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무능한 사람과 함께 해주신 동인 여러분 감사합니다.
나는 4월부터 동인 모임에 나가기 어려울 듯합니다.
동인들의 합평 수준이 내가 없어도 원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
내 기력과 지력이 갈수록 달리는 것이 두 번째 이유입니다.
원래 창작은 혼자하는 고독한 작업입니다.
그러나 작은 모임을 결성하여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동기를 부여 받음으로써 보다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기 위한 것이 동인입니다.
일방적으로 지식이나 기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님은 물론 누가 누구를 꼬집기 위한 것은 더구나 아닙니다. 각자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같은 사안에 대한 다른 생각들을 취합하여 사고력을 기르므로써 자기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게 동인입니다.
앞으로 우리 '순수필동인'이 꾸준히 활동하여 뛰어난 문예수필을 창작하는 산실이 되기를 바랍니다.
*공지사항에 쓰려하였으나 할 줄 몰라 여기에 썼습니다.
첫댓글 이제야 카페에 들어왔습니다. 다른 이유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원님들과 협의해서 좋은 방향을 찾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