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_회장:김경훈/사무국장:류영선/총무:홍종빈/재무:김경화,고미영
작성일 : 06-02-06 11:55 [공지] ; 식물원 사생일정 및 전시일정 안내.
글쓴이 : 류영선 조회 : 1,411
[식물원에서 주최하는 꽃 전시회]
야외수채화가회의 작품들도 전시 하기로 임시이사회에서 결정을 하였습니다.
몇만명의 관람객이 오고가는 식물원내의 큰 행사라고 합니다.
[식물원 전시]----------------------------------------------------
기간 ; 2006년 3월 17일-4월 16일 (한달간)
장소 ; 과천 대공원내의 식물원 전시실
작품소재 ; 꽃, 식물..식물원 풍경 등등..
출품규격 ; 20호 이내 (습기가 있는 곳으로 유리필수)
출품자격 ; 야외수채화가회 모든 회원
출품료는 없습니다.
-----------------------------------------------------------------------
[식물원 사생일정]
추운겨울 따뜻한 온실에서의 사생 그 자체로도 너무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사생일자 ; 2006년 2월 12일 (일요일)
사생시간 ; 오전 10시- 오후 5시
모이는 시간 ; 2월 12일 오전 10시 (10시 까지 오셔셔 같이 입장 해야 입장료를 안냅니다.)
모이는 장소 ; 과천 대공원 북문근처 ..미술관 셔틀버스 내리는 곳 옆 주차장
점심식사: 각자 싸 오셔도 좋고..식물원 바로 옆에 다양한 음식을 파는 식당도 있습니다.
---------------------------------------------------------------------------------
오시는 길;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하차 후 - 미술관 버스를 타시고 ..미술관 하차.
4호선 대공원역 하차후 대공원 방향으로 걸어 오셔도 풍경이 좋습니다.(10분정도)
(대공원 정문을 지나 미술관쪽으로 오시면 북문이 있습니다.북문윗쪽 주차장.)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은 미리 대공원역에서 카풀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작성일 : 06-03-06 18:03 [사생후기 06-03-05];남한 산성
글쓴이 : 류영선 조회 : 1,192
* 일시 : 2006년 3월 5일
* 장소 : 남한산성
* 날씨 : 맑음. 포근함
* 식당 : 산성각 (031-746-0980)
*추천인 : 한천자 회원님
아침 일찍 흐려서 조금은 걱정이 되었으나
개강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많은 회원님들의 애정 덕분으로...
날씨가 점점 맑아지고 포근하여 사생 하기에 좋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도착 하자마자 개강선물 (모자와 대흥당 찬조 콜린스키 붓)을 전달하였습니다.
임시 이사회의 후..
11시 부터 정기 총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총회순서]---------------------------------------
사회- 류영선 신임사무국장-
1. 전임 한필균회장님 인사말
2. 전임 김경훈 사무국장님 경과보고및 회칙개정및 표결처리
3. 전임 배정숙 재무님 결산보고
4. 전임 송정숙 감사님 감사보고
5. 고문, 자문님 소개
6. 전임임원 소개
7. 전임 회장님 기념패 전달
8. 신임 김경훈 회장님 인사말
9. 신임임원 소개
-------------------------------------------------------
12시 부터 식사 ;식사메뉴 선지 양지 해장국및 수육
1인당 식사비 1만원 -개인부담 5,000원. 회에서 보조 5,000.
[찬조] ; 감사드립니다.
*곽경진 회원님 ; 20만원
*김정일 회원님 ; 10만원
*박재순 회원님 ; 10만원과 호루라기
*권대일 회원님 ; (대흥당 필방) 콜린스키붓 130자루
-----------------------------------------------------------
[뒷풀이 찬조]; 감사드립니다.
*최광선고문님 10만원.
*김경훈회장님 10만원.
*이필녀이사님 10만원.
[참가한 사람들]------------재무님 작성
강신자 강인영 강희병 고미영 고혜경 곽경진 곽영숙 구본숙 권영주 권복희
김경화 김경회 김경훈 김귀녀 김길하 김나현 김남훈 김동님 김명순 김병길
김상연 김상희 김성인 김영광 김영림 김영순 김영애 김영희 김용대 김용선
김정옥 김종성 김화자 김희숙 김희영 남갑진 노명희 류영선 민선홍 박노해
박미애 박은미 박인희 박재순 박정애 박정식 박태완 배정숙 배정희 배진현
백영순 서귀자 손요왕 송용건 송정숙 송철섭 신애선 신정연 양형순 엄삼순
오미자 원미란 유덕희 유명옥 윤미숙 윤석배 윤원길 윤효자 이강효 이경애
이규희 이문표 이미상 이상덕 이성자 이성혜 이양숙 이연형 이옥성 이원희
이은정 이인균(어린이) 이점영 이필녀 이현옥 전영미 전영식 정영희 조소희 조재옥
지정희 최광선 최병성 최영주 최종문 최종철 최한옥 하창희 한정선 한필균
홍문도 홍영희 홍인순 홍종빈 황현수
신입회원- 환영합니다. [처음 마음이 종강 까지 ^^]---------------------
권복희 김명순 김영림 김화자 박노해 엄삼순 유덕희 이성혜 이은정 전영미
최한옥 황현수
작성일 : 06-03-06 22:54 2005년 경과보고 내용
글쓴이 : 김경훈 조회 : 956
1. 개강일에 아트백 선물(2만5천원 상당)
2.개강일 을완저수지 최고 인원 참가 137명
3. 판전 - 0405전으로 이어짐
4.신입이사들의 활약으로 신입회원 증가
5.찬조액 증가 380 여만원, 각종선물 찬조, 음식 찬조, 뒤풀이 찬조등 다양
6.사생지 추천제도로 음식의 감동과 사생지 다양
7.홈피 내용으로 인한 마찰
8.회원 증가로 좌석이 부족하여 승용차 동원에 믾은 협조
9.여름 연휴사생 50여명, 8월 중순으로 조정- 우의 선물
10.야수회 조끼 선물, 천막구입, 신입종합안내 책자 발간
11.1년 내내 한주일도 쉬지 않은 번개 사생로 기록
12한필균 회장님 2년 재임 기간동안 무결석 기록
13.회원님들 개인전 최다 기록
14.정기전 서울야수회 120명, 부산야수회 44면 총 164명 전시 참가 최다 기록 - 세종문화회관
15. 기초풍경수채화 교재 제작 중
회원님들 1년간 감사했습니다.
임원, 이사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작성일 : 06-03-07 18:05 김경훈 인사드립니다.
글쓴이 : 김경훈 조회 : 1,121
안녕하십니까?
2006년 3월 첫 주를 맞이하면서 한국야외수채화가회 회원님들께 김경훈 인사 올립니다.
16년 전통의 한국야외수채화가회 회장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참으로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가당치 않은 제가 회장이 되어 죄송스럽게만 여겨집니다.
여러 선배님들이 계시고 훌륭하신 분들이 많으신 데도 불구하고 어줍지 않게 나선 제 모습을 보면서 많이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출과정에서도 순리대로 가지 못한 점이 오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1표 차이로 간신히 선출된 것을 보면, 여러분들의 우려를 짐작하게 합니다.
앞으로 제 처신에 좀 더 신중하고 여러 회원님들의 뜻에 귀 기울여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지난 2년간 야수회를 이끌어 주신 한필균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허허실실 하신 것 같으면서도, 오랜 기간 야수회에 몸담아 오시면서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로 최상의 야수회로 발전시켰습니다.
항상 웃으시는 모습과 여유로운 농담 속에 모든 회원님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해서 모든 회원님들에게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습니다.
그래서 인덕이 많았다고들 하였습니다.
저는 회장님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이런 것이 힘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원래 제 스타일은 나서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오바를 많이 한 점도 있습니다.
올해는 좀 더 진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와는 반대로 신임 류영선 사무국장님은 차분하고 리더십 있으며 안정적이십니다.
그런 면에서 2006년도는 차분하고 내실 있으며 발전적인 야수회의 분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1. 야수회 회원님들의 사생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2. 평등하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운영하며
3. 오해와 반목을 풀고 다 같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화합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부족한 제가 회장의 임무를 잘 해낼지 의문입니다.
그러나 저의 열정과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습니다.
제가 잘못하는 일이 있으시면 조용히 말씀해 주시면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발전적인 의견도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회원님들의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일 : 06-03-13 11:21 [사생후기 06-03-12]백운호수
글쓴이 : 류영선 조회 : 1,236
일 시 ; 2006년 3월 13일
장 소 ; 백운호수 주변
날 씨 ; 화창하였으나 바람이 불고 추운날씨.
식 당 ; 산촌두부 (031-
추천인 ; 이숙자님
--------------------------------------------------------------
전날 날씨가 흐리고 황사주위보가 있어서 내심 걱정하였으나..
일요일 아침 창밖이 밝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께서 참석하셔서..
야수회에 대한 애정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 하기전 홍종빈 총무님과 아름다운 사모님께서 정성껏 포장하신
따끈따끈한 백설기와 음료와 초콜렛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총무님이 되신 기념과 따님의 대학 입학 축하 떡 입니다.^^)
사생지;
호수주변 풍경과 시골 마을풍경, 들판과 야산이 있음.
원래는 호수주변에서 사생을 할 예정이었으나 바람이 많이 부는 관계로
식당 주변에서 사생을 했습니다.
물감을 칠하는 순간 얼어 팥빙수 처럼 되었지만..마르면서 균열이 생겨
나름대로 독특한 기법을 연출할 수 있었습니다.
박상삼 전 부회장님은 100호를 가지고 오셔서 그리시는 열정을 보여주셨습니다.
점심식사;
작년 사생지 추천 맛자랑 에서 1등을 차지한 곳 이었으므로 ...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훌륭한 식사가 나왔습니다.
(각종 나물무침, 맛있는 전, 두부보쌈김치, 두부전골 등)
식사후 이숙자님께서 과일을 후식으로 내셨습니다.
오후에도 바람이 많이 부는 관계로..
일부는 근처에 있는 허브농원에 다녀왔습니다.
참가한 회원명단 ;(재무님 올려 주세요^^)---------------------------------------------
강병호 고미영 구본숙 권복희 권한수 김경화 김경훈 김경회 김귀녀 김동님
김상연 김선희 김성귀 김성인 김영희 김용선 김조묘 김종성 김희숙 김희자
남갑진 남길범 류영선 민선홍 박노해 박미애 박상삼 박인희 박화신(신입회원)
배정희 송미정 엄삼순 오승애 원미란 윤미숙 윤효자 이경애 이부덕 이성자
이숙자 이승희 이원희 이은정 이필녀 전영식 정영희 지정희 최광선(고문위원)
최병성 최윤희 최종철 하창희 한천자 한필균(자문위원) 함용관 홍종빈 황현수
총인원: 57명
신입회원: 박화신
---------------------------------------------------------------
찬조; 김귀녀 부회장님 ; 20만원
홍종빈 총무님 ; 떡과 음료 초코렛
이숙자님; 귤 한박스와 방울 토마토 1박스
--------------------------------------------------------------
**다음주는 윤미숙님께서 따님 대학입학 축하떡을 찬조 하시기로 하셨습니다.^^
작성일 : 06-03-20 08:35 [사생후기 06-03-19]북한강변
글쓴이 : 류영선 조회 : 1,218
일 시 ; 2006년 3월 19일
장 소 ; 북한강변 (남양주시 화도읍)
날 씨 ; 맑고 따뜻함 (바람 약간)
식 당 ; 생선구이전문점 어촌;031-559-3600
추 천 인 ; 이규영님
화창한 봄날입니다.
오전에 바람이 불었으나 햇살이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오전에 윤미숙님께서 따님의 대학입학 축하떡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따끈따끈한 떡과 시원한 귤은 아침식사를 못하시고 나온분들껜 너무좋은
요기거리가 됩니다 .
새로난 길로 사생지 까지는 1시간도 채 안걸렸습니다.
사생지 풍경 ; 북한 강변 갈대와 나무..강 건너 집들,
식당건물 풍경과 곳곳에 놓여있는 아기자기한 소품들 ..
점심식사 ; 식사는 작년도 맛자랑에서 2등한 식당입니다.^^
여러가지 맛있는 나물 볶음, 무침과 ..고등어, 삼치, 꽁치등 생선구이.
식사중 김영광 회원님께서 소주 10병을 찬조하셨습니다.
--------------------------------------------------------------------------
찬조; 윤미숙님 떡과 귤 한박스
김영광님 식사중 주류10병
참가회원명단;-----------------------------------------------------------
고미영 고혜경 곽경진 곽영숙 권영주 김경화 김경훈 김경회 김귀녀 김남훈
김동님 김상연 김성귀 김영림 김영광 김옥미 김용선 남갑진 류영선 류호군
민선홍 박미애 박은미 박인희 박화신 왕문희 유명옥 윤미숙 이경애 이규영
이성자 이연진 전유윤 정영희 지정희 최광선(고문위원) 최병성 최정웅(신입회원)
한정선 한천자 한필균(자문위원) 홍문도 홍종빈 황현수
신입회원 1명; 최정웅님 환영합니다 ^^
------------------------------------------------------------------------
총 인원 44명 출석
작성일 : 06-03-21 14:21 북한강의 봄빛 최정웅 통신원으로부터
글쓴이 : 최정웅 조회 : 1,195
형!
강가의 사생은 감미롭습니다. " 뽀얀 봄길을 거닐고 싶다."는 어느 시인의 싯귀절을 떠오르게 하는 그런 길을 달리는가 싶더니 버스는 어느 새 북한강변에 다달았습니다. 여기가 바로 야수인들의 사생장소,
갈매기들이 비행연습을 하는 곳입니다.
"...그 후 조나단은 이 곳에서도 그가 지난날에 배운 것 못지않게 날으는 것에 관해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좀 차이가 있었다. 이 곳 갈매기들은 그가 생각하는 것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갈매기들이었다.
그들 각자에 있어서, 사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성취하는 것과 보람있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었다. 또한 그들은 완벽을 기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그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비행을 잘하는 일이었다. 그들은 모두가 놀라운 새들이었고, 매일같이 날으는 연습을 거듭하며 향상된 비행법을 터득하는 것에 시간을 보냈다. ....(중략)....< 갈매기의 꿈, jonathan livingston seagull > 중에서 "
형!
아직은 이른 봄이라지만 강물 위 저 끝으로 아련히 사라져가는 원경의 산, 산,산들은 올리브그린 보다 더
옅은 색이고 잔잔히 흐르는 강물은 봄의 전령을 빨리오라 재촉하는 수런대는 소리를 내며 형언 할 수없는
오묘한 빛을 반사하고 있습니다. 어찌 내 어설픈 화필력으로써 당 할 수 있으리오!
형!
야수인들은 그 어감과는 다르게(?) 특이한 존재 들입니다. 개성이 저마다 다르듯 그림의 화풍도 다릅니다. 그러나 신기한 것은 낯선 이 (신입)를 대하는 친절함과 그림에 대한 열정과 서로 도우려는 마음 들이
한결 같아서 마치 여러개의 살이 모여 된 둥근 바퀴와 같습니다. 그 바퀴가 지금 구르고 있습니다.
저도 그 바퀴 속에 용해되어 함께 구릅니다......."조나단은 오랫동안 그가 떠나온 곳에 관해서 잊고 있었는데 그 곳은 갈매기떼가 날으는 것의 기쁨에 대해 외면하며 살고 있는 곳이고, 음식을 찾거나 빼앗기
위해 싸우는 수단으로써만 자신들의 날개를 사용하는 그런 곳이었다....."
형!
오랜 동안 객지를 떠돌던 나그네가 못잊어 그리운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 이런 것은 아닐런지요.
두루 두루 샘 들께 감사 드리며 , 건강과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가운데 좋은 작품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작성일 : 06-03-27 02:08 [사생후기 06-03-23] 퇴촌면 우산리
글쓴이 : 류영선 조회 : 952
일 시 ; 2006년 3월 23일
장 소 ; 퇴촌면 우산1리
날 씨 ; 맑고 화창한 봄날씨
식 당 ; 시골마당
------------------------------------------------------------------
날씨가 화창하고 맑아서 따뜻한 봄날입니다.
퇴촌으로 향하는 길..
올림픽대로변에 있는 개나리와 진달래가 활짝 꽃망울을 터뜨려
완연한 봄이 되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작년에 갔던 관음리는 주차 장소가 없어져서
좀 더 위에 있는 우산1리 느티나무와 계곡이 있는 풍경에서 사생을 하였습니다.
사생지 풍경은 ;
큰 바위와 계곡, 다리와 느티나무, 먼산과 나무 등...
다양한 모습입니다.
식당은 사생지에서 차로 10분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작년도 맛자랑 에서 3등을 한 곳 답게....
정갈하고 맛있게.. 준비를 했더군요.
화장실이 없어서 여성회원님들께서 다소 불편하셨을 겁니다.
다음에 사생을 올때는 식당을 근처로 정해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회장님께서는 가을단풍이 들면 다시한번 오고 싶은 곳으로 정하셨습니다 ^^
작성일 : 06-03-27 11:34 오랫만에~(관음3리 사생후기)
글쓴이 : 김용선 조회 : 957
2006.3.26.pm 6;50.........................
