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2박 3일 캠핑하고 왔어요.
하필이면 갔던 첫날밤에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덩치에 비해서 새가슴인 저는 잠을 설쳤네요. 아직 파쇄석이 안깔린 관계로 텐트랑 방수포가 넘 엉망이 되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지금 엄청 난감합니다.
근데..아침에 일어나보니 캠장님이 텐트주위로 배수로를 다 만들어놔 주셨더라구요. 얼마나 감사했는지... 텐트를 칠때도 캠장
님이 먼저 도와주신다고 하셔서 ㅎㅎㅎ(사실은 캠장님이 거의 다 쳐주신거나 마찬가지예요). 우리보다 더 늦게 오신분들한테도
가서 다 도와주시고 정말 엄청 친절하셔서 약간의 불편은 얼마든지 감수하겠더라구요
하지만 화장실은 어떻게든 개선해야 할거 같아요. 캠핑장 규모에 비해서 화장실이 너무 적다보니 사용하는데 좀 불편하더라구요. 파쇄석바닥은 3월이나 그후에 곧 까신다니 다행이지만 화장실(그중에서 여자화장실)은 좀 더 있어야 할것 같아요.
캠핑장 사무실 뒤쪽에 수영장도 만드신다고 하니 더 번창하는 만석꾼캠핑장이 될것 같네요. 일단 부산에서 가까워서 정말 부담이 없어 좋더라구요.
더더욱 번창하는 캠핑장 되시기를 바라구요. 친절하신 캠장부부님들에게도 항상 행복이 함께 하기를 바래요.^^
첫댓글 김미향님!
후기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잘 쉬었다 가셨는지요?
3월중에 허가나는데로 파쇄석을깔계획이구요.
수영장을 만들면서 화장실과 샤워시설도 더 설치할 계획입니다.
만석꾼캠핑장을 open하고 처음맞는 겨울이 많이 추웠지만
캠핑장에서 예쁘고행복한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곤 합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만석꾼의 모습을 지켜봐주시고 시간나실때면 언제든지 부담없이 찾아주세요.
가족분 모두 행복하시고,건강하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