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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의 법 - 사랑의 법
♣ 그리스도와 동일시하라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알아보려고 노력합니다"라고 누군가가 말하는 것을 들어봤는가? 자기가 누구인지 알아보겠다고 남편이나 아내를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보려고 한다. 그것은 인간의 에고(ego)와 마귀적인 교만에 지나지 않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려고 그러한 노력을 할 필요가 없다. 우리 거듭난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사람들이다.
역사를 돌아보면, 고린도는 동방에서 가장 방탕하고 부도덕한 도시 중 하나였다. 그런데 그 부도덕이 교회 안에 들어왔다.
고린도전서 5장은 이렇게 말한다.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1절).
바꾸어 말하면, 아들이 아버지에게서 계모를 빼앗아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그 여자와 동거함으로 공개적인 죄를 짓고 있었다. 고린도가 가장 부도덕한 도시 중 하나였기 때문에, 그와 같은 부도덕의 영이 교회 안에 들어왔던 것이다.
내 기억으로, 이따금씩 장기 금식을 하는 레마 성경 신학교(RHEMA Bible Training Center, 지금은 레마 성경 대학(College)으로 바뀌었음 - 역자 주) 졸업생이 있었다. 그는 금식할 때마다, 괴상한 아이디어를 꺼내곤 했다. 한 번은 그가 18일간 금식했는데, 주님께서 그의 아내를 친정으로 돌려보내라고 하셨다는 말을 했다.
글쎄요, 주님은 그런 일을 결코 하지 않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가정을 찢으시는 분이 아니다.
그래서 그의 아내가 그에게 말했다.
"무슨 일이예요? 뭐가 잘못됐어요?"
그가 응답했다. "뭐랄까, 우린 인생의 목표가 서로 달라."
아내가 말했다. "아니에요. 나는 당신의 사역을 뒷바라지하는 것 말고는 다른 목표가 없어요. 나는 어디든 당신이 가고 싶은 곳에 갈 거예요. 그게 나의 유일한 목표예요."
"아, 아냐. 난 당신을 친정으로 돌려보낼 거야.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셨어." 그가 말했다.
아내가 말했다. "무슨 문제인지 말해 봐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예요? 내가 변할 게요.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 나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짝지어주셨다고 믿어요. 나는 기꺼이 변화할 거예요. 말만 해주세요."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안 돼! 당신에겐 하등 잘못이 없어. 다만 우리는 인생의 목표가 다를 뿐이야."
마태복음 19:3은 이렇게 말한다. " ...... 사람이 어떤 이유가 있으면 그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목표가 다른" 것이 자기 아내를 버릴 만한 성경적 이유인가? 아니다! 여기서 주된 문제 중 하나는 그가 말씀의 빛 가운데 행하지 않고 있었다는 점이다. 만일 그가 성경이 말하는 바를 귀 기울여 들었더라면, 그의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었을 것이다. 당신이 아무리 많이 금식한다 할지라도 말씀의 빛 가운데 행하지 아니하면, 어둠 가운데 행할 것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보자. 창세기 2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 수 있다.
창세기 2:22-24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라."
많은 사람들이 아니와 "합하다"(cleave)에서 "c"자를 떼내어 아내를 "떠나다"(leave)로 만들고 싶어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성경은 남편이 그의 부모를 떠나라고 했지, 그의 아내를 떠나라고 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만일 당신이 하나님과 충분히 교제하기를 원하다면, 그분의 말씀의 빛 가운데 행해야 할 것이다. 만일 성경의 빛 가운데 행하지 아니하면, 당신은 크나큰 어둠에 빠진다. 주의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친다(119:130). 남편이 그의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해야 한다고 성경은 말한다(창2:24).
♣ 현재의 상태 그대로 지내라
모든 사례는 그것의 진가(merits)에 기초해야 한다. 모든 사례를 규제할 완벽한 규정을 제정할 수는 없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사랑의 법으로 해석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고린도전서를 계속 살펴보자.
고린도전서 7:16-20 "16 아내 된 자여 네가 남편을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며 남편 된 자여 네가 네 아내를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리요 17 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내가 모든 교회에서 이와 같이 명하노라 18 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무할례자가 되지 말고 무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할례를 받지 말라 19 할례 받는 것도 아무것도 아니요 할례 받지 아니하는 것도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따름이니라 20 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자, 이제 우리는 바울이 논하려고 하는 것의 문맥 안에서 이 부분을 해석해야 한다. 만일 당신이 결혼을 40번 했는데 당신과 당신의 현재 아내가 확실히 구원을 받았다면, 현재의 상태 그대로 지내라.