가방을 현관 앞에 던져둔 채로 작은 아이 방 침대에 누웠다.
남편은 아들 녀석과 샤워를 하는 중이였고, 딸아이는 매직을 해 달라고 성화다.
아이들에게 알아서 밥 찾아 먹으라는 남편의 목소리가 들리고, 아들 녀석에게 밥 먹자는 소리, 한 공기는 남겨 두라는 그런 소리들이 두런두런 들리다가,,, 말다가,,,
마음은 일어나야지 했는데 도저히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러다 안방 가서 자라는 남편의 목소리에 자리 이동만 했을 뿐, 나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창으로 아침이 뿌옇게 느껴질 때 까지,,,,,,
2006.3.26.am 8;50............................
앗!! 현다우가 텅 비었다.
이 시간쯤이면 늘 창가에 앉은 회원들이 제법 있어야 하는 시간인데 말이다.
녹차며 커피를 조 기사님 덕분에 한 모금 삼키고 차에 올라 밥알이 듬성듬성 섞인 김조ㅇ샘의 well-being 쑥떡을 한 덩이 먹고 나니 대충 먹고 나온 아침이 든든해졌다.
된서리로 호통을 치셨던 박 광 ㅇ 고문님도 올해는 처음으로 나오시고,
능소 화를 멋지게 그리셨던 하 창 ㅇ 샘도 오랜만에,
설경을 그 웃음처럼 맑게 그리셨던 손 요 ㅇ 부회장님도 몇 주 만에,
하롱베이에서 같이 헤롱대며 게 다리를 뜯던 정 혜 ㅇ 샘도 정말 한 참 만에,,,
오늘은 모처럼 나오신 분들로 더 반가운 아침으로 시작했다.
2006.3.26.am 9;20..............................
오늘도 현다우는 꽃구경 가는 나들이 차량들 틈으로 한강변에 흐드러지게 핀 노란 개나리를 친구삼아 서울을 빠져 나간다.
휑한 산과 계곡사이로 우뚝우뚝 들어선 식당이며,,,그런것들이 밉기도 하면서,,,,,,
지난 여름에 초록으로 나의 그림을 삼켰던 산들이, 물들이 지금은 갈색을 진하게 품은 채 눈 앞에 펼쳐진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좀 더 위로 우리들은 자리를 잡았고, 짐을 내렸다.
커다란 고목, 멋진 바위와 작은 계곡, 다리와 가로수들,,,,,,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이리저리 카메라를 들이 대보기도 하고, 개울너머로, 다리 위로, 삼삼오오 집을 짓는다.
봄바람이라 참아 볼려고 했더니, 안되겠다.
귀도 시리고, 이젤도 휘청거리고,,,
그래도 볕은 그나마 따스해서 옷에 달린 모자를 뒤집어 쓰니 좀 낫다.
잘 났다고 다리의 기울기를 반대로 바꾸었더니 고문님이 오시더니 그러면 다리의 윗부분이 보여야 한다고 지적해 주신다.
초봄이니 색이 없어서 오히려 난 좋다.
2006.3.26.am 11;55...................................
“식사시간입니다”
반가운 소리가 들리고 시골마당으로 차를 몰았다.
다행히 작년처럼 식당으로 가는 차를 놓쳐서 경찰차를 타고 따라오는 회원은 없었다.
작년에도 인기이던 코다리 무침을 만나니 더 반가웠다.
더군다나 멋지신 남자회원 네 분과 겸상을 했으니 반찬은 모두 내 차지,,,
먹어도 먹어도 반찬은 남는다.남자분들은 왜 반찬을 많이 안 드실까??
옆자리에서 지난주에 새로 오신 최 정 ㅇ 회원님은 내가 5년째라 했더니 고참(?)이라며 이것저것 물으신다.ㅋ~
2006.3.26.pm 1;30........................................
속은 든든한데 바람은 더 세졌다.
마무리는 집에 가서 하리라 욕심을 부리고, 아래로 내려가 스케치를 한 장 더 하고,초벌을 마쳤다.
초벌?중벌, 말벌?? ㅎ~
위로 가서 멋진 집을 구경하고 온 회원들은 연신 관람후기를 쏟아내신다.
정말 열심히들 그리신다. 피로가 누적 된 탓인지 나는 웬 지 오늘은 집중이 되질 않는다.
조 기사님이 서비스하신 뜨거운 물 한잔을 마시고 회우들 그림을 구경 다녔다.
컵에 남은 물을 나무에다 휙~~부었더니 재미있는 모습이 되어 한 컷!!
그러다 애 궃은 종이 한 장에 이리저리 장난도 치고,,,
2006.3.26.pm 4;25......................................
바람이 좀 부는 탓인지, 아니면 ,,, 일찌감치 주섬주섬 짐들을 싸서 내려오신다.
회원들은 적었지만 오늘은 오히려 볼 그림들이 많았다.
많으면 누가 냈는지 안 냈는지 모르지만 회원이 적으니 안 낼 수가 없다.
회장님을 그리신 남갑ㅇ 샘,묘한 색상의 홍종ㅇ샘,개인전을 앞두고 불이 붙은 원 미ㅇ샘,이에 질세라 멋진 두 그루 나무의 정영ㅇ 샘!
김병ㅇ샘 고유의 산과 계곡 ,작지만 탄탄한 한 필ㅇ 자문님의 그림, 앞의 식당을 아름다운 살고 싶은 집으로 그리시는 류영ㅇ샘, 몇 장이나 열심히 그리는 민선ㅇ샘!
어느것 하나하나 놓칠 수 없는 작품들이였다.
그리고 현다우는 ‘천진암’을 향해 출발했다.
왜냐하면,,,,,,
어서 빨리 조기사님이 미국에 주문하신 이동 ㅇㅇㅇ이 들어 오기 전이라,,,^^
2006.3.26.pm 6;20.....................................
새로 난 길로 예전과는 다르게 빨리 서울로 들어왔다.
중간 중간에 여자회원님들을 마중 나온 착하게 생기신 남편님들을 보고 부러워하시는
우리 사무국장님의 즐거운 얼굴을 보면서 차는 어느덧 압구정에 도착했다.
한강의 하늘을 멋지게 비행하는 연들도 보면서, 썰렁 개그의 후계자로 지명되신 남 갑ㅇ 샘의 썰렁 개그도 들으면서,,,
“난 어째 다음주에 가는 산수유마을 은 한번도 가 본적이 없네”
"탁사정!! 와 거기 너무 멋있었어,또 그리고 싶어~~"
"식물원은 가까우니까 안 태워 줘도 돼.내 차로 갈게,그림도 가져 와야하고"
"부산은 내 그림이 전시중인데.."
"올해는 복숭아꽃을 볼 수 있으려나,,,"
그렇게 그렇게 나의 4월이 다가온다~~~^^
작성일 : 06-04-03 08:54 [사생후기 06-04-02]전북리 산수유마을
글쓴이 : 류영선 조회 : 1,128
일 시 ; 2006년 4월 2일
장 소 ; 여주군 금산면 전북리
날 씨 : 오전 - 흐림,비 약간 오후- 늦게 갬
식 당 ; 송백골
아침 부터 이슬비가 조금씩 내려서 약간 쌀쌀한 날씨 였으나
오후 부터는 조금씩 날씨가 개였습니다.
전북리 산수유 마을은
오래된 산수유 나무 군락, 노랗게 핀 산수유 꽃.
다양한 색의 아기자기한 집들, 마을앞 논밭.. 작은 개울과 다리...
오래된 고목과 어울어진...
아름다운 풍경들이 많은 동네입니다.
얼마전 TV에 나왔다는 신비스러운 집엔
주인이 직접 만들고 세웠다는 탑과 집 , 국적을 알 수 없는 문,
그외 다양한 콜랙션 등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점식사는 따끈따끈한 김치찌개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민선홍님께서 가져온 맛있는 복분자주..
김경화 재무가 가져온 포도주로 약간의 쌀쌀함을 견딜 수 있어 좋았습니다.
최고문님의 동작을 따라하는 맨손 운동은, 움추리고 그림을 그리는 회원님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앞으로도 적극 권장하고 싶습니다 ^^
그림감상 시간에 들은
최광선 고문님의 어록이 가슴에 남아서 적어봅니다.
"그림을 그릴때는 ...
자연을 느끼고 연애하는 기분으로 그려라.
산수유 마을에 왔으면 산수유의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그림을 그려라'
[뒷풀이 찬조]---------------------------------------------------------------------
홍종빈 총무님; 10만원 찬조 (부장님으로 승진하셨습니다.)
( 작품사진을 찍어 일일이 편집 하셔서 올려 주심에도 늘 감사드립니다.)
김경화 재무님; 10만원 찬조.
(본인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최광선고문님께 선물 받은 기념)
원미란 샘; 5만원 찬조.
(50호 2점 성공적으로 그리신 기념)
[교재제작 과정 모임뒷풀이 찬조]
원미란님 - 10만원찬조
이현옥님 - 96,000원 찬조
김경화님 - 세계맥주집에서 맥주찬조.
----------------------------------------------------------------------------------
[사생 참가 명단]
작성일 : 06-04-04 10:39 움찔움찔~~(전북리 사생후기)
글쓴이 : 김용선 조회 : 949
몇--- 년 전 나는, 노-란색을 매우 좋아 했었다.
그림마다 노랑이 범벅이 되니 나를 가르치던 교수님은 급기야 파렛트에 아예 노랑을 짜지 말라는 지엄한 명령(?)을 내리셨다.
그리고 다시 시간이 얼마가 흐른 뒤, 다시 노랑을 만났을 때는 참고 지냈던 그 시간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
산수유 마을이라,,,,,,,,,,,,,
분명, 그 색을 써 볼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
언제나 따스한 커피 한 잔을 나누는 야카페는 오늘도 분주하게 잔뜩 흐린 하늘로 커피 향을 날리고,
어제 보고 또 봐도 반갑고 즐거운 얼굴들로 그친 봄 비 만큼이나 상큼한 아침이다.
뒤를 돌아 보니 의자마다 가득 찬 회원들로 무척이나 바빠 보이는 두분 재무님이 눈에 띈다.
평소에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이라, 일요일 하루는 웬만하면 내 목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말을 아껴야 하지만, 오늘은 열심히 수다를 떨어 같이 앉은 박 인ㅇ샘 생포 작전에 들어갔다. ^^
뾰족이 얼굴을 내민 마늘 싹의 색,, 비를 맞아 더 짙어진 흙의 색, 소리 내어 흐르는 개울을 따라 줄지어
늘어선 산수유의 색, 그리고 잔뜩 물이 오른 산의 색,,,
아까 들어 둔 귀동냥에 의하면 오늘은 제법 짭짤한 먹을거리가 많다는데, 그러자면 삼삼오오 같이 앉아야 하는데,,,
동네를 한 바퀴 휘~둘러 봐도 내 자리는 삼거리 전봇대 앞 밖에 없었다.
언젠가 텔레비전에 나왔다는 괴이한 집 정원에 들어가 눈요기도 하고, 산자락에 난 길을 따라 동네
한 바퀴를 돌아본다.
평지에 난 동네가 아니라서 집들도 그리기엔 꽤나 괜찮은 듯 했다.
스케치는 마음속에 그려두고 차에 올라 즐거운 식사를 하러 갈 시간! 11시 55분!!
주인의 손맛이 어우러진 나물들이 “밥 더 주세요” 로 이어졌고, 우리 비주류 회원들은 커피와 녹차로,
주류회원들은 민 선ㅇ샘이 가져 온 ㅇㅇ가 깨진다는 복분자주를 한 잔씩 한 듯 볼이 발그레 해져서
식당을 나왔다.
40명이 밥을 공짜로 먹을 뻔,,,^^
사방이 조용히 산수유를 표적 삼아 사냥을 시작한다.
개울물 소리, 간간히 들리는 순한 시골개의 굵고 부드러운 노랫소리, 오랜만에 만난 정 병ㅇ 샘과
배 ㅇ 희 샘의 반가운 지저귐을 들으며 스케치를 한다.
세 그루의 산수유중, 한 그루를 없애고, 담장에 난 산수유 대신 노라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분홍 빛
복사꽃으로 변신 시켰다.
날씨가 제법 쌀쌀하니 또 이동 ㅇㅇㅇ 이 그립다.
ㅇㅇㅇ을 찾아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다 비닐장갑을 하나씩 낀 채 무언가를 먹는 한 팀을 발견했다.
빨간 양념이 맛있게 구워진 유 명ㅇ 샘의 닭발구이였다.
나도 예전에 먹어 본 솜씨로 두 개를 휘리릭~먹어치우고는 자리를 나왔다.
김경ㅇ 재무님 옆을 지나는데 어제 예고한 일본에서 가져 온 포도주가 나를 찾는다.
“더 먹어도 될까요?”
“그럼요, 얼마든지 드세요” 최 광ㅇ 고문님이 나를 향해 한 마디 하신다.
하나는 대충 끝내고, 아까 봐 둔 마을로 들어가서 스케치를 다시 했다.
종이는 한 장이고 스케치 하고 싶은 곳은 두 군데라 종이를 연필로 줄을 찌--익 그어 두 개로 나누어
스케치를 했다.
길에 쭈그리고 앉아서 스케치를 하는데 동네 개 한 마리가 와서 그림을 훑어 보고는 아예 그림 옆에
드러 눕는다. 짜~~~슥!!
‘산수유 마을에 오면 산수유를 주제로 그리고, 바다에 가면 바다를 그리라 하신다.
그 곳을 몸으로,가슴으로 흠 뻑 느끼라 하신다‘
습관처럼 하늘을 먼저 칠해서 앞의 산수유가 탁해 진 탓에 내 그림은 가방에서 현다우 짐칸으로
슬그머니 기어 들어간다.
그리고,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 착한 나는 돌아오는 차 안에서 배운 운동(?)을 지금도 하고자 노력 한다.
귀도 내리 훑고, 발가락도 만지지만 그래도 제일 눈에 안 띄고 하기 쉬운 건 그 운동이다.
움찔 움찔~~~~
열심히들 하고 계시나요? ㅎㅎㅎ
작성일 : 06-04-10 14:50 [사생후기 06.04.09 탁사정]
글쓴이 : 류영선 조회 : 1,133
장소 ; 충북 봉양면 구학리 탁사정
일시 ; 2006년 4월 9일 일요일
날씨 ; 오전 -맑음. 점심- 비약간. 오후-맑음
식당 ; 길상식당
토요일은 황사가 너무 심해 회원님들께서 적게 오실까 염려했으나,
염려와는 반대로 관광버스 46인 정원이 가득 탄 채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고속도로도 쌩쌩 ..막히지 않고 1시간 20분만에 탁사정에 도착했습니다.
가는길, 오는길에 에 조성모 기사님께서 치악산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나름대로 각색하셔서 어찌나 구수하게 잘 하시는 지요.
덕분에 고속도로를 지루하지 않게 다녀왔습니다.
탁사정에 도착해 보니...
김경화 재무님 부부와 김용대 선생님께서 미리 오셔서 반갑게 마중을 하였습니다.
**탁사정 풍경은..-----------
산위에 탁사정 이라는 정자가 있고 ..계곡이 휘감은 s자로 흘러 가는 경치가 아름운 곳 입니다.
이끼가 아름답게 핀 바위틈 사이엔 분홍빛 진달래와 노란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파란 물속은 맑아서 바위가 다 들여다 보입니다.
바위사이로 시원하게 내려오는 하얀 물줄기 ..오래된 소나무가 운치있게 서 있는 곳 입니다.
-**참고로***--[탁사정]---- 인터넷자료-------------------------------------------------
제천시내에서 원주방면으로 1km쯤 달리다 보면 울창한 송림과 맑은 계곡, 기암괴석들이 어우러져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끄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에겐 탁사정으로 불리고 있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정자보다는 주변경관으로 더 유명한 곳입니다.
탁사정은 조선조 명종 15년 제주수사로 있던 임응룡이 해송 8그루를 심고 팔송정이라 하고,
그의 아들 희문이 정자를 짓고 팔송정이라 했는데, 허물어진 팔송정을 후손 윤근이 1925년
다시 짓고 탁사정이라 명명했습니다.
탁사정은 정자보다는 주변에 흐르는 계곡과 폭포, 기암괴석들로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 더 유명해
제천 10경 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답니다.
---------------------------------------------------------------------------
점심식사는 길상식당에서
육개장과 부대찌개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영동고속도로에서는 좀 막혔지만
중부고속도로로 들어 오면서 제속도로 달려 7시 10분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참가한 회원명단-------------
고미영 곽영숙 구본숙 권영주 김경화 김경훈 김경회 김길하 김남훈 김동님 김상희
김성귀 김성인 김용대 김용선 김유경(신입) 김조묘 류경란(신입) 류영선 박정식
박혜원 박화신 박희순(신입) 배정숙 배진현 송경아 송정숙 송철섭 원미란 유금란
윤미숙 이상규 이성복 이성자 이은정 전영식 정영희 조미숙(신입) 지정희 채영미
최병성 최엄심 최종철 하창희 한정선 한필균(자문위원) 한향숙(신입) 홍종빈 황현수
총인원-49명 출석
신입회원-류경란
예비신입회원-김유경 박희순 조미숙 한향숙
**[찬조] 최엄심 회원님 께서 10만원 찬조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작성일 : 06-04-15 16:11 4월 16일 식물원 사생 안내입니다.
글쓴이 : 류영선 조회 : 889
*오늘 오전 과천 대공원 답사를 했습니다.
