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분들이 힙플에서 보셨겠지만, 혹시 카페에서 찾으실 분들을 위해 불펌.
***
1. Snuggy Funk
( 등록된 가사가 없습니다. 가사를 아시는분은 등록 부탁드립니다. ) - [가사등록하기]
--------------------------------------------------------------------------------
2. 세금만 내고 살래?
(yo yo u better check on this base line and the keys u know u wanna start groovin'?)
(we ain't givin it up you can't get it enough)
1.
(어 제 나이는요..) 나이로 시작해서 학번 순으로 소개
해봐야 기억할 사람은 너 자신 밖에 없는데 그래
a.k.a 하나면 물을건 족해
어차피 이많은 사람의 물결 속에
바지를 벗지 않는한 5분후면 나 잊을 것들에 너도 물론 속해
허공에 던진 두손, 자석이 끌듯 끄덕인 고개
세지 않아도 bpm과 같은 구십이번에 만원 걸께
(이러지 마세요) 엄마 몰래 나와서 겨우 이렇게 놀래?
2.
음주단속 많은 여의도
하지만 경찰과는 모두 아는 사이고
radio 볼륨은 더 올리고
미친거 아니냐면 그냥 웃지요
what up ladies?
오늘밤에 시간 어때
what up homies?
일단 타고 나서 생각해
what up brothers?
끝나면 연락해
what up yo?
나랑 얘기 좀 할까 앙?
3.
네 몸을 통제하는 건 바로 나의 목소리,
노래가 끝나도 춤추는 몸을 가누지 못하리.
날따라 술렁이는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
이들을 보고 그만 돌아가 잠자라 말한들
모두를 지배하는 건 너가 아니라 바로 나란걸
많은 걸 난 바라는 게 아닌걸 아마 너도 너무 잘 아는 걸
막차가 핑계이기엔 첫차가 더 가까운 시간
구급차가 필요치 않는한 파티는 계속될테니깐.
4.
토요일 오후 엊그저께부터 친한 친구 몇놈들이
오랫만에 시간이 맞는 날로 약속을 잡아놨다는 얘기를 듣고 공연을 보기로 약속을 했지
그런데 집밖으로 나오자마자 잇따라 걸려온 전화들에 나의 설득은 시작됐지 (야~)
하루의 힘겹던 일과를 마치고 돌아와 그 뻔한 tv show 프로를 보는게 그렇게 좋아?
우리 엄마도 너희들보단 잘 노시겠다 임마
you know that there r a lotta bumpin' beats (but) you are a bunch of shit so i gotta punish it
유난히 노는 날엔 멀찍이 넌 홀로 서있지 넌 대체 왜 살아~~~?
you know that there r a lotta bumpin' beats (but) you're a bunch of shit just say him boo~~
유난히 노는 날엔 멀찍이 넌 홀로 서있지 넌 원래 그랬었지.
***
move on party people we aint givin'it up 이긴밤이 새도록
move on party people we just can't get enough 아침해가 뜨도록
move on party people we aint givin'it up 오늘밤은 아직도
move on party people we just can't get enough 끝내기는 아쉽고
--------------------------------------------------------------------------------
3. 폐인왕
1.
거울에 비춰진 눈빛 그 피로에 아주 감겨진 모습 그래 간단히
사람들은 모두 내가 망가졌대. 웃기지 않는 농담조차 많아졌대
어머니 말씀은 내 모습에 참했던 구석이 이제는 사라졌다고 하루세번씩 -
엄마 미안해. 오랫만에 만난 옛 여자친구는 친근함이라고 찾을 수 없는
목소리로 어디가 어색했는지 참을 수 없게
안녕도 아니고 안녕하세요라고 하는데.
반했던 옛 모습은 내게 반에반 혹은 그반도 이제 없는듯이
난당연한듯이 모든 무시를 받아 들여무의식중에 거울을 피하고 마는 겁장이가 되었지
사소한 변화만으로도 나는 많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지
만약 아침 7시에 일어만난다면 하루 16시간을 쓸 수 있겠고
지금의 두배의 일들을 할 수 있을텐데,
하지만 당장은 좀 귀찮아.
2.
거울에 비쳐진 눈빛 피로에 감겨진 모습에 갈증에 윗입술은 다 터버린
그늘에 가려진 이미 차가워진 야위어가는 얼굴에 언젠부턴 가끔씩 드리워진
의미도 없이 짓는 못내 가녀린 웃음에 내 지친 피곤을 애써 달래보곤해.
익숙해진 일상에 감춰진 불안과 초조함은 이럴때마다 한번씩
약한 내 가슴을 약간씩 다시 더 조여들어 아무것도 하기 싫은 게으른 상태로 만들어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이 부담이 가벼워질거라 믿고 난 다시 거울 앞에서 웃지
3.