당신이 맨 처음 결혼한 그 사람에게로 돌아가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이유는 당신이 그 사람과 한 육체가 되었기 때문이란다. 아니, 어떻게 그 사람에게 돌아갈 수 있단 말인가? 아니다. 당신은 현재의 상태 그대로 지내면 된다.
고린도전서 7:21-24 "21 네가 종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았느냐 염려하지 말라 그러나 네가 자유롭게 될 수 있거든 그것을 이용하라 22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이요 또 그와 같이 자유인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 23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24 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자, 바울은 아직도 같은 주제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는 사랑의 법에 비추어 상황을 해석하고 있다. 당신이 이미 결혼한 후에 구원을 받았다면, 그냥 계속 하나님을 위해 살면 된다. 결혼한 남편과 아내 관계 그대로 지내면 된다. 계속 더 읽어보자.
고린도전서 7:25-26 "25 처녀에 대하여는 내가 주께 받은 계명이 없으되 주의 자비하심을 받아서 충성스러운 자가 된 내가 의견을 말하노니 26 내 생각에는 이것이 좋으니 곧 임박한 환난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바울은 여전히 같은 주제를 말하고 있음을 주목하라. 이런 구절들을 문맥에서 떼어내지 말고, 바울이 결혼이라는 주제에 대해 뭔가를 설명하기 위해 몇 가지 요점들을 하나씩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 된다. 바울은 처녀인 남자나 여자, 곧 전에 결혼한 적이 한 번도 없는 자에게 하나님의 성령으로 조언을 하고 있다. 사랑의 법에 비추어서 그리고 그때 그들이 살던 환경(임박한 환난)에 비추어서, 남자나 여자가 처녀인 그대로 지내는 것이 좋다고 바울은 말한다.
고린도전서 7:27-28 "27 네가 아내에게 매였느냐 놓이기를 구하지 말며 아내에게서 놓였느냐 아내를 구하지 말라 28 그러나 장가 가도 죄 짓는 것이 아니요 처녀가 시집 가도 죄 짓는 것이 아니로되 이런 이들은 육신에 고난이 있으리니 나는 너희를 아끼노라."
만일 남자가 이미 결혼했으면, 아내와 결혼한 상태 그대로 있어야 한다. 그러나 바울이 말한 것처럼, "남편이 아내에게서 놓였다면, 그는 아내를 구하지 말아야 한다"(고전7:27).
아내에게서 놓인다는 것은 이혼을 말한다. 그것은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떠났거나, 아니면 믿는 여자가 타락하여 다른 남자와 줄행랑쳐다는 뜻일 수 있다. 그러나 "아내에게서 놓인" 남자가 재혼을 하기로 선택해도 그것은 죄를 지은 것이 아니다(고전7:28을 보라).
이제 28절에서, 바울은 다시 처녀들(한 번도 결혼한 적이 없는 자들)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간다. 그는 사랑의 법에 비추어서 이런 상태들을 해석한다. 처녀가 결혼해도, 그(남자나, 여자)는 죄를 짓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 ...... 이런 이들은 육신에 고난이 있으리니 나는 너희를 아끼노라"(고전7:28).
"육신에 고난이 있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
고린도전서 7:28을 확대번역으로 읽어보자.
" ...... 하지만 결혼한 자들은 육체적이고 현세적인 환난들이 있을 것인데, 나는 너희들이 그런 일을 당하게 하고 싶지 않다."
계속 더 읽어보자.
고린도전서 7:29-35 "29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그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 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0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1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니라 32 너희가 염려 없기를 원하노라 장가 가지 않은 자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주를 기쁘게 할까 하되 33 장가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아내를 기쁘게 할까 하여 34 마음이 갈라지며 시집가지 않은 자와 처녀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려 하되 시집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남편을 기쁘게 할까 하느니라 35 내가 이것을 말함은 너희의 유익을 위함이요 너희에게 올무를 놓으려 함이 아니니 오직 너희로 하여금 이치에 합당하게 하여 흐트러짐이 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여전히 결혼하는 것이 죄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그들을 속박하려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19:12에서 같은 말씀을 하셨다. "어머니의 태로부터 된 고자도 있고 사람이 만든 고자도 있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도 있도다 이 말을 받을 만한 자는 받을지어다."
사랑의 법에 비추어 성경을 해석할 때, 그 모든 것이 너무도 분명해지는 것이 보이는가? 과거가 어떠했든, 그것은 다 잊어버리고 하나님과 함께 나아가면 된다. 당신이 부르심 받은 곳에 그대로 있으면 된다.
하나님께서는 결혼에 대한 그분의 이상을 그분의 말씀 안에 넣어두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이상이 탁월해지도록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우리가 현재 있는 곳에서 바로 시작하면 된다.
