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과 성도의 견인(堅忍, Perseverance of faith)과 영화(榮化, Glorification)
[1]견인-성도의 견인이란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기자녀들을 버리시지 않고 끝까지 지켜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세전에 선택하신 자기 백성들을 마지막 한 사람까지 모두 구원하십니다. 이 놀라운 은혜는 인간의 의지에 달려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선택에 대한 작정의 불변성,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와 중보의 효력, 성령의 내주하심에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효력 있는 부르심을 받고, 예수 안에서 용납 받고, 성령으로 거룩하게 자들은 은혜의 상태를 떠나 다시 완전히 타락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으로 인해 마지막 날까지 은혜의 자리에 머물게 되면 영원한 구원을 확실히 받게 됩니다.
하지만, 성도라 할지라도 현세를 살아가는 동안 그들 안에 부패성이 남아있어 타락한 생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사탄과 세상의 시험을 받아 그들 속에 있는 죄의 본성이 힘을 얻어, 그들을 보존해 주는 은혜의 방편들을 무시함으로써, 큰 죄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 동안 그 죄 가운데 거하기도 합니다. 그로 말미암아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사며, 성령을 근심하게 하고, 그들이 받은 은혜와 위로의 일부를 잃어버립니다. 마음이 강퍅해져 양심은 상처를 받고 남을 해치거나 중상하여 일시적인 심판을 자초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경고와 위협의 수단을 사용해서라도 결국에는 신앙을 회복하도록 하십니다. 이것이 우리의 구원에 대하여 확신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성도들은 ‘견인’의 교리를 죄 가운데서도 계속 뻔뻔하게 살아가는 부당한 근거로 삼을 것이 아니라,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의 근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2]영화-영화란 신자가 죽을 때 그 영혼이 온전히 거룩하게 되는 것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영화는 성도의 부활 때에 몸까지도 완전하게 구속(救贖) 받는 것을 말합니다. 그 몸은 죄성이 없고, 범죄하지 않으며, 범죄할 수도 없는 몸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성도들에게 예수님과 같은 영화의 몸을 주십니다.
Q1. 성도의 견인 교리는 당신에게 어떤 유익을 줍니까?
Q2. 영화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