시작할땐 쉬운 일부터 :
첫째, 학교 만큼은 빠지지 말아야지.
미숙한 농담에 익숙한 말라빠진 교수앞에 예의상
자지러지더라도 학생스러운 성적은 한번쯤 받아야지.
둘째, 술취한 다음날 숫기없는 제자에게 숙제나 풀라고 하며
과외를 빙자한 사기는 치지 않겠다고 다짐해..
셋째, 다음주부터 난 멋지게 살겠지만, 당장은 좀 귀찮아.
4.
깜빡해버린 녹음 일정이 가까워진 이 시점에 난 열평 남짓한 지하방 구석에서
내 가사가 적힌 쓰다 버린 종이 쪽지들을 움켜쥔채 또 그로기 상태로 빠져드는데
--------------------------------------------------------------------------------
4. 읽히지 않은 청첩장
1.
back in the days with a truly bliss
(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것은 진정한 축복이다.)
forget the past I'll be missin' with this goodbye kiss
(나의 과거를 아쉽지만 작별키스와 함께 잊어야 한다.)
누구나 다른 고달픔의 크기완 상관없이
상황에 따르는 스트레스와의 싸움은 누구에게나 다 똑같이
if you can touch my soul
(당신이 내 영혼을 만질 수 있다면)
my hurts will stop the bleeds and heal on these ill tied beats
(내 상처는 이 단단한 비트와 함께 출혈을 멈추고 아물 것이다.)
힘든 이 선택의 순간이 혹시 영원히 미루어질 수만 있다면
2.
처음 만난날,
그 허름한 서점에 일하던 그녀의 가난한 미소에 그대로 반한 난
한번도 반항한 적이 없던 두분의 아들이기를 포기하고
한 여자의 남편이 되는 오늘을 예감을 하듯 받아들였죠.
그녀가 권해준 책을 모두 사들였죠, 읽어본 것까지 포함해서.
그중엔 두분의 생일선물도 있었죠.
일곱번째 책을 사던 날
사랑한다던 말을 했었던 것 같아요
3.
2년 전 어느 아담한 카페 창가 옆 자리에서 처음 본 그녀는
그 눈부신 조금의 그늘이라곤 찾을 수 없는 웃음으로
너무나 아늑하게 날 첫 사랑으로 이끌어줬고
집앞까지 두 시간이나 걸려 데려다 주었던 난
안양과 일산시 사이의 심야버스의 막차시간을 외울 정도가 됐고
도래할 비극에 대해선 알지도 못한 채
사랑만으로 영원할 것이라 믿도록 순진했었지
4.
넌 가끔 물어봤었지 만약 너와 마지막까지 간다면 영원히 책임질 수 있겠냐고,
장난스런 목소리로.
나도 언젠가, 나중에 정말, 너와 결혼이란 것을 할 수도 있다고 상상을 했었지.
중간에 몇번인가 부모님께 인사 드렸던 것들이 전부였던 그 때까진.
그동안 미뤄왔던 얘기로 마지막 인사를 할께.
그 때 내 모습은 이제 막 철들어가는 아이의 것이었다고.
5.
솔직히 후회가 되요, 몹시도.
난 겁없이도 청혼하기 전 어쩌면
턱시도와 주례가 없을 결혼식 또 훨씬 먼 미래를 고민했어야 했겠죠.
하지만 아셔야 해요.
그녀가 저를 파멸시켰다고 말하셨을때
그녀가 아닌 그 말에 나는 산산히 조각이 났었죠.
두 분을 사랑해요. 그렇지만,
전 제 아이의 어머니와 결혼해요.
그럼 이만........
6.
차라리 두분의 아들로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차라리 그때 너를 만나지 않는 게 나았을텐데
차라리 어젯밤 영원히 깨지않고 잠들었다면
차라리 미워하며 헤어질수 있었다면
오늘의 고통만큼 나의 사랑하는 부모님께 저주가 있기를
내게 이 시련을 주신 신께 저주가 있기를
--------------------------------------------------------------------------------
5. 그는 나를...
...어 그러니까 먼저 에프 엑스를 미분한다음에 엑스에 영을 대입하여 a와 b에 관한 식을
하나 구해내고.. 야 너 거기, 내가 방금 몇번 문제 풀고 있었는지 말해봐.
죄송합니다....
너는 너가 이야기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딴지꺼리하면 기분좋아 이새끼야?
지금 나를 무시하는 거냐?
죄송합니다, 선생님
입닥쳐 이새끼야 니 애미가 니들 수업시간에 떠들라고
일한돈 등록금 대는 줄 알어? 썩은 새끼....
