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를 낳아 키우면서 장난감은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아기가 가지고 놀면서 다양한 발달을 하도록 하는데도 이유가 있겠지만.. 어쨌든.. 아가가 장난감에 열중하는 동안 엄마의 휴식도 가능한 거니까요.. ^^ 사실 우리 윤서는 장난감에 크게 열중하지는 않아서.. 제가 애를 먹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특히 새로운 장난감에 낯을 가리는 편이어서.. 새 장난감 사기가 많이 고민되기도 했답니다. 어쨌든.. 그럭저럭 8개월이 된 지금 집안에 윤서의 물건들이 빼곡히 들어섰답니다. 그럼.. 이제부터 우리 윤서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 5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헝겊자극애벌레/케이스키즈/23,200원 - 윤서 3개월경 구입
윤서에게 제가 사준 최초의 장난감입니다. . 배달되어오는 순간.. ^^.. 생각처럼 색깔도 예쁘구 크기도 크구.. 거기다 부드럽고.. 정말 제 맘에 쏙 들더군요. 하지만.. 윤서의 낯가림 때문에 색동이와 친해지는데.. 두어주일 걸린 것 같습니다. 친해지기 위해 윤서의 주변에 턱하니 버티고 앉아.. 계속 눈맞춤을 했답니다. (사실.. 첨엔 보기만 해도 많이 울어서.. 조마조마.. ㅡ.ㅡ)
어쨌든.. 어느 순간 색동이를 좋아하게 된 우리 윤서는 이제 색동이랑 레슬링도 하구.. ^^ 여기저기에 입맞춤도 하구.. ^^ 딸랑거리는 소리에 귀도 기울이구.. ^^ 거울도 보면서.. 아주 친한 친구가 되었답니다. 그럼 색동이의 좋은 점을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보죠. 일단 촉감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손에 만져지는 감촉이 참 좋아요. 보들보들해서 첨엔 윤서보다 제가 더 좋아했다니까요 ^^ 그리고 딸랑이 소리의 크기가 너무 크지도 않고 듣기에 딱 좋아요. 애벌레 귀랑 허리에 담긴 각각의 딸랑이 소리가 서로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시다시피 색동이는 아주 예쁩니다.. ^^ 크기도 큼직하구.. 색깔도 선명해서 우리 윤서랑 함께 사진 모델을 해도 멋집니다. 사실 덕분에 예쁜 사진을 여럿 얻었답니다. 가끔 유모차에 함께 타고 나가기도 했는데.. 정말 시선집중이라니까요.. 뒷처리는 한번 정도 유아세제에 담궈 조물조물 빨아 햇볕에 말리곤 합니다. 더 자주 빨아야 하는지 몰라도.. ^^ 그냥..
● 아기체육관/피셔프라이스/59,000원 - 윤서 4개월경 구입
여러 맘들이 좋다는 글을 많이 읽고 윤서의 어린이날 선물로 미리 구입했어요.. ^^ (그때쯤 우리 윤서는 막 뒤집기에 열중하는 4개월 즈음이었죠) 그런데.. 첫날 이 놀잇감이 낯선지 울음을 터트리더니.. ^^;; 친해지는데 한 일주일 걸렸답니다. 친해지고 나서는 누운 채로 딸랑이도 만지작거리구.. 건반도 발로 톡톡대며 아주 잠깐씩 놀더군요. 솔직히 이때까진 좀 실망스러웠답니다. 아기체육관의 진가는 윤서의 6개월 무렵 나타났어요!! 아기가 앉고 싶어하는 것 같아 아기체육관의 모양을 2단계로 업그레이드 시키구.. 윤서를 앉혔더니.. 정말 아주아주 좋아하며 30분 가량을 혼자 놀더군요.. 정말 놀라웠습니다. 물론 이때는 아직 혼자 잘 못 앉는 시기라서 제가 옆에 앉아 뒤로 넘어지려고 할때 살짝 살짝 잡아주었죠.. 그! 런! 데!!! 아기체육관에서 한 사나흘 앉는 연습을 하더니..점점 혼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지기 시작하구.. 이젠 30분정도 혼자 앉아 놉니다. 왜 이름이 아기체육관인지 알겠더군요. ^^ 그리고 8개월에 접어들어 막 일어서려 하는 지금은 체육관은 지지하고 열심히 서는 연습을 합니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정말 대견스러워요. 아마 곧 걸음마를 할 때도 아기체육관이 선생님이 되어주겠지요?
