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어오네요. 올초에 아버지께 급성으로 와서 이것 저것 물어봤던 딸입니다.
근 5개월 정도 정신 없이 지넸네요. 올해는 더욱 무덥고 힘든 여름을 맞고 있지만 지금은 행복합니다.
우선 아버지께서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으셔서...
아직 밖에 나가시는 걸 꺼리시지만 .... 예전 생각에....
근데 저희 아버지께선 발병 후 보름 정도 있으시다 혈변까지 보셨는데 이것때문에 한바탕 난리가 났지만 오히려 결과적으로 전화위복이 됐어요.
아버지께서 정밀 검사후 다른 곳은 너무 건강하시니 걱정하지 말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에 재활의지를 찾으셨으니.... 그 전엔 어떠셨는지 다른 분들도 아시겠지만...
지금은 가족들 곁에서 조금씩 더디지만 재활을 하시는 것 보니 한시름 놓고 있습니다.
아직 나들이는 안하실려고 하시지만... ^^
아빠 ! 아빠의 지팡이가 될 준비가 된 가족들이 항상 당신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이제 저희랑 함께 해요! 그 동안 힘드셨죠! 사랑해요! 항상 같은 자리에 계셔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빠자리에 계셔 주신 건만으로도 저흰 행복해요. 아빠의 어떤 모습이든.....
첫댓글 오랫만이네요. 찌루님. 아버님의 건강을 걱정하시는 님의 아름다운 마음이 천사처럼 보입니다. 요새 흔치 않는...찌루님 아버님께서 빠른 회복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