설령 당신이 40번 결혼했다 할지라도, 그것에 대해 잊어버려라. 그건 모두 과거의 일이다. 당신이 현재 있는 그대로 지내라. 하나님의 결혼 이상을 실현하라.
당신이 한 번도 결혼하지 않았다면, 결혼하기 전에 성경이 뭐라고 말하는지 알아보라. 그러면 그것을 어떻게 실행하여 처음부터 성공적으로 할 수 있을지 알게 될 것이다.
♣ 과거는 지나간 것이다
내가 한때 목회했던 교회에서, 반주하는 우리 피아니스트에게 역시 피아노를 칠 줄 아는 열여섯 살 된 딸이 있었다.
그런데 그 딸은 엄마만큼 뛰어나지 못했다. 엄마는 주일 오전에 반주를 하고, 딸은 수요일 저녁에 반주를 했다. 엄마에게 어떤 신체적인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녀의 동네 의사가 그녀를 더 큰 도시로 보내서 진료를 받게 했더니, 그녀의 폐에 사람의 주먹 크기만한 종양이 있음을 발견했다.
옛날 1939년에 이것은 아주 중한 병이었다. 그녀가 받아야 할 수술은 위험했다. 그때 이후로 의사들이 많이 배웠겠지만, 그 당시에는 그녀의 상태로서는 생존율이 낮았다. 그래서 그들은 방사선 치료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 치료법은 그 종양을 줄어들게 하는 것이었다. 그것이 줄어들지 않으면, 그 다음 단계가 수술이었다. 그녀는 이 치료를 받기 위해 일주일에 두 번씩 이 큰 도시로 왕래했다.
그녀는 기도를 부탁한 적이 결코 없었다. 그녀는 내게 기름을 바르거나 안수해달라는 부탁도 하지 않았다. 그녀의 딸은 엄마가 반주할 수 없을 때 반주하러 교회에 나와서는 이렇게 말했다.
"엄마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건강이 좋지 않으세요."
그래서 우리는 모두 그 엄마를 위해 일반적인 기도를 드렸다. 혹은 때때로 그녀의 남편이 교회에 와서 "제 아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라고 말하곤 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녀를 위해 기도를 했다. 하지만 그녀는 한 번도 특별 기도를 위해 나오지 않았다.
어느 주일 오전, 내가 막 설교를 마치자 주님의 말씀이 내게 임했다.
"오늘 네가 나가기 전에 내가 고치고 싶은 여자가 있다."
그래서 나는 큰 소리로 회중들에게 우리가 파하기 전에 주님께서 한 여자를 고치기 원하신다고 알렸다. 주님께서 내게 이 말씀을 하실 때, 우리는 이미 서 있었고, 나는 막 예배를 파하려던 참이었다.
우리 교회 본당은 좌석이 3열로 배치가 되어 있었다. 한 여성이 일어나 통로 안으로 들어섰다. 그녀는 앞쪽으로 걸어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내 속에서 그녀가 해당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내가 말했다. "자매님은 해당자가 아닙니다만, 이리 나오시면 내가 아무튼 안수해드리겠습니다. 치유는 자매님 것입니다."
그때쯤 해서 우리 교회 피아노 반주를 하는 여자가 걸어 나오는 것이었다. 내 속에서 하나님의 성령께서 말씀하셨다.
"바로 이 여자다."
내가 말했다. "자매님이 맞습니다."
그러고는 그녀에게 안수를 했다.
화요일에 그녀는 방사선 치료를 받으러 의사에게 갔다.
그녀가 의사에게 말했다. "내 폐 사진 좀 찍어주세요."
의사는 이유를 알고 싶다고 했다.
그녀가 말했다. "뭔가가 일어났어요. 어서 사진 좀 찍어주세요. 그 다음에 말씀 드릴게요."
의사는 해주고 싶지 않았다. 그러자 그녀가 말했다.
"비용은 내가 내겠어요. 선생님은 어서 찍어만 주세요."
그들은 사진을 찍었다. 그것이 현상 되려면 하루 종일 기다려야 했다. 그 당시에는 더 오래 걸렸다.
마침내 의사가 나와서 말했다. "괜찮으시다면, 사진을 한 장 더 찍으면 좋겠어요. 이번에는 당신이 돈 낼 필요가 없어요. 병원 부담이니까요."
그래서 그들은 한 장 더 찍었다. 그들은 결국 다섯 가지 다른 위치에서 다섯 장의 다른 사진을 찍고 마무리했다. 그들은 사진 다섯 장을 찍고 현상까지 마친 후에, 남편에게 전화해서 들어오게 했다. 그들은 전에 종양이 있는 사진을 그에게 보여주었다. 그들이 최근에 찍었던 사진 다섯 장에는 모두 종양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사진 다섯 장이 전부 깨끗했다!