이 놀잇감의 또 다른 좋은 점은 단계별로 저장된 음악의 난이도가 다르다는 겁니다. 그저 누워있는 단계에선 대충 건드리기만 해도 노래 한 곡 정도가 흘러나옵니다. 또 앉아있는 단계엔 한 소절 정도가 흘러나와 멈추기 때문에 아가는 계속 아기체육관을 두드리는 활동에 열중할 수 잇습니다. 그리고 일어서는 3단계에는 건반 다섯개로 연주할 수 있도록 <도.레.미;파.솔> 다섯 음이 건반 각각에서 나온답니다. 아기체육관은 보기에도 예뻐서 아기를 앉혀두고 사진을 찍어도 예쁘답니다. ^^ 건전지가 빨리 닳는다는 단점이 있긴 해도..(충전 방식이었다면 더 좋았을걸.. ㅡ.ㅡ) 하나쯤 가지고 활용해 볼만한 제품인 듯 합니다.
● 컵쌓기/이케아/5,400원 - 윤서의 6개월 무렵 구입
우리 윤서가 막 앉는 연습을 시작하는 무렵에 컵쌓기 제품을 찾다가 발견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이케아라는 상표의 명성을 예전부터 듣고 있었기 때문에 금방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물건을 받아보니 색상도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모양에 신뢰가 가더군요, 아기가 손을 뻗어 잡기 쉬운 모양이구.. 각각의 색에 각기 다른 도형이 그려있어 차별성이 있습니다. 또 각각의 컵에 다른 구멍이 뚫려있어 나중에 모래놀이용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예를 들어 한 컵은 바닥 가득 구멍이 숭숭 뚫려있구.. 옆에 구멍이 뚫려있는 것도 있구.. 물론 구멍이 없는 컵도 있구요.) 어쨌든.. 지금 현재 우리 윤서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임에 틈림이 없습니다. 처음 받아보았을 때 부터 전혀 낯가림도
없었구.. ^^ 보자마자 좋아서 가지고 놀더라구요. 제가 컵을 쌓아 놓아주면 무너뜨리거나 굴리는 것도 좋아합니다만.. 컵을 손가락으로 집어들고 자세히 관찰하거나 서로 두드려보는 놀이를 아주 좋아한답니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컵을 집어드는 손놀림도 정교해지는 것 같구요. 이제는 컵을 무너뜨리지 않고 맨 위의 컵을 잘 빼낸답니다. ^^한번 가지고 놀면 10분 정도는 이 컵만으로 노는 것 같아요..!! 뿌듯 ^^ 아이들은 정말 단순한 장난감으로도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 같아요. 저렴한 가격으로 완전히 본전을 뽑고도 남는 제품입니다. 하루에도 서너번 가지고 노는데다 외출할 때 가지고 다니기에도 좋습니다. 포개어두면 부피가 작아 아주 간편하거든요.
● 고리끼우기/피셔프라이스/언니에게 물려받음- 윤서의 6개월 무렵
컵쌓기를 윤서가 너무 좋아하니까.. 슬슬 다른 장난감도 생각이 들더군요. 그 무렵 언니에게 조카가 쓰던 장난감을 몇 개 물려받았답니다. 그런데.. 그 중 이 고리끼우기를 윤서가 가장 좋아하더라구요. 물려받아 깨끗이 닦아 윤서를
주었는데.. 컵쌓기처럼 보자마자 입에 물고 두드려보고 굴려보고.. ^^ 정말.. 잘 가지고 놀던데요. 단순한 구성이어서 봉과 다섯 개의 고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피셔프라이스의 제품답게 색상이 참 곱습니다.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색이 모두 예쁘구요 둥글둥글한 고리역시 아기 손에 잡기 쉽습니다. 또 고리를 끼우는 봉의 바닥은 오뚜기처럼 왔다갔다 거리게 되어 있습니다. 다섯 개의 고리는 크기가 각각 틀려서 반드시 큰 고리부터 끼워야 모두 끼울 수가 있어요. 봉의 두께도 아래쪽이 가장 굵거든요. 좀더 윤서가 자라면 끼우는 연습도 가능하겠죠? 고리를 끼우면 음악이 나오는 장난감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윤서가 이걸 좋아하는 걸 보니 아기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서 꼭 음악이 나올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가끔은 조용히 가지고 노는 장난감도 필요한 법이죠. 어쨌든.. 언니에게 물려받는 장난감도 정말 쓸모가 있습니다. 옛제품이 더 좋을 수도 있으니까요.. ^^