벚꽃이 만발하여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오기 때문에 교통이 아주 혼잡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리 오셔야 주차하기도 편할 것 같습니다.
******내일 오전 10시 과천 동식물원 북문 앞에서 모입니다.
10시 까지 오셔야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
과천 동식물원 오는 길입니다.
* 전철 이용 ;
@도보시; 4호선 2번 출구로 나오셔서 20분 걸으시면 됩니다.
(길이 아름다워서 산책하기도 좋을 듯 합니다)
@셔틀버스 이용시;
4호선 4번출구 로 나오시면...
오전 9시 40분에 미술관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코끼리 열차이용를 이용하셔도 되고,
@리프트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 차량 이용시 ; 위에 올린 사진의 붉은 선을 따라 오시면 됩니다.
미술관 주차장에 주차하세요.
(혹시 주차요원이 물을땐 미술관에 오셨다고 하세요.^^)
그림을 가져오실 분들은 일찍 차를 가져오셔야만 가까운 곳에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차량이 많아 미술관 안쪽 주차장 안쪽에 주차하시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
오후 4시 30분에 식물원 앞에서 그림감상을 한 후 5시에 해산합니다.
작성일 : 06-04-16 23:45 [사생후기 06-04 16]과천 동식물원 사생
글쓴이 : 류영선 조회 : 1,141
일시; 2006년 4월 16일
장소; 과천 서울 대공원내
날씨; 맑음 , 바람이 불고 약간 추움
식당; 각자
식물원 전시 마지막날
햇살을 따사 롭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약간은 추운날씨 입니다.
10시 정도에 북문 근처에 모여서 입장한 후
식물원 앞 원두막에 본부를 정했습니다.
식물원측 에서 오후의 혼잡을 피해 이미 작품들을 철수한 후였기 때문에..
전시를 못 보게 되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들을 싸 오셔서 원두막에 모여 즐거운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내용과 음식물 찬조하신 분들 명단 적으신분 올려 주세요^^)
사생지 풍경은 개나리, 벚꽃, 나무, 숲, 산 , 개울 등 다양했습니다.
--------------------------------------------------
[참가자 명단]
강춘희 고미영 곽영숙 권복희 권한수 김경화 김경훈 김길하 김남훈 김병길
김성귀 김영림 김영애 김용선 김유경 김정옥 김창옥 김희숙 김희영 류영선
민선홍 배진현 신정연 양미자 양형순 양효선 원미란 유덕희 유명옥 이경애
이문표 이미상 이상덕(고문위원) 이성자 이필녀 전영식 정영희 조재옥 지정희
채영미 최정웅 하창희 한정선 한천자 한필균(자문위원) 한향숙 홍정희 홍종빈
총인원-48명 출석
작성일 : 06-04-18 19:46 부산, 한국야외수채화가회 교류전 개막식.
글쓴이 : 류영선 조회 : 949
제 5회 부산야외수채화협회전
한국야외수채화가회 초대전
전시기간; 2006 .4 .17(월)- 4. 22( 토요일)
오픈일시; 2006년 4월 17일 월요일 오후 6시
전시장소; 부산문화회관 대 전시실
부산시 광역시 남구 대연동 848-4번지
051) 625-8130
한국야외수채화가회 개막식 참가자;
한필균 자문위원님, 김경훈 회장님, 류영선 사무국장.
지정희 선생님(개인적으로 미리 오셔서 합류함)
----------------------------------------------------------------
부산의 많은 미술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시회 개막식이 성대하게 거행되었습니다.
넓은 대전시실에 수채화 작품들이 규모있게 걸려 있는 것을 보니
부산 야수회원님들이 얼마나 수고를 하였을지 짐작이 갑니다.
뒷풀이는 해운대 청사포에 있는 [바다보고, 별보고]라는 음식점에서
부산야수회 회원님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였고
노래방에서는 모두가 어우러진 즐거운 밤이었습니다.
부산 야수회회원님들의 극진한 환대를 받고 보니..
서울에서 좀더 많은 회원님들이 내려오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작성일 : 06-04-18 19:58 부산 사생 답사
글쓴이 : 류영선 조회 : 977
22일 23일 부산사생에 앞서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자갈치 시장주변 풍경은 그릴 것들이 아주 많아서 즐거운 사생이 될 것 같습니다.
기장 부근도 여러가지로 그릴 것이 많다고 합니다.
1박2일의 사생지가 알차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산회원님들과 함께 그림을 그린다는 사실만으로도 즐거운 일입니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회원님들 많이 신청 바랍니다.
몇년전 여수 [사도]에서의 만남에 이어 두번째 사생지에서의 만남입니다.
부산 야수회원님들과의 만남도 무척 설레입니다.
작성일 : 06-04-25 07:28 [사생후기 06.04.22-23] 부산사생
글쓴이 : 류영선 조회 : 1,065
일시 ; 2006년 4월 22(토요일) - 4월 23(일요일)
장소 ; 4월 22일 ; 부산 자갈치 시장, 부두, 조선소
4월 23일 ; 기장 죽성, 송정
날씨 ; 22일 ; 오전 흐리고 비약간, 오후 흐림
23일 ; 맑고 화창한 날씨
22일 ---------------------------------------------------------------------------
07.00 ; 서울 압구정 주차장에서 출발
12.30 ; 부산 문화회관 전시관람 (부산야외수채화 협회 운영진들과 합류)
13.30 ; 자갈치 시장 [대선횟집]에서 회정식으로 식사
** 자갈치 시장과 주위 바다풍경, 다양한 배 사생
18;00 ; 해운대 청사포 [바다보고 별보고]에서 부산팀과 합류하여 저녁식사.
고기와 , 바다장어와 새우 조개등을 구워먹은 훌륭한 식사였습니다.
식사후 노래방에서 흥겨운 한때를 보내고 멋진 연주자의
연주를 듣는 감미로운 밤이었습니다.
23;00 ; 숙소인 해운대 글로리 콘도로 이동..
각자 방을 나누어 취침
23일------------------------------------------------------------------------------
7;50 ; 글로리 콘도에서 출발
8;10 ; [바다보고 별보고]에서 매운탕으로 아침식사
9;30 ; 죽성도착
* 바다, 바위, 파도, 작은 배 등 사생.
12;30 ; 감자탕으로 점심식사
14;00 ; 송정에서 스케치
(원래 스케치 장소는 대변항 이었으나 기장 멸치 축제 관계를 교통이 너무
혼잡하여 송정으로 사생장소를 이동했습니다.)
* 등대, 배등 다양한 사생
15;40 ; 그림전시
16;00 ; 서울로 향해 출발
22;50 ; 서울도착 ( 길을 잘못 들어서 2시간 정도 더 소요됨)
------------------------------------------------------------------------------------
[찬조];
부산야외수채화협회; 300,000 . 음료수 찬조
김경화재무; 50,000 김상연님; 75,000
김조묘님 ; 50,000 김용선님; 100,000
고미영재무; 50,000 홍종빈 총무님; 50,000
[참가 명단]--------------------------------------------------------------------------
박광식 고문님, 한필균 자문님, 김경훈회장님
박은미, 최영주, 김나현, 민선홍, 함순영, 김영희, 전영미, 홍광희
곽영숙, 김동님, 김희숙, 김조묘, 박유미, 신의숙, 배정희, 권복희
이필녀, 김정란, 김옥미, 김성귀, 김길하, 류영선, 김은자, 김용선
곽경진, 박승일, 윤미숙, 지정희, 정백훈
---------------------------------------------
(토요일 전시장에서 부터 일요일 까지 일일이 다 신경을 써주신 부산 야수회 김용대 회장님과
임원님들 그리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열이나고 아프지만, 쉬지도 못하시고 야수회를 위해
정신력으로 버티신 김경훈 회장님께도 박수를...)
작성일 : 06-05-01 12:12 [사생후기 06.04.30 충주 조천]
글쓴이 : 류영선 조회 : 1,172
일시 ; 2006년 4월 30일
장소 ; 충주 조천면 성주사입구 복숭아밭, 조터골 (강가).
날씨 ; 오전- 비약간오고 흐림 . 오후- 맑고 화창한 날씨.
감곡IC를 벗어나 사생장소로 향하는 길은
복숭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온산이 분홍색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성주사 입구 복숭아 밭에는 활짝핀 복숭아 꽃들이 하얀 배 꽃과 더불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사생지로 가는 버스안..
최광선 고문님께서 복숭아밭 사생에 유익한 말씀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복숭아 나무의 생김새와 그 주변의 일곱가지 색 이야기..
수십년 현장사생을 통한 말씀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전에 성주사 입구에서 사생후 조터골로 옮겨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식사는 답사 왔을 때 , 동네 할머니들께 부탁을 드린 곳 입니다.
할머니들께서는 3일 전부터 산과 들에서 나물을 뜯어와 식사를 준비 하셨다고 합니다.
향긋한 봄철 나물들과 더불어 시골의 후한 정과 인심까지 가득한 ...
맛있는 식사가 되었습니다.
식사후 일부는 조터골에 남아서 사생을 하고
또 일부 회원님들은 성주사 입구 복숭아밭으로 돌아가기 위해 차에 탑승을 했습니다.
그런데, 버스 앞바퀴에 문제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회원님들이 차에서 내려 30분가량 물 건너고 산을 건너서 고생을 하시며,
성주사 까지 걸어가신 야수회 최초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날씨도 더운날, 많이들 걸으셔서 모두들 고생하셨을 줄로 압니다.
원래 오시던 조 기사님 대신 다른 차의 기사님이 오셨을 때이고,
회장님도 출장가셔서 안 나오셨을때 이런 일이 생기니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요.
다행히..
몇 시간후 차가 고쳐져서 늦지않게 서울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 사생지에서 생기기도 하는데..
회원님들께서 잘 참아 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경화재무; 음료와 빵 찬조.
뒷풀이찬조; 최정웅님께서 삼겹살과 식사를 찬조하셨습니다.
윤석배님께서 2차 맥주를 찬조하셨습니다.
------
참가한 회원명단
(재무님 올려 주세요~)
작성일 : 06-05-08 00:29 첫 사생 후기....전호리
글쓴이 : 박춘매 조회 : 1,068
전호리 사생후기
눈이 부시게 화창한 날
집에서 동호대교만 건너면 있는 장소에 3년 만에 도착했다.
먼 길을 온 터라,
너무 배고파서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먹으려 달려들은 느낌이다.
여기저기 날 잡아 보란 듯 널려있는 사냥감들은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었으며
거기다 난 아주 서투른 포식자였기에 배를 채우기는 고사하고
여전히 굶주린 채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손바닥 크기 풍경사진으로
수 십장을 연습을 하고 나왔건만,
그 기분은 마치, 수년간 기량을 갈고닦은 후,
단 4~5시간 만에 입시를 치르고 난 후의 그 허탈감이라 할까...
대 선배님(최광선님) 말씀
"배 고픈 아이에게 예쁜 마네킹 엄마을 안겨주면 젖이 나오냐!"
내가 항상 그림에 허기진 이유를 뼈저리게 알았다.
대자연이라는 스승과 대 선배님 앞에서 고개 숙이고
비우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고 다짐하며...
하지만, 오늘 얻은 더욱 소중한 것은
천군 만마를 얻은 것보다 더 든든한 야수회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른다.
끝으로 모두 반갑게 맞아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 -) (_ _)꾸~벅
작성일 : 06-05-08 09:40 [사생후기06.05.07전호리]
글쓴이 : 고미영 조회 : 1,057
황사에 찌들어 있던 하늘이 오래간만에 내린 비에 씻겨 내려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보여 줍니다. 그 멀던 산들이 바로 눈앞에 펼쳐 져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이 어버이날이라 이렇게 날씨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버스 안이
휑~합니다. 그래도 오래간만에 나오신 반가운 얼굴들도 있습니다.
박희자샘, 지송자샘, 이옥정샘은 올 들어 처음 야외 사생에 나오셔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겨우 40분도 채 걸리지 않았는데 벌써 목적지에 도착하여 홍종빈 총무님과 곽영숙샘
김희숙샘과 합류 하였습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 모두들 맘에 드는 장소로 자리 잡고 열심히들 그리셨습니다.
점심은 된장찌개와 불고기 그리고 여러 가지 반찬들이 제법 맛이 있어서
시장한 우리 샘들의 입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다만, 최광선고문님과 최종철샘은 돼지 불고기는 고추장으로 양념한 것 보다
고춧가루로만 양념 하는 것이 더욱 맛이 좋으시다며 별로 안드시길래
저하고 한천자샘이 다 먹었습니다^^**
물론, 맛있게 먹으면서도 두분의 말씀은 귀에 담아 왔습니다.
고춧가루로만 양념하고 커피를 조금 넣으면 맛이 좋답니다.
뒤늦게 얼굴만 디밀은 남길범샘은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돌리고 바로 어디론가 가버렸고
뒤이어서 홍종빈샘 부인께서 아이스크림을 사오셔서 그 자리에서 2개씩이나 되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녹을까봐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야수회에 처음으로 구경 나오신 사진작가 김명구샘은 뜨거운 햇살아래 땀 뻘뻘 흘리시면서
혼자서 그림 그리고 계신 박화신샘을 반 강제로 자리 옮기게 하시면서 챙겨 주시는데
그 모습 보면서 또 많은 것을 느낍니다. 서로 처음 보는 얼굴이지만 서로에게 따스한 인정과 관심을
베푼다면 우리의 기쁨이 두배가 될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 지나서 오신 김영광샘은 식사도 안하시고 작품 2점을 후다닥 그리시고
곽영숙샘과 김경화 재무님의 새로운 시도의 좋은 작품과, 류영선 사무국장님의 이국적인 시골 풍경,
환상적인 봄풍경의 원미란샘작, 고물 자전거를 멋지게 그려주신 한천자샘등등 일일이 나열하고 싶은
샘들의 멋진 작품들... 감동을 준 그림이 너무나 많지만 시간이 없어서 고만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ㅡ.ㅡ:;
이 감동!!! 담 주엔 보고 싶은 많은 얼굴들과 함께 하길 바랍니다^^
참고로, 집에 돌아올 쯤에 출출해지면, 06신입회원이신 류경란샘 옆이나 권영주샘 옆에 앉아 보세요.
부시럭부시럭 뭔가 늘 나옵니다~~ㅎㅎ^^
찬조
홍종빈,남길범-아이스크림
참가인원(총31명)
고미영 곽영숙 권영주 김경화 김경훈 김명구 김병길 김성귀 김영광 김희숙
류경란 류영선 박미애 박춘매 박화신 박희자 송용건 원미란 윤미숙 윤효자
이성복 이옥정 이준호 전유윤 조재옥 지송자 최광선(고문위원) 최종철 한천자
한필균(자문위원) 홍종빈
신입회원- 박춘매
예비신입회원- 김명구
작성일 : 06-05-13 09:25 이번주(5월 14일) 사생지 오시는 길 입니다.
글쓴이 : 류영선 조회 : 936
1. 하남 [기와집 순두부]
전화번호; 031-793-0838
미사리 카페촌 지나서 직집하면 새로운 길이 나옵니다.
팔당댐 옆으로 지나 4km 정도 오시면
한국수자원공사 라는 푯말이 있고 기와집 순두부 안내판이 있습니다.
푯말따라 계속 들어오시면 식당이 보입니다.
사생장소는 식당뒤 계곡 입니다.
**팔당댐은 통행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덕소 근처에서 오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이번주 사생지는 최광선 고문님께서 추천하신 곳 입니다.
점심식사비는 6,000원 입니다.
메뉴는 순두부와 콩탕 중 고르시면 됩니다.
