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11.2.12-3.죽정치-농암산-병풍삼거리-송치재-바랑산-문유산삼거리-문유산-622봉-노고치.17km.6:50.구름-7℃.
순천청소년수련원(02:50-03:37)-죽정치(03:59-05)-농암산(05:05)-병풍산삼거리(05:40)-학구농장'매화동산'입구(06:08)-송치재'월등면'(06:23-32)-바랑산07:11-21)-벌목지오름(07:55)-벌목지내려감(08:15)-임도삼거리(08:36)-문유산삼거리(09:03)-문유산(09:09-13)-문유산삼거리회귀(09:17-30)-문유산680m봉'하산방향표 노고치3.0km'(09:40)-621m봉'봉수대터'(10:00)-611m봉(10:03)-노고치(10:25-후미기다림-12:10)-조연기사식당(12:34-13:45)-이서휴게소(15:00-15)-신갈(17:15)-사당역(17:45)
오랜기간의 역사를 지내며 평화스러울때나 외침을 당해서도 꿋꿋이 지켜온 일년중 가장오래고 큰 명절인 설을쇠고 목요일엔 제천의 바위에 눈이덮혀 경관이 더욱 빼어나게 좋은 '감악산'을 다녀온 후 이일간 동해안을 비롯한 강원도 산간에는 목요일 저녁부터 금요일과 토요일에도 밤낮없이 눈이계속내려 100여년 만에 눈이 가장많은 100㎜가 넘는 눈이내려 7번도로는 50여시간 통행 불능이었으며 산간도로는 현재도 눈이 많이 쌓여있어 불통인곳이 많으며 마을은 이웃간에도 가옥들이 고립되어 헬기를 이용한 공무원과 군인들까지 동원되어 국가적으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시기에 눈이 얼마나 내렸을가?를 속으로 염녀하며 야간시간을 이용해 지난번에 한구간을 마친 순천에 소재한 '순천청소년수련원'에서 만물이 깊은 잠에빠진 이른 새벽에 추위가 며칠 계속된다는 예보대로 날이 쌀쌀 하였으나 눈은 지난번에 무더기무더기 있었던 것들도 다 녹아 가뭄으로 매말라 있는곳에 도착했다.(02:55)
준비를 마치고 죽정치를 향해 출발을 기다리는 산우님들...
30여분 후 준비를 마치고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고 수련원 시설이 끝나는 곳을 지난 산길을 들어서는 급경사임으로 밧줄이 매진 곳을지나 비포장 임도를 건너 또다시 산으로 들어 '호남정맥'이 이어지는 '죽정치'에 20여분 후 임도와 공유지의 '죽정치'네모진 판과 이정표를 확인하며 전열을 가다듬고 선두대장 권유에 따라 장비착용 상태를 다시한번 확인 및 정리하고 5분여 후 계속되는 해발200여m의 오름을 올라 2.5km를 한시간여 후 '농암산' 정상에 흔히볼 수 있는 스텐판에 빨간 페인트의 자그마한 '정상판'과 85년에 구례에서 건립한 '삼각점464'를 확인할 수 있었다.(05:05)
정맥 이번구간의 시작점인 '죽정치'...
죽정치에서 한시간여 소요되는 '농암산'정상 표지판...