● 안전벨트 그네/리틀타익스/56,000원 - 윤서 8개월쯤 구입
하루종일 지내면서 아기와 놀아주는 일도 장난 아니게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가끔 보행기가 있으면 좀 나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 마음을 꾹 눌러 참곤 한답니다. 하지만 얼마전에는 보행기가 장난감이 될 수도 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와 활동 놀이를 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보니 윤서가 보행기도 없이 좀 심심한게 아닌가 걱정되어 며칠전 큰맘먹고 구입했답니다. 일단 그네의 종류다 보니까.. 아기가 떨어질 염려 없는 안전한 제품을 찾기 위해 여러 개 살펴보았답니다. 디자인도 심플하구.. 아기가 편안히 앉을 수 있어서 좋았구요. 다른 제품에 비해 조립할 필요 없이 조립이 다 된
상태로 배달됩니다. 그네봉만 단단하게 설치하고 난 뒤 걸어주면 되는거죠. 그네봉도 함께 서비스로 살 수 있어서 더 좋았구요. ^^ 무엇보다도 울 윤서가 참 좋아해요, 첫날엔 조금 무서워해서 조금 타보다 내렸는데.. 며칠이 지난 지금은 막.. 웃으면서 탑니다. 그네를 흔들어주면서 짧은 동요를 불러주기도 합니다. 짧은 동요가 멈추면 그네를 멈춰주구요.. ^^ 그리도 윤서와 눈을 맞추면서 함께 깔깔거리며 태워주면 제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아요. 안전벨트가 있어서 더 안심이구요. 문에 설치하면 크게 공간을 차지하지도 않습니다. 윤서가 자라면 안전벨트를 없애고 탈 수도 있다니 정말 오래 탈 수 있겠죠? 어쨌든.. 우리 윤서의 운동기능이 조금 더 늘어나겠죠? 저역시 윤서를 돌보는데.. 조금 여유가 생기는것 같네요.
2. 예지영님
● 한립토이즈 - 악기놀이세트(band rhytum)
돌 지났을 때 마트에서 9900원에 구입했구요. 탬버린, 캐스터네츠, 마라카스,심벌즈, 북.. 이렇게 기본적인 5개의 악기가 들어있습니다. 사이즈가 모두 작아서 어린 아이들이 갖고 놀기에도 좋구요. 어릴 때부터 박자와 리듬감각을 길러 주기에 딱 적합하네요. 우리 동현이는 지금 17개월인데 마라카스랑 심벌즈를 정말 좋아하구요. 탬버린이나 캐스터네츠엔 아직 관심이 덜해요. 북 치는 것도 매우 좋아한답니다. 동요를 틀어놓고 박자에 맞추어 뚱땅뚱땅 두드리기를 같이 해보면 아직 서툴지만 조금 더 자라면 잘 하게 되겠죠?
● 하바 - 공구놀이세트
이 제품도 선물 받아서 백화점에서 같이 고른 장난감입니다. 14개월쯤 구입했고 계속 싫증내지 않고 잘 가지고 놀아요. 36,000원에 구입했구요. 일반적으로 인터넷 쇼핑몰이 백화점보단 저렴 할텐데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 상품을 보진 못했는데 유사한 다른 상품은 많이 보이네요. 못3, 나사7개, 드라이버, 망치, 스패너.. 등등 29pcs로 구성되어 있어 조금 어린 연령의 아이들이 갖고 놀기에 좋습니다.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길러주기에도 좋고 손의 조작기술을 배우는데 아주 좋은 장난감이라 생각되네요. 처음에 사줬을 땐 거의 갖고 놀지 못해서 제가 옆에서 일일이 다 해 줬는데요. 지금은 혼자서 못도 망치로 땅땅 박고 망치를 뒤로 돌려 못도 혼자서 빼내곤 합니다. 나사도 조금씩 돌려보기를 시도하는데 아직은 무리인가봐요. 나사를 한쪽 방향으로만 계속 돌려야 잠기거나 풀릴텐데 그것이 매우 힘든가 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못이나 나사를 끼우는 판이 고정이 되질 않더군요. 판이 고정만 된다면 아주 좋을 거 같은데 옥의 티라고 할까요.
