泉山), 서쪽으로는 총산(?山), 동북쪽으로는 필가산(?架山)이 있다. 이곳의 온천물은 맑고, 순수하여 마실 수도 있을 뿐아니라 온천의 사방을 돌벽이 둘러싸고 있고, 온도가 적당하다. 안녕 온천은 탄산염 온천류에 속하며 칼륨,나트륨,아연등 미량원소가 풍부하여 여러가지 질병에 효능이 있다. 수온은 섭씨 42도 에서 45도 사이로 유황 성분이 적어 장기간 음욕 가능하며 만성 위질환, 류마티즘 관절염, 피부병등의 치료에 좋은 보조작용을 한다.
▶백족의 전통차, 삼도차(三道茶, 산다오차)
삼도차(三道茶)는 대리에 살고 있는 백족(白族)의 전통 차로 대리고성의 남문쪽에 가면 맛볼 수 있다. 삼도차라는 이름은 녹차나 홍차처럼 맛을 내는 차의 이름이 아니라 차를 마시는 방법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원래 백족이 손님을 접대하면서 마셨던 것인데, 지금도 백족의 혼례절차에 이 습관이 남아있으며 대리를 찾는 사람들이 꼭 찾는 유명한 지방특색이 되었다. 이 차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가지 방법에 따라 세가지의 맛을 내며, 또한 이 세가지 맛은 사람의 인생을 나타낸 것이기도 하다.
1. 첫번째 차는 쓴맛을 낸다. 운남의 녹차를 사용하는데, 인생으로 비유했을 때 소년기의 쓰라림과 고통을 뜻한다.
2. 두번째 차는 달콤한 맛을 낸다. 앞의 녹차에 치즈, 호두, 설탕 등을 넣는데, 중년기의 행복함과 인생의 즐거움을 나타낸다.
3. 세번째 차는 달콤하면서도 쓴 맛을 낸다. 녹차에 벌꿀, 들깨, 생강, 흑설탕 등을 넣는다. 추억의 차라고도 불리며 인생 말기에 지난 날의 즐거움과 고통을 회상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처럼, 삼도차는 그 맛 뿐만 아니라 인생의 철학을 담고 있는 것이어서 대리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물론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식욕을 증진시키는 등의 건강에도 좋아 이곳 사람들도 많이 찾는 차이다.
▶운남의 특산, 보이차(普耳茶, 푸얼차)
각 지방마다 특유의 차가 있는데, 운남을 대표하는 차는 바로 이 보이차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차 생산지로서 많은 종류의 차가 있는데, 보이지방에서 생산되는 이 보이차는 특수한 제조법과 약효때문에 가장 유명하다. 특유의 향과 맛 뿐만 아니라 알코올제거와 가래, 다이어트에 특히 효과가 있어서 현재 세계 5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대리의 특산품 대리석
대리의 특산품은 당연 대리석이다. 이미 당대부터 대리석이 산출되었다고 하는데, 지금도 그 산출량이 예전과 다름없이 많다고 할 정도로 대리석이 풍부하다. 이곳 대리는 예나 지금이나 전국적으로 유명해 옛부터 황제가 부잣집에서 대리석으로 만든 장식품들을 소장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때문에 천연대리석으로 만든 문방사우, 화분, 화병, 등기구, 도장 등의 물건들이 가득한 상점이 대리고성 및 각 풍경구마다 많이있다. 또 이런 상점은 공장과 겸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서 연마기를 써서 직접 이런 기구들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대리고성의 북쪽에 있는 성곽의 북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여러군데의 가내수공업 형식의 세공공장이 있다. 이곳에서는 대리석의 가공모습과 함께 설명도 해 주며, 저렴하게 공예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특히 대리석으로 만든 바둑알이 유명하다고 하니, 눈여겨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운남성 지도 차마고도 개념도
▶ 곤명 국제공항 출발 → 인천 국제공항 도착 소요시간 : 약 3시간 45분
※ 본 포스트 이미지는 해당 관광청에서 제공되었습니다.
◆ 중국의 지역구분 ◆ 중국은 동서간 경도와 남북간 위도차이가 매우 크다. 거대한 중국은 지역별로 크게 6개의 지역으로 나누는데, 화베이(華北), 화중(華中), 화난(華南), 시난(西南), 시베이(西北), 둥베이(?北)로 구분한다. 이러한 지역을 구분하는 것은 거대한 산맥이나 행정구역 또는 강이다. 화난(華南)과 화중(華南)은 창강(長江, 양쯔강)으로 나뉘고, 화베이(華北)지역을 나누는 것은 황허(黃河)이다. 둥베이(?北)과 시베이(西北)은 다싱안링산맥 (大?安?山脈)을 기준으로 나뉜다.