작성일 : 06-05-14 21:10 06.05.14 사생후기 하남 순두부
글쓴이 : 이지우 조회 : 1,015
02:00 마침내 그동안 싸워오던 컴퓨터와 휴전을 하다. : 휴전성립
03:00 카트라이트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다 : 만사오케
07:00 눈비비고 일어나다. : 긴급기상
07:40 교회가다. : 교회지각
08:45 전철타고 압구정향해 달리다. : 목표이동
09:17 버스출발하다 : 출발선상
10:10 하남 순두부 목적지 도착하다. : 목표도달
10:15 오전 사생하다. : 정신집중
12:00 순두부, 콩비지 시식하다. : 점심식사
13:00 마무리하고 다른 곳으로 장소이동 하다. : 장소이동
15:00 그림 완성 대략 짜증 나다. : 전의상실
16:00 세번째 그림 완성, 역시 의욕을 상실하다. : 인생무상
17:00 기웃기웃 이 그림 저 그림 구경하다. : 유유자적
18:00 옆구정동 도착하다. : 허둥지둥
18:05 뒷풀이 생략하는 듯, 간다는 얘기가 없다. : 망연자실
18:45 가족들과 불타는 삼겹살 시식 : 가정화목
- 이 상 -
** 시간은 좀 틀릴 수 있음.
작성일 : 06-05-16 16:53 검단산 계곡의 소바위
글쓴이 : 최정웅 조회 : 1,085
계곡, 크고 작은 바위 틈새로 이어지는 깨끗한 물줄기는 아래로 내려오며 곳곳에 작은 물웅덩이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주위엔 상수리나무로 둘러 처저있고, 제법 무성한 입새들이 미풍에 흔들리며 금빛으로 반짝입니다. 형, 바위에 부디처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이 작은 숲 속에 가득합니다. 그 소리에 묻혀 함께 “ 엄............” 하고 좌선을 해 봅니다. 갑자기 이를 깨기라도 하듯 숲 어디선가 가까이 개개비 우는소리 들립니다. 곧 정적이 오곤....물소리가 다시 높아집니다. 형, 천년을 묵묵히 풍상에 버티어온 바위는 닦여져 형성된 내면의 품성대로 외형 또한 모 난데 없이 둥급니다. 그 가슴 위에 돋아 난 바위 옷은 아픈 세월의 상흔 傷痕 인듯, 녹이 슨 훈장인 냥, 다소곳하고 아름답습니다. 내 이 녀석을 그려보리라. 화가 천경자는 화상 畵像이 안 떠 으를 때 판소리나 육자배기를 들으며 눈물을 주루룩 흘리고 나면 막혔던 올무가 풀리듯 다시 그림을 그렸다지오 바위그림이 안 되면 판소리나 육자배기 대신 “ 바위타령”을 떠 올려보세요 “울산에 범바위, ~에 거북바위,,.....”끝없이 이어지는데, 이곳 검단산 계곡엔 제가 이름지은 소?바위가 있지요. 물가 오른쪽엔 황소, 왼쪽엔 암소가 서로 마주하고 그 사이로는 올망졸망 애들 바위들이 제멋대로이지요 형, 아름답게 반짝이는 가느다란 줄을 꽁무니에 매달고 나무로부터 자맥질하듯 수직으로 뛰어내린 연녹색 자벌레 한 마리가 물감 파레트 위에 안착安着 하여 기지개를 켭니다. 훼방꾼이 있어도 붓은 오로지 바위와 대화할 뿐입니다. 소바위 등위로 떨아진 부드러운 하이라이트, 바위무늬가 주는 아름다운 추상화의 느낌이며, 바위 옷이며, 잠재한 내면세계의 언어까지도 씨름합니다.
작성일 : 06-05-19 18:28 寫生前記
글쓴이 : 박춘매 조회 : 1,065
상사병
이번 주의 더욱 완벽한 준비를 위해
일찍부터 남대문에 갔다.
좀 더 차양이 큰 모자도 장만하고,
주머니가 달린 조끼도 한 벌 사고
몇 개의 10호, 20호 캔바스 틀과 운반할 백도 장만했다.
캔바스 작업은,
저장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이사 다니기 불편하여 한 동안 한지로 작업을 해 왔기에
정말 아주 오랜만에 추억의 캔바스를 짰다. (손가락과 어깨가 뻐근하다)
“탱”, “탱” 맑은 소리를 확인하고 아직 금요일인데...
10호 두개를 얌전히 포개어 차곡차곡 짐을 챙겨 현관 입구에 세워두고
팔짱을 끼고 바라보며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때마침 울리는 전화벨 소리와 일요일 아무개결혼식에 참석하라는 목소리...
당사자에게는 죄송하지만 내게는 悲報로 들렸다. 흑흑...
그리고 잠시 후,
또 한번의 확인사살 문자메시지
“아름다운 오월의 사생이 용인 갈담리에서 있습니다
직접 키운 우렁이 된장 맛이 일품입니다“....야수경화
흑흑.. 자알~ 다녀오시구 다음 주에 봐~ㅏㅛ
작성일 : 06-05-22 11:21 5월에 쓰는 21일의 일기 (용인 갈담리 사생후기)
글쓴이 : 김용선 조회 : 971
은 보라색 그 보기 좋던 머리카락이 저---기 침대에서 이리저리 헝클어져 보인다.
면회시간이 짧은 탓에 곤히 주무시는 선생님의 싸늘한 팔뚝을 흔들어 깨우니, 금방 잠에서 깨는 아이마냥 부시시 실눈을 뜨신다.
분명, 알아보시며 반갑다는 눈인사를 하시며 애써 웃음을 만드신다.
이 분이 우리를 그렇게도 호통 치시던,
그 짙푸른 바다를 멋드러지게 그리시던,
잃어버린 우산을 두 손 모아 열창 하시던 그 분이시란 말인가,,,
주렁주렁 매 달린 숫자들이 깜빡이고, 주름진 손등엔 링거의 굵은 바늘이 깊이 꽂힌 채,,,힘없이 눈을 떴다 감았다,,,
선생님은 환자여도 멋진 모습일 줄 알았는데,,,
그래도 어제보다는 덜 하시다니 가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같이 간 몇몇이서 잠깐씩 그렇게 선생님을 만났다.
.
.
.
.
.
압구정에 나를 내려주고 가는 남편을 보내고, 평소처럼 가방을 밑에다 싣고,,,
검은색 가방들이 현다우의 짐칸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아기자기한 마을, 커다란 고목들로 꽤나 기억에 남는 용인 갈담리 사생이라~~~~~~
박 인ㅇ샘과 커피를 나누어 마시고, 도로위로 차들이 가득한 서울을 빠져나간다.
늘 나오시던 최 광ㅇ 고문님이 쉬시고, 오늘은 푸근한 친정아버지 같은 신 이 상 ㅇ 고문님이 오랜만에 나오셨다.
어쩐지 낯이 익은 06인가 ?? 했더니 부산 야수협회에서 갈담리가 궁금해서 오신 손님도 계셨다.
이젠 제법 귀에 익은 사투리가 지난 부산사생을 떠 올리며 또 한 번 나를 행복하게 했다.
박 광ㅇ고문님의 입원 소식을 알리는 회장님의 말씀을 듣는 가 했더니 차는 어느새 갈담리로 들어서고 있었다.
<한국야외수채화가회>라고 초록색 현수막을 걸었던 그 자리는 누군가의 부동산 열풍(?)으로 개인소유가 된 듯,,,그렇게 변해가고 있었지만 음~~~그 모습은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듯 했다.
사진을 많이도 찍었다.
그 집에 들어가 마당에 핀 키가 훌쩍한 파 꽃도,
연보라 빛 감자 꽃도, 탐스러운 불두화도, 찔레꽃도, 붉은 자주 빛으로 잔뜩 폼을 잡은 목단도, 아름다운 시골길과, 키 큰 나무들과, 멋진 집들과 더불어 너무도 너무도 아름다웠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늘 나의 문제는 여기에서 나온다.
너무도 그리고 싶은 곳이 많은 곳에서 난 언제나 갈등만 생기고, 어디에다 이젤을 놓을지가 늘 문제다.
오늘도 변함없이 자연 속으로 카메라만 들이댈 뿐, 점심식사 시간까지도 이리저리 방황을 한다.
두런두런 모여 앉은 우리들의 식사시간은 공기 밥은 늘 추가이고, 오늘은 일찌감치 상을 이미 받고 있는날씬한 이 미ㅇ샘과 고 미 ㅇ 샘도 어쩐지들
배고프다고 아우성이다.
맛있게 익은 총각김치는 휴가 나온 우리 아줌마들에겐 최상의 인기 품목 이였다.
06신입환영회라는 작은 회의가 열리고, 우린 다시 본부석인 마을회관 앞으로 돌아왔다.
의자도 필요 없는, 시원한 바람도 부는 그 곳에서 그냥 턱하니 앉았다.
다른 화우들은 오전에 다들 밑칠 정도는 들어 갔거늘,,,
더 이상 놀면 옆에 계신 회장님께 도끼로 쿡쿡 찍힐 것 같은 조급함에 마지못해 연필을 찾아본다.
오랜 저력으로 차분히 그리시는 곽 경ㅇ선생님,
작은 그림 하나 후딱 끝내시고 30호에 다시 필을 받으신 곽 영ㅇ샘의 나무들,
언제나 시원시원하고 힘이 넘치는 박 은ㅇ샘의 동네풍경,
저기 회관 어귀에서 열심히 점을 찍으시는 박 정ㅇ 샘,
웬지 탄탄하게 느껴지던 김 동ㅇ샘의 나무들,
언제 한 장 그리시고 옆에 다시 나타난 구 본ㅇ샘,
그림은 있고 주인은 행방불명인 정체불명의 그림,
멋진 폐가에서 그 빛을 찾아 가시는 박 미ㅇ샘,
처마 밑의 동그란 추녀가 예뻐서 그리신다는 박 희ㅇ샘,
골목길에서 꿋꿋이 서서 마을을 아름답게 그리던 민 선ㅇ샘의 그림,
마른 나무 위에 털썩 주저앉아 무언가를 그리는 원 미ㅇ 샘,,,,,,
내 그림은 오늘은 쪼잔 버전으로 발길을 돌렸다. 미운 그림 놈!!
일어섰다, 앉았다. 여기 기웃 저기 기웃!! 싱숭생숭...미운 선생님!!!
점심을 짜게 먹은 탓인지, 날씨란 놈이 기승을 부리는 건지 오후가 좀 지나자 우리들은 목이 말라 돌아가시기 1분전이 되었다.
생맥주를 외치시는 김 남ㅇ샘, 내 작은 물병으로 차례를 기다리던 숨 막히는 순간들,,,
회장님께서 서울 가는 길에 맥주랑 아이스크림 쏘신다는 말에 우리는 환호를 질렀지만 그 목소리도 더위에 지쳐 힘이 들 지경 이였다.
동네가 아지 자기 하고 예쁜 탓인지 오늘도 <풀밭 갤러리 전시>가 성황리에 이루어지고, 단체 사진도 찍었지만 무언가 허전한 것은???
아~~~~~~~~~홍 종ㅇ 총무님의 빈자리였다.
맥주 몇 병에, 음료수, 과자들이 공수가 되고 우린 엄마 입에서 벌레를 받아먹는 작은 어린 새처럼 모두들 맛 잇게 간식을 먹고 시원한 음료수를 마셨다.
그 때서야 외출 나간 정신이 돌아 오는 듯 했다.
갑자기 찾아 온 무더위에 너무 준비가 없어 얼떨결에 맞은 몽둥이 세례였다. 오늘의 날씨는~~~
전용차로를 선택한 조 기사님의 탁월한 선택으로 한 시간 만에 압구정에 도착했고, 다음 주를 약속하며 사무국장님의 주훈이 발표 돠었다.
“건강할 때 그림 많이 그립시다”
도시락도 흔들어 먹고, 탕수육, 오돌 뼈, 매운탕, 도미 회, 를 먹게 해 주신 김 남ㅇ 샘과 박 희ㅇ 샘과의 짧은 고무신의 뒤풀이를 뒤로 하고 우린 혼자 계신 사부님을 뵈러 바쁜 걸음을 걸었다.
차는 어느새 영동대교를 지나고 있었고, 모두들 아무런 얘기도 없이 긴 시간,,,정적이 흘렀다,,,,,,
작성일 : 06-05-22 18:46 [사생후기06.05.21용인 갈담리]
글쓴이 : 고미영 조회 : 995
5월의 날씨치곤 제법 뜨거운 날이 연이어져 사생 나온 샘들의 이마에 땀방울을
만들어 줍니다. 용인 갈담리에는 우리 샘들이 좋아할만한 소재거리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모두 아름다울 것 같은 이곳은 다른 사생회에서도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이 04년도 처음 입회하여 찾아왔던
첫 사생지라 더욱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2년만에 다시 오게 되었지만 모든 것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였습니다.
길목엔 형형 색들의 야생화가 참으로 예쁘게 피어있어서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동네 인심은 그리 후한 것 같진 않았습니다. 큼직한 개들이 유난히 많은 이곳의
주민들은 낯선 우리들이 썩 반갑진 않은 모양입니다. 동네 마을회관에서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물 떠 나르다가 야단맞은 분들도 몇 분 계셨습니다.
많은 작가들이 다녀가면서 마을 주민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 준 것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가끔씩 은근슬쩍 흘리고 왔던 휴지들을 떠 올리며 반성해봅니다. ㅡ.ㅡ:;
아까만 해도 부산사생 운영 위원이신 홍정혜 선생님께서 우리 야수회의 여러 좋은
점들을 칭찬해주시고 부러워하시길래 오랜만에 야수인이 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느끼며, 내심 뻐겼는데....ㅜ.ㅡ
허나, 반성 할 것은 반성하고 시정할 것은 시정하면서 앞으로도 그 기대는 계속되리라
생각합니다.
자랑스런 우리 선배님들과 지금 들어오시는 빛나는 후배님들, 그리고 활기찬 우리
동기들이 있기에 더욱 더 발전하리라 믿쑵니다........^^
올해 한번도 안 오신 샘들과 개강 때만 빼꼼히 얼굴만 보여 주시고 그 이후로는
얼굴 보기 힘든 샘들 특히, 자주 동참해주시어 힘을 실어 주시면 더욱 더욱
빛이 날것이라 기대합니다~~~^.~**
(이번 주 사생을 빛내주신 분들)
강신자 고미영 곽경진 곽영숙 구본숙 김경화 김경훈 김귀녀 김남훈 김동님
김상희 김영광 김영림 김옥미 김용선 김유경 노명희 류영선 민선홍 박미애
박은미 박인희 박정식 박화신 박희자 손요왕 송철섭 신미상 원미란 이경애
이경자 이미상 이상덕(고문) 이성복 이연진 이준호 정영희 조재옥 채영미
최영주 한정선 한천자 한향숙 홍정혜(부산야수운영위원)
출석인원-총44명
찬조-홍정혜 10만원
뒤풀이찬조-김남훈 5만원
박희자 5만원
작성일 : 06-05-27 02:55 이번주 (5월 28일 ) 사생지 답사 ; 양귀비밭
글쓴이 : 류영선 조회 : 1,054
이번주 사생지는 예정대로 양귀비 밭으로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5월 초에 답사를 미리 가 보았더니..
아쉽게도..,, 올해 대규모로 공사를 단행해서
작년의 자연스러움이 사라져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으로 사생지를 바꾸어야 하나..
나름대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 보다 많은 회원님들께서 양귀비 밭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계셨고..
가기를 희망하는 회원님들이 생각 보다 많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오늘 다시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다행히..꽃은 제법 많이 피었고... 저번에 갔었을 때 보다 자연스러워 졌습니다.
식사는 양귀비 잎을 넣은 비빔밥 5,000원 입니다
입장료는 회에서 부담합니다.
나름대로 특이한 그림이 될 듯 하오니,,많은 참여 바랍니다.
(혹시 꽃에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양귀비밭 입구 작은 마을도 있고 숲속 풍경도 있으니 참고 하세요^^)
작성일 : 06-05-29 10:52 [사생후기06.05.28 포천양귀비꽃밭 ]
글쓴이 : 고미영 조회 : 1,122
일요일 아침 압구정동 백화점 주차장!
그곳은 일요일이면 여지없이 우리 야수회 샘들의 웃음소리 때문에 더욱 활기가 넘쳐납니다.
오랜만에 나오신 양형순 샘이 밤새 부쳤을 부침개를 꺼내 놓으셨습니다
노란색 빨간색 부침개들이 바쁘게 왔다 갔다 하며,
이른 아침부터 나오느라 식사 거르신 샘들의 뱃속을 채워 줍니다.
한쪽에 민선홍샘은 주전자를 바닥에 놓을 새도 없이 한 명 그리고, 또 한 명.......
그리고, 또 오시는 샘들을 위해 열심히 일일 마담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나오신 반가운 얼굴들이 많습니다.
길하,나현,현정,형순,문표,원희,주현,성자,연형,인순....^^
우리가 도착한 사생지는 동화책 속에서나 많이 나올법한 작은 동산이었습니다.
예쁜 꽃들 사이에서 다람쥐, 토끼, 거북이가 등장 할 것 같고, 하늘엔 나비가 날고 있으며,
새들의 울음소리도 들리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저 쪽 언덕엔 늑대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속에 자리 잡고 앉아계신 샘들... 모두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양귀비 잎을 넣은 비빔밥을 맛있게 먹고 오랜만에 이사회의를 가졌으며,
사생이 끝난 후, 최광선 고문님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평이 있었습니다.
무대에 올려진 작품들 중에서도 특히 많은 찬사를 받으신 최정웅샘 뒤풀이에서 한턱 내셨습니다.