● 브이텍 - 도형끼우기 차
이 제품은 베베마트에서 13개월쯤에 구입했습니다. 하나만 사도 배송료 안 붙는 다는 말에 혹해 샀는데 마트나 백화점 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했고 지금까지 정말 만족하는 장난감입니다. 도형틀을 자동차 안에 넣으면 각각 도형의 이름을 영어로 소리가 나고 멜로디도 나서 동현이의 관심을 단번에 확~ 끌었구요. 도형틀의 이름뿐 아니라 각각 도형틀엔 숫자도 있어서 숫자도 함께 익힐 수 있답니다. 도형틀엔 작은 구멍이 있어서 목욕놀이 할때도 물에 둥둥 띄웠다 물을 담아보았다 하면서 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색점토놀이를 할때는 도형틀을 점토 모형틀 대신 사용할 수도 있어요. 동그라미,별,세모,네모,하트 모양을 다 점토에 찍으면서 놀 수 있고 반대방향으로 돌려 숫자를 찍으면서 놀 수도 있답니다. 이 장난감도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자동차 앞면에 끌 수있는 줄이 달려있는데 이 줄이 좀 부실하다고 할까.. 그리고 줄 끝에 고리 같은 게 달려있으면 아이가 훨씬 잡고 끌기 편할 텐데 고리 같은 게 없어서 저는 제가 달아줬답니다.
● 우드피아 - 막대도형세우기
이 제품도 선물 받아 정확한 가격은 모르겠네요. 2만원 대 정도 인걸로 알고 있어요. 동그라미, 네모, 세모, 직사각형, 육각형의 기둥이 각각 길이 별로 5개씩 25pcs 구성입니다. 15개월쯤 받았는데 첨엔 아이에게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금방 잘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타사 제품들은 이것보단 갯수가 작은 구성이던데 그런 제품은 처음에 갖고 놀긴 쉬워도 좀 오랫동안 갖고 놀진 못할 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17개월인 지금은 거의 자유자재로 세웠다 뺏다 하구요.. 아직 도형길이 순서대로 세우지는 못하네요. 각기 다른 색상과 도형, 크기를 통해 손의 협응력과 감각을 길러주는 데 좋고 숫자에 대한 개념도 함께 길러주는데 좋은 장난감입니다.
● DM toy - 원목기차
이 제품은 다른 원목 장난감 3개와 같이 한꺼번에 구입한 제품인데 가장 지금 동현이 수준에 잘 맞고 동현이도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입니다. 여러 조각들을 기차 기둥에 끼워넣으면서 기차를 완성하는 장난감이구요. 조각들을 어떻게 끼우느냐에 따라 기차 모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손 감각의 발달뿐 아니라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길러주는데도 아주 좋은거 같아요. 다 끼우고 난 뒤에는 칙칙폭폭 소리를 내면서 끌고 가면서 놀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우리아이 최고의 장난감 5가지를 소개해 봤는데요. 아쉬운 점이라면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좁고 협소한 탓으로 신체를 발달 시킬 수 있는 장난감들을 거의 사주지 못했고 태워주질 못하고 가지고 있는 장난감들이 블록 같은 원목 장난감들이 대다수입니다. 그네나 자전거, 모형자동차, 미끄럼틀 같은 장난감들이 차츰 필요할 시기인데 좀 있다 이사를 하면 차츰 구입할 계획이랍니다.
3. 박현자님
알게 모르게 사다놓은 장난감, 마일리지나 사은품으로 받은 장난감 등등 집안 구석구석 울 딸의 놀잇감들이 참 많네요. 같은 장난감이라도 월령이 높아질수록 대하는 모습이 달라지는 데 그 속에서 아이의 성장과 감성이 보이고 창의력이 보여요. 그 중에서 윤정이가 유난히 잘 갖고 노는 장난감을 소개할게요.
● 인형(쇼콜라)
이모가 외국에 있는 쇼콜라 매장에서 구입, 보내준 인형이랍니다. 저희 윤정이가 백일이후부터 옆에 계속 두었는데 처음엔 둘이 사이즈가 비슷하더니만 이젠 울 딸이 엄마가 되어버렸네요. 업어주고 재워주고 먹여주고 놀아주고.... 얼굴도 이쁘고 팔다리는 봉제로 된 몸통과 연결되어 있어 부드럽고 유연하니 더 아기같은 느낌이 드나봐요. 여자아이들한텐 이런 유의 인형이 하나씩은 있는 것 같던데 역할놀이하기에도 그만이고, 아이가 인형한테 대하는 걸 보면서 때때마다의 감정과 생각을 느낄 수도 있어서 참 좋답니다.
