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견지절(但堅志節)하야 책궁비해(責躬匪懈)하며
다만 뜻과 절개를 굳게 하고 자기 자신을 몸을 꾸짖어서
해태함을 해태하지 않게 하며
지비천선(知非遷善)하야 개회조유(改悔調柔)어다
그른 것을 알아 선한데 옮겨서 고치고 뉘우쳐서
아주 조화롭고 부드럽게 할지어다.
근수이관력(勤修而觀力)이 전심(轉深)하고
부지런히 수행한 그 관의 힘이 점점 깊어지고
연마이행문(鍊磨而行門)이 익정(益淨)하리라
연마한 수행의 문이 더욱 더 맑아지리라.
장기난조지상(長起難遭之想)하면 도업(道業)이 항신(恒新)하고
만나기 어렵다고 하는 생각을 늘 일으킨다면 도 닦는 업이 항상 새롭고
내가 초심에서 제일 좋아하는 구절이죠.
만나기 어렵다고 하는 생각을 늘 일으킬 것 같으면,
불법 만나기 어렵고 사람 몸 만나기 어렵다.
정말 우리가 사람 몸 받고 났으니까 사람 몸 받기가 그렇게 어려운가,
그건 도대체 이해가 안돼죠.
그러나 깨달으신 분들이 인생의 전후좌우를,
과거 수많은 생과 또 미래의 우리가
흘러갈 것을 환히 꿰뚫어 본 그런 깨달은 분들의 가르침에 의하면
그대로 보시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정말 사람 몸 받기 어려운거거든요.
거기에다가 설사 사람 몸 만났다 하더라도
불법 만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또 불법 만나도 정법 만나기가 또 그리 어려워요.
불자들은 많은데 정법을 행하는 사람은 참 많지가 않습니다.
상회경행지심(常懷慶幸之心)하면 종불퇴전(終不退轉)하리라
경사스럽고 다행하다고 하는 마음을 항상 품는다면
마침내 퇴전하지 아니할 것이다.
여시구구(如是久久)
이와같이 오래오래 할 거 같으면
자연정혜원명(自然定慧圓明)하야
자연히 정과 혜가 선정과 지혜가 뚜렷이 밝아서
견자심성(見自心性)하며
자신의 심성을 보게 될 것이고
용여환비지(用如幻悲智)하야
환과 같은 자비와 지혜를 써서, 자비를 베풀고 지혜를 써서
환도중생(還度衆生)하야
도리어 중생들을 제도해서
작인천대복전(作人天大福田)하리니
이 세상에 큰 복밭이 되리니
절수면지(切須勉之)어다.
간절히 모름지기 힘쓸지어다.
계초심학인문 제7강 녹취 게시판 中 일부
번호 : 11 글쓴이 : 이지 님 녹음: 미륵골 님
첫댓글 봄바람 꽃바람 - 강혜윤 님께서 이 노래가 부처님 오신 날을 노래한 것이라 소개하신대로 부처님 오신 날의 축복송이네요..... 강혜윤 님, 그리고 모든 분들께서 모든 소원하시는 바 이뤄지시옵길 빕니다. 위 폴더내용은 많은 분들께서 이미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또 이지 님 ! 미륵골 님! 감사드립니다! _()()()_
고맙습니다.. 明星華님 ^^*
보살님 바쁘신 중에도 일일이 말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_()()()_
명성화님 쉽게 잘 배워서 고맙습니다._()()()_
하심님 격려의 말씀 항상 감사드립니다. _()()()_
마하반야바라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