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이천 서로사랑교회 권사 임직예배에 다녀왔습니다.
강단 가득한 심비디움 양란의 화려함보다 더 아름다운 하나님의 일꾼이 된 것을 축하하고 버섯 칼국수 동료들과 함께 먹고 늦게 돌아왔습니다.
이번주에는
그동안 함께하던 뮤우가 본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우리 선교회로 보면 첫번째 선교사가 선교 사역지를 향하여 길 떠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지난주 목요일 뮤우 그리고 네팔에서 온 뿌르나와 함께 신풍 박목사가 요리한 닭도리탕으로 조촐한 송별 파티를 가졌습니다.
선교사 파송장을 다시한번 읽고 전달했습니다.
함께하지 못한 님들의 자리가 너무 넓어보였습니다.
이번주부터는
뿌르나와 함께 다시 영어회화를 시작하려 합니다.
월요일 행사가 넘 많고 학교가는 분도 계시고 해서
목요일 오후시간으로 했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오후 두시에 이천에서 만납시다.
신풍교회에서 만나 교제하고 설봉공원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고
저녁 식사도 함께하며 방언사역을 위하여 함께 기도합시다.
더러는 양평으로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뿌르나가 4시에 수업이 끝난다 하니 한 열시정도까지 투자하면 어떨까요?
좀더 긴장된 모습으로 짜임새있는 영어체험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서너달 영어책 들고 다니면서
이젠 영어 예배에 어느정도 익숙해져가는 우리 자화상을 보면서
우습기도 하지만 아마도 실전에 임하면 실력 제대로 발휘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기에 걸려 신음하는 뮤우를 양평 길 병원 들러 진찰하고 약 받아가지고 기숙사에 내려놓으면서 마지막 석별의 정을 나누고 두 손을 잡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참!
뮤우 귀국하는 항공권은 본회에서 마련하여 주었습니다.
구르마 양곤!!!
미얀마 수도 양곤 근교 강가에 1,000평의 캠퍼스를 조성하고
강의실과 기숙사 교회 건물 그리고 게스트하우스를 건축하고
아직도 자유롭지 못한 미얀마 젊은이들이
주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선지동산을 꿈꾸며
이 귀한 사역에 동참하는 우리 선교회와
회원 여러분께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임한줄로 믿습니다.
다음 주일에는
아산 큰사랑교회에서 송화섭 목사님과 함께
선교헌신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하나님이 펼치실 2004년 새봄의 찬란한 싱그러움을 기대하면
월요일 아침
행복한사람 최성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