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100kw 정도의 배터리 전력용량을 가진 전기차를 급속충전(15분에 80% 충전) 하기 위해서는 통상 충전기의 용량이 500kw~1Mw 정도의 대형 고가의 충전기가 필요하다..
대형의 충전기는 자체적으로 고가이기도 하지만 어마무시한 전력수요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가정집에서 8~10시간 저전력 충전기가 5kw ~15kw 의 소형충전기와는 비교불가이다.. 하여 대륙넘둘은 통째로 배터리자체를 교환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지만 한국의 사정은 다르다..
하여 내가 구상하는건 폐배터리를 끌어모아 분류하고 70% 정도 남아있는 배터리를 직병렬 조합하여 개발해놓은 셀발란서와 결합하여 1000v 120a 즉 120kw 정도의 ess 팩을 제조하여 평상시엔 중속으로 충전해두었다가 급속충전을 요하는 차량에 15분에 80% 정도의 급속충전을 할수있도록 하는거다. 물론 폐배터리를 모으는거하며 분류작업 그리고 각각의 크기가 다른 배터리를 열폭주나 폭발로부터 안전한 케이스에 수납하는 문제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겠지만 그렇다해도 대용량 충전기의 가격 그리고 전력인프라 문제보다는 경제적일거라는 예상이다.
배터리제조 후공정장비인 충방전기 한대값이 8500만이라 할때 1대의 샘플장비를 개발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10억~15억이나 하는 답답한 현실에서 차라리 충방전기 포기하고 120kw ESS 급속충전기 1대 개발비용은 2~3억정도면 될듯해서 이늦은 야밤에 어쩌면 실현도 안될 공상을 하고있다 ㅠㅠ
(배터리값 2000만원 케이스설계비 3000만원 배터리용량측정기제작 1억 셀발란서개발 5000만원 정도로 예상되니 폐배터리 수급문제와 탱크처럼 튼튼한 방폭케이스 문제만 해결되면 불가능하진 않겠다.)
p.s. 유레카!!! 폐배터리 구할게 아니라 값싼 대륙산 LFP 배터리 구매해서 쓴다면 용량측정기도 값싸게 제작할수 있고 더구나 LFP 배터리는 NCM 계열보단 안전성 높으니 케이스제작도 큰문제 없을터니 충방전기 때려치우고 이거 개발해야겠다 카카카^^
또하나 LFP 배터리의 장점이 방전전류가 3C~수십C 까지 높으니 전기차 충전시간은 장착된 배터리의 최대전류가 관건이니 그야말로 최고의 사업아이템이 되겠다^^
그렇지만 100kw 정도의 충전기도 함께 개발한다면 10억정도의 개발비가 소요될터니 쉬운상황은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