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더니 꽤 봄날씨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날씨가 좋아지고 있다.
아침엔 비가 내리더니 금방 그쳐서 아들이 이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막내 보험을 새로운 상품으로 가입하게 되었다. 삼성생명 실비보험과 암보험 등으로 4만원 정도에 가입하였다.
아빠가 오랜동안 교원공제회 상품으로 가입한 보험을 해지율 50% 정도만 찾고 해약하였다.
아마도 우리 큰딸도 거의 같은 상품으로 가입한다고 하니 다행이다.
하지만 아빠가 계속 넣어주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이제 결혼하고 한 가정을 이루었으니 알아서 현명하게 잘 해나가리라 생각한다.
오늘 아들이 집에서 자고, 이제 내일부턴 학교앞 대림아파트에서 자고 출근할 계획이다.
작년에 학교앞에서 다녔으면 했는데 엄마가 부탁해서 1년을 함께 더 지내게 되었다.
올해부터는 공사립 구분없이 전공시험과 한국사 시험을 함께 치르기 때문에 교원임용고시가 많이 어렵고 힘들어질 것 같다.
작년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할텐데 3학년 담임을 맡아 걱정이 여간 아니다.
1, 2월엔 화학2 공부도 열심히 하고, 전공 과목도 인터넷으로 신청하여 듣고 있는 모양인데 걱정이 앞선다.
이제 나이도 33살이고, 현역들이 전공시험엔 훨씬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신경이 쓰인다.
아들이 잘 알아서 헤쳐 나가겠지만 진학실 3월에 근무 시작하면
눈감짝 할 사이에 11월이 될텐데 공부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것 같아 고민이 된다.
아빠가 3학년 담임을 10년 동안 해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다.
많이 걱정되지만 국제고 진학실에서도 학생 생활지도 업무를 맡게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고 한다.
말이 쉽지~~~여간 공부하는게 어려울 것 같다.
올해도 참 걱정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