● 동물농장 피아노(대도실업)
이 상품은 울 아기가 5개월 때 샀던 건데 너무 만족스러운 거랍니다. 건반을 누르면 건반색깔과 같은 울타리 안에서 동물들이 우는데 다양한 동물소리를 익힐 수도 있고, 동요멜로디가 나오면 마이크잡고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피아노처럼 치기도 하지요. 아이가 8개월 때부터 흥미를 많이 보이더니 지금까지도 마이크잡고 춤추면서 흥얼거리는 등 너무 좋아해요. 그 모습을 보면 저희도 즐겁구요. 한 제품이 여러 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쓸모가 많아요. 아이 친구가 오면 서로 갖겠다고 난리랍니다. 색이 묻어나지 않아 좋고 파스텔 톤이라 무난해요. 무독성 페인트라고는 하지만 마이크를 먹듯이 입에 대니 좀 걱정되는 면이 있긴 하나 아이 모습을 보면 웃지 않고는 못 배긴답니다.
● 소꿉놀이(금보 헬로키티, 대도실업)
모 카드 포인트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샀던 건데 없었으면 후회했을 것 같은 장난감 중 하나랍니다. 착색이 잘 되어 있어 묻어나지 않고 모서리 처리도
깔끔해서 안전하게 갖고 놀 수 있어요. 책에서나 TV에서 병원이 나오거나 엄마, 아빠가 어디 다친 것 같으면 저희 딸은 이 가방을 들고 와서 바로 의사선생님이 되어 버리죠. 인형한테 하는 모습을 봐도 참 우스워요. 실제 병원에 대한 거부감도 없어지는 것 같고 병원에서 보이는 일들을 이해시키기에도 수월해지죠.
● 병원놀이(피셔프라이스)
모 카드 포인트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샀던 건데 없었으면 후회했을 것 같은 장난감 중 하나랍니다. 착색이 잘 되어 있어 묻어나지 않고 모서리 처리도 깔끔해서 안전하게 갖고 놀 수 있어요. 책에서나 TV에서 병원이 나오거나 엄마, 아빠가 어디 다친 것 같으면 저희 딸은 이 가방을 들고 와서 바로 의사선생님이 되어 버리죠. 인형한테 하는 모습을 봐도 참 우스워요. 실제 병원에 대한 거부감도 없어지는 것 같고 병원에서 보이는 일들을 이해시키기에도 수월해지죠.
● 쑥쑥 크는 세발자전거(피셔프라이스)
하기스 마일리지를 모아서 받은 자전거인데 빨강, 노랑, 파랑 등 원색으로 어우러져서 이쁘고, 바퀴가 커서 안정적이에요. 자전거에서 시소기능으로 변형시키기에도 간단하고, 손잡이가 높아 뒤에서 밀어주기에도 좋고, 발판도 별도로 있어 바퀴에 발이 걸리는 경우도 없지요. 핸들 위에 벨이나 멜로디 기능이 첨가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으나 현재로서도 만족한답니다. 아이가 아직 패달은 못 사용하지만 나름대론 잘 타고 인형도 태워주곤 해요. 시소기능일 땐 어찌나 힘 좋게 타던지 넘어지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인데 완만한 곡선의 시소받침이라 안전하더군요. 이런 대형 승용완구를 통해 대근육이나 균형감을 발달시킬 수 있어 참 좋아요.
4. 김수현님
● 피카블록 놀이기린- 피셔프라이스
우리 둘째 아기 나면서 구입 한 건데, 물론 지금은 우리 첫째가 더 재미나게 가지고 놀긴 하지만... 아기 동물들이 담긴 블록 5개를 아기 기린 머리로 집어 넣으면 블록이 내려가면서 재미있는 소리와 노래가 나와요. 손잡이가 있어서 들고 다니기가 쉽고 블록을 기린몸통에 넣어 보관 할 수 있으며 블록만 가지고 쌓기놀이 등 여러 가지 놀이를 할 수 있어요 피카 블록 시리즈로 여러 가지가 있어서 블록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 신나는 세계여행-브이텍
어린이날에 우리 첫째 딸 유선이에게 큰 아빠가 선물해 주신거예요. 정말 엄마도 배울게 많은 말하는 지구본이랍니다. 스스로 비행기를 조종하며 지구를 돌아다니는 건데 대륙과 대양의 이름, 산, 사막, 지형이름과, 동물의 이름 소리, 해당동물의 서식지를 알 수 있어요. 정말 실감나는 소리가 나고 금방 세계일주를 하게되요. 딸아이와 같이 놀고 있으면 실감나는 소리에 우리 둘째 아이까지 고개를 돌리며 쳐다본답니다.
