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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광주맛집 원문보기 글쓴이: 올리브7
1. 상호 : 송이 며칠전 구례 천은사와 화엄사로 직원들과 놀러를 갔었습니다. 당연 식당에 대해 아는바가 없어서 어느집을 고를까 하다가 낮엔 뽕잎연잎이 들어간 대통밥집(송이 식당에서 좀더 올라가면 있고,엄청 많은 프랑카드 광고표지가 있음,무한지대큐에도 나왔다는)에 들러 1만원짜리 대통밥을 9개 먹었는데,정말 다들 한마디씩 투덜투덜 했드랬습니다. 이런 광고하는데 들어오면 안된다고..(이런악플달아도 되는거죠?^^).. 식당안은 깔끔한 편이었지만,손가는 나물반찬이 하나 없었고,대통을 몇십번은 사용했는지,특유의 대통밥맛을 느낄 수도 없었습니다.직원들이 5만원만 내고 튀자고 할정도로,9만원 내기 넘 아까웠습니다.ㅠㅠ
그래서 저녁은 좀 심사숙고해서 맛있을 거 같은 집을 골랐는데, 입구가 "송이"라고 크게 써있는 한옥집 대문 안으로 들어가면 마당이 넒고 깔끔한 한옥집이 있습니다. 낮에 허전하게 먹은게 걸려서 써빙보시는 아줌마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버섯전골 중하나 대하나를 시켰습니다. 반찬이 나오는데,대통밥집하고는 비교가 안되었습니다.(자꾸 비교를 하게 되네요^^) 먼저 맛나고 따뜻한 숭늉이 주전자채 나옵니다(넘 고소하고 맛납니다-센스만점) 맛깔스런 반찬들..가짓수도 많고(꼬막무침,목이버섯볶음,고추무름?,마늘쫑볶음,표고버섯볶음,상추저리지,취나물무침,도라지무침,멸치볶음,오이무침,토란알탕..그외 몇가지 김치와 반찬들) 반찬 하나하나가 맛깔스러웠고,버섯전골도 괜찮았습니다.(약간 소고기 맛나 맛이 났지만,이쁘게 봐주기로) 그리고,식사가 함께 나오는데,저희만 특별히 돌솥밥을 해주셔서 밥먹고,누릉지까지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구례 절을 가시거나 하나콘도 숙박하실 일이 있으시면,식사하실때 좋은곳이라 추천해드려봅니다. 9명이서 7만원내고,써빙아줌마 감사해서 1만원드리고.. 저렴한 가격에 푸지게 잘 먹었습니다. 직원들이 꼭 올리라고해서요^^
글올리는게 너무 제 개인적인 감정이 많이 들어있을거에요.참고해서 보시고요,앞으로도 좋은집 있음 소개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