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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해안일주여행
부안영상테마파크->곰소->이소희생가->구시포해수욕장->법성읍->
와탄호->백수해안일주도로->노을정->마파도촬영지->
두우리해수욕장->염산면->향화항->영광
▲ 테마파크로 가면서 다시본 황실모밀..어제밤의 맛이 기억나서..그냥 찰칵!!!
여행을 장기간 다니는게 피곤하긴 피곤한가보다..오늘도 늦잠을 잤다..
25개월짜리 손자녀석을 데리고다니려니 신경을 쓰는탓이기도할꺼고..
나이가 어디 적기나? 한가말이다..60이넘어 다니는 장기간의 여행길이라니..
그럴터이다..어제 늦어서 못본 영상테마파크를 다시찾아간다..
속초의 대조영 촬영지를 찾아 웹에 처음 소개를해서 반응이 좋았던 탓 일까??
그뒤로는 알게 모르게 촬영지에 관심이 많다..이번에도 예외없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다시 찾아 가다니..
가는 길이 어제 맛잇게 먹었던 황실모밀을 다시 지나간다..
▲ 부안영상테마파크..가운데 문이 표를 받는곳이다..저것 때문에 사진이 ..
부안영상태마파크 : 3만여평의 부지에 자리 잡은 영상전문촬영 단지다.
테마파크네의 민속촌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현햇다고하며 왕궁, 양반촌과평민촌,
저자거리, 연못, 성곽등을 건립..태양인이제마, 이산, 대왕세종, 바람의화원등을
촬영했으며 최근엔 인사동스켄들이 촬영됐다고 한다.
속초의 대조영촬영장이 생각나기도하고..
많은영화와 사극들이 이곳에서 촬영이된모양이다..
일지매에서 요기가..기억나는곳들이 눈에 들고..왕의남자..영화로 봤던 멋진장면이
보였다..그런데..영상으로 봤던걸 직접보니..왜 이리도 우중충하고 색이 제질감이
안난다지??
▲ 성곽..치열한공성 전투 장면이 ...
▲ 매점과 주막이..동동주 판다..아이스크림도..
▲ 부용정..
▲ 이산이 촬영된 곳..
▲ 이산의 도화서가 여기서 촬영 됐단다..
▲ 서울(한양)의 돈화문을 재현..
▲ 인정전
▲ 용상..
▲ 교태전(왕비의 집무공간겸 침전)
▲ 수표교..멀리 돈화문이 보인다..
▲ 조롱박 공예..
▲ 허 허..그냥 웃잔다..허 허..
▲ 체험장이다..
▲ 성루와 성곽..
▲ 성루에 올라서 내려다 보니..한눈에 들어온다..
이리저리..여기저기..둘레둘레 손자녀석을 주인공으로 사진도 찍어보고
마나님을 중전마마로 만들어 상감마마가 되보기도하고 단체관람객들이 들어서면서
정적이 깨어졋다.시끌시끌..볼만큼봣으니 나가자..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곰소방향으로 길잡아 갔다..
부안영상테마파크 http