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태전 만들기
- 三蒸三曝(晒) - 2013년 7월11일 장흥에서

야생차밭-잡풀이 무성히? 얽혀있다.
청태전(靑苔錢)은 찻잎을 쪄서 둥근틀에 넣어 모양을 굳힌 뒤 구멍을 뚫어 만드는 녹차류다.
강진군 장흥에서는 이 떡차로 농촌 차산업 진흥을 위하여 교육과 홍보 등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다산선생은 다신계절목(茶信契節目)에서
穀雨之日 取嫩茶 焙作一斤 立夏之前 取晩茶 作餠二斤 右葉茶一斤 餠茶二斤 與詩札同封
(곡우엔 어린 찻잎을 따서 한 근을 덖어(잎차)만들고 입하에는 늦차를 따서 떡차 두근을 만들어 시와 편지를 같이 부친다.)
했으니 이른 차는 잎녹차로 늦차는 쪄서 떡차를 만들게 했음을 알 수 있다.

햇볕에 시들려 수분을 증발시키며 풋내를 날려 거둔다.

실내로 가져와 흔들어주니 꽃향기가 난다.


初蒸-장작불을 때서 물이 끓으면 채반을 솥에 넣어 5~6분 쪄낸다.


初曝(晒)
-쪄낸 찻잎을 고루 펼쳐서 널어둔다.

어느정도 수분이 걷히면 다시 채반에 거두어~

再蒸-다시 찌기


두번째 찐뒤 살살 털어 식히며 수분을 날린다.


三蒸-채반 가운데 도넛 형태로 가운데를 뚫어 찻잎을 둘러 놓는다.




세번째 널기


세번을 찌고 햇볕에 널기를 반복한 후 절구질하기- 줄기(잎맥)이 으깨지도록 잘 찧어야한다.

20g 정도로 만들려고 집어서 동글동글 만들었더니 , 21g 이어서 그냥 통과~~





3kg 쪄서 얻은 떡차 76개 , 약 1.6kg 으로 줄어들었다.

차만들기 마치고 정자에 앉아 한숨 돌리며~

설예원에 돌아와 이틀 후 꼬들해질 때 가운데 구멍을 뚫어 말렸다. 며칠동안 건조 후 6g 으로 줄었다.
다 말린 차는 모두 450g 이다.


첫댓글 정성이 가득한 떡차를 만드셨어요^^
향기가 전해져 옵니다^ㅎ^
이제 막 맛들어 부드럽고 좋습니다.교육관이 이전하게 되어 3월8일 개강 후 숨좀 돌리면 이차 저차 시음회를 열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