선생님, 말씀이 너무 지나치신 거 아니에요?
뭐? 지나쳐? 이 개에새끼가, 내가 니 친구냐?
넌 니 부모한테도 그딴 식으로 말해? 이런 개에새끼 이리와
잘못했으니까 선생님 그만하세요!
어쭈. 이새끼 아주 막가네.
내가 니 친구냐 이새끼야? 내가 니친구냐고 이새끼야. 똑바로대.
--------------------------------------------------------------------------------
6. 아는 것, 모르는 것, 안다고 생각했던 것
1.
파이의 소수점 아래 수를 세어봤어?
스무자리 즈음해서 무언가 분명해진 것도 같겠지만
스물 한자리째 수를 이미 지나간 수들로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고
너는 어느새 시간낭비만 했다는 사실을 깨달을 뿐이야.
스무살 때 같은 생각을 했지.
너무나 긴 배움의 여정 끝에 모든 것을 마친 나는
스무살이 되던 해 처음의 그 비오는 거리로 되던져졌지.
길고 힘든 여정 끝에 제자리로 돌아온 기분을
아직 어린 네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고쳤다고 생각한 습관이 몇년이 지난 어느 순간에
되살아나 당황하게 할때 사람들은
삶이 파괴적인 바람 속에 습관이란 턱없이 약한 끈에 묶여
간신히 의지함을 목격하게 되지.
더불어 배웠다고 믿은 것이 지식이 아닌 습관이었으며
사실은 조금도 자신이 성장하지를 못했음을
상상할 수도 없었음을, 살아감이 귀찮은 것을.
노력이 결말을 말한다지만 비극적 결말이라곤 누구도 말하지 않아
누구에게나도 자신에게 맞는 역할이 있다는 것에 대한 설교들이
평등의 이름으로 하찮음을 포장하는 곳.
핏빛을 장밋빛이라고 배운 나와 나의 동생, 이 가엾은 세대들에게.
2.
미쳐 삼켜버리지를 못했던 쓰디쓴 알약 한 알을
괴롭도록 입 안에 오래 머금고 있는 기분으로
그동안 질렸던 것들에서의 해방감을 뒤로 한 채
또다시 일년을 기다리는 것이 남다른 만큼 힘든
지금 이 시기를 버텨나가는 네 맘을 똑같이는
겪어보지 못한 내가 어떤 얘기로 위로해줄 수 있을까
가만히 생각을 했지 인생은 참으로 어렵다고들 얘기하지
그 얘기를 너무 가볍게도 또 너무 버거웁게도 받아들이지않길 부탁할께
네가 이제껏 해왔던 모든 것들이 어느 한 순간
그저 어떤 욕망에 이끌려 가는 것 같은 모습이란 걸 알게 되지
세상의 시험에 들더라도 또 다시 돌아와 줄 수 있는 준비를 갖춰놓길
***
아는 것, 모르는 것, 안다고 생각했던 것이 있었지
모든 걸 안다 믿었지만 실은 아무것도 몰랐었네
인생을 산다는 건 후회로 가득한 여행이라는 걸
이제야 난 알았지 하지만 이미 늦어버렸네
--------------------------------------------------------------------------------
7. Philosophrenia
1.
잠자리에 들 때 마다 다신 빠져나오지못할 깊은 바다에 홀로 빠져버린 것 같아
잠을 들 수 없다. 가까운 내일에 대해 생각해도 너무나 갑갑함에 숨을 쉬는
것조차도 가까스로 할 공포에 질린다. 한땐 시험 밀린 답안지를 바라다 보며
지긋할 다음해를 생각한 난 새삼 어긋난 내 삶과 세상을 보며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낫게 될 다음생을 상상하곤 하는 습관이 생겼는데
걸을 때 버릇됨으로 수를 세다 오륙천번에서 헤매듯이
나는 내삶을 육천번 근처에서 놓쳤던 셈처럼 되찾긴 힘들것이라 믿도록 미쳤다.
시도조차도 지쳤다.
사르트르의 사고를 쫓아 똑같이 도착된 발상들에 집착함은 진짜 기막힌 우연일까
그가 죽은 해 태어난 나. 그의 말따라 죽은 자들이 산자들의 먹이였다면,
그저 은유가 아니였다면.
2.
just in a world panic stop me from doin' wack shit
what I can see in my eyes thinkin' I'm actin' it
open it wide cause I'm tryin' to get some wax in it
keep on your vibe I ain't tellin' no lies
3.
