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온이아빠입니다.^^
10년형 몰딩에 이어 뒷범퍼까지 10년형으로 바꾸는겸!
밋밋한 순정 디퓨저를 업그레이드하기위해 현재 국산차종중 제일 날카로운 모양을 가지고있는
포르테쿱 디퓨저를 이식하기로 했습니다.
포르테쿱 디퓨저 품번은 866951 M300 33200원(VAT별도)
생각보다 쉽게 순정틱하게 이식이 가능한 방법으로 작업했습니다.
단.. '칼질신공'이 좀 필요합니다. 수전증 있으신분은 좀 힘드리라 생각됩니다 ㅎㅎ
전 9년간 유리를 종이자르듯 자르던 사람이라.. 프라스틱 자르는건 일도 아니지요 ^^;;;

순정과 얼추 라인이 맞아떨어집니다. 순정디퓨저의 모양과 동일하게 본을뜹니다.
전 색연필로 대충 라인을 잡은뒤 다시 펜으로 곡면을 똑바르게 다시 그어서 합니다.

자...이제 칼질신공입니다..
프라스틱종류를 쉽게 자르는 방법이 있다면 히팅건으로 말랑말랑할정도로 열을가한후
칼질을 하면 종이처럼 잘 잘립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곡면을 자르게 위해선 열을 가하지 않고 칼질을 해야 삑사리(?)가 안납니다.^^
사진에 보는것처럼 칼질을 일단 선에 따라 약하게 그어줍니다.

전에 약하게 칼질한곳을 벌립니다..
잡아 벌리면 저렇게 갈라집니다. 이렇게 벌리면서 칼질을 두세번 더하면 쉽게 자를수있습니다.

순정 디퓨저 라인에 맞게 잘라졌네요~^^
테이프는 기스나지말라고..^^;;

이제 뒷면을 다듬어줍니다..
순정 디퓨저에 범퍼와 꼽히는 돌출부를 붙이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야 범퍼에 꼽히겠죠?

사포로 면을 다듬어줍니다.. 신이 아닌이상 완벽한 곡선을 자도 대지않고 자를순 없겠죠?^^

이제 순정 디퓨저를 자릅니다.
범퍼와 고정되는 돌출부 부분을 잘라서 포르테쿱 디퓨저에 붙이기 위함입니다.
히팅건으로 열을가해서 슈~욱 잘라줍니다.

폴쿱디퓨저와 순정디퓨저자른부분을 대어보고 다시한면 면을 맞춥니다..

양면테잎을 붙여줍니다.
양면테잎 힙으로 붙인다기보단 씰링제들이 굳기전까지 고정되기위함입니다.


끝부분 을 고정시키기위해 각 디퓨저를 포개어 구멍을 뚫습니다.
그리고 순정형 고정핀(이걸 무슨 키라고 하죠?)으로 고정시켜줍니다..
(최대한 순정틱하게 보이기위해 ㅎㅎ)

뒷면은 코크를 발라서 마무리 합니다.
코크가 마르면 쫀득한게..잘 안떨어집니다..

윗부분의 틈새는 예전에 포르테디퓨저할때와 같이 실리콘으로 면을 만들어줍니다.
마스킹테잎을 라인에 따라 붙여서..
실리콘을 바른뒤 면에 따라 쭉~ 긁어주면...

요렇게 공간이 채워집니다.^^

10년형 범퍼와 합체한 사진. 고정부위가 순정디퓨저를 잘라 붙였기때문에 순정부품처럼 딱 맞게 꼽힙니다.

바뀐 머플러 구멍자리에 맞춰 다시 팁 라인을 수정했습니다.
자 이제 완성사진^^




정말 깔끔하고 순정틱하죠?
심심하게생긴 순정 디퓨저가 이렇게 바껴씁니다..
기아자동차님들아...
저좀 피곤하게 하지마시고 순정을 애초에 저렇게좀 만들어주십쇼!!!! 에효...
첫댓글 온이아버님은 정말로 대단하신거같습니다. 정말로여^^
와우~!저 시트 좀 구해 주셔요 ㅜㅜㅋ
머플러 때문에 고생했지만...디퓨져 너무 이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