최광선 고문님! 앞으로는 더욱 많은 작품을 골라서 칭찬 해 주셨으면 합니다^^
덩달아, 한정선샘은 걍~행복해서 쏘시고, 덕분에 뒤풀이 음식이 매우 풍성 했습니다
감샤 합니다.^.~**
찬조 신미상-10만원
뒤풀이찬조 최정웅-10만원
한정선-10만원
참가인원-총 49명
강신자 고미영 고혜경 곽영숙 권복희 권한수 김경훈 김귀녀 김길하 김나현 김미숙
김상희 김성귀 김성인 노명희 민선홍 류영선 류현정 박은미 박정식 박혜원 박춘매
박희자 손요왕 송영은 송용건 송정숙 신미상 양형순 엄태희 오영해 윤석배 윤효자
이문표 이성자 이연형 이원희 정병미 정영희 정주현 지정희 채영미 최광선(고문)
최정웅 최종철 한정선 한필균(자문) 홍인순 홍종빈
신입회원-엄태희
작성일 : 06-06-03 02:14 0531-06환영회후기
글쓴이 : 김영꽝 조회 : 1,006
명찰케이스100개를 주문해놓고월화중에받으면되는데화요일20시가넘어서야생각이났네연락해주기로한그녀가 원망스러울새좋은회사다니느라23시반이되어서야퇴근준비를하고영통홈플러스가서한참을뒤져도없고그나마있는거는비싼아크릴에다가크기가작아서준비된이름표가들어가지않을모양문래동삼성홈플러스를갔더니거기도똑같이없네에라이집에오시2시반이다컴퓨터중독에다시빠져들다가4시나되어서야눈을감게되었다여기는저의푸념이니읽지않으셔도됩니다요아래로내려가세요아침에일어나막연한고민에근처가게에사야겠다는생각에아무생각없이이것저것두리번두리번에일찍들어오라는왕비를제쳐두고집을나오다전혀일찍들어갈것같지않은느낌동네문방구를여기저기기웃거렸지만모두문을닫았네일단전철타자전철안에서민샘저나나도저나아항남대문이네부랴부랴남대문가서땀뻘뻘흘리며88장을사서기쁘게구파발역으로향하는버스를탔다버스가빙빙돌아가네나도돌지경이다여기까지읽으신분은정말대단하십니다.
여기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전철을 내려서 일단 어디가 어딘지 모르나 그냥 걸어갔다. 역출구에는 사람도 안보이고. 꼬마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일단 안으로 들어가서 분위기 살펴보는데..전쟁끝난 뒤 같더구먼..재개발하나보다.
가다가 아무래도 멀 것 같아서 전화를 하니 기다리는 분 있다고 2번 출구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아항.
돌아서 가보니 몇사람 계신다. 박샘, 박샘, 박샘아들, ?샘. 잠시 후 봉고를 타고 한참을 들어갔더니 짱구식당이 나온다. 걸어서 갔더라면 죽을 뻔 했다. 이분들 많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입이 열개는 되어야 할 말이 있을 것 같다.
명찰표 집어내고 보여주니 몇 사람은 이쁘다고 가슴에 단다. 잠시 후 서로서로 달고 싶어 안달이다.
*꼭지에 꼭 맞게 달아야 한다는 분이 누구시더라. 남자분아니였는데...혹시 박**님 아니셨던가...옆에 있는 순진한 내가 속이 뻘개 졌다. 원래 시커먼 놈인데.
이리저리 하다가 오는 손님 맞이하고 가는 손님은 없었지. 대략 30여분....
점심은 ? 주문이 안되었다고 하는데..... 생략..중략..중간략... 몰라몰라... 민샘고통스러워한다. 난 아무 생각이 없다.
ㅋㅋㅋ
점심은 보리 비빔밥... 참 맛있었다. 점심식사 후에 자기소개와 일정안내가 있었다.
자기소개는 06신입부터...05...04, 자문,고문선생님들까지...
일정소개를 나보고 하라고 하네... 윤돌배선생님이 오셨으면 좋았을텐데...나서기를 별로 안좋아 하는데..
더듬거리는 경상도로 이리저리..고비를 넘기고 모두가 아름다운 수채화 삼매경에 빠지게 되었다.
몇사람은 그늘아래서 잡담을 즐기면 앞으로 살아갈 날에 대해서 고민에 잠기는데 돌배님께서 드디어..엑후's를 열고(분위기잡으시려고 차 빌려오셨남?) 나타나서 분위기 반전되면셔~ 막걸리한잔에 두부김치...오늘 두장그리는 목표로 왔지만..2시반이 되어서야 그림을 그리러 가게 되었다. 당연히 그림 안되고 잠을 못잤는지 드러 눞고만 싶어서 두어번 드러 눕는 시늉도 했지만 근처 06회원 계셔서 ㅎㅎㅎ
4시반이 되어서야 그림이 되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나무 표현이 되는 것 같은데... 시간이 부족하다.
너무 어려운 구도... 항상 생략을 많이 하자는 생각을 하는데도 어느 순간 시시콜콜한 부분까지도 그려가고 있다. 한심하다. 미완의 그림으로 하산을 하게 된다.
그래도 어쩌나 2부 순서가 있지 않은가? 근데 걱정이다. 장기자랑...오늘 분위기상 모두가 다 나가야 할 것 같다. 뭘 불러야 하지..뭘 해야 하지..고민고민...사회자도 잘 해야 할 텐데..걱정걱정..
진행을 해보는게 어려운 지는 해봐야 안다. 남앞에서 마이크 잡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니까. 회장님이 누구든이 돌아가면서 봉사를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참 공감이 갔다. 야수회 처음들어 온 이후로 매사 소극적이고 남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나만의 세계에 빠지고 싶었는데... 잘 안되는 것 같네.
유명옥선샘.. 술몇잔 마신다.
당연.. 분위기 뜨신다. 뜨신다..나도 뜬다..
다들 재밌게 노신다. 노신다. 나도 논다.
난 소주잔이 없다. 불행하게도 종이컵이다. 그냥 기분데로 부어서 자주, 수시로, 갑자기, 불현듯, 시도 때도 없이, 마냥 마냥 마셨다. 누가 이 기분을 알랴..청춘을 돌려다오..
회장님도 노래 잘 하신다.
06님들 노래 잘 하신다. 노래 하신다. 노래 하신다. 나도 노래한다.
난 조용하게 에델바이스 한곡 불렀다.
분위기 팍 죽였다. 대단한 썰렁이였다.
선물이 너무 많아서 참 좋았던 것 같다. 난 왜 환영회를 안해줬을까? ㅎㅎ
하반기에 한번 더 환영회가 있다고 한다.
05, 06 전시가 내년초에 있을 건데. 모두들 좋은 작품 만들어서 내면 되겠다.
05, 06 가까운 기수끼리 서로 얼굴익히고 친하게 지내는 것 좋은 제도 같다.
04, 05도 그렇게 해왔다.
04, 06 이라고 남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산을 평택위에 있기 하지만..
떨어져 있다고 기수따지고 선배후배 따지면 맴매다.
야수회에 발들인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어서 좋은 모임으로 계속 발전하고..
해외에서도 알아주고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는 세계적인 야수회로 승승장구했으면 좋겠다.
휴...실력이 없어서 힘드네요....
야수인 여러분 안녕히~
작성일 : 06-06-12 09:53 [의왕시 오매기 마을 06.06.11]
글쓴이 : 고미영 조회 : 1,196
전날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도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 이라는 예보가 있었지만,
적잖은 회원들이 아침 일찍부터 모였습니다.
오늘 오신 분들은 비 맞을 각오로 우산도 준비 하시고,
옷들도 추위를 이기기 위해 단단히 준비하셨습니다.
오늘의 사생지는 압구정동에서 매우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40분도 채 되지 않아서 도착한 그곳은 전날 비를 흠뻑 맞아
나무 대문들과 지붕 색깔들이 선명 하였으며, 논밭엔 물이 가득하고
여기 저기 이름 모를 식물들이 싱그럽게 널려 있었으며,
작고 아담한 마을은 낯선 우리들이 싫지 않은 듯
동네 개들도 단 한번을 짖지 않고 우리를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동네 이장님인 최종철샘이 계셨기에 짖지 않았다는 소문이 돌긴 했지만
확인된 사실은 아닙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비빔밥이었으나 밑반찬들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풍부했습니다.
종류도 다양했지만 맛 또한 일품 이었습니다
오늘은 그림 그릴 시간이 많아 2작품이상 작업 하시는 분들이
유난히 많은 것 같습니다.
4시부터 5시까지 그곳 식당에서 흑돼지와 오리바비큐를 먹었습니다.
기가 막히게 구수하고 부드러운 맛이었습니다.
다 익기가 무섭게 젓가락들이 들랑달랑
눈 깜짝할 새에 마늘 몇 조각만 굴러다닙니다.
바싹 구워서 먹어야 하는 김상희샘은 거의 드시지도 못하고 입맛만 다십습니다.
된장맛이 예사롭지 않고, 양파 장아찌도 맛이 대단했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오래도록 그 맛을 그리워할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마친 후, 버스를 타면서 가을에 한번 더 왔으면 좋겠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립니다.
<이번 주 사생을 빛내 주신 분>
고미영 곽영숙 권복희 김경화 김경훈 김귀녀 김상희 김성귀 김영림 김희숙
노명희 류영선 민선홍 박미애 박은미 박정식 배진현 손요왕 송용건 윤미숙
윤효자 이경자 이미상 이성복 이성자 이양숙 정영희 정태경 최정웅 최종철
한정선 한필균 한천자
총인원-33명
작성일 : 06-06-18 23:59 [06.06.18 조안면 수풍 마을]
글쓴이 : 고미영 조회 : 1,218
장소:조암면 수풍 마을
날씨: ♨
날짜:06.06.18
점심메뉴: 비빔밥, 오징어 덮밥
오늘 하루 조금은 더웠지만,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식당에서
파라솔 그늘 밑에 앉아 강가에 비치는 물그림자와 그 뒤에 펼쳐져 있는
정자와 나무 그리고, 산들을 여러 가지 느낌으로 화지에 옮겨 담습니다.
삐딱하게 지어진 집과 시들한 장미 또한 좋은 소재가 되어 작가들의 손을 바쁘게
움직여 줍니다.
좋은작품, 박장대소, 예쁜얼굴, 멋진모습......¿¿¿¿¿
오늘도 우리 야수인들은 반가운 님 들과 좋은 하루를
보내셨습니다. 파이팅~~~^^**
????!!! ☞☞☞☞☞
????오늘 하루를 빛내 주신 분들????
강인영 고미영 곽영숙 권복희 권한수 김경화 김귀녀 김남훈 김동님 김영림
김용선 김유경 김성귀 김정옥 김종성 김희숙 류영선 민선홍 박상삼 박은미
박춘매 손요왕 송용건 유금란 유명옥 윤미숙 윤석배 양형순 엄태희 이성복
이연진 이원희 이준호 정병미 정태경 조재옥 지정희 채영미 최광선(고문위원)
최종철 최병성 최인선 한정선 한필균(자문위원) 한향숙 홍종빈
총인원: 46명
예비신입회원: 최인선
작성일 : 06-06-26 10:46 [06.06.25안성금광저수지]
글쓴이 : 고미영 조회 : 1,044
날짜:06.06.25
장소: 안성 금광 저수지
날씨: Good!
점심메뉴: 김치찌개
06년 1학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1학기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버스안의 좌석이 모자라서 2인석에 3명도 앉고 바닥에 앉아서도 갔습니다.^^
그러나, 만남이 너무 반가워서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즐거운 모습들입니다.
새로운 사생지에 대한 기대감과 화우들과의 즐거운 수다속에 안성 들녘을
지나 금광저수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가 도착한 그곳 저수지 주변은 여느 서해바다 못지않은 정경입니다.
수 많은 세월과 함께 말없이 서 있는 450년 된 커다란 느티나무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만나 더불어 사는 행복감에 오늘도 우리 샘들
가슴속에 담겨져 있는 그 뭉클함과 열정을 화구에 그림으로 담아 꽃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저수지, 배, 산, 하늘, 바위, 마을, 나무, 숲 그리고,
화우들과 기울인 한 잔의 술 속에 담겨진 정 마저도 놓치지 않고,
하나가 되어 담아낸 샘들의 작품들 대단히 멋지셨습니다.
모두들!~~~~^^**
사생을 빛내주신 분들
강신자 강인영 고미영 고혜경 곽영숙 권복희 김경화 김경훈 김광희 김동님
김병길 김성귀 김영림 김용선 김유경 김정옥 김조묘 김진두 김희숙 류영선
류현정 박은미 박정식 배정희 배진현 원미란 안철승 이동욱 이미상 이성복
이성자 이연형 이옥정 이원희 이준호 전영식 정백훈 정병미 조재옥 최광선(고문위원)
최정웅 최종철 하창희 한정선 한천자(그녀의아들문준) 한필균(자문위원) 한향숙
허국중 홍종빈
총인원-49명
신입회원-안철승
찬조- 원미란샘 떡 찬조
안철승샘 뒤풀이 2차 쏘셨습니다.
작성일 : 06-07-03 14:28 (06.07.02 여주 금사면 전북리)
글쓴이 : 김경화 조회 : 1,376
종강을 코앞에 두고 아쉬운 마음이야 단지 저하나 뿐이었겠습니까? 그런 마음~달래주기라도 하듯
화창한 날씨가 좀 위로가 되더이다.
작년가을인가 류호군샘께서 그리셨던 은행나무 기억 생생한 나무그늘아래 거~한 생일상이 차려지고
대가족이 모여 축하잔치 하는 덕에 넘치는 음식은 최고문님 앞으로 자꾸만 날라져 오더이다.
척~보면 딱인지 얘기안해도 위아래 구분 잘하더군요~~
소음과 음식냄새때문에 이리저리 자리 옮겨다니시던 강인영샘~~ 시간모자라~ 세계명작 만들려다
못했다고 투덜거리드만요. ㅎㅎ
약간은 걱정도 했지만 남한강가의 땡볕에 친 본부석(?)아래 우리 야수인들 또한
초연하게 그림 열심히 잘 그리시더이다.
송백골 주인의 넉넉함 때문에 오징어와 돼지고기들어간 김치찌게 배부르게 먹고도 압력솥 바닥에
누른 누룽지 실컷 먹었습니다. 그림도 중요하지만 먹는게 더 중요한것도 같고... ㅋㅋ
이제 담주면 종강입니다.
후회마시고~~마지막 사생 ~ 꼭! 참석합시다요.~~
* 참고로 회장님 말씀이 마지막사생에서 본인의 음식솜씨 발휘하고 싶은신 분 한가지씩 해가지고
오면 더~푸짐한 종강 될것 같다고 하시던데~~요.^^*
나오신 분
손요왕 송철섭 고미영 배진현 윤미숙 곽영숙 박은미 강신자 민선홍 김용선 이원희 정병미
이성자 정영희 김희숙 홍종빈 이연형 최병성 김성귀 최종철 박춘매 안철승 강인영 조재옥
유금란 이원희 한정선 이성복 박화신 박노해 김명순 김길하 류영선 배정숙 최엄심 정태경
한필균 김경훈 최광선 김경화 이정섭
유명숙.....예비신입
작성일 : 06-07-08 06:43 [답사] 양평군 용천2리 사나사계곡
글쓴이 : 류영선 조회 : 1,064
7월 9일 상반기 마지막 정기 사생입니다.
이번주 사생지는 양평군 용천 2리에 위치한 사나사 계곡 입니다.
용문산 바로 아래 위치한 계곡은, 아름답고 시원해 더운 여름 사생지로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식당은 주차장에서 가까운 [훼미리 파크]로 정했습니다.
식당 바로 옆에 계곡이 있어서 여러가지로 더 편리합니다.
내일 ,,날씨가 더워도 비가와도 아주 좋은 곳 입니다.
식당의 천막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쾌적하게 사생 할 수 있습니다.
음식도 야수회에서 보조를 하여 ..더욱 알차게 준비를 했습니다.
내일을 2대의 차량으로 이동할 계획이니...많은 참가바랍니다 ^^
tip; 훼미리 파크는 민박 등 여러가지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시간 되시는 분들은 1박 2일 예정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훼미리 파크; http://family-park.co.kr/
031-771-1866
018-695-7788
[참고 ]---------------------------------------------------------------------------------
중원산(해발 800m)은 용문산 동쪽 지척에 솟아있는데, 산 서쪽으로는 조계와 용계골,
동쪽으로는 중원계곡 등 수려한 계곡을 끼고 있다. 사나사 계곡은 중원산 계곡을 이 른다.
사나사는 한국 불교에서 조계종이란 이름을 처음 썼으며, 통일신라 이후 전해 온 오교구산을
하나로 통합하였다. 선·교 일치의 통일종단을 세운 후에 왕사, 국사 라는 지위를 누리면서도
궁궐에 있기보다는 산사를 좋아한 고승 보우가 말년에 보냈 던 사찰이다. 따라서 보우가 머물렀던
시기가 사나사로서는 가장 융성했던 때이다. 이 때에 사나사는 140칸의 대규모로 중창되었다고
기록은 전하고 있다. 경내에는 사 나사 원증국사석종비와 원증국사석종이 있다. 원증은 고승 보우가
죽은 후 고려왕이 내린 시호다. 관광코스 : 사나사(사찰), 계곡(함왕혈, 옥녀탕), 백운봉
[ 도로안내] :
(1) 6번국도 옥천 → 옥천냉면앞 좌회전 → 유명산 방면 간선도로 →
용천주유소 지나 우 회전 → 사나사계곡 37번국도 양평읍 신애리 → 용천리 방향
---------------------------------------------------------------------------------------
작성일 : 06-07-10 21:53 [06.07.09 양평 용천2리]
글쓴이 : 고미영 조회 : 1,119
<고백>
어느 날 처음으로 당신을 만났습니다.
첨 본 순간부터 고만 사랑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진실해 보이는 당신의 첫 인상은 나의 가슴을 찡 허게
만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멋지더군요! 대단히!
당신과 함께 있으면 참 행복합니다.