① 화베이(華北) 화베이(華北)지방은 황허(黃河)가 가운데에서 동서로 흐르고 있으며 이 황허(黃河)를 중심으로 거대한 황토고원과 고비사막이 있고 광대한 화베이평원이 자리하고 있다. 남쪽의 경계는 자연적으로는 친링산맥(秦嶺山脈)과 회수(淮水)이며 북쪽의 경계는 산하이관(山海關)과 몽골국경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베이징시(北京市), 톈진시(天津市), 네이멍구자치구(?蒙古自治?), 산시성(山西省), 산둥성(山?省), 허베이성(河北省), 허난성(河南省)이 속하는데 자연경계에 따르면 허난성(河南省) 남부는 화중(華中)지방에 속하고 안후이성(安徽省) 북부와 장쑤성(江?省) 북부가 화베이(華北)지방에 들어오게 된다. 화베이(華北)지방은 오랫동안 중국의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였다. 현대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은 물론 전국시대나 위나라, 당나라의 수도인 뤄양(洛?)과 시안(西安)이 모두 화베이(華北)지방에 위치해 있다. 또한 고대의 하, 은, 주나라의 주요 세력권도 화베이(華北)지방에서 시작했다. 화베이(華北)지방은 북쪽에 위치해 있어 기온이 낮아 겨울이 춥고, 여름은 더운 냉대대륙성기후를 보인다. 또한 강수량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밭농사가 발달했다. 또한 화베이(華北)지방의 서북부에는 고비사막과 황토고원이 있는데 봄이 되면 건조한 이 지역에서 모래바람이 불어와 우리나라에 황사현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화베이(華北)지방의 주요 도시로는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칭다오(??), 타이위안(太原), 지난(?南), 뤄양(洛?), 시안(西安), 다퉁(大同) 등이 있다.
② 화중(華中) 화중(華中)지방은 중국에서 가장 긴 창강(長江, 양쯔강)을 가운데로 동서로 끼고 있으며 이 창강(長江, 양쯔강) 남북지역에 화중평야와 비옥한 토지가 자리잡고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후난성(湖南省), 후베이성(湖北省), 안후이성(安徽省), 장시성(江西省), 저장성(浙江省), 장쑤성(江?省)이 속한다. 전통적으로 이 지역은 강남지방이라고도 불리 운다. 남ㆍ북조시대 이후 이 지역이 매우 발달되었고 점차 경제의 중심지가 되었다. 남쪽의 경계는 난링산맥(南?山脈)이며 북쪽의 경계는 친링산맥(秦嶺山脈)과 회수(淮水)이다. 창강(長江, 양쯔강) 유역을 중심으로 거대한 도시들이 발달하였으며 상하이(上海), 항저우(杭州), 난징(南京), 우한(武漢)등이 그 예이다. 이 지역은 고대시대만 해도 중국인들이 많이 살지 않는 변방이었으며 오나라, 초나라, 동진들이 이 지역에 수도를 잡았다. 화중(華中)지방은 중앙에 위치해 있어 중국에서 가장 비옥한 지역이며 겨울이 냉량하고 여름이 더운 온난습윤기후를 보인다. 또, 북쪽의 화베이(華北)지방보다 강수량이 많아 논농사가 매우 발달하였다. 친링산맥(秦嶺山脈)으로 인해 남북간의 문화가 매우 이질적이다. 화중지방의 주요 도시로는 상하이(上海), 난징(南京), 항저우(杭州), 쑤저우(蘇州), 우한(武漢), 창사(?沙), 난창(南昌) 등이 있다.
③ 화난(華南) 화난(華南)지방은 중국의 주강(珠江)을 끼고 있으며 북쪽의 경계는 난링산맥(南?山脈)이며 남쪽으로는 남중국해를 맞닿아 있다. 행정구역으로는 광시성(?西省), 광둥성(??省), 하이난성(海南省), 푸젠성(福建省)이 속하며 후난성(湖南省)의 남부가 포함되기도 한다. 북쪽은 계곡이 많은 산악지대로 관광지대로 명성을 높이고 있으며 주요 지역은 구이린(桂林)이다. 남쪽은 거대한 허난(華南)평야가 자리잡고 있으며, 중국남부의 중심도시인 선전(深?), 광저우(?州)가 있으며 특별구인 홍콩(香港), 마카오(澳?)도 연해에 있다. 이 지역은 고대에는 완전한 중국의 변방에 위치해 있었으며, 중화사상에 의하면 남만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남쪽에 위치해 있어 겨울에도 온화하며 여름에는 무덥고 습한 아열대성기후를 보이며 논농사가 활발히 이루어지며 2모작이 가능하다. 주요 도시로는 광저우(?州), 선전(深?), 홍콩(香港), 마카오(澳?), 난닝(南?), 하이커우(海口), 구이린(桂林), 샤먼(厦門), 푸주(福主) 등이 있다.