● 장나라 pc-브이텍
어가격이 비싸서 여러 차례 고민하다가 큰 맘먹고 사준거랍니다. 하도 엄마 아빠 컴퓨터 하면 옆에서 이것저것 만지고 해서 고장난 노트북을 줬더니 한참 잘 가지고 놀더니 소리가 안 나서 재미가 없는지 자꾸 컴퓨터 사달라고 하는 거예요. 인터넷을 뒤져보니 유아용 컴퓨터가 저렴한게 있더라구요. 그런데 다 모니터 화면이 너무 작아서 어른이 제가 봐도 너무 답답하고 안보였는데 그 중에 가장 나은 게 장나라 pc더군요. 이것도 그다지 마음에 들게 크지는 않치만... 그래도 마우스 익히기, 영어,미술,수학,음악교실등 프로그램이 다양해서 구입했어요. 지금은 혼자서 제법 마우스도 움직여가며 컴퓨터 하는 흉내를 내기도 하고 제가 컴퓨터 하고 있을 때 옆에서 조용히 같이 하기도 한답니다
● 종합주방놀이-스텝2
부피도 많이 차지하고 가격도 비싸 이것 또한 고민 많이 했답니다. 사실 우리집에 사들이는 모든 장난감들은 제가 원래 이런걸 좋아해서 아이들을 유혹해(?) 제가 가지고 싶어 사는 경우라 많답니다. 이것도 그 중에 하나인데 우리 큰애 돌 정도 지난 후에 샀나... 그것도 중고시장에서 10만원 정도 주고 그것도 대구에서 올라온 거랍니다. 처음 본 순간 얼마나 신났던지...(제가요) 가스렌지, 버너, 식기세척기,전자레인지, 냉장고. 무선전화기 등등 안네 넣을 그릇과 야채 등 소꿉놀이로 꽉 채워 주었지요. 근데 우리 아이가 관심도 없고 않안 노는 거예요. 얼마나 속상한지... 근데 두 돌 지난 후 부터 서서히 관심을 가지더니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기만 하면 엄마밥 동생밥 자기밥 다 차려서 가지고 오는 거예요 특히 여자 아이한테 너무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설거지 하고 있으면 자기도 이곳에서 열심히 설거지를 하고 음식을 만든답니다.
● 카시트 액티비트-라마즈
부피도 많이 차지하고 가격도 비싸 이것 또한 고민 많이 했답니다. 사실 우리집에 사들이는 모든 장난감들은 제가 원래 이런걸 좋아해서 아이들을 유혹해(?) 제가 가지고 싶어 사는 경우라 많답니다. 이것도 그 중에 하나인데 우리 큰애 돌 정도 지난 후에 샀나... 그것도 중고시장에서 10만원 정도 주고 그것도 대구에서 올라온 거랍니다. 처음 본 순간 얼마나 신났던지...(제가요) 가스렌지, 버너, 식기세척기,전자레인지, 냉장고. 무선전화기 등등 안네 넣을 그릇과 야채 등 소꿉놀이로 꽉 채워 주었지요. 근데 우리 아이가 관심도 없고 않안 노는 거예요. 얼마나 속상한지... 근데 두 돌 지난 후 부터 서서히 관심을 가지더니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기만 하면 엄마밥 동생밥 자기밥 다 차려서 가지고 오는 거예요 특히 여자 아이한테 너무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설거지 하고 있으면 자기도 이곳에서 열심히 설거지를 하고 음식을 만든답니다.
5. 진미혜님
아가 키우면서 장난감을 많이 사게 되는데요. 가끔은 아이보다는 엄마욕심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의 인지력을 키우려면 장난감을 다 치워라는 얘기도 많이 나오곤 하는데요 넘치지 않게 적당하다면 아가와의 시간을 더 풍성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네요. 사이트마다 아기들 장난감도 수입품이 주를 이루는 것같아 씁쓸한 생각이 들 때가 많네요. 저희 아가 이제 13개월에 접어들었는데요. 제가 그동안 효과 본 장난감 하나쯤 꼭 있어도 될법한 장난감을 소개 합니다
● 둘리드럼 -코니실업
* 둘리 드럼은 단종되어 알루 드럼의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되었습니다. 작은 드럼인데요. 동물소리, 드럼소리, 노래소리 등으로 이루어져 치는 것으로 아기가 어릴때는 손으로 두들기면서 재미를 보구요. 좀 크고 나면 드럼채로 두들기면서 가지고 놀수가 있어요. 우선 소리가 경쾌해서 저희 아가는 신나게 두드리고 놀아요. 다른 장난감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지겨워 하던데 둘리드럼은 소리가 신나서 그런지 스트레스 해소로 아주 좋은 것같네요. 6~7개월 경부터 손으로 두들겨서 소리나는 물건에 신기해하는데 좀 이른감이 있다싶어도 이때쯤 둘리 드럼 사주면 3세까지는 효과를 볼 것 같네요
● 뿡뿡이전화기 -대도실업-
전화기 장난감은 돌 무렵 부터는 필수적인 장난감인데요. 시중에 여러 가지 장난감 전화기가 나와있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뿡뿡이 전화기를 추천합니다. 버튼 누르면 소리나는 것은 기본이구요. 병원, 소방서 등 관공서버튼을 누르면 "네 병원입니다" 라는 소리도 아기가 신기해 하구요. #버튼을 누르면 "1+1=?" 하고 질문이 나오거든요? 그러면 숫자버튼 맞추면 "참 잘했어요." 혹은 "땡~" 하고 소리 나는 기능까지 되는 난감이라 좀 클 때까지 가지고 놀 수 있지 싶네요. 아가랑 쉽게 덧셈놀이도 하고 전화기놀이도 하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 같아서 뿡뿡이 전화기 추천합니다.