농암산 조금전부터 한시간여 '산언니'라 칭하는 비슷한 연배의 산에대한 많은것을 알고 또한 열정으로 다져져 '백두대간'과 9정맥을 거의 다마쳤고 드문드문 빠진곳을 7월까지 단독으로 하기위해 이번에도 또 한곳을 메우기위해 송치재에서 택시를 이용 빠진 구간을 메우고 미리 예약한 ktx를 광주에서 이용 귀경한다는 말을 들으며 부러움과 자신도 나름대로 열정을 갖고 10여년간 열심히 산행을 하였으나 매우 부족하고 초라함을 느끼며 '병풍산삼거리'를 지나 임도가 가까워 지는 지점에서 택시 부르는 틈을 이용, 앞장서 진행하며 '병풍산 삼거리에서 일행중 두명이 병풍산으로 간것을 생각하며 조금빠르게 진행해 병풍산으로 함께갈걸 하는 후회를 하며 임도를 조금 남겨놓고 선두대장과 함께하며 5분여 정지해 후미를 기다리고 임도에 들어서 '학구농장'과 '매화동산'입구를 지났으며 15분여후 '월등면송치재'의 17번 도로에 도착해 '연수원주차장'인 잘정리된 곳에 택시가 주차돼 있었음으로 '산언니'는 그 곳에서 헤어지며 여러 사람들이 잘가라는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 아직도 날이 새지않은 어두운 밤에 여자단독으로 보내기가 마음이 노이지 않아 각별히 주의해 안전하게 산행을 마치고 귀가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였다.(06:23)
0.9km의 거리에 위치한 '병풍산' 삼거리...
병풍산 삼거리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며...
임도의 갈림길에 세워진 학구농장 방향표...
'송치재'에서도 10여분 후미를 기다리는 시간 하루중 제일추운 해뜨기전의 새벽임으로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송치재'의 표지석과 이정표'바랑산3.2km'를 보고 또한 떠나며 '산언니'가 남기고 떠난 바랑산까지 깔딱이라는 말의 여운을 생각하며 그다지 높지 않으나 세봉우리를 넘어
40여분 후 멀리서 조망되는 날카로운 면보다 벙벙하여 스님이 시주를 위해 메고다니는 바랑을 연상케하는 부드러운 봉우리의 '바랑산619m'의 표지석과 구례28 1991년에 재설된 '삼각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07:11)
'송치재' 연수원주차장에 세워진 콜을받고 달려와 기다리는 택시...
송치재 풀이우거진 곳에 세워진 표지석...
순천시 월등면의 송치재에서 3.2km를 나타낸 방향표와 이정표의 지시에 따라진행...
산불감시 초소와 망루가 있는 사방으로 경관이 트인 곳에서 구름에 덮인 해를 주시하며 제발 밝은얼굴 보여주기를 고대하며 10여분을 지체해 동영상과 사진을 담으며 햇님을 주시했으나 구름속에 숨은 만족치 못한 햇님을 바라보며 올라왔던 남쪽을 향해, 10여m 뒤돌아 내려와 삼거리에서 직진으로 남쪽을 향하여 100여m 진행해 오다 길가의 양쪽으로 퍼져 찬바람과 인색한 햇빛으로 쌀쌀한 날씨에도 준비해간 도시락을 비우고 10여명이 선두대장을 따라 나섰다.(07:40)
바랑산 정상석과 함께 늠늠하게 먼산을 주시하는 위하여등산클럽의 중책을 맞고있는 선두대장'정인식'님...
동북방향의 저 멀리보이는 구름위의 지리산 '천황봉'을 주시하며...
십자성님과 함께...
바랑산 정상에서 '십자성'님과 함께...
지리산 주능선의 선명한 파노라마...
동북방향의 지리산의 주 능선...
북쪽방향의 파노라마...
바랑산에서 힘들여 구름속을 탈출하는 햇님을 ..
도시락을 비운후 20여분을 진행 벌목지를 치고 오르고 내려가 임도를 지났으며 500m봉과 509m봉을 넘어 임도에 문유산1.2km의 방향표 지점에서 조금 지체하고 진행해 '문유산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 4분여후 가파르지 않은 부드러운 '문유산688m'의 늠늠하게 선 화강암 정상석과 삼각점이 나란히 우리를 정답게 반겨주었으며 정상의 동,남쪽은 오래전에 발생한 산불로 인한 흔적인 고사목이 앙상하게 서있어 아직도 이곳을 찾는 뜻있는 산우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였음으로 다소 불편해도 산에서는 절대 담배를 피워서도 안되며 버너 사용은 물론 어쩔수 없는 발자국을 제외한 쓰레기 하나라도 더 가져오기 등을 실천하여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산을찾는 아니 대간과 정맥을 깊이 살피며 풀한포기라도 예사로 보지않고 아끼며 관찰하여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생각하는 우리만이라 도 최소한 깊은 성찰과 변화가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곰곰히 하며 앙상한 고사목을 뒤돌아보며 시린 가슴을 안고 선두를 따라 내려왔다.(09:09-12)
무슨목적인지? 봉우리 전체가 벌목으로...
