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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金) |
14시 분당 출발 15시 서천특화시장(저녁횟감) 19시 서울시 서천연수원 도착 : 노래방등 예약 |
23일 (土) |
7:00 기상, 조식후 9시 출발 11:00 전주한옥마을 도착 및 관람 -13:30 한옥마을 출발 15:00 죽녹원 도착및 메타세콰이어길 걷기 (약 3시간) - 18:00 죽녹원 출발 -증도 들어가기 전 송도 어판장에서 시장 보고... 20:00 신안엘도라도 리조트 ◈ 죽녹원 / 메타세콰이어 길 1. 죽녹원 무료주차 2. 죽녹원 관람 (1시간남짓) 3.죽녹원 정문앞 돌다리 건너 관방제림 걷기(1시간) 4. 관방제림이 끝나는 곳에서 메타세콰이어 길 진입 (1시간) 5. 메타세콰이어길 끝나면 자전거 대여, 주차장 건너편으로 돌아온다(20분) |
24일 (日) |
8:00 체크아웃 08:30 슬로시티 증도 관광 1. 태평염전 2. 소금박물관 10:00 증도 탈출... 예1) 12:40 보성 녹차밭까지는 2시간 40분, 예2) 13:30 땅끝 전망대..까지는 3시간 남짓 |
▪ 서천특화시장 : 서천군읍 군사리 686-1 바다랑꽃게랑 041-953-7888 010-2787-4548
▪ 서울시서천연수원 : 서천군서면 월호리 621-1 014- 950-3000~2
▪ 전주한옥마을 : 전주시 완산구풍납동3가102/ 남노송동 98-13 063-282-1330
▪ 죽녹원 : 전남 담양군담양읍 향교리 282 061-380-2680
▪ 신안군 지도읍 수협북부지소 : 신안군 지도읍 읍내리 570 061-275-4856
▪ 엘도라도 리조트 : 전남 신안군 증도면 우전리 233-42 061-260-3300
▪ 태평염전 : 전남 신안군 증도면 대초리 1650-37
▪ 소금박물관 : ....대초리 1648 061-275-0829
▪ 보성 녹차밭 : 전남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1288-1 대한다원 061-852-4540
▪ 땅끝 전망대 : 전남 해남군 송지면 1158-5 061-530-5544
16:50 서천 특화시장 도착
인터넷 검색에서 좋은 인상을 주었던 "바다랑 꽃게랑"을 찾았다.
광어 2kg 45,000원 그리고 주꾸미 1kg 25,000 합 7만원
가격 좀 싸게 해 달랬더니 조개 멍게등 부산물을 후하게 준다.
숙소에서 보니 와사비도 초고추장도 아무것도 없어 황당했다.
동백을 보자는 김미영과 숙소로 가지는 아이들의 의견이 팽팽하다가
결국 숙소로 가서 재미있게 놀기로 결정.
15:40 서울시 서천연수원 도착.
6~7년 전에 와본 기억이 있는데 여전히 시설은 좋다.
노래방 예약이 6시와 7시만 남겨 놓고는 모두 꽉 차있어 7시 예약을 하고
부지런히 방으로 돌아와 식사 준비. 이번에는 하늘관 418호.
먼저 횟감을 풀어놓고 와인과 곁들여 가볍게 한 잔.
그 사이 밥도 완성되어 부지런히 먹으니 7시 5분.
내가 먼저 내려가 노래방을 확보하고 한두곡 부르니 아이들이 합류,
왜 이리 점수가 안나오는지...세상에 한시간 동안 최고 점수가 8점!! ㅜㅜㅜ...
지하 2층의 사우나에서 기분좋게 씻고 숙소로 다시 들어오니 8시 뉴스중.
왜 그리도 배가 부른지...민회는 뮤지컬 연습으로 검도를 한 달 쉬더니 몸무게에 민감해지고...
결국 주꾸미는 포기하고 기분 좋게 잠나라로...
07:00 기상
아이들을 부지런히 깨우고 주꾸미를 데처서 아침 식사.
