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ㅔ 와 ㅐ의 구분을 별로 안하시는데요 실제론 다른 발음입니다.
ㅔ는 입을 적게 벌리고 ㅐ는 입을 좀더 크게 벌립니다. 즉 유식한 말로
ㅐ는 저모음, ㅔ는 중모음입니다.
사람이 말을 할 때는 아랫턱이 내려가면서 입이 벌어지게 됩니다.
아랫턱과 함께 혀가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입이 크게 벌어지는 거죠.
즉 저모음일수록 입의 크기는 크게 벌어지는 겁니다.
ㅐ와 ㅔ의 구별이 어려운 것은 사람들이 귀찮아서
입을 제대로 벌리지 않고 발음을 하기 때문입니다.
지나치게 벌려서가 아니라, 제대로 벌리지 않기 때문에
ㅐ가 ㅔ를 닮아간 것이죠.
따라서 ㅐ를 발음하실 때는 ㅔ를 발음하실 때보다 좀 더 의식적으로
입을 크게 벌리시면 될 듯 합니다.
첫댓글 안하시는대요 -> 안하시는데요
실재론 -> 실제론
말음 -> 발음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맞춤법 검사를 귀찮아서 안돌렸더니 이런일이 생기네요. 아참 말음은 오타입니다.
맞춤법에서도 구분 되어야 합니다 ^^;; 잘 읽었습니다~
평소 거의 부분없이 쓰는 경상도 사람인 저로서는 고치기 힘들군요.
일본에서 한국어를 조금 가르치고 있는데, 난감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한국어 너무 어려워요...--;
아무렴요..미국에서 선정한 초고난이도 언어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언어인데요^^ 네에....
발음을 하지않는만큼 들었을 때 구분도 힘드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