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견해에는 그렇지 않다고 확실한 어조로 글을 씁니다..
본인은 처음부터 접하면서 연구를 시작 하는 방향은 보통 재야사학자들의 시각대로 소위 '지명이동설'을 두었다가.. 이후 여러 사서를 연구하면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여 전혀 다른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 결과를 얻으면서 오래동안 생각해보았고.. [우리역사의비밀] 사이트의 기준 방향과는 반대쪽으로 돌아서게 된 것입니다..
고로.. 각 역사서의 기록에는 주관성이 들어 있기 때문에 보통 사학계의 시각대로 보는 현 요녕성(遼寧省)에 있었을 법한 지명들의 흔적을 찾아가면서 혼선을 빚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은 그 주관성을 배제하면서, 지명이동설에 따른 분리설과 전혀 다른 방향을 시도하여 교집합적 측면하에 연구하였고.. 오직 여러 사서의 기록만 철저히 고증하여 잃어버린 지명의 흔적들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재야사학계들이 전혀 알지 못하였던 새로운 지명들의 흔적을 얻으려고 노력해도 2년~3년 뒤에서야 발견하는 것과는 달리.. 본인은 일찍이 스스로 알 수 있었으니 말 다한 셈입니다..
마치 현 요녕성(遼寧省)에서 벌어졌던 사건으로 오인되도록 만들어왔던 것이라고 보는 시각을 무의식적으로 결정지어버리기 때문에.. 이미 보통 재야사학계의 한계성을 스스로 만들고 있음을 인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 산서성(山西省) 혹은 현 하북성(河北省)에서 있었을 법한 고대 역사의 사건들을 따로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지명들의 흔적을 찾아야 하는 어려움과 함께 혼선을 빚어지면서, 자연히 '지명이동설'을 떠오르게 되어 버린 이유를 만들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역사 왜곡의 함정에 빠졌다는 식의 추론은 오히려 재야사학계의 시각을 옭아매어 버리는 밧줄처럼 스스로 한계성에 옭아매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하는 설은 여러 사서의 기록과 일관되지 않거나 모순이 존재할 때 이를 자신의 생각대로 해결해보려는 비일관성을 야기시키게 되어 버리고 마는데, 강단사학계와 재야사학계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생리적 현상'입니다..
강단사학계가 자신의 모순을 해결하고자, 단군 조선(朝鮮)이 현 요녕성(遼寧省)에 있었으나, 현 한반도(韓半島)로 옮겼다는 식의 '지명이동설'은 기실 그 역시 재야사학계 내부의 모순을 해결하고자 '지명이동설'을 내세우고 있음을 서로 동일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본인은 이미 오래전부터 지명들을 서로 분리해보거나, 관련지어서 보거나 다양한 교집합적 시각을 시도하면서 기초 데이터를 만들어야 했고..
동시대에 기록된 여러 사서를 서로 비교하거나, 청나라(靑) 시대 당시의 지리지와 그 지리지에 나오는 과거 시대의 지명을 서로 비교하거나, 이공학적 시각 접근 방법에 따른 지형적 구조를 추적하거나 등의 다양하게 연구하였고..
그 결과가 '지명이동설'에는 치명적인 모순과 함께 강단사학계의 주장과 다를 바가 없는 허구성을 안고 있음을 자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 # 새로 시작하는 본인의 가설이 엉성하고 형편없는 때부터 재야사학계 인재들은 마치 강단사학계처럼 본인의 새로운 시도를 폄하시켜버리거나, 심리적 모욕을 주면서 자신의 가설을 인정하라는 식의 행동을 하는 이유도 역시 그 '생리적 현상'에 기인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후.. 어차피 지나간 과거입니다..
본인은 재야사학계를 버리고 시도해야 하는데, 재야사학계부터 시작하는 인연을 끊기 힘들었지만.. 지금 삶을 바로 잡으면서 마음의 평온을 얻었기에..
절이 싫어서 중이 떠난 것같이 재야사학계(최두환, 송준희, 이중재 등의 광범위한 사학계)를 버리면서, 제3의 새로운 사학계로서 시작되기를 소망합니다..
여태까지 현대사의 비극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그리고 친일 매국의 모든 것을 청산하기 위해서 촛불을 들어 침묵 시위를 해왔지만..
이제 빨갱이로 몰려 억울하게 죽어가면서까지 뜻을 관철해오는 독립운동가 분들처럼 본인의 피가 흐를지라도 고통에 굴복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하기 시작하면서 한나라당의 독재적 행위로 인하여 빚어낸 현대사의 비극, 그리고 친일 매국 행위를 하면서 수많은 악행을 정당화시키는 뉴라이트와 한나라당의 모습을 여럿이 보아왔으면서도..
재야사학계가 말로 친일 청산 한다면서, 친일 매국 잔재를 계승하는 한나라당을 지지하거나, 한나라당 의원 출신 인재를 가까이 하는 위선적인 모습을 보노라면.. 본인은 그저 슬프게 웃기만 합니다..
{# 마치, 독립 운동을 한다는 말을 내뱉고 독립문을 세우면서 과거를 지우려고 시도하는 친일 매국 변절자들과 가까이 하는 상황처럼 겹쳐져 보입니다.. }
이제 재야사학계는 변질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는 일제 식민지의 지배 기간이 길어지는 이유도 기인하고 있음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는 것처럼 반복되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지금.. 벌써 반민특위의 부활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으니.. 이미 늦었습니다..
독립운동가의 먼 후손이 독설을 내뱉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어졌고, 어느 누구도 바로잡고자 시도하지 않는 상황이 그런 현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누구도 용서받지 못하고 잔인한 결과를 얻어야할 것이니 살아서도 걱정해야할 것이고 죽어서도 걱정해야 할 것입니다..
{ # 송준희 선생님이나 최두환 선생님이라고 해도 절대 예외가 될 수 없을테니까요.. }
감사합니다..
첫댓글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현 역사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현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