다 무너져 내린 concrete 흙더미 속으로 묻혀버린 준비해왔던 꿈들은 이미
다 지워진 듯한 기억으로 남겨진 채 또다시 주위 어딘가에 여태껏 꺼뜨리지 못한
작은 불씨로 남아 바람이 스칠듯이라도 그리로 불 때마다 까맣게 타버린 잿가루에
덮여진 채 가느다란 불빛으로 자신을 태우고 있지
잊혀진 기억들이 하나하나 잡힐듯 눈 앞의 시야에 아른거릴 때마다
미칠 듯 헛구역질에 헛기침이 다 나와 누가 꼭 장난친것만 같이 다시 망가져가나
역시 내 의지와 뜻만 가지곤 도무지 꺼드려지질 않는 이 불씨를 안고 살아야 하나
아니면 이것을 어쩌면 인간이 거스를 수 없는 인생의 시험쯤이라고 말하나
4.
어떻게 왜 또 어디를거쳐 어느 때를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 수도 없이 배웠지
그러나 정작 어찌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할 수 있을 방법들이 있을지
들을 수도 볼수도 숨을 쉴 수도 숨을 수도 없는 공포에 사로잡혀 있던 내가
내가 가진 모든 기억이 확신하고 나에 속한 것인가
내 모든 삶이 혹시라도 소설가의 낙서가 아닌가
이 멋진 세상이 한 아이의 상상이 아닌가
지나간 세기 모든 철학자가 실패
했던 증명에 도전하기 위해 실험할 죽음 :
그것이 온힘을 다해 눈을 뜨면 수많은 것들이
사라지고 침대 위에 땀에 절은 몸만이 남던
꿈들중 하나가 지금의 내삶이었다고 대답하지 않았으면
흔적없이 지나간 수면이 느끼기엔 한 오천년 만같았던 경험처럼
***
you know its traumatic
our peaks are gettin skeptic
or we can spit in yo eyes
gettin respect with
just a bullet worth
cold brief hallucination
my blood's shakin'
dreams on this resurrection
somebodys speakin' yo line
better reject it
one time you slip in a drive
it starts fadin'
just a bullet worth
cold brief hallucination
my blood's shakin'
dreams on this resurrection
--------------------------------------------------------------------------------
8. 3월, 부평
1.
술 대신에 기름 가득찬 소주병이
하늘에 내지른 포물선 아래 지금
오후의 대치는 지는 해를 따라 저물어가.
자물어봐, 도대체 우릴 쫒는 건 누구지?
쫒는 쪽이 적이고, 쫒기는 쪽이 친구라고 하기엔
적이 가진 적의가 너무 사무적이라는것이 족히 비극적이지
한 어머니의 말잘 듣는 아들,
한때는 그래도 운동권이라던 착한 대학생,
어쩜 동창회장할지도 모를 인기 정말 좋은 녀석 -
똑같은 전투복을 입은 전혀 다른 사람들이 나를 쫒았지
숨을데없어 친구들과 몰래탄 그 외딴 택시안에 맡은
연막탄 가스 가득한 연기에 취해,
모두가 소리 없이 울듯 그저 떨며 분노하는데 증오의 대상은 애매했었고
힘없는 구호들의 메아리는 처량하게 무관심한 행인 사일 해매였었지
하루의 끝을 지나 술에 절은 시끌벅적한 밤길거리에
뒷풀이를 마다하고 집으로 걸어 돌아오는 길은 마치
교과서에 쉽게 길든 스무두해 삶의 지름길과 같아
기억할 수 조차 없을만큼 너무나 금새 지나갔지
3월의 부평은 봄아니게 추웠네 옷깃을 여미며 도착한집엔
늙은 아버지 가착한눈을 졸립게 비비시며
물으셨지 어디 다녀왔냐고
2.
학기가 시작한 처음부터 내게 달라붙어 따라왔던 처음 만난 선배의 낯선 얼굴
그 만큼이나 어색하게 늘 들었던 그 어떤 야릇한 흥분과 어렴풋한 어떤 거부감을
함께 불러일으켰던 그 어설픈 설득에 집요하게 외면해왔던 나의 어리숙하기 짝이 없던
잠깐의 호기심과 약간의 진심으로도 거의 느껴본적이 없던 노동자 계층의 인권
내게는 이렇게 다분히 객기어린 알 수 없는 명분들을 힘겹게 기억해 낼 수 있을만큼
많은 노력과 지겹던 학회 세미나를 통한 많은 토론들 끝에 아주 새삼스럽게 나의 일상은
전체 안에서 빙산의 일각임을 강렬한 자괴감과 함께 놀랄만큼 확연하게 거듭 확인한 뒤에
나는 어렵게 내린 그 결정을 따라 집회 현장에 선뜻 따라나갔었고 스스로 옳다 믿었던대로
적극적인 행동으로 그대로 옮긴 내 자신을 대견해하며 조금은 들뜬 기대감으로 전혀 다른
곳을 찾아 온 듯한 두려운 기쁨으로 그리고 결국 내 두 눈으로 꽤나 뚜렷하게 다시 목격한
건 아무런 목적도 없이 휘두른 것 같은 폭력 앞에서 신변의 위협에 애초에 머릿속으로 아주
간신히 정리됐던 낯설은 정의감이 불과 몇 분 뒤에 급한 맘으로 지나쳐갔던 차갑던 골목사이로
사라져가고 있는 모습이었지
3.