●유아블럭 베베 2800
블록 역시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하는 장난감인데, 전 베베블럭을 9개월 경에 사주었거든요. 노랑, 파랑, 빨강으로 알록달록한 색깔로 되어있어서 아가 색깔 맞추기 놀이도 하구요. 자동차도 하나 들어 있어서 자동차로 움직이는 놀이도 하고, 무엇보다 끼우는 부분이 크게 만들어져 있어서 힘들이지 않고 끼웠다 뺐다 할 수 있으니 좋네요. 통 윗 부분에 삑삑이가 하나 달려있는데, 의외로 거기에도 관심을 많이 가져서 통도 잘 가지고 놀고, 통에다 블록 담기 놀이해도 좋아라 하네요. 돌 다 될 쯤에 사주면 잘 활용할 수 있는 장난감인듯해요. 전 처음에 사서 끓는 물에 삶아서 말려가지고 아가 주었는데요. 끓는 물에서도 휘어지거나 색 바람 없이 아주 유아들 블럭으로는 좋아요.
● 도형끼우기 자동차 -브이텍-
도형끼우기 장난감도 시중에 많이 나오는데요. 브이텍 도형끼우기 자동차는 우선 도형 끼우기 기능과 음악 영어발음 기능에다가 자동차로도 활용할 수 있고, 아장아장 걷는 아가들은 줄로 잡아당기며 끌고 다닐 수 있는 기능까지 되는 장난감이네요. 삼각형, 사각형, 원, 별모양의 색색의 작은 블럭을 자동차 창문으로 집어넣으면 멜로디 혹은 영어가 나오면서 자동차 안으로 쏘~옥 들어가서 보이지 않다가 트렁크를 열면 우르르 쏟아지는 것에 아가가 많이 좋아라 하네요. 차체가 움직이는 것에도 좋아라 하고 소리가 넘 크지 않아서 듣기에 불편하지 않아서 더더욱 좋네요. 튼튼하게 잘 만들어져서 왠 만해서는 부숴지지도 않고, 모서리가 없어서 아가 다칠 염려도 없고 하나쯤 가지고 있음 여러 방도로 쓰일 수 있는 장난감이네요.
● 악기놀이 -한립-
북, 북채, 탬버린, 케스터네츠, 심벌즈, 마라카스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저는 아가 6개월 무렵에 사주어서 가지고 놀아줬어요. 6개월 무렵에는 마라카스를 가지고 소리 내며 좋아라하구요 배밀이를 할 무렵부터는 케스터네츠를 밀고 다니면서 좋아라 하고, 앉기 시작하면서는 북 가지고 놀구 심벌즈도 여기저기 두들기면서 좋아라 하네요. 다른 장난감에 비해 8,000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에 활용도가 많은 장난감 같아요. 돌이 지난 지금은 북을 몸에 매달아서 치고 다니는 것을 좋아라 합니다. 한 번씩 아기 아빠랑 같이 동요 부르면서 여러 가지 악기로 두들기며 신나게 놀아요. 참, 북에는 테잎으로 발라주어야 오랫동안 찢어지지 않고 쓸 수가 있어요. 악기 세트도 다양한 종류가 많이 나오는데요. 기능에는 그다지 차이가 없는 것 같네요. 저렴한 가격에 활용도가 높은 악기놀이 추천합니다
6. 신유현님
● 피셔프라이스 클래식 아기체육관
백일 즈음이 되는 아가가 있는 집이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는 장난감의 스테디셀러지요. 미나는 3개월 차부터 지금까지 참 유용하게 사용했었네요. 설명서에 나와 있는 단계말고도 좀더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어요. 1단계로 고정하기엔 어린 아가들은 무리가 좀 있거든요. 좀더 밑으로 꺾어주면 아기들이 보기 편하구요. 뒤집고 배밀이 할 때는 아예 다리를 뺴면 아기들이 잘 가지고 놀아요. 3단계로 사용하는 지금은 걸음마 보조기 역할에 나름대로 악기장난감까지로 활용하고 있어요.