④ 둥베이(?北) 흔히 둥베이(?北)지방이라고 하면 동북3성인 랴오닝성(??省), 지린성(吉林省), 헤이룽장성(黑?江省)을 일컫는데 둥베이(?北)지방의 자연경계는 헤이룽강(黑?江)과 우수리강(??里江), 산하이관(山海關)이다. 둥베이(?北)지방은 우리 민족의 무대였던 만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과거 고구려,발해 등의 무대였다. 또한, 중국의 이민족 국가인 여진, 거란, 청나라의 발원지이기도 했다. 이 지역은 위도가 높아서 겨울에는 매우 춥고 건조하며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더운 냉대대륙성기후를 보이며 강수량은 적어서 밭농사를 하거나 삼림이 많다. 조선족들이 많이 살며 러시아문화의 영향을 엿볼 수 있다. 둥베이(?北)지방은 최근 여러 관광지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데 북한과의 국경도시 단둥(丹?), 백두산, 하얼빈(哈??) 빙등 축제로 유명해지고 있다. 주요 도시로는 다롄(大?), 선양(沈?), 창춘(?春), 옌지(延吉), 단둥(丹?), 하얼빈(哈??), 치치하얼(??哈?), 무단지앙(牡丹江), 이춘(伊春) 등이 있다.
⑤ 시난(西南) 이 지역은 창강(長江, 양쯔강)상류지역과 티베트지역을 포함하며 메콩강 상류지역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행정구역으로는 충칭시(重慶市), 쓰촨성(四川省), 구이저우성(?州省), 윈난성(云南省), 티베트자치구를 포함한다. 시난(西南)지방은 다른지방보다 산악지방이 많으며 윈난성(云南省)은 그 산악지형을 이용하여 관광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티베트지역은 해발4,000m가 넘는 고지대가 많으며 중국으로부터의 분리움직임도 일고 있다. 티베트의 히말라야산맥은 인도, 네팔과의 경계를 이루며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산이 위치해 있다. 대표도시 충칭(重慶)은 바다가 없는 내륙지방이지만 분지지형이라서 높은 산들이 찬바람을 막아주며 비옥한 토지를 만들어왔다. 충칭(重慶)은 도시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다. 상대적으로 겨울은 온화한 편이며 여름은 저지대에서는 무덥고 습하며 고지대에서는 서늘하다. 주요 도시로는 충칭(重慶), 청두(成都), 라싸(拉薩) 등이 있다.
⑥ 시베이(西北) 시베이(西北)지방은 신강성(新疆省)지역과 황허(黃河) 상류지역을 포함하며 우리에게는 실크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시베이(西北)지방은 내륙에 위치해 있어 긴 산맥이나 스텝, 사막이 매우 많다. 행정구역으로는 신강위구르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 간쑤성(甘?省), 산시성(?西省), 닝샤후이족자치구(寧夏回族自治區), 청하성(?海省)을 포함한다. 시베이(西北)지방은 주로 비단길 무역로가 발달하였으며 그 길을 따라 여러 도시들이 발생했는데 투루판(吐魯番), 우루무치(??木?), 시안(西安), 둔황(敦煌), 란저우(?州)등이 있다. 이 지역은 내륙에 위치해 있어 겨울은 상대적으로 춥고 여름은 건조하며 매우 더운데 신강성(新疆省)의 투루판(吐魯番)에서 48도가 관측되기도 하였다. 또한 강수량은 매우 적어 사막과 스텝지형이 매우 발달하였으며 이 지역이 우리나라에 오는 황사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고대중국에서는 이 지역을 서융이라고 불렀으며 이 서융은 인도,중앙아시아,유럽으로 가는 길목이기도 하였다. 대표도시로는 란저우(?州), 시안(西安), 투루판(吐魯番), 우루무치(??木?), 둔황(敦煌), 후허하오터(呼和浩特) 등이 있다. 중국 내 교통수단 항공 중국은 그 영토가 광대한 까닭에 국내선 노선망이 100여개 이상이 될 정도로 상당히 발달되어 있다. 그러나 주요도시를 제외하고는 전산화가 잘 이루어져 있지 않아 비행기표 예약이 곤란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한국에서 출발 전에 예약을 하고 온 경우에도 반드시 재확인을 해야만 한다. 일반적으로 비행기표는 각 도시의 중국민항(CA) 사무실이나 중국 국제여행사,호텔 내의 여행사 등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중국의 국내선에서는 차나 쥬스, 빵 등 간단한 기내 서비스만 제공되며, 화장실은 사용 유무에 따라 유인(有人) 혹은 무인(無人)의 표시가 나타나며 비상구는 '太平門'등으로 표기되어 있다.