젊은 객기라는 비난 속에 쉽게 설명된 상황들은 뉴스로 연명하는 이들에겐 편해서 좋지
신의 존재를 말할 때는 보지 못한것을 믿을 수 없다고들하면서도
오늘도 보지못한 것을 알아가는 많고 많은 사람들을 모아모두 붙잡고
신자유주의에 대한 재미없는 토론을 벌이는 객기에 찬 학생들
객기가 남긴 상처를 안고 그들은 왜 자꾸 자신을 위험으로 내던지는지
도대체 그곳에서 어떤일들이 벌어지길래
아무도 관심갖지 않는 그곳에서 어떤일들이 벌어지길래
접근이 차단된 비공식적 사실들
(진실이라고 흔히 부르는)
9시뉴스에서 쇠파이플 휘두른 대학생을 잡을 때
(3초이지만)
곤봉에 무생물처럼 무너진 다음 30초는 찾을 수 없지
술자리에선 9시 뉴스를 인용하며 열을 올리고
2차에선 주식이야기
(3차에선 여자이야기)
가 이어지겠지만 어디에선가는
(또어디에선가는)
어디에선가는...
--------------------------------------------------------------------------------
9. 몇 년 전
여기 응급실인데요 죄송하지만 급하게 오셔야 할 것 같은데요
예?
선생님, 저희 어머니 어디 있습니까?
선생님 저희 어머니 어디있냐구요.
이거봐요 선생님, 저희 어머니 어디있냐니까요.
아니 우리 어머니 어디 있냐고 묻는데 일단 앉으라니, 그게 무슨 소립니까?
우리 어머니 어디 있냐니까요.
야, 우리 엄마 어디있냐니까. 이새끼들아 우리엄마 데려와 우리엄마 어딨어!
--------------------------------------------------------------------------------
10. 지금 알고 있는 사실을 그 때도 알았더라면
(당신의 품 떠나 세상을 처음 밟아도 날 잡아준 건 세상 아닌 당신
언제나 남는 것은 후회 절대 잊지 못할 내게 그저 끝도 없이 기울어진 헌신)
1.
check it out yo
아득 하도록 가늠 할 수 없이 멀지만 그래도 아늑 하기만한 언뜻,
두눈이 가득 하게 가까운듯하면서도 까마득한
먼어머니에 대한 소중한 이야기 하나를 들려줄게
매일밤 꿈길을 따라 걷다 그길의 끊긴 끝에 숨길 은밀한 비밀 사라진 그곳에,
악몽 속의 거친 숨결조차도 끌어 안고 쓸어내린 손길
그 손이 나의 형인 곤히 잠든 아일 감싸안고
휘저어봐야 항상나올 천원을 다시 처넣을 주머닐 우두커니 바라본 어머니의
하나둘 늘어간 주름 만큼 웃음이 줄은 그 즈음 그곳에 난 태어났지
yo 어린 나날의 나를 키웠던 건 팔할이 바람이었다고,
말할 때 사람 또 사랑을 난 몰랐었지.
나 바라던 걸 항상 말한 만큼 많은 바램들을
달래며 어머닌 언제나 목이 말랐었지
그렇게 햇살에 눈이 부신 어느날에
문득 내 두눈, 그 우둔한 두눈 가득 주둔해버린 세상, (젠장..)
다시 오라고 한마딜 못하고
짐진 슬픔을 (짐진 슬픔을)
지친 웃음으로 (지친 웃음으로)
짐짓이 감춘 어머니 날 배웅한 날 뻔히 헤매일 미래에 부어준 축복의 세례
왜 그때 내게 해야할 말을 하지 못했었나요
어머니 당신이 바보인줄만 알았을 때
왜 그때 내게......
2.