● ELC 개구장이 볼풀
잡고 서는 걸 좋아하면서 사준 장난감이죠. 좀더 큰걸 사고 싶었지만, 집안에 미나 장난감으로 차는 게 좀 부담스러워서 작은 걸로 구입했어요. 초여름에 샀지만 풀장의 역할로는 사용해본 적이 없네요. 사용해보신 분들 가운데는 위가 나뭇잎모양으로 가려져 있어 그늘을 만들어 준데요. 풀장의 역할이 더 강한 볼풀들 보다 옆면부분이 더 탄력이 있어서 익숙치 않은 아가들이 드나들기에 부담이 덜해요. 볼은 400개가 적정량인 것 같은데, 저희 집은 200개 넣고, 다른 공들도 넣어줘서 나름대로 잘 가지고 놀고 있어요. 공을 밖으로 집어 던지는 게 취미로 붙었을 떄는 온 집안에 공이 굴러다닌 적도 있었구요. 물놀이 장난감들이 껴져 있어서 가격대비 만족한 장난감이였네요.
● 피셔프라이스 강아지 실로폰
클래식아기체육관에서 음악이 나오는걸 너무 좋아해서 사준 거였어요. 아기들이 음감이 가장 예민할 때가 생후1년 내이기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였었거든요. 사준 시기가 생후 7개월 이여서 일반실로폰은 가지고 놀기가 힘들 것 같아서 건반역할을 같이 하는 것으로 찾았구요. 돌이 지나면 공명실로폰으로 대체해줄
생각이예요. 처음에는 건반을 두드리는 걸로, 9개월차에 되니 채로도 두드리구요. 채는 치발기 역할까지 했답니다. 단점을 한 옥타브가 다 없다는 거구요. 채끈이 좀 짧다는 거죠. 아기들 장난감들이 시기가 굉장히 길지 않는 만큼, 집중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좋은 장난감인 것 같아요.
● 해피랜드 딸랑이 세트
보통 안 좋은 장난감목록을 보면 나오는 천으로 만든 인형 딸랑이… 백일 때 선물 받았던 인형딸랑이 세트를 미나는 더 잘 가지고 놀아요. 일반 딸랑이도 있지만, 엄마가 잘 안 흔들어 줘서 인지 별로 반응이 없구요. 인형은 물고 빨고, 무척이나 잘 가지고 놀았어요. 그전에 집에 수입봉제인형들이 있었는데, 거기에 익숙해서 인지, 인형은 참 좋아하네요. 다만 안에 솜이 좀 두텁게 들어가서 소리가 둔한것들도 있구요. 반년즈음이 되니 보풀이 생기기 시작하네요. 그만큼 열심히 가지고 놀았던 인형딸랑이, 지금도 미나외출시 필수품이죠.
● 디즈니 걸음마보조기
신랑이 가져왔을 때 이런 것도 있구나 싶어서 신기했던 장난감이였어요. 단순하기도 하고, 아직 활용할 시기가 아니라서 별 관심을 안 두고 있었는데, 미나가 활기차게 기어 다니던 시점에 앞에 미키, 미니인형을 빼면서 가지고 놀더라구요. 난 끼우기도 힘들던데, 어찌나 잘 뺴던지… 잡고 일어날 때는 아기체육관이나 집안가구들을 더 많이 활용했지만, 잡고 걷기 시작하면서 잘 가지고 놀아요. 앞에 속도제어장치가 있어서 속도감이 크게 나지 않구요. 밀릴 때마다 미키, 미니가 반복적으로 삑삑 소리를 내는 것도 재미있는가봐요. 주변 집들을 보니까 걸음마보조기는 17~19개월 정도까지도 많이 가지고 논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종류도 제법 많구요. 붕붕카가 보조기의 역할을 겸하는 것도 나왔지만, 이런 장난감은 단독의 목적으로 활용하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안전성에 문제가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