너무 행복하여 이것이 행여 꿈은 아닌지 얼굴을 꼬집어도 봅니다.
일상에 묻혀 있다가 당신을 만나러가는 날이라도 되면 가족들에게 미안하여
나의 감정을 숨기려 입을 앙다물지만 입가에 미소가 고만 삐죽빼죽 새어 나오고 맙니다.
그리고 때론, 많은 일들을 내팽개치고 뒤도 안돌아보고 당신에게 달려가기도 한답니다.
당신을 만나기 위해 그동안의 세월을 살았나봅니다.
당신의 한결같은 모습에서 평안함을 얻고, 당신의 열정에서 꿈을 얻고,
당신의 활기찬 모습에서 웃음을 얻습니다.
당신을 만난 이후론, 덧없는 일상을 깨고, 많은 일들이 변화되었습니다.
스스로의 나를 뒤돌아보게 되었으며, 고로 주변까지도 뒤돌아보고,
하늘을 올려다 보게 되었으며, 나무와 꽃들의 숨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바위와 계곡물의 노랫소리와 산의 휘파람소리도 들렸습니다.
거센 파도와 바다의 물결의 신들린 움직임이 또 하나의 다른 느낌으로 이어지고,
빛의 아름다움과 어둠의 그림자조차 큰 의미가 됩니다.
내게 이런 행복을 준 당신을 오래도록 사랑하렵니다.
설령, 오랜 세월이 지나 이 감동이 퇴색되어 흐려진다 해도
지금의 진실함을 잊지 않으렵니다. 아니, 결코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이 여름이 지나고 다시 가을이 오면 또 다시 만나겠지요
늘 그랬던 것처럼......
그날을 기다리고 그리워하며 지내겠습니다.
그날까지 안녕!
Have a good your summer vacation!
7월9일 종강식을 빛내주신 분들
강신자 강인영 고미영 곽경진 곽영숙 권복희 권영주 권한수 김경화 김경훈
김귀녀 김길하 김남훈 김동님 김상연 김상희 김성귀 김영광 김영림 김영순
김용대 김용선 김유경 김정옥 김정일 김조묘 김종성 김희숙 남길범 노명희
류영선 민선홍 박노해 박미애 박미향 박상삼 박은미 박인희 박정식 박춘매
박화신 박희자 배정희 배진현 백귀현 서귀자 손요왕 송미정 송철섭 신정연
신혜영 안철승 양미자 양현순 양효선 엄태희 오미자 오승애 오승희 왕문희
원미란 유명옥 윤미숙 윤석배 이규영 이문표 이상덕(고문) 이성복 이성자 이숙자
이양숙 이연진 이원희 이정섭 이필녀 임진선 전영미 전영식 정영희 정태경
정병미 정순희 정혜경 조재옥 지정희 채영미 최광선(고문) 최병성 최정웅 최종철
한광순 한정선 한천자 한필균(자문) 한향숙 하창희 홍연희 홍인순 홍종빈 황현수
출석인원- 총100명
예비신입회원- 백귀현 한광순
찬조-
노재순(한국미협상임이사) 20만원
김영순 10만원
박은미 10만원
홍정혜(부산야수회원) 수박2통
김경화 떡
김남훈 아이스크림
뒤풀이찬조-
김경훈 10만원
류영선 5만원
작성일 : 06-08-10 06:51 [연휴사생]무주 오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글쓴이 : 류영선 조회 : 962
무주의 일정은...
무주에 도착하시면 바로
무조리조트 입구에 우리식당이 잇습니다.
식당 전화번호 (063-322-7012,7013)
핸드폰 011-656-4456)
그리고 식당에서 차로 5분거리 사생지로 이동합니다.
사생시간(대략 오후 1시 30분-6시)
사생후 석천콘도로 이동
무주 석천 콘도
8월 12일 (토요일) 숙소 입니다, --------------------------------------------
위치: 전북 무주군 (덕유산 자연휴양림 앞)
전화 : 063-322-9501~2
석천콘도는 자연과 함께하는 콘도로서 조금은 한적하면서도 계곡과 숲과 나무들이 어우러진
자연적인 환경속에서 계곡의 물을 바로 드실 수 있는 청정지역입니다.
[ 오시는 길 ]---------------------------------------------------------.
서울
경부고속도로 →회덕 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 방향→ 대전터널 →
무주,판암방향 → 대진고속도로 → 무주IC 통과후 좌회전 → 적상면 삼거리에서 좌회전 →
사산삼거리에서 좌회전 → 치목 터널 → 구천동 터널 → 무주구천동
(총연장 : 206km , 소요시간 : 2시간 30분)
부산 (남해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 진주 분기점 → 대진고속도로 → 덕유산 IC 통과 후 좌회전 →
구천동 방향 → 치목터널 → 구천동터널 → 무주구천동
(총연장 : 222km , 소요시간 : 2시간 40분)
서 부산
->가락->장유.냉정->창원->동마산->서마산->내서->함안->지수->진성->문산->
진주->서진주 ->통영대전간고속도로->산청->생초IC->안의->마리->고제삼거리->구천동
대전
남대전 IC → 대진고속도로 → 무주 IC 통과후 좌회전 → 적상면 삼거리에서 좌회전 →
사산삼거리에서 좌회전 → 치목터널 → 구천동 터널 → 무주구천동
(총연장 : 63.5km , 소요시간 : 50분)
대구
대구 화원IC - 88고속도로(84.6km) - 함양분기점 - 대진고속도로(44.4km) -
덕유산IC통과 후 좌회전 -(11km) - 사산삼거리에서 우회전 - (12.4km) -
무주구천동 (총연장 : 152.4km, 소요시간 : 1시간 40분)
광주
88고속도로 → 함양분기점 → 대진고속도로 → 덕유산 IC 통과 후 좌회전 →
구천동 방향 → 치목터널 → 구천동터널 → 무주구천동
(총연장 : 182km , 소요시간 :2시간 10분)
전주
26국도 → 진안 → 30국도 → 안천 → 적상면소재지 인입직전 19번국도에서 우회전
→ 우회전후 4km 직진 후 사산삼거리에서 좌회전 → 무주구천동
(총연장 : 90km , 소요시간 :1시간 10분)
---------------------------------------------------------------------------------------
직접오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작성일 : 06-08-18 00:34 (06.8/12~8/15.무주,통영 연휴사생)
글쓴이 : 김경화 조회 : 1,260
한여름의 폭염속에서의 사생이었지만 그 어느해보다 즐거움이 많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장기자랑을 위해 장기간의 준비로 모든 화우들에게 기쁨을 안겨준
각설이 팀과 부회장님의 마술은 그 중 으뜸이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즉석공연으로 몸을 불사르며 쇼킹한 모습을 보여주신 구ㅇㅇ님
타고난 재치와 위트가 돋보이던 삐삐팀~
이번에도 변함없이 파워풀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성하게 만드시던 조묘샘!
어디가나 큰언니처럼 이것 저것 챙겨주던 양화백님~
그림그리는 모습도 왜그리 예쁜지~자세하나 흐트러지지 않는다고 칭찬받던
선홍~
운동으로 다져진 탄력있는 몸매와 가창실력 뛰어난 병성언니~
폭탄주 한잔에 과감히 여장하여 완벽한 가슴덕에~동상을 차지한 배ㅇㅇ
한동안은 우리들의 가슴속에 여운이되어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지 않을까요.
여러모로 한마음되어 즐거운 연휴사생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신 화우님들과의 시간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연휴사생 참가 명단
송영은 최병성 이규영 최 천 김귀녀 이원희 정병미 박희자 윤미숙
유명옥 윤석배 고미영 황현수 박재순 최종철 이연형 구본숙 곽영숙
김희숙 양형순 김경훈 김경화 배정숙 박인희 이성자 류영선 민선홍
김길하 원미란 김조묘 곽경진 한정선 김나현 최영주 배진현 강인영
박은미 최광선고문님 한필균자문위원
1박2일 참여자
한천자 홍종빈 김용대 김수산나 정백훈
노재순 한국미협 상임이사 ~ 전호 수채화협회 회장님 ~ 박숙란샘~
부산야수회 29명
작성일 : 06-08-19 16:27 (06.8/12~8/15 무주,통영 찬조뒷이야기)
글쓴이 : 김경화 조회 : 1,131
늘 많아서가 아니라 적지만 나눌줄 아는 넉넉함이 있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번 연휴사생에서도 꼭 기억해야할 고마움이 있었건만~ 제가 미리 챙기지
못해 죄송하군요.^^*
이상덕 고문님.................... 20만
최광선 고문님..수 작업 티셔츠 6벌
한필균자문님.............맥주 3 박스
김경훈 회장님.................... 10만
고미영 님.................... 5만
박은미 님.................... 5만
최종철 님...............양념 일절
윤석배 님.....케잌과장미꽃다발
김경화 님..............아이스크림
유명옥,고미영...우유와 커피드링크
최종철님은 70명이 넘는 고기양념을 밤늦도록 하신까닭에 압구정에서 뵌날
아침까지 손에서 양념냄새가 나더군요.
적은비용으로 75명이나 배부르게 먹고도 남을 정도로의 양이었으니 얼마나
애쓰셨을까요.~~~간이 따악 잘 맞는 LA갈비~ 넘넘 맛있었답니다.
최고문님께선 언젠가 이번 연휴사생때 예쁘게 꽃그려넣은 티셔츠 가지고 오실
거라는 귀뜸을 해주셨더랬죠.
한 장 한 장 그릴때마다 저희를 생각하셨다는 말씀 들으며 어찌나 기분좋고
힘이 나던지요~
선생님덕분에 가슴에 시선을 무지 맣이 받았지만 행복했습니다.
사랑받는 느낌~~~!!!!
한필균 자문님이 상계동에서 공수해오신 맥주야 말로 힘든만큼 더 맛좋더군요.
야수회 연휴사생사상~ 술이 남아서 가져온적이 있던지....
윤석배님의 케잌과 장미꽃다발 사연이 무지 많습니다. 이런저런 연유로 때아닌
생일파티까지 근사하게 했지요.
급하게 호텔에 부탁해 케잌과 꽃다발을 정성스레 준비하시고 호텔앞에서 기다리시던
모습이 생각나는군요.
이 외에도 늦도록 제가 좋아하는 산사ㅇ ~실컷 사주시던 원ㅇㅇ 샘~
정말 맛좋았어요. 언니~~!!
수고한다며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더 사주시던 회원들 맘이 전해집니다.
늘 함께 할 수 있는게 더 좋습니다.
혼자라면 봉사하는 기쁨도 없겠지요.
남은 여름 건강 잘 챙기시고요.
다음주 수요일 (23일) 출판기념회에서 뵙겠습니다.(^---------------^)
작성일 : 06-09-04 12:27 달콤한 개강 날에~(관음리 사생후기)
글쓴이 : 김용선 조회 : 1,116
<나의 왼쪽 다리에 앉았던 고추잠자리 >
누워있는 아들 녀석의 머리맡에 꽁꽁 언 생수 병이 뒹굴고 있다.
어디서 꺼냈는지 <우리 몸의 질병>이라는 책 하나를 꺼내 놓고 누나가 간호사를 하고 있었다.
열이 펄펄 나는 아이를 이불로 푹 덮은 채,,,
좀 전까지 전화로 ‘아빠는 엄마 데리러 갔쩌’ 하고 재롱을 떨던 아이는 어디 가고 열이 나서 늘어져 있는 뜨끈한 팔로 나의 어깨를 끌어 안는다.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괜히 잘 간호하고 있던 누나에게 이불을 덮으면 어떡 하냐고 내가 도리어 큰 소리를 친다.
.
.
.
낯익은 버스 앞에 놓여진 몇 개의 커다란 박스는 푸짐한 오늘을 예견이라도 하듯 넉넉히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주섬주섬 님들의 땀이 담긴 몇 개의 팜프렛을 챙기고, 가방과 미니앨범도 챙기고,,,
가방 가득 넣고 나니 반가운 얼굴들이 여기저기서 그을린 얼굴들을 보여준다.
‘신나는 수채화 그리기’ 덕분에 자주자주 만난 탓인지, 오늘이 개강이 맞는지,,,그런 느낌도 없는 건 아니었다.
건강을 완전히 회복 하신 박 광식 고문님,
2학기에도 출석 상을 받으실 것 같은 최 광선 고문님,
지치지 않는 우리 김 경훈 회장님,,,
언제나 변함없이 만날 수 있는 이 자리가 더 없이 고맙게 느껴지는 아침 이였다.
지난 더위의 안부를 묻는 서로의 수다로 차 안은 잠시 시끌시끌하고,
차 창 밖의 초록은 그에 질세라 한껏 더 그 푸르름을 자랑한다.
어쩐지 귀에 익은 식당 이름이라 했더니 남편친구 가족들과 지지난 겨울에 와서 맛 잇게 오리훈제를 먹고, 족구도 했던 그 집이였다.
차에서 내리기가 무섭게 개울가의 노란 파라솔, 빨간 파라솔 아래로 들어가시는 선생님들,삼삼오오 흩어져 오늘을 낚으려 하고,,,
가까운 곳이라 여유 있게 돌아보고, 천천히 이젤을 펼쳤다.
벌써 채색에 드러가신 정 순ㅇ 샘, 내가 꿈꾸는 비슷한 구도를 그리고 있는 정 병ㅇ 샘, 옆에서 그래도 이젤을 펼치고, 그 높은 담장을 그린다.
뭔가 2% 모자라는 듯 했는데,,,,,,
가족들 아침 챙기느라 미처 내 아침을 거른 탓에 일찌감치 점심자리를 잡았다.
우린 고추장 불고기 팀에 앉았고, 삼겹살과 오리탕도 향긋한 냄새를 풍기며 골짜기를 내려간다. 이 양ㅇ 샘이 찬조한 복분자로 건배를 하고, 박수도 치고, 연휴사생 얘기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들로 행복한 점심을 먹었다.
복분자가 맛있다며 세 잔을 연거푸 마신 이 ㅇㅇ 샘은 저---기서 누워 계시고, 그 자리가 아쉬운 화우들은 다시 뭉치기도 하고,,,
너무 많이 먹은 점심 탓에 또 한 바퀴를 휘~~~둘러보고 내 자리로 돌아갔다.
덩치도 큰 나의 그림은 또 쪼잔쪼잔, 맘은 한강인데 그림은 폭염에 말라붙은 개울물이다.
에라~다시 자리를 옮겨 본다.
이번엔 아예 양말도 벗고, 물에 발을 담그니,,,오호라~~너무 시원하고 좋구나!!
양심상 바로 계곡물에 붓을 빨 수가 없어서 그래도 물통에 물을 넣어 계곡에 그 물통을 담근다. 혹시나 또 예전처럼 지나가는 행인들이 자연훼손으로 신고라도 할 까 봐서,,,
모두들 더위를 즐기며, 굳었던 손을 푸느라 여념이 없어 보인다.
그래도 그 반가운 마음을 달랠 길이 없는 이들의 하하 호호 즐거운 비명소리가 위에서, 아래에서 들려온다.
족구 장 네트에 모처럼 행복하게 그린 그림들이 걸리고, 최 고문님의 티셔츠를 선물 받을 오늘의 이 계곡 분위기와 잘~맞는 오늘의 그림 상에
박 은 ㅇ 샘이 뽑혔다.
다른 그림을 그리는 것을 자랑으로 삼는 야수회의 이름에 맞게 오늘의 그림들도 각자 개성에 맞게, 분위기에 맞게 푼 모습들로 족구장 전시가 끝나고 오늘도 피해 갈 수 없는 <단체사진> 촬영이 있었다.
식당 마당에 가득 핀 봉숭아꽃을 가방에 따 담은 채 좁은 다리 위를 빠져 나와 차는 다시 압구정을 향해 달린다.
9월의 높은 하늘에 바람이 그린 구름은 아름답기 그지없고, 골목길 어귀에서 팔려 가길 기다리고 있는 고구마며, 호박이며,,,
가을이 그리 멀지는 않았나 보다.
조 기사님의 탁월한 선택으로 재빠르게 압구정에 도착했고, 다음 주 세미원의 연꽃을 꿈꾸며
화우들은 하나, 둘 집으로, 고무신으로 발길들을 옮겼다.
.
.
.
열이 내린 아들은 달콤한 꿈나라로 가고, 나는 핸드폰을 꺼내 들고 오늘 개강식에 얼굴 구경 안 시켜 준
님들에게 안부를 묻는다.
작성일 : 06-09-04 18:35 [06.09.03 퇴촌면 관음리]
글쓴이 : 고미영 조회 : 1,145
지칠 줄 모르던 여름햇살이 어느새 힘을 잃고,
바람 하나 없이 하늘만 가려도 선선해짐에 고마움을 느끼며
모두가 모였습니다.
연휴 사생이다 전시회다 해서 자주 뵈었지만
왜 그리도 또 반가운 지요
만나는 사람마다 허연 이를 드러내며 웃지 않는 사람이
단 한분도 없습니다.
그림에 대한 갈증과 그리움에 대한 갈증으로
표현된 웃음 속엔 늘 행복함이 있습니다.