하루하루 끼니를 잇기도 어려운 형편 속에서 용기를 잃지 않으신 어머니의 신념
언제나 항상 어떤 일에든 평소와 마찬가지의 바뀌지 않은 미소를 띠고
두꺼운 안경 렌즈 너머로 더욱 늘어만 가던 눈물을 숨기시려고
혼자서 우리 몰래 또 무릎 꿇은 기도로 나마 아픔을 참아내시곤 하셨던 그때
전혀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들 속에 주위 아무도 아는 친구도
어린 나이의 어머니를 도와 줄 수 있는 이들은 누구도 없는 곳에
그만 금이 가듯 깨어져 가려던 우리 형편에 동생을 임신하신채
가슴 한편에 날 위한 몇개의 사탕봉지를 사 안아들고
일터였던 옷 공장에서 돌아오셨다던 것들은 이제 기억 속으로
아버지와 술 한잔을 하시곤 가끔씩 말씀하시던 예전 이야기로 되버렸지만
어쩌면 아무것도 모르고서 어리기만 했었던 그때
우리가 축복인 동시에 아쉬운 체념과 혹은 포기에 유일한 이유였었고
어떻게든지 남 보기에 부끄럽지 않게 해주려고
어떤 것이든 감수해야 했던 건지도..
--------------------------------------------------------------------------------
11. 대학생은 바보다
1.
이른 아침 난 또 일어났지 몇 주 전부터 계속되오던 낮과 밤이 뒤바뀐 생활 끝에
아주 간만에 real party로 24시간을 잤더니 아주 개운한 게 이 시간에 깨보는 게
얼마만이야 음? 아침 신문을 폈지 아참 또 그리고 버려져 있던 안경을 집어썼지
그리고 나서 이상한 예감에 먼지가 덮인 다이어리를 들여다보는데 아~이씨!
언젠가부터 까맣게 잊고 있었던 이달의 중요행사 생화학 중간고사가 지나가버렸다는걸
날짜를 세보고 나서야 알 수 있었지 (요걸 그냥 확 드롭시켜버려? 허허..
아니면 그냥 아예 또다시 휴학? 오늘 무슨 요일이냐? 토요일? 왜 어디 나가냐? 응..)
2.
달력을 안본 지가 얼마나 된진 몰라도
7로 나누어 정확히 떨아지는 모아놓은
소주병을 보니 오늘은 바로 토요일-
아버지의 충고는 오늘도 결론을 맺고, (내 아들이 아냐!!)
결석한 회수를 세다 교수님이
그저 돌아가시기를 기도했었지.
부디 조금이라도 고통은 없이,
하지만 오십에 걸어 출근하는 그분은 영원히 살것 같지.
한 학기가 또 가지.
어젯밤엔 가득 찼지만 지금은 빈 담배갑을
바라보며 동전을 모아보지만 천원은 어림도없고
쑥쓰러워함도 잠시, 빈 소주 일곱병을모아
한잔을 만들어 내곤 도무지 어이 없어 웃지
냄비 아래 깔아쓰던 3년째 못읽은 괴델의 위에 라면을 쏟았네.
꿈꾸는 소년에서 걸어다니는 비극으로 전락한 난
괴델의 책을 어루만지며 아쉬워하지.
잃어버린 꿈? 아니 흘린 라면을.
***
어제 그녀와 끝내 영영 헤어졌지만 얼굴도 기억이 안나
내일은 기말고사를 본다 들었지만 과목이 뭔지도 난 모르지.
.
--------------------------------------------------------------------------------
12. Mellowout Jam
yeah yeah right! as you know, it's another one of our jamming tracks
so what you gonn' do? huh? sit down, take a drink, and just listen
this is a song, thinkin' about the most undefeatable enemy in our personal lives
and that is, what we call loneliness with the mr. honorable Sam Lee..
and you know we mean it with our heart you know.. and this is from Sid H. Lee..
sick and tired about this bullshit I got a big 40 with my homies tonight
breakin' a mad rum fight wakin' neighboorhoods with some spanky beats from my nigga
ill sid way out the streets of ill toronto city I woke on the light comin' through
the right window on my side and smoke come cigars on my left side hey was it the flight?
