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비교적 객관적인 기준을 가지고 평가한 것으로 보이나,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는 민감한 부분이 있음을 전제하고서 올립니다.
**조선시대 양반을 평가하는 데 그 기준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과거급제자의 경우는 인구수 대비 평가방식에 대하여 아주 공감이 갑니다.
그리고 각 기준별 평가에서 1위는 10점, 2위는 9점, 3위는 8점, 4위...와 같은 방식으로 10위까지 총점을 합산하겠습니다.
(물론 이 평가가 절대적인 기준에 의한 것이라고 보지는 않으므로, 혹시라도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의견에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1. 문과급제자 수 : 선비 배출
2. 무과급제자 수 : 양반이 문/무반을 의미하므로 무관도 중요
3. 정승 배출 수 : 세도가 여부
4. 대제학 배출 수 : 큰 학자를 배출한 경우
5. 청백리 배출 수 : 청렴한 관료 여부
6. 궤장 하사 : 왕으로부터의 신임, 또는 중앙관리로서의 명예로운 퇴임 여부
7. 기타 (참고로만 합니다)
* 본관별 문과 과거 급제자 수
(전체 20위권 내에서 인구비례로 평가함) (인구는 2000년도 기준)
1위 : 광주김씨 (181명 급제 / 총인구 21천명)
2위 : 연안김씨 (160명 급제 / 총인구 79천명)
3위 : 연안이씨 (238명 급제 / 총인구 145천명)
4위 : 풍양조씨 (181명 급제 / 총인구 113천명)
5위 : 한산이씨 (186명 급제 / 총인구 136천명)
6위 : 반남박씨 (177명 급제 / 총인구 139천명)
7위 : 전의이씨 (173명 급제 / 총인구 133천명)
8위 : 광주이씨 (183명 급제 / 총인구 158천명)
9위 : 남양홍씨 (318명 급제 / 총인구 379천명)
10위: 안동김씨 (308명 급제 / 총인구 425천명)
그밖에 파평윤씨 (332명 급제/총인구 713천명), 창녕성씨 (126명 급제/총인구 167천명) 등이 비례적으로 높았으나 순위에는 들지 못했으며, 급제자 수 자체가 적어 들지 못한 본관도 있음을 밝혀둡니다.
* 본관별 무과급제자 수
(조선조방목에 무과방목 통계가 없는 관계로 인구와 상관없이 1위, 2위만 기재합니다.)
1위 : 전주이씨
2위 : 전의이씨
* 본관별 상신의 수 (조선조 상신의 총수 : 366명)
(자료) : http://vision.taegu-e.ac.kr/~kskim/kimssi45.html
1위 : 전주이씨 22명
2위 : 동래정씨 17명
3위 : 신안동김씨 15명
4위 : 청송심씨 13명
5위 : 여흥민씨, 청주한씨 각 12명
7위 : 파평윤씨 11명
8위 : 달성서씨 9명
9위(공동):남양홍씨, 연안이씨, 경주이씨, 풍산홍씨, 문화유씨, 청풍김씨, 양주조씨 각 8명
* 본관별 청백리 수
(자료) : http://vision.taegu-e.ac.kr/~kskim/kimssi45.html
본관별 자료가 없고, 몇 명 이상이라고만 되어 있어 아쉽군요. 총 44씨족 218명 중 -
1위(6명이상) : 전주이씨, 전의이씨, 남양홍씨, 파평윤씨, 안동김씨, 연안이씨
7위(5명이상) : 광산김씨, 한산이씨, 양천허씨
* 문형(대제학 등) 배출 수
(여기서 3명을 배출한 집안은 너무 많아 8위까지로 한정합니다.)
1위 : 광산김씨 8명
2위 : 전주이씨, 연안이씨 각 7명
4위 : 안동김씨, 달성서씨, 의령남씨 각 6명
7위 : 덕수이씨 5명
8위 : 풍양조씨 4명
* 궤장을 하사받은 수
(역시 7위까지 합니다)
1위 : 전주이씨(全州李氏) 5명
2위 : 동래정씨(東萊鄭氏) 남양홍씨(南陽洪氏) 각 4명
4-7위(공동): 전의이씨(全義李氏) 안동권씨(安東權氏) 문화유씨(文化柳氏) 광주이씨(廣州李氏) 각 3명
* 기타 참고할 기록들
- 과거 직계자손 연속급제 기록 : 압해정씨 9대, 달성서씨 7대
********** 종합적 평가 **********
<약칭> (문):문과급제자, (무):무과급제자 (대):문형/대제학, (상):상신, (청):청백리, (궤):궤장
1위 : 전주이씨 - (평점내역 : 총 49점) : 무10, 대9, 상10, 청10, 궤10
2위 : 전의이씨 - (평점내역 : 총 30점) : 문4, 무9, 청10, 궤7
3위 : 연안이씨 - (평점내역 : 총 29점) : 문8, 대9, 상2, 청10
4위 : 안동김씨 - (평점내역 : 총 26점) : 문1, 대7, 상8, 청10
5위 : 남양홍씨 - (평점내역 : 총 23점) : 문2, 상2, 청10, 궤9
6위 : 동래정씨 - (평점내역 : 총 18점) : 상9, 궤9
7위 : 광산김씨 - (평점내역 : 총 14점) : 대10, 청4
파평윤씨 - (평점내역 : 총 14점) : 상4, 청10
9위-13위(공동/10점) : 광주이씨, 광주김씨, 달성서씨, 풍영조씨, 한산이씨
그밖에 다음 순위로는 문화유씨, 연안김씨가 9점, 안동권씨, 의령남씨, 청송심씨 등이 7점을 얻었습니다.
이 순위는 본 답변에서 정한 기준에 의한 것이며, 특히 무과급제자 항목에서 전주이씨와 전의이씨만이 자료에 검색되어 다소 유리하게 작용한 점, 전주이씨의 경우 왕족이란 점에서 당연히 1위를 차지한 점이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 아쉬운 점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조선시대에 양반이라 함은
현재의 국가고시에 해당하는 과거시험에 합격하여 벼슬을 하거나
또는 특채로 그에 해당하는 벼슬을 받은 가문으로
연이어 3대를 벗어나서 벼슬을 하지 못하면 양반에서 중인으로 신분이 격하 되었지요
문과에 급제하거나 무과에 급제하여 벼슬을 받았기 때문에
문반과 무반을 합하여 양반이라 합니다
조선시대에 양반중 최고 가문은 자동으로 최고위 벼슬에 준하는 직함을 받을수 있는
왕족이었습니다
임금의 형제나 친족인 왕족은 과거에 응시하지 않아도
그에 준하는 신분을 보장하는 벼슬 직함이 있었기 때문에
가장 최고의 양반 가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