압구정동에서 사생지 까지 가는 버스 안은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옆 짝꿍과 소곤소곤 세상사는 이야기에서부터
그림 이야기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뒷 자석의 수다방 멤버들의 툭툭 튀어나오는
웃음소리와 목소리들도 언제나 그렇듯 즐거워 어쩔 줄 모릅니다.
사생지에서의 광경 또한 대단한 장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똑같이 앉아서 그림 그리는 모습 인듯하나,
실은 모두가 제각각 다른 모습과 표정을 하며 앉아 있습니다.
순간 휠! 절대 놓치지 않기 위해 바쁘게 돌아가는 손을 보면
지나가는 사람 들 조차도 알 수 없는 힘을 느끼며
뒤에서 조용히 구경을 합니다.
한사람 한사람의 건강한 웃음과 따스한 관심 속에
2006년 2학기를 열기위한 또 하나의 의미로 만났습니다.
시간이 거듭 될수록 우리에게 새겨질 뭔가의 특별함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에서 야수인임을 다시 한번 새겨봅니다.
2학기 개강식을 빛내주신 분들
강신자 강인영 강희병 고미영 곽경진 권영주 권한수 김경화 김경훈 김귀녀
김길하 김남훈 김명순 김미혜 김병길 김상연 김성귀 김영광 김영림 김용선
김유경 김은숙 김조묘 김종성 김정옥 김정일 김창희 김혜숙 나경심 노명희
류영선 류현정 민선홍 박광식(고문) 박노해 박미애 박미향 박상삼 박은미
박정식 박춘매 배정숙 배진현 손요왕 송경아 송영은 송용건 송철섭 서귀자
선명란 양형순 엄삼순 왕문희 원미란 유명옥 윤효자 윤희자 이경자 이규희
이명진 이미상 이성복 이성자 이양숙 이원희 이준호 이필녀 전영미 정병미
정순희 정영희 정태경 조재옥 최광선(고문) 최병성 최정웅 최종철 하창희
한정선 한필균(자문) 한천자 홍인순 황현수
총출석인원- 83명
신입회원- 김미혜,김은숙, 윤희자, 성명란
찬조- 이양숙 산사춘 3박스
김조묘 5만원
뒤풀이찬조- 박은미10만원(최고의 그림상 받은 기념입니다)
작성일 : 06-09-12 00:00 [06. 09. 10 양평 세미원]
글쓴이 : 고미영 조회 : 1,157
파란 하늘,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솜사탕 사이로
따스한 햇살이 숨박꼭질을 하며, 왔다 갔다 합니다.
그 하늘아래, 우리가 찾은 이곳은 양평 한강 줄기에 자리 잡은
세미원 입니다. 이곳의 수 십여 개의 연못에는
월동 수련과 열대 수련, 빅토리아와 가시연 등등
각종 수생물들이 수 만개나 있다고 합니다.
카메라 들고 오신 분들은 연신 찍어 대고,
카메라 없는 분들은 못내 아쉬워합니다.
많은 야수인들이 기대 이상의 아름다움에 매료 되어,
무거운 가방을 둘러맨 체 20여 분을 걸어 다녔습니다.
가는 길에 유난히 돌 빨래판이 많았는데,
그것은 흐르는 강물과 수련과 연꽃들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뜻으로 조성 되었다고 합니다.
스피커를 타고 흘러나오는 음악 또한, 이 분위기에 어울리도록
정신을 맑고 깨끗하게 도와주는 잔잔한 음악만이 흐릅니다.
허지만, 몇 시간 듣고 있자니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이러다 우울증 걸리겠다.” “갑자기 옛 애인이 보고 싶네.”
“아함~~졸려!” “신나는 음악 좀~ 틀어 주오!”
후후~~^^ 하루를 못 버티는 걸 보면 역시 우린 ‘수양’ 보다는
‘흥’으로 살아야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오늘 사생을 빛내 주신 분들
강인영 고미영 구본숙 김경화 김귀녀 김길하 김동님 김상연 김영순 김용선
김은숙 김은자 김정옥 김조묘 김종성 김창옥 김희숙 김희영 나경심 박노해
박은미 박재순 박춘매 박화신 박희자 양형순 오미자 원미란 유명란 윤희자
이상진 이성복 이성자 이옥정 이원희 장천석 전유윤 조재옥 지송자 최광선(고문)
최종철 한천자 한필균(자문) 홍종빈 황현수
총 출석 인원-45명
신입회원- 장천석
작성일 : 06-09-19 00:13 [06. 09.17 아산 외암리 마을]
글쓴이 : 고미영 조회 : 1,145
김경훈 회장님의 일기 예보가 첨으로 빛나갔습니다.^^
사생이 끝난 후에나 비가 올 것이라 예상 했지만,
결국 도착하는 순간,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한 두 방울 씩 느껴야만 했습니다.
허나, 비를 피하여 그림 그릴 곳은 다행히도 참 많았습니다.
오늘은 이사회의가 있는 날 입니다.
여러 가지 안건으로 임원 및 이사들은 화구 가방을 풀기도 전에
모여서 회의를 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빗방울이 점점 더 늘어났습니다.
빗방울 소리와 지글지글 수수부꾸미 굽는 소리가 묘한 조화를 이루어
커다란 후라이팬에 올려져 있는 그것들에게 시선이 모아집니다.
먹어보니 맛도 영양도 일품입니다. 점심 메뉴는 버섯전골 이었습니다.
나물을 비롯하여 김치까지 밑반찬이 깔끔하여,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김치 맛은 거의 환상이라고 외쳐 대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오후엔, 특별한 안주 필요없이 그 김치에 옥수수로 숙성시킨 동동주 한 잔씩을 들이키며
가을비의 쓸쓸함을 쓸어 내리며 그림들을 그리셨습니다.
보통 비오는 날은 오래된 회원 즉, 골수들이 주로 참석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06년 신입들이 많이 참석 하셨습니다.
06년도 신입들의 조용한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하루는 유난히 푸짐한 날이기도 했습니다.
부회장님인 손요왕님께서 고급 실크 스카프를 나오신 모든 분께
한 장씩 선물해 주셨고요. 곽영숙 선생님께서는
개인전 하신 기념으로 떡을 해오셨습니다.
고마 다시 한번 감샤!드립니다.*^^*
사생을 빛내 주신 분들
강신자 고미영 곽영숙 권복희 김경화 김경훈 김명순 김미혜 김유경 김희숙
류영선 류현정 류호근 선명란 손요왕 송영은 오정애 박경연(어린이) 박춘매
박화신 박희자 유경란 이성복 이옥성 전영미 정병미 최경아 최정웅 최종문
한필균(고문) 한천자 함순영 홍인순 홍종빈
총인원34명
찬조- 이옥성 10만
손용왕 실크스카프 42장
곽영숙 떡
작성일 : 06-09-20 00:04 할머니의 감
글쓴이 : 최정웅 조회 : 1,064
형,
외암리를 찾은 것은 고향마을이 그리워서입니다.
가을의 초입이라지만 마을은 벌써 가을의 정취가 감도는 군요
홍색을 띄기 시작한 주위의 나뭇잎과 풀과 산들에 둘러싸여 벼이삭 들은
머리의 황금빛 관을 쓰고도 무거운 줄 모릅니다. 지난여름 폭염도, 시련도
잊은 듯 가을바람에 이리저리 물결치며 춤을 춥니다. 풍년입니다 !
야수인 들은 저마다 잊어버린 나의 고향집을 찾아, 들판을 찾아
헤맵니다. 야트막한 곳 양지 녘에 감나무가 몇 구루 서있고 그늘
밑으로 돌담이 정겹게 둘러진 초가집들 사이로 작은 길 하나가 저 앞
기병이네 집까지 닿아 있습니다. 제법 우람한 밤나무가 그 애네 초가집
지붕 위까지 무겁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형, 이 곳이 나의 고향입니다.
형,
이 귀퉁이에 앉아 수채화를 그립니다.
감나무에 감이 탐스럽게 대달려 있습니다. 할머니의 감입니다.
벽장 속에 넣었던 곶감을 슬그머니 꺼내 주시던 할머니. 겨울철엔
까까중의 정수리처럼 끝이 뾰족하니 생긴 빨간 연시도요. 말려 두었던
밤 보다 감이 더 좋았어요.
형,
고향의 가을 하면, “감”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저 만의 기호일까요?
감은 쓰임새도 많았지요. 제수용으론 빠지지 않고, 시집가는 딸에게 마련
해주는 “먹감장欌 ” 감물 드린 염색옷감, 약제, , 차로도 쓰고..그러니
집집마다 감나무 한 그루씩은 대개 심고요. “감골” 이란 지명이 많은
연유도 그 때문일걸요.
감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과일중 하나이지요.
형,
감에 얽힌 속담 “남의 제사상에 감놔라 배놔라 한다. ”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길...“ 후한 인심은 ”까치밥“을 감으로 남겨놓기도 하고
“호랑이와 곶감” 옛날이야기 .....를 저는 무척 좋아 했지요.
이 모든 것들이 감나무와 감잎의 아름다운 색깔에 녹아 있습니다.
그 감나무와 가을바람에 발 앞에 떨어져 딍구는 감잎의 낙엽을
수채화로 그립니다. 감의 가을색이 녹아든 고향 마을 풍경을 수채화로
그립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작성일 : 06-09-25 18:33 (06.09.24 수락산~)
글쓴이 : 김경화 조회 : 1,234
야수회 오래 다니다 보니 집앞까지 와 현다우를 태워주고~ 이런일이 다 있다고
기분좋아하십니다.
특히, 전 재무 배oo님이 젤로 기뻐하시더군요. 어쨌든
가까운 수락산쪽으로 사생을 결정하다보니 서비스 차원에서 인근 야수회원들께
편의를 봐주자는 회장님 아이디어가 좋았다고 할까요.
사생을 나오는 날 저녁이면 이런저런 준비로 무지 바쁩니다. 게다가 출발당일
아침은 말할 필요있겠습니까. 주부라는 이름표를 단 이상 식구들 눈치보며
식사준비를 완벽하게 해 놓고 나와야 하루가 편안합니다.
그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게중 세수도 못하고 뛰어나오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은
좋아하는 그림 그리려면 그까이껏 못하겠습니까~ 쪼매만 일찍 일어나면 될걸~~~
늘~ 잠이 부족하지만
자연속에서 그림에 몰두하다보면 모든것이 잊어집니다.
근래 중 최고로 훌륭한 점심~도 좋았습니다. 좋은 곳을 추천해준 형순언니께
^----------------^ 미소 보내고요...
욕심과 근심걱정 사라진 가장 편안한 모습으로 야수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나오신 분~~
박은미 배진현 배정희 박미애 김조묘 양형순 윤효자 송용건 고혜경 이성자
권한수 최병성 김왕희 지정희 한정선 구본숙 박희자 이필녀 류영선 김경화
권오웅 최광선 배정숙 박정식 강신자 김경훈 윤미숙 한필균 이성복 고미영
오미자 민선홍 장천석 나경심 송철섭 박상삼 김영림 이경애 이경자 박춘매
임진선 강춘희 최영주 최엄심 한천자 김영광
신입 강병호 (이상 47명)
* 찬조~~감사드리며...
양형순 민선홍 오미자_______________ 맥주 1 BOX 캔 커피 1 BOX
윤미숙---------------------------- 포도 1 BOX
작성일 : 06-09-27 20:24 [청계천 복원 1주년 기념 수채화그리기 수상자]
글쓴이 : 류영선 조회 : 1,149
[청계천 복원 1주년 기념 수채화 그리기]
에 많은 회원님들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심사하시는 분들께서 고민을 좀 하셨습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월간미술문화상; 홍인순님
세계수채화연맹상; 강병호님
중부미협회장상; 김조묘님
--------------------------------------
작성일 : 06-10-02 21:07 [06.10. 01 남이섬]
글쓴이 : 고미영 조회 : 1,171
얄미운 감기란 녀석이 내 꽁무니를 쫓아다닌 지 며칠이나 되었습니다.
아따~ 고 녀석 쉽게 떨어지지도 않고, 자꾸만 사람을 괴롭히는데
사생 당일 아침까지도 사생을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 고민하다가
압구정에 출발 직전에서야 겨우 도착하였습니다.
앗! 버스 안이 서있는 사람으로 가득 했습니다.
여기저기 세 명씩 삐 집고 앉아 있는 사람까지 친다면
한눈에 셀 수 없을 만큼 정원이 초과 되었습니다.
결국, 턱없이 부족하지만 아쉬운 대로 김경화 재무의 차량까지
동원하여 출발 하였습니다.
행여, 불편하진 않을까 걱정이 되어, 그분들의 얼굴을 살펴보았습니다.
다행히도 모두가 즐거운 표정들입니다.
우린 어느새, 이렇게 정다운 벗이 되어, 불편한 것에 전혀 개의치 않고,
행복한 시간들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사생지는 남이섬입니다.
지난 날 대학생들의 MT코스 정도였던 이곳이
모 방송국의 ‘겨울연가’라는 드라마 영향으로
남이섬은 커다란 관광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젊은 연인들, 외국인 관광객등 수많은 인파들이 작은 섬에
배타고 들어와서는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발자취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들은 야수인들의 그림 속에 모델도 되어주고,
영화도 보여 주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햇볕 화사한 날~
열심히 그림 그리시는 우리 야수인들!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멋쟁이 들이었습니다.^.~**
사생을 빛내 주신 분들
고미영 곽영숙 권복희 권오웅(고문) 권한수 김경화 김경훈 김남훈 김동님
김민지(어) 김성귀 김영채 김영순 김왕희 김용선 김정옥 김희숙 김희영
류경란 류현정 민선홍 박경연(어) 박노해 박상삼 박인희 박재순 박춘매
박화신 배진현 선명란 손요왕 양형순 오미자 오승애 원미란 유덕희 윤근철
윤미숙 윤석배 윤효자 윤희자 이규희 이성복 이옥정 이원희 이필녀 장천석
전영미 정병미 정영희 정진태 조재옥 조행신 지정희 지송자 최광선(고문)
최영주 최정웅 최종문 최종철 한천자 한필균(자문) 홍종빈 황현수
총 출석 인원-64명
신입회원-김영순
예비신입회원-조행신
작성일 : 06-10-09 13:34 (06. 10.08 남한산성)아~~~가을!!!
글쓴이 : 김경화 조회 : 1,261
긴~추석연휴의 지루함때문이라도 꽤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저버리고 압구정 현다우안의 좌석들이 여기 저기 텅~비어 버스는 출발을 했습니다.
한 주전 남이섬으로의 사생에서 60여명이 넘는 많은 인원으로 북적거렸던 걸
비교하니 왠지 조촐하다는 생각보다 쓸쓸한 느낌이 들더군요
게다가 조기사님까지 몸살로 낯선 기사분을 보내셨어요. 가끔 다른일때문에 그러신적은
있어도 아파 못나오신경우는 제가 야수회나와서는 거의 기억에 없는일이라 걱정도 되고~
야수회의 역사가 길어지는 만큼 우리도 조기사님도 세월을 이길 수 없어 나이들어간다는것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그림 열심히 하는 만큼 건강도 잘 챙겨야 오래도록 좋은 모습으로
함께 할 수 있겠지요.
그 중 한동안 무리한 탓에 하루 쉬겠다고 빠진 고~재무 한껏 체력 보충했으니 다음주는
나와서 맹활약 할것 입니다.
미영아~ 너 없는 야수회~ 앙꼬 없는 찐빵처럼 뭔가 허전하더구나~
노랗게 물들어가는 가을 산 속~ 꺄르륵 울려퍼지는 네 웃음소리 없으니 더욱
적막하고~~ 아쉽더라~
한 두 사람은 조용해 좋다는 사람도 있었건만 속마음이야 그랬을라구~~
담 주~ 연휴사생 자알 다녀오구.... 홧팅~~!!
나오신 분~~
한필균 자문위원님 김경훈 회장님 홍인순님 정병미님 곽영숙님 강신자님 박상삼님
홍종빈님 정영희님 원미란님 류현정님 윤희자님 나경심님 정진태님 임진선님 한정선님
김조묘님 박춘매님 이성복님 정태경님 김경화님 한천자님 남길범님 유덕희님 김종성님
허국중님 이원희님 홍정혜님(부산야수회) 총 28명
찬조 : 홍정혜님(매실주 6병)
* 바쁜시간 중 쨤을 내어 오셔서 한~ 턱 내고가신 윤석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야수~가 뭔지...!!
작성일 : 06-10-17 00:53 [06. 10.14~10.15 가을 연휴 사생]
글쓴이 : 고미영 조회 : 1,244
21명의 인원이 모여 1박 2일 동안 추암 촛대바위를 거쳐 무릉계곡으로
사생을 다녀왔습니다.