it made me damn dizzy as I tried to get my glasses and sight
I take the last piece from a pack of what we call this and I
smoke it through nose like a watermill as I start to think about my homies
the ZMP through the STP and from NSP and then I see a big picture
with all my friends gettin' busy ever after you better don't ask me why
cause you know my style and we gonna say woo with the biggest smile
--------------------------------------------------------------------------------
13. 절망적인 밤
연주곡
--------------------------------------------------------------------------------
14. 어머니 (Bonus Track)
[Verse 1 : 오박사]
하루하루 끼니를 잇기도 어려운 형편 속에서 용기를 잃지 않으신
어머니의 신념
절대로 쉽게 이해할수 없는 희생에 아낌없이 남김없이 포기되버린 어머니의 인생
언제나 항상 아들이 가장 최상의 환경안에 성장 할수 있도록 흘린 모든 피땀
그러나 너무나 냉담한 아들에 의해 그만 금이가듯 깨어져가는 관계가 되고만 모자간
소리없이 서서히 한계를 넘어선 탈선에 어머니의 정성은 풍선 터뜨려지듯 모두 무산되고
오직 자신의 자식 정신 차리기만을 기도하며 흘린 눈물은 늘어만가고
그러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있듯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아들
열심히 끊임없이 노력해서 마침내 어머님의 품안에 평안을 안겨줬지
하지만 마치 이미 예정된 있던 일 같이 자신에 대한 믿음을 져버리고 배신한 아들은
더큰 성공을 좇아 멀리 떠나갔지 그리고 이제 뒤늦게야 후회하게 됐지
새삼스레 떠올려지는 어머니 말씀 언젠가 아들을 키워보면 알 수 있을 거라던 그 마음
지금 아들이 아들을 볼때마다 가슴에 깊이 파묻히도록 느껴지는 어머니의 내음
당신의 품떠나 세상을 처음밟아도 날 잡아준건 세상 아닌 당신
언제나 남는것은 후회 절대 잊지못할 내게 그저 끝도없이 기울여진 헌신
지금 알고있는 사실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그때 어느 한순간이라도 다시 돌이킬수 있다면
[Verse 2 : 손전도사]
(멀기도너무나멀어서그렇게) 아득 하리라 멀어도 그래도 아늑
그러던 꿈길 따라서 정말로 이제는 숨길 은밀 하다던 비밀 같은 것일랑
사라진 끝자락 너무나 갑자기 다가 와-와락 끌어 안은 품- 숨조차 쓸어 내리던
바라던 손길 그 손이 곤히 잠든 아이 감싸가 양지 바른곳 찾아가 떠돌던
어머니 주머니 휘비적인 떨어진 구겨진 천원 다시 처넌 주머니
근심에 하나둘 늘어간 주름 만큼 줄은 돈 쥔 손
오늘의 나날의 팔할의 먹을거리 언서리조차도 녹이던 햇살이 유난히 무난히
눈부셔 어느날 두손쥔 우유병 내려나 그러자 햇살을 가리려 비비던 시리던
두눈 우둔 한 두눈 가득 주둔한 세상 그리고 항상 그렇게 자상한 어머니
떠나 비상 한날의 회상 (다시 돌아와라-)
짐짓 미소에 흠칫 무너진 꿈의 나라
화폭에 담을 한폭의 그림조차도 안남을 흔적을 추적해 헤매일 미래에
그래도 어머니 부어준 축복의 세례 아마 차마 말하지 못한 가차없는 배신에
대신 또 웃음으로 슬픔 감춘 즈음 배웅했던 이제는 소원해진 소원
이제와 돌이켜 그때를 그대를 떠올려 부둥켜 울고만이라도 싶은 어머니
그리고 전설의 나라
당신의 품떠나 세상을 처음밟아도 날 잡아준건 세상 아닌 당신
언제나 남는것은 후회 절대 잊지못할 내게 그저 끝도없이 기울여진 헌신
지금 알고있는 사실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그때 어느 한순간이라도 다시 돌이킬수 있다면
--------------------------------------------------------------------------------
15. 타다만 담배를 끄다 (Bonus Track)
* Verse 1 오박사
눈앞의 시야를 하얗게 가리우는 옅은 회색
연기에 실려오는 탁한 냄새
내 슬픈 기억들이 쓰라린 눈망울에 맺힌
눈물위에 비쳐 꿈처럼 스쳐갔지
모든걸 알았다고 생각한 그 순간
현실은 과감한 내 알량한 착각에
뼈아픈 고통으로 연거퍼 앙갚음했지
나에겐 그야말로 유일무이하게 스스로
깨쳐 깨달은 이치 무소불위의 진리
들이쉰 연기 속에 악취가 스며오듯이
그렇게 의식선에 경계를 허물어갔지
흐려진 타협선의 접점위 외줄타기
막다른 나락으로 치달아가는 나를 따라가기보단
차라리 여기서 눈을 감아
어차피 끝도없는 쾌락의 짙은 냄새만을 따르는
그 삶에 끝마침점을 달아
* Verse 2 손전도사
바래버린 빛처럼도 홀로그리 발하던 그렇다도 바래던
묻혀져 지나간 시간의 황홀하기 그지없던 도래 그속에
드디어 알게된 삶의 역리
내일의 무게를 덜어버린 지금에서
간절히 바라지만 보지못할 내일
줄을 따라가는 개미처럼어디 미미 한어쩌면 이미
분쇄가 되버린 기대 속에서 강요가되버린 유대
시스템의 무력에 숱한 의지력도 수그려버린
수단의 고역 - 팔십년간의 제자리 일주
탄생까지 거슬러간 회포 그속에 내포된 여행의 의미는 수포
가 되어도 산화된 유혼과 재가된 육체는 다음주기 삶을또 예비한
양식 희망을 가리던 일식에 질식해 노쇠한 군상에 주어진 휴식
이려니 족쇄 풀려버린 시지프스는 태어나 바라본 눈물날
그봄을 찾아 떠나며 잦아 들어간 타다만 담밸 가차없이도
끄면서 말하는 거야 (.....)
