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오늘 지금 새벽 1시 울 아빠가 12시에 술 드시고 오셧따
나는 또 술드시고 있는 울아빠를 무시하고 나는 열시미 겜에 열중
하고 있었다
그런데 울 아빠가 모니터 옆에서 나에게 말을 걸었다
나는 술주정 이니 하고 그냥 겜을 하고 있엇다
아빤 내가 컴터만 하고 있던게 싫었던것
그이유말고도 .....
아빤 저번에 성적표를 보시고 좀 기분이 안조으셧나보다
나에게 이러셧다
니 성적이 안조케 나와찌만 니가 최선을 다했으니까 ....
나는 아들을 믿어 ....이랬다...
나는 그말에 울컥 ... 나는 모든걸 멈췄다
난 그 말에 눈물이 나려 했다
왜냐면 울 아빤 여태껏 날믿어 주고 있지만
그런 말은 해준적이 없었다 그리고 나서
나에게 미래 에 대해서 말을 해줬다
난 울아빠가 힘 닿는데 까지 뒷받침 해준다고 했다 ....
내가 요즘 짜증만 내고 울 아빠도 사소한 일로 짜증만 내고
말대꾸도 마니 했다
그리고 여러가지 말을했다
난 울 아빠가 눈물을 글썽거리며 말하는것.....
그것에 난 울컥 눈물이 나려했다
하지만 난 참았다
내가 눈물을 보이면 울 아빠 약해질것 같아서.....
그리고 나서 나에게 이런말을 해서 미안하다며.....
다독거려주고 ........갔다......
--------------------- <샘의 말씀> ---------------------
이런~~
글을 올리는데 안되서 이상하다 했더니 쫑수랑 동시에 올리는 바람에 샘의 글이 안올라가는 거 있지? 넘넘 신기하다. 어떻게 동시에 글을 올릴 수 있었을까? 텔레파시가 짠~ 하고 통했나?
쫑수 아버님께서 쫑수에 대한 사랑이 하늘 땅 별땅 만큼 크신게 가슴 찡하도록 느껴지는구나
아버님이 그동안 스트레스가 마니 심하셨나보다. 마니 힘드신가 보다. 보통 아버님들보면 아들들에게 하고 싶어도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도 마음 뿐이지 실제로 잘 못하시는데 .. 술의 힘을 빌리셨지만 쫑수 아버님 굉장히 멋있는 분이시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힘들지만 힘들다고 얘기 못하는 우리의 아버님들!! 힘내세여~~
아버님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이런 아들들이 있는데...
저라면 이런 아들있으면 힘들어도 힘든 줄 모르고 일할 것같은데여 ^^
가슴 찡한 사연을 늦은 밤 읽고 있으니까 칠흙같이 까만 하늘이 환하게 보이네여~~~
쫑수!!!
막 울고 싶은 것을 참느라고 혼났겠다. 마음으로 마니 울었겠구나...
이렇게 쫑수를 사랑하는 아버님이 있으니 쫑수도 열심히 생활해야지?
쫑수는 좋겠네~~~~~~ 쫑수를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러고보니 쫑수는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난나보구나?
진짜 행복한 사람이네 ....
노래 가사 중에 이런 가사가 갑자기 생각이 난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
에구 에구 쫑수가 오늘따라 엄청 엄청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