생각보다는 알이 꽤 차있었고, 아직은 철이 이르긴 하지만 맛도 썩 괜찮다.
다만 양이 무척 많아 끝까지 먹어 치우느라(?) 힘들었다.
08:40 체크 아웃.
내려가면서 엘리베이터를 보니 이렇게 이용시설이 많다.
늘 그러하지만 "다음에는 일찍 와서 푹 쉬면서 이 시설들을 몽땅 이용해야지..."
10:20 전주 한옥마을 도착
반짝 추위라더니 꽤 쌀쌀하다.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먼저 입구에서 사진 한장. 아직 잠에서 덜 깬듯 표정이 굳어 있다.
재원이와 통화하니 성당 앞이라해서 다시 차를 빼서 성당 앞, 경기전 옆의 주차장에 주차.
군대 후배와 함께 허재원 랑데부.
익산에서 아침 7시 기차로 넘어 왔단다.
아침을 허하게 먹었다해서 먼저 식사를 하기로...
한옥마을 한국관에 들어가니 모두 비빔밥 일색. 13,000~15,000원선.
아직은 배가 덜 고파 6명이 육회비빔밥 4개와 23,000원 짜리 육회를 주문.
모주라는 술이 있어 한병 곁들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조선 중기 인목대비가 남편의 숙취해소를 위해
취하지 않는 해장 술 용도로 만들었다한다.
예전 천안에 살때 아버님이 외출에서 돌아오시면 어머니가 육회와 소간을
접시에 담아 아버지와 둘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평소에도 늘 그 옛날의 육회 맛을 그리워하는 말을 버릇처럼 하곤 했는데
김미영이 그걸 못해주어서 마음에 남았는지 선뜻 육회를 주문했다.
역시 맛은 최고 였다.
"우린 아빠 기다라며 벌써 두 바퀴나 돌았어요"라는 재원이의 말에
그 둘은 카페에서 쉬라하고, 우리 가족끼리만 한옥마을 투어를 시작.
먼저 경기전 앞의 풍경을 스케치 했다.
성당 앞에서의 예사롭지 않은 포즈의 허재원
중간에 만난 띠기 아줌마.
옛 추억과 아이들의 요청에 한 개씩 도전! 역시 모두 실패
"아주머니 너무 살짝 눌러서 않되쟎아요~"
아줌마만 탓하고 다시 돌기 시작.
무척이나 예쁜 카페가 우리 발길을 잡는다.
또 하나의 예쁜 가게 앞 벤치가 우리를 붙잡는다. 돌아가며 한 컷씩...
곳곳에 이런 모양의 고풍스럽고도 세련된 집들과 골목 풍경들이 우리의 발길을 더디게 한다.
많이 상업화 된 것이 흠이긴 하나 그래도 눈이 무척 즐겁다.
조선 황손 이석이 거쳐했던 집 승광재.
고종의 서자 (2남)이었던 의친왕의 10남으로 태어났다.
왕손을 우대하지 않는 국가 정책 탓에 외대 졸업-베트남 참전-가수 데뷔-도미-귀국등
객지생활 끝에 2000년도 부터 바로 이 집, 승광재에서 살았다.
이승만이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우리도 영국처럼 될 수 있었을까?...
왕손들을 떠울리면 늘 씁쓸하고 안타깝다.
이처럼 곳곳에 작은 규모의 테마 박불관들이 즐비~하다.
하나같이 빠트리지 못하고 꼼꼼히 보고 싶은 곳들이다.
이 처럼소리 박물관까지 준비되어있다.
반을 돌아 공영주차장에 까지 도착해 다시 죄회전하니 말을 못하는 부부가 와플과 중국 호떡을 팔고 있었다. 지나치지 못하고 또 냠냠...
60~70년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가게의 유리창 진열대 풍경.
깔끔하지 못한, 지저분한 그 모습까지도 잘 닮아있다.
첫댓글 쭈꾸미 좋았어요
전주 육회맛 최고
모주는 약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