* Verse 3 UMC A.K.A Monday Kidd
Bottles of beer to go insane
Coffee with caffeine
Pocket full of pain wit the Raw Cocaine
넌 그들에게 바치지 못하고 미치지 못했던 능력을 탓해
난 목책의 쓰러짐을 막아내고 상처를 입었던 내 육체의 끝에
22nd floor death sellin store
The suicidal hardcore
and now the final's in front of the door
짧게 끝내지 못했던 모두의 삶을
길게 생각치 못했던 인생의 trap
빛나는 메스 앞에서 고민을 끝낼수 있음을
Lie, lie! cry for bye-bye
Fly high, I promise ya I'll dry your eyes
끝낼수 없다는 철없는 말들을 듣기가 귀챦아
"I'll try and try!"
no more lie, you die! 앞섰던 걱정앞에 흩어져간 눈물의 격자
돌아서간 사람들 앞에 뿌리쳐진 내 삶을
산화된 유혼과 재가된 육체는 다음주기 삶을
족쇄가 풀려버린 시지프스가 태어나 바라본 눈물
* Chorus Verse 오박사, 손전도사, UMC
탄생까지 거슬러간 회포 그속에 내포된 여행의 의미는 수포
가 되어도 산화된 유혼과 재가된 육체는 다음주기 삶을또 예비한
양식 희망을 가리던 일식에 질식해 노쇠한 군상에 주어진 휴식
이려니 족쇄 풀려버린 시지프스는 태어나 바라본 눈물날
그봄을 찾아 떠나며 잦아 들어간 타다만 담밸 가차없이도
끄면서 말하는 거야 (.....)
--------------------------------------------------------------------------------
16. In His Arms (Bonus Track)
*intro
*lucy
when i wake up in the morning
i ask to Myself baby
what am i gonna do
but cannot be down
if i stuck into situation like this
pray to ma lord
we might face on my jesus
please show me your luv
*rich
I don't know how can I play back
I don't konw how can I lean on
we really has got me tight up
Why must I feel like this, feel like this
tell me what can I do
I've gotta tell you some thing
I've gotta tell you some thing
In your heart... you will see, you will see
what you gotta see
(반복)
where ever you go, what ever you want
It didn't matter to do
when ever you do, what ever you need
cuz we 're in his arms
there's nobody yo help me
then call him in your heary
Don't you know that baby you're in his arms
I've gotta probably pray to him
cuz we're in his arms
나 힘든시기 그때 그대가 다가와 내 귀에
나직이 충만한 기도로 용기를 주었으니,
오늘의 당신의 고통은 주와의 소통을 통해,
당신의 기도가 만든 미처 잊혀 지지 못한 지친 나를
지지해왔던 기억 같은 기적으로 치유되길
나이가 들어 나 뒤늦게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된 당신의 나에 대한 관심과 기대
(간절히 나 기도로서 바라온건데)
턱없이 부족한 한 인간의 쓸데 없는 생각으로
휩쓸려 간 내삶을 당신 따듯한 품에 다시 새롭게
쉽지 않은 길을 걸어가길 원해
(Jesus)~ 셋의 고난에 내가 처할 때 아흔일곱가질 대신 짐지고 계시며
(Jesus)~ 언제나 홀로라고 느껴질 때 모든 홀로인 괄호는 짝으로 존재한다 하시며
(Jesus)~ 절망에 빠져 주를 찾을 때 영광된 내일에 기다리시며
(Jesus)~ 그 내일이 어느세 오늘로 바뀐 지금 숨겨왔던 그의 이름을 알리라 하시네
I can say It baby
sugar luv and his lub babe, we're nithing, but huh...
(you got luv and his luv babe, we're nothing, but huh...)
where ever you go, what ever you want
It didn't matter to do
when ever you do, what ever you need
cuz we 're in his arms
there's nobody yo help me
then call him in your heary
Don't you know that baby you're in his arms
I've gotta probably pray to him
cuz we're in his arms x2
but you gotta hear me
baby hear me huh
첫댓글 자물어봐, 도대체 우릴 ?는 건 누구지? <<<<<<< 글자깨졌길래 복사해보니까 쪼ㅈ이네요. 카페에서도 ?표로 뜨네; '쫓' 이 맞는데.. -.-;;;
그는나를에서 "아, 아" 이소리 빠졋네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