의사들이 말했다. "우리는 이해가 안 됩니다. 그걸 증명해주는 이 사진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절대로 그걸 믿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남편이 그동안 일어났던 일을 의사들에게 말해주었다.
그들이 말했다. "아아, 한 마디 할까요. 바로 그 안수기도가 역사를 한 게로군요. 그렇죠!"
얼마 후, 그녀가 교회에서 간증을 했다. 이렇게 말했다.
"물론, 여러분은 나의 과거에 대해서 모르지요. 그러나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치유해주시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어요. 내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걸 나는 알았어요. 하지만 나는 결혼하고 이혼하기를 네 번이나 했거든요. 이곳에 나와서 치유해달라고 부탁할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그러나 아무튼 하나님께서 그녀를 챙겨주셨다. 그녀가 거듭나자, 하나님께서 그녀의 과거에 대해서 잊으셨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에 대해 전혀 알지 않으셨다. 모든 과거가 사라졌다!
그리고 25년 후에, 내가 그녀와 대화를 나눴는데, 그녀는 여전히 건강했다!
한 친구 목사님이 그의 교회에 나오는 젊은 세 커플에 대한 이야기를 나에게 해주었다. 세 부부 모두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었다. 그들은 모두 그의 교회에 나와서 구원을 받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젊은이들 중 하나가 하나님께서 목회자로 부르신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목사님이 그를 도와주려고 애를 썼다. 그에게 청소년부를 맡기고 주일학교 반에서도 가르치게 기회를 주었다.
이 목사님은 이 교회의 담임인데다가 또한 포트워스 지역의 어느 특정 교단의 노회장이기도 했다. 포트워스 지역의 변두리에 목사가 필요한 작은 교회가 하나 있었다. 이때는 여러 해 전이라 포트워스가 훨씬 더 작은 시절이었다. 그 작은 교회는 등록 교인은 6~7명 정밖에 없었는데, 예배에는 2~30명 정도가 나왔다. 그래서 이 목사님은 그의 교회 출신인 이 젊은이를 그곳으로 파송했다.
그곳에서 1년을 목회한 후에도 그의 교회 예배에는 25~30명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그만두었다. 그는 그만두기 전에, 결혼식과 장례식을 집례할 수 있도록 면허증을 신청했다.
증명서 발급 기관에서 그에게 물었다.
"당신, 결혼했어요? 이혼한 적이 있습니까?"
그도, 그의 아내도 이혼한 적이 없었기에 그들은 그에게 면허증을 발급했다.
그런데 이 목사님의 교회의 또 다른 젊은 부부 역시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았다. 그래서 목사님은 그들에게 포트워스 변두리의 그 작은 교회를 맡게 했다. 그들은 약 일 년간 있다가 떠났다. 그 젊은이 역시 면허증을 받았다. 그들은 그에게도 첫 번째 젊은이에게 던진 질문을 똑같이 했고, 그 또한 이렇게 말했다.
"전혀 없어요. 이혼한 적이 없습니다."
마침내 세 번째 부부가 목회에의 부르심을 느꼈다. 그래서 목사님이 그들을 이 작은 교회로 보냈다. 그들이 6개월도 안 되었는데, 교회는 이미 100명을 넘어가고 있었다. 그들은 새로운 건물을 짓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는 많은 사람들을 합법적으로 돕기 위해 면허증이 필요했다. 그는 질문사항을 메꿔나갔다. 그는 이혼한 적이 없었지만, 그의 아내는 이혼한 적이 있었다. 그녀는 구원 받기 전에 이혼을 했었다. 이 때문에 그들은 그에게 면허증을 발급해주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에게 승인 도장을 찍어주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나머지 모든 사람들보다 더 많이 그 교회를 위해 기여했다.
그 담임 목사님이 다른 기관을 통해 그가 면허증을 받게 해주었다. 그는 그 교회에 시무하면서 수백 명까지 부흥시켰다. 면허증을 발급 받은 다른 두 젊은이들은 30년 동안 아무런 사역도 하지 않은 채, 빈둥거리며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한 사람을 정말로 축복하셨다.
사람들이 주님을 알게 되면, 그들의 과거에 일어난 일은 무엇이든지 다 없어진다. 사람이 어떤 상태에 있든지 간에 하나님의 은혜가 그에게 임하게 되면, 그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야 한다고 고린도전서 7장은 설명한다.
만일 그가 구원 받기 전에 결혼했다가 이혼하기를 서너 번 했는데 지금 결혼한 상태라면, 그는 현재의 상태 그대로 지내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그가 싱글이라면 무의식적으로 무리하게 결혼해야겠다고 느낄 필요가 없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우리의 현재 상태에서 우리를 만나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