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엽 동문(중 27회, 오용, 인천 마전초등학교 교사)께서 팥죽 30그릇(장학기금 30만원)을
보내 오셨습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후학들을 위한 마음 씀씀이가 알게 모르게 작용했을 겁니다.
선생님들의 고정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김은엽 친구는,
털털하고, 배포 크고, 때로는 이슬(?)도 곧 잘 들이키는 참 괜찮은 '가르치는 이'입니다.
부군(夫君)은 한 때, 모교에서 사회과목을 가르쳤던 이종혁 선생님 입니다.
창선초등학교와 창선중학교에 근무할 때 서로 눈이 번쩍했었나 봅니다.
소개 한다고 전화했더니, '거금도 아니고 조금마한 성의를 보탰을 뿐인데' 하면서
본인은 극구 사양하였습니다만, 규정(?)을 위반해서는 안 된다는 일념하에 간단하게 적었습니다.
여성 동문으로서는 익명의 28회 '창선인'에 이어 두 번째 기탁자 입니다.
'학실한' 경제권을 움켜 쥐고 있는 안방 마님들의 참여를 적극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어째 전부 우리 동창선 출신들이구마...고마 또 지역감정 생길라쿠네요....아자!
풍수지리학적으로 볼때(?) 찬란한 빛이 떠오르는 곳이라 장관이 나올 정도면 지역값을 하는것 같습니다. 대단합니다. 대신 서창선은 우찌 되는지.ㅎㅎㅎㅎ
그 여 선생님의 사심없는 조언이 재경 '68창우회를 무리없이 꾸려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참 편안한 친구, 넉넉한 친구, 즐거움을 주는 친구 입니다. 어서 교감이 되고, 교장도 되는 날, 우리 친구들 명의로 고향신문에 광고하기를 고대해 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