사생지에서 2개의 작품을 멋지게 건지신 김경훈 회장님
유럽여행 다녀온 뒤 더욱 예뻐지신 류영선 사무국장님
100호 2개를 훌륭하게 완성하신 박상삼샘,
멀리 양평에서 처음 나오셨지만, 우리 야수인과 바로 친해지신 조규임샘
아침 일찍 일어나서 산행을 다녀오신 박은미샘, 김귀녀샘, 박인희샘, 윤희자샘
중심 잃고 계곡물에 첨벙 빠지신 윤미숙샘
모래에 미끄러져 넘어질 순간에 바로 연약한 손을 내밀며 손을 잡아 주시던 김희숙샘
강릉 고향 친구와 후배를 야수회 신입회원으로 입회 시키신 곽영숙샘
식당 주인의 눈을 한눈에 매료시켜 공짜 사이다를 얻어먹은 미스 박화신샘
그녀 옆에 늘 함께 하며 닭도리탕엔 감자가 젤 맛있다는 이성복샘
많은 분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행복하시다는 윤희자샘
그날 밤 누구보다도 가장 행복하지 않았을까 짐작되는 홍종빈샘과 그의 부인 오승애샘
벌떡주 마시며 놀다가 가장 늦게 숙소에 들어가 놓고도
새벽에 벌떡 일어나 사생 나가셨던 한필균샘, 양형순샘, 황현수샘, 민선홍샘, 그 외3명
같이 마시고도 혼자 늘어지게 잠을 잔 어느 여인
처음엔 휑~한 버스가 어쩐지 익숙하지가 않아 어색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뭔가 아쉬운 맘으로 출발하였지만, 적은 인원이기에 모든 사람과 잘 어울릴 수 있는
가족적인 분위기가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이내 알아버렸습니다.
이번 사생지에서도 많은 추억들과 좋은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예산 문제로 미리 답사하지 못한 점에 불평한마디 안하시고,
오랜 시간동안 꼬부랑길 오느라 고생 많았던 여러샘들 모든 분들께 감솨^^
애무쓰예!
가을 연휴 사생을 빛내 주신 분들
고미영,곽영숙,김경훈,김귀녀,김희숙,류영선,민선홍,박상삼,박은미,박인희
박화신,양형순,유덕희,윤미숙,윤희자,오승애,이성복,조규임,한필균,홍종빈
황현수
총인원-21명
신입회원-조규임
찬조-김경훈 10만원
김희숙 5만원
작성일 : 06-10-23 12:10 [06. 10.22 포천군 일동면)비오는날의 수채화라~
글쓴이 : 김경화 조회 : 1,393
이때 쯤이면 눈 부시게 빛나는 가을의 빛깔로 감탄사를 연발하며 현다우 버스를
내리거나 했을 겁니다.
하지만 가뭄 때문에 예년같은 절정의 아름다운 단풍구경은 쉽지가 않군요.
게다가 한 껏 내려앉은 구름이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기새로 내려와
우산도 준비 않고 나온 전 걱정이 앞섭니다. (사실 비가 온다고 해서 나왔다고 하는
분도 몇 분 계셨습니다. 현다우가 텅~비어가면 어쩌나 걱정해서 나온 야수사랑파~
야수 의리파 올드 맴버들~~ 덕분에 버스는 빈자리 없이 꽈악~ 찼습니다요. )
우선 장소를 물색하고 한바퀴 돌다 '할머니 집' 앞 군밤장수 옆 맨드라미 핀 화단옆에
화구를 폈습니다. 그리고 나서 '옥수수 동동주'한잔 맛나게 하고나니 한~두 방울
비가 떨어집니다. 어쩌나하고 내려다 보니 친절한 군밤장수 아저씨가 제 캔버스
젖을까~ 그 자리에 커다란 파라솔을 펴 ~놓으셨더군요.
아~ 이런게 운~좋은 날도 있구만~~
오늘은 어떤 분 늘 말씀하시는 것 처럼 세계 명작~ 만들어 봐야것다~~!!
쉴 기색없이 계속 내리는 비 속에서 오랜만에 수채화~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고마와서 미안해서 맛있는 '단 밤' 마이 마이 사먹었습니다. ㅎㅎ
아저씨는 제 덕분에 손님이 더 많았다고 좋아 하시더군요.
돌아오면서 겨울사생때 쓰려고 새로 사갔던 무릎담요를 선물로 드렸습니다.
주말에만 오셔서 아르바이트 하신다는 그 분이 올겨울 동안은 더 유용하게 쓰실 것
같아서요...
비오는 날의 사생때~는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박o식샘~ 화지가 마르지 않아 고체 연료까지 준비하시고 그림그리러 나오시곤
하거든요.
정말 늘 준비가 철저하고 까다로와야 그림 자알~그릴것 같습니다.
새로 나오신 조행신님이나 유오숙님~~우중사생의 첫 기억 잊을 수 없으실 것
같군요. 저녁식사도 함께하며 이런 저런 얘기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나오신 분~
최광선 고문님 한필균 자문위원님 김경훈 회장님 김귀녀부회장님 류영선 사무국장님
홍종빈 총무님 최영주 홍인순 윤석배 원미란 곽영숙 배정희 배진현 박미애 박상삼
강신자 임진선 한천자 김영림 이연형 이상진 이경자 김동님 채영미 한정선 김희숙
송철섭 나경심 박춘매 이옥정 선명란 김미혜 이성복 이필녀 김영순 권복희 송영은
정태경 지정희 최종철 황현수 민선홍 송미정 김경화 고미영
신입......유오숙 조행신
어린이.. 박경연
작성일 : 06-10-30 23:22 [06. 10. 29 현리사생]
글쓴이 : 고미영 조회 : 1,282
소음 속에 거만하게 줄 서있는 빌딩 숲을 빠져나와
오늘도 현다우 버스는 가을을 만나러 갑니다.
도시에선 이상기온으로 인하여 계절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없으나,
조금만 도심을 벗어나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차 창밖으로 보이는 화사함이 봄의 화사함과는
또 다르게 우리의 맘을 설레게 합니다.
밝은 노랑에서 진한 고동색까지 여러 가지 색들의 강한 명도대비가
싱그럽고, 바닥에 떨어져 있는 이름 모를 나뭇잎들이 참 예쁘게 느껴집니다.
계곡에 흐르는 물 또한, 계절마다 색상이 바뀌어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오늘은 40명이 모였습니다.
모두가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 속에 점심도 맛있게 먹고,
의미 있는 하루를 만들었습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회장 후보들의 소견을 전해 들었습니다.
현 회장인 김경훈 선생님과 전 부회장인 박상삼 선생님
두 분 모두 야수회 사랑이 대단하십니다.
종강 때 있을 회장 선거에 우리 회원님들의 소신 있는 한 표가
당첨 여부를 떠나서 두 분에겐 큰 힘이 될 것 이라 믿습니다.
사생을 빛내 주신 분들~~~
박광식고문님 김경훈회장님 손요왕부회장님 류영선사무국장님 홍종빈총무님
김종성님 강신자님 김병길님 최종문님 한천자님 박상삼님 최종철님 배정희님
이옥정님 최정웅님 전유운님 정진태님 김동님님 채영미님 정영희님 이성자님
이은정님 나경심님 김영순님 윤희자님 지송자님 구본숙님 김조묘님 이성복님
박화신님 박노해님 김용선님 배정숙님 최엄심님 김길하님 박정식님 김경화님
고미영님 김상연님 유오숙님 조행신님
작성일 : 06-11-06 22:39 [06.11.05 안양 비산동 마을]
글쓴이 : 고미영 조회 : 1,337
김경훈 회장님과 김경화 재무를 비롯하여 야수인 30여명이
인도 사생을 떠난지라 버스 안은 텅 빈 채로 19명의 화우들과
안양 비산동 마을로 출발하였습니다.
서울과 가까운 이곳은 공기가 맑고 땅이 기름진 탓인지 조그만 밭에서
슈퍼 사이즈의 배추며 파, 무 들이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몇 채의 집들 사이로 삐져나온 커다란 감나무엔 주홍색 감들이 바람에
흔들려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습니다.
주변 식당들은 온갖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장식하여
길가는 이들을 붙잡고 있습니다.
2년 전 꽃이 피어있는 봄에 이곳에 왔을 때 하곤 또 다른 느낌으로
우리의 맘을 사로잡습니다.
산책 겸 동네 한바퀴를 돌자, 그쪽 근처에서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반가운 얼굴들이 하나 둘 씩 모이기 시작하여 어느새 30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아침 간식까지 싸오신 시흥팀 덕분에 배고픈 샘들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나오신 님 들 덕분에 점심 먹으면서
평상시 보다 많은 잔들이 오가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습니다.
여기저기서 술과 안주를 사겠다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이 나왔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날씨가 쌀쌀해지고, 그림 그리다말고 밭에서 쫓겨나는 둥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또 하나의 추억거리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
오늘 사생을 빛내 주신분들~~~
강춘희 고미영 고혜경 권영주 권오웅(고문) 김길하 김상연 김상희 김영순
김정환 나경심 남길범 노명희 류영선 민선홍 박상삼 서귀자 손요왕 송미정
오승애 원미란 유명옥 윤석배 이문표 이상규 이성자 이숙자 이양숙 이연진
지송자 최광선(고문) 한천자 한필균(자문) 홍종빈 홍인순
총 출석 인원-35명
술과 안주찬조-
이문표 9,000원
송미정 10,000원
김상연 17,000원
한천자 50,000원
손요왕 - 과일
이양숙 - 와인
작성일 : 06-11-10 19:30 이번주 일요일은 2006년 마지막 사생일입니다.
글쓴이 : 류영선 조회 : 1,144
이번주 일요일 11월 12일은
2006년 공식 마지막 사생일 이며, 2006년 새로이개정된 회칙에 의거해
총회를 하는 날 입니다.
벌써 2006년 마지막 사생일 이라니...
마지막 남은 한 주 아쉽기만 합니다.
또한 이번주 일요일은 2007년을 이끌어갈 ...
신임회장, 부회장(남녀 각 1명), 감사(2명)을 선거하는 날 입니다.
야수회에 대한 애정^^으로..투표권자 회원님들게서는 한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6년 야수회 정기전이 2월 21-27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와 이형갤러리에서 있습니다.
자료마감일은 12월 30일까지 입니다.
종강때 자료를 가져오셔도 좋겠습니다.
야수회 종강선물 ; 이젤
위아트 선물찬조; 16절 크로키북 100권
신애선 이사님께서
30만원을 찬조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작성일 : 06-11-11 18:18 하반기 출석상 수상자 명단입니다.^^
글쓴이 : 류영선 조회 : 1,353
야수회에서 가장 큰 상은 뭐니뭐니 해도 출석상입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야수회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
자주 나오시는 것일 것입니다 ^^
1등; 한천자님,이성복님
2등; 박상삼님
3등; 민선홍님, 원미란님, 강신자님,
축하드립니다.
작성일 : 06-11-14 22:48 [06.11.12 양평 종강식]
글쓴이 : 고미영 조회 : 1,387
고백2
당신을 만난지 어언 3년이 흘렀습니다.
첫눈에 반하여 지금껏 당신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그동안 당신의 모습에서 참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서 있는 당신을 바라보며
철없던 생각을 반성하고, 용서를 배우며,
꿈을 키워나가는 자신을 읽었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이젠 그 사랑의 힘으로 멋진 모습을 가꾸어 나갈
자신이 생겼습니다.
올 한해를 작으나마 당신을 위해서
뭔가를 했던 시간들이 행복했습니다.
그 시간들을 맘속 깊은 곳에 담아두었다가
생각 날 때 마다 꺼내어 행복해 지겠습니다.
어느 세월까지 이 사랑을 간직할 수 있을 런지는
절대로 생각 하지 않으렵니다.
애써 나누지도, 버리지도 않으렵니다.
그냥 지금 사랑하고 있는 이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렵니다.
긴 겨울이 지나고, 빨리 봄이 다시 찾아오길 소망합니다.
아니, 겨울에 함박눈이라도 오면 바로 달려갈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얀 눈을 맞으며, 나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을 겁니다.
아마도......
건강한 모습으로 또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그리워하며 지내겠습니다. 늘 그랬던 것처럼......
그날까지 안녕!
Have a good your winter vocation!
종강 사생을 빛내 주신 분들~~
강병호 강신자 강인영 고미영 고혜경 곽영숙 구본숙 나경심 노명희 권영주
권한수 김경화 김경훈 김귀녀 김길하 김나현 김남훈 김병길 김상연 김상희
김영림 김영순 김영순(2)김영채 김용선김유경 김은숙 김정옥 김조묘 김종순
김창림 김혜숙 김희숙 김희영 류영선 류현정 민선홍 박광식(고문) 박노해 박미애
박상삼 박인희 박재순 박정빈 박정식 박화신 배진현 서귀자 선명란 손요왕
송미정 송영은 송철섭 신상희 양미자 양형순 양효선 엄삼순 엄태희 오미자
오승애 왕문희 원미란 유덕희 유오숙 윤미숙 윤석배 윤효자 윤희자 이경자
이규영 이규희 이기옥 이문표 이미상 이성복 이성자 이연진 이연형 이옥성
이옥정 이원희 이은정 이준호 이필녀 임혜윤 장천석 전영미 전유윤 정병미
정연희 조연희 조재옥 조행신 지송자 지정희 채영미 최광선(고문) 최엄심 최정웅
최종철 한광순 한정선 한천자 한필균(자문) 한향숙 홍영희 홍인순 홍종빈 황현수
총 출석 인원 - 110명
신입회원 - 임혜윤
예비신입회원- 조연희
찬조 - 신애선 30만원
박인희 20만원(떡과귤찬조)
엄태희 10만원
김혜숙 1만원
정백훈 스카프 105장 찬조
위아트 크로키북 100권 찬조
뒤풀이찬조 - 박상삼 60만원 찬조
작성일 : 06-12-08 14:04 인도 이야기-1. 삶과 죽음의 도시 바라나시.
글쓴이 : 김용대 조회 : 1,425
작성일 : 06-12-13 03:20 인도 이야기-2. 한 남자의 사랑, 타지마할.
글쓴이 : 김용대 조회 : 1,273
작성일 : 06-12-16 20:40 인도 이야기-3. 무굴제국의 전성기, 아그라.
글쓴이 : 김용대 조회 : 1,551
작성일 : 07-02-23 10:17 제 17회 정기전 오픈 및 찬조하신분들입니다.
글쓴이 : 류영선 조회 : 1,108
제 17회 한국야외수채화가회 정기전 오프닝을
많은 내외손님들과 고문님 자문님들을 모시고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명단입니다 ^^
전상수 ; 고문님
박광식 ; 고문님
최광선 ; 고문님
이상덕 ; 고문님
권오웅 ; 고문님
한필균 ; 자문님
김경훈 ; 회장님
박상삼 ; 차기회장님.
노재순 ; 한국미술협회이사장님
전 호 ; 한국수채화협회회장님,(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님)
송진세 ; 원로화가님,
음영일 ; 원로화가님
김종수 ; 원로화가님
정의부 ; 원로화가님
여재식 ; 야수회초대회장님
홍용남 ; 한국수채화협회 수석 부회장님
강정일 ; 송파미협회장님
(고)안영 회장님 사모님 백애경님,
이규형 ; 국제순수미술협회회장님
신제남 ; 한국미협부이사장님
강길원 ; 원로화가님
오프닝에 참여해주신 회원님들..
또 귀한 시간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기전 작품 디스플레이에 도와주 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전시회 찬조하신분들입니다.
부산야외수채화협회 100,000원 찬조
조성아님 100,000원 찬조
해둥지카페(유복근사장님) 100,000원찬조
감사드립니다 *****
작성일 : 07-03-04 23:50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글쓴이 : 류영선 조회 : 1,180
오늘 갑작스럽게 저도 감사패를 받고 보니 여간 민망한게 아닙니다.
저보다 열심인 분들이 훨씬 많았는데,
제가 덥석 받고 보니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제가 좋자고
편한 시간과... 가고 싶은 장소를 택해서 하루 이틀 나오다 보니...
17년이란 세월이 훌쩍 넘고 말았습니다.
야수회를 나오는 십여년간
항상 야수회에서 받은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장소에 찾아가 편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행복,
저렴한 가격의 연휴사생과 사생지에서의 맛있는 식사와 즐거운 대화들...
혼자 였다면 감히 엄두도 못낼 호사를 야수회를 통해서 누리고 있습니다.
더욱 고마운 것은
야수회를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문화센터 강사로 취직도 시켜주셨고,
어떤 분들은 좋은 친구가 되어 살아가는데 큰 위로가 되기도 했습니다.
고생해주신 선배님들과 운영진들께 늘 감사하며,
부족하나마 우연히 기회가 되어 일을 맏아서 한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었을 일인 것 같은데...
제가 감사패를 받고 보니 왠지 부끄럽기만 합니다.
항상 옆에서 지켜봐 주시고 힘이 되주시는 고문님들과 자문님들...
온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열심히 일하신 김경훈 회장님과,
야수회의 든든한 저력..손요왕 부회장님과 김귀녀 부회장님,
사생지풍경, 회원 사진 등...회원관리에도 열심이셨던 홍종빈 총무님,
알뜰살뜰 살림을 맡아 잘 운영해 주신 김경화, 고미영재무님,
박은미, 송정숙 감사님 등
2006년 임원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명으로 회보 등 어려운 우편 발송 업무를 다 맡아서 해주신 김병길 님...
그외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많은 회원님들...모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신임 임원진이나..또한 그 다음 다음 임원진들께 바라는 소박한 꿈...
오랜 세월이 지나 백발이 되어서도 정겹게 얼굴 맞대고 그림 그리는,
행복한 야수회로 천년만년 이어지기만을 바래봅니다.
여러분들 마음도 그러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