중국에서의 기차 여행은 다시금 그 영토의 광대함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기차 종류에 따라 가격과 소요시간이 천차만별이다. 우선 속도에 따라 분류를 해보자면, 특쾌(特快 : 터콰이), 직쾌(直快 : 즈콰이), 쾌객(快客 : 콰이커)로 나눌 수 있는데, 특쾌가 제일 빠르고, 직쾌, 쾌객 순이다. 또한 좌석에 따라 분류할 수 있는데, 연와(軟臥 : 루안워), 경와(硬臥 : 잉워), 연좌(軟座 : 루안쭈오), 경좌(硬座 : 잉쭈오)로 구분된다. 한문에서도 알 수 있듯이 "臥"는 침대열차를 말하며, "座"는 좌석열차를 말한다. 그리고 "軟"이 붙은 것이 좀더 부드럽다는 의미를 지닌 것으로 상등석의 의미를 지닌다. 연와는 4인 1실로 밀폐되어 있어서 안전하고 조용하며, 대신 가장 비싼 좌석이다. 경와도 그리 불편하진 않지만, 한 편에 3개의 침대가 있는 6인 1실이며 개방되어 있어 조금 시끄러울 수 있다. 그리고 연좌와 경좌는 각각 1등석, 2등석을 의미하며, 대신 장거리 여행을 하기엔 다소 불편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기차표는 출발 3-4일전에 시내에 있는 중국국제여행사의 사무실이나, 대형호텔내의 여행사에서 약간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구입하는 것이 기차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여러모로 안전하고 편리하다. 시내에서 교외로, 다시 먼 다른 지역으로의 버스 노선이 광대한 전 국토를 그물망처럼 덮고 있는 곳이 중국이다. 버스의 지붕에 짐을 상상 외로 높이 올려 놓고, 마음에 들지 않는 딱딱한 좌석에 앉아 흔들거리며, 먼지 나는 비포장 도로를 달려보는 것도 중국여행의 추억거리 일 것이다. 주의할 점은 장거리 버스를 이용하면 어디든지 갈 수는 있지만, 외국인 여행자가 자유롭게 갈 수 잇는 개방도시(약 100여개) 이외에 여행증이 필요한 도시와 출입을 금지하는 도시도 있으므로, 숙박과 식사 이외에 개방도시인가 아닌가의 확인과 치안등에 대한 충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중국에서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아마도 대중버스일 것이다. 종류로는 우리와 같은 모양의 버스와 차량 두 대를 연결시킨 주름버스, 이층버스, 전선줄로 운행되는 트롤리버스가 있다. 요금은 승차시 안내원에게 목적지를 말하고 지불하면 된다. 중국의 버스는 ××번이 아닌 ××루(路)로 표시되며, 모든 정류장마다 표지판에 현 위치의 정류장 명칭은 물론 노선별 목적지까지 상세히 쓰여 있어 이용하는데 큰 불편이 없다. 이외에 약 15-20명이 탈 수 있는 미니버스(小公共汽車)가 중국의 곳곳에 많이 운행되는데, 요금은 일반버스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지만 앉아서 갈 수 있으며 근교의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운행되기도 하므로 시내관광시 이용하면 편리하다. 안전한 중국여행을 위한 길잡이 *여권을 잃어버렸을때* 재발급에 필요한 서류는 여권번호, 발행한 연월, 여권용 사진2매, 현지 공안국에서 발행한 여권 분실증명서이다. 따라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여권발행번호와 발행연월일을 미리 수첩에 메모해두거나 여권 맨 앞장을 복사하여, 사진 2매와 함께 여권과는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여권 재발급에는 보통 1개월 정도가 걸리고, 비용은 인지대로 US$62 정도가 필요하다. 따라서 단기간의 여행자일 경우 여권을 대신할 수 있는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아 남은 일정의 여행을 마치고 귀국해서 재발급받는 것이 좋다. 먼저 공안국으로 가서 분실 혹은 도난증명서를 발급받는다. 그리고 항공권을 발급해준 항공사의 현지 지점으로 가서 분실 사유서와 무상대체 항공권 발행의뢰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때 항공권을 복사해 두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신고자가 자사 항공사를 이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까지는 3일에서 1주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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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낭만 울프의 여행과 산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낭만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