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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대지위치 :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510-6 ㆍ지역지구 : 일반상업/방화/최저고도6M ㆍ대지면적 : 549.2 ㎡ ㆍ건축면적 : 349.42 ㎡ ㆍ연 면 적 : 989.33 ㎡ ㆍ건 폐 율 : 63.62 % ㆍ용 적 율 : 180.14 % ㆍ규 모 : 뮤즈 - 5층 / 엑스트라 - 2층 ㆍ구 조 : 뮤즈 - 철근콘크리트조 / 엑스트라 - 철골조 ㆍ주요외장재료 : 스텐레스 엠보싱판, 시멘트 튀기기, 철판위 도장 ㆍ공사기간 : 2000.2 - 11 ㆍ작 업 자 : 뮤즈 - 박미영, 김명지, 김문주 / 엑스트라 - 황인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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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축사사무소 장인 | JANG-IN Architects & Engine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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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부경대학교 졸업 ㆍ동아대학교 산업대학원 졸업 (석사) ㆍ1988 - 현재 장인건축 자영 ㆍ현) 종합건축사사무소 장인 대표 ㆍ현) 동서대학교 외래교수, 경남정보대학 겸임교수 ㆍ전) 부산건축사회 국제담당간사 청년분과위원장 ㆍ오륙도 등대 설계경기 우수상 ㆍ천년의 문(서울) 설계경기 입선 ㆍ제6회 사하건축상 대상 (뮤즈+엑스트라) 작품 ㆍ부산 시립박물관 제2전시실 리포밍 ㆍ양산 도예가,화가 부부 주택 및 아뜨리에 ㆍHome : www.housedesig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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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jangin@chollian.net">jangin@chollian.net 연락처 : (051) 628-598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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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계 이야기 》》 대지 읽기 간선로에 면한 정형에 가까운 대지는 무질서한 도시적 상황 앞에 방치되어 있고,대학교 주변 상권 확대의 정점에 있다. 도로 폭에 의한 다소간의 전망을 확보하고 약간의 경사 길에 접해있다. 대지 뒤로는 오래된 아파트의 콘크리트 옹벽이 때묻은 스크린으로 놓여있다
》》 건축 전 상황 목공소, 인테리어 소품 가게, 철공소 등이 널려있다. 도심지라고 믿어지지 않게 혼란스럽다.
》》 프로그램의 변경 시작은 MUSE 단독으로 시작한다. 골조 공사 중 EXTRA 부분의 대지 구입으로 주차장이 MUSE 1층에서(계단 하부) EXTRA 1층 부분으로 수용된다. EXTRA는 의미 그대로 프로그램의 변경에 따른 여분의 건축이다.
》》 건축 후 상황 다소 처진 분위기의 가로에 MUSE 및 EXTRA 두 동의 건물이 들어서 활기가 생겼다. 보행자들은 이전에는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했던 건축물의 출현으로, 걸어가는 이 길이 늘 즐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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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건축을 생각하며 건축의 Localism에 대하여 생각한다. 부산다운 건축이란 어떤 것일까? 개방적 디자인일까? 부산이란 도시의 건축적 맥락이란? 부산건축의 지역적 특수성은 있는 걸까? 늘 안고 살아야 하는 화두같은 존재이다.
》》 보행자를 위한 생각 이 도시의 길을 걷는 이들은 늘 힘들고 불편하다. 햇살이 따가워 그늘을 찾아도 이 도시에선 한 점 그늘도 찾기 힘들다. 그나마 조각 같은 그늘이 있다해도 도심에선 영업홀앞의 대기공간이므로 머물순 없다. 한 여름 소나기라도 만날 때면 준비 안된 보행자는 영락없이 물에 젖은 생쥐 꼴이다. 걷다가 피곤한 다리를 쉬게 할 수 있는 곳은 더더욱 없다. 남의 집 화단이든 현관 입구 계단이든 앉을 수 있는 곳에 그냥 주저앉을 뿐이지만 찬 기운을 엉덩이로 느껴야 한다. 보행자를 위해 준비한다. 작지만 나무 벤치와 아직은 덜 자란 소나무(그늘을 기대하며) 그리고 비그늘 홀.
》》 길의 연장으로서의 외부계단 건물은 늘 길에 면해 있다. 비를 맞고 오르는 계단도 길의 연장일 뿐이다. 거기서 만나는 문은 막다른 길에 면한 첫 문이다. 건축가는 어릴적 산복도로가 뚫리기 전 초량 고지대에 이르는 길에 대한 추억이 있다. 구불구불한 골목길의 기억으로 외부계단을 만들었다면 그것은 유희일까?
》》 벌어짐과 상승감 4층 하늘마당에서 도로 쪽으로 계단은 벌어져 있다. 거꾸로 얘기하면 오르면서 평면적으로 점점 좁아지는 MUSE만의 계단이다. 오르면서 좁아지는 형식의 부석사 돌계단을 생각한다. 그런 계단이 상승감을 느끼게 한다고 했던가? 더불어 동선인입 효과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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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망과 하늘마당 도심에서의 조망권 확보는 고부가적 건축 인자이다. 구불구불 오르는 계단의 끝에 작은 마당이 있다. 내 외부 공간의 완충적 요소임과 동시에 동선의 결절점이다.
》》 대립 요소의 혼합적 사용 - Low Tech와 High Tech 표현적 요소로서 하이 테크와 로우 테크의 만남을 시도한다. 시행착오일까? 아니면 역설적 우연성일까? 하이 테크로 보여주고 싶은 부분은 시공성의 결여로 저급하게 되고, 로우 테크로 보여주고 싶은 부분은 기능공의 우수성으로 좋은 마감이 된다. - 반짝거림과 거칠음 - 평지건축을 입체적으로
》》 Full Size 건축 지양 건축의 또 한 가지 단면은 경제적 요소이다. 고가의 대지가 요구하는 것은 늘 Full Size이다. 가로에 면한 Full Size 건축은 그 양괴감으로 인해 답답함만 전달할 뿐이다. 도심지 가로에 면한 여유있는 공간의 건축물은 그 느긋함으로 생동감마저 느끼게 한다. 건축의 부가가치가 늘어나는 순간이다.
》》 인테리어에 대해서 외부적 요소와 단절된 인테리어는 죽은 디자인의 결과이다. 외부 디자인에 쓰인 디자인 어휘가 실내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거친 Texture, 대립적 재료 경계의 계단식 처리, 반투명적 재료의 적용, 회색조의 연속, 기타
》》 표현적 요소의 재료 선택(물성 건축) 철 - 선적 구축성 표현, 반투명성, 성형의 용이함 스텐레스 - 반짝거림, 일조상태에 따라 변하는 색감(가히 환상적이다), 내부식성, 첨단 이미지 유리 - 미니멀한 느낌의 투명성, 예리함(유리 접합) 시멘트 - 거칠음, 때묻음, 입자의 조작 변화, 백화 석재 - 천연성의 표현, 예상 못한 무늬 결함
》》 마지막으로 불변의 진리 - 좋은 건축주가 좋은 건축을 만든다. | |
출처 : 건축웹진 ARCHIBLUE (http://www.archibl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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