좌측의 문유산으로 갈리는 삼거리의 아크릴판...
문유산 정상의 오래전 산불로 인한 피폐한 모습이 마음을 시리게 했다.
병풍산 삼거리에서 0.9Χ2=1.8km를 더 다녀와 바랑산에서 합류한 '김신원'대장의 늠늠한 모습...
선두대장님과 함께한
삼거리에 회귀해 후미를 기다리며 10여분 기다리다 추위에 신체상 견디지 못하고 밀려 체소한의 느린걸음으로 선두대장을 남겨두고 미안한 마음으로 진행하였으나 오래지않아 선두대장이 따라와 편안한 마음으로 뒤따라 방향표와 이정표를 겸한 표시를 건식한 기둥에 '문유산'이란 표시가 있는 680여m봉에서 우측의 급 비탈로 내려와 622m봉인 돌로 둘레를 쌓은 '봉화터'를 관심있게 둘러보고 수백년전 위급한 상황이나 외침을 받았을때 피나는 노력으로 5000년의 역사를 지켜온 선인들의 피나는 노력을 되새기게 하였다.(10:00)
문유산 줄기의 680m봉의 이정표3km 방향표를 참고하여 우측의 급경사로를 이용했다.
봉화터를 지나 '노고치'를 향하며 몇곳의 동물사육장이던 곳들이 오래전부터 비어 있던 흔적을 보았고 또한 요즘의 '구제역'으로 인해 비어있는 듯한곳의 관리가 허술한 관계인지? 지붕이 날리고 건물의 잔해가 바람에 날리어 산언덕까지 산재해있어 우리나라의 농촌산업은 이래저래 피폐해 가는것을 봄으로 왜인지? 농촌이 피폐해져 사양되는 것은 공업과 IT산업이 발달해져 공산품이 풍성해도 인간 생명의 근원을 이어가기위해 우리몸속으로 들어갈 먹을거리의 양식과 과일 채소 고기등이 부족하면 안될것임으로 이또한 예사롭지않은 일이며 '노고치' 인근의 규모가 꽤큰 '雪山농원'의 입구에 소독약인듯한 하얀가루가 뿌려져 있었으나 동물들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음으로 이곳도 비어있는 축산농가가 아닌지? 쓸쓸한 마음으로 두시간 가까운 시간을 다음 진행할 '유치산4.6km, 희아산4.0km'의 방향표와 진입로등을 유심히 살피며 후미를 기다려 조그만 불미스러운 일없이 한구간을 무난히 즐겁게 마치고...(10:25-12:15)
노고치 표지석...
다음회에 오를 방향표와 유치산의 이정표...
지난번에 중식을 맞있게 먹었던 호남고속도로 '승주' 나들목 앞에 위치한 '초연기사식당'에서 꼬막을 곁들인 반상으로 맥주와 소주도 함께 푸짐하게 식사를 마치고...(12:33-13:45)
승주ic의 초연식당의 조경...
호남고속국도를 승주나들목으로 들어 한가히 고속도로변의 평화스러운 호남내륙지방의 정감 어린 산의 나무와 농촌 마을을 살피며 농촌의 생활상을 상상하고 이서휴게소에 들어가 차속의 답답한 공기로 하여금 벗어나고자 크게 숨쉬기를 몇번하고 볼일을 마친후 쌀쌀한 날씨의 찬바람을 피해 차에올라 카페지기님의 나눠주는 시원한 하드로 답답한 속을달래고 전주시 외곽의 월드컵 경기장을 지나 김제평야의 시원하게 뻗은 끝이보이지 않는 빈 들판을 거쳐 논산-천안간 민자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신갈과 죽전을 지나 사당에서 애마를 뒤로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삶의 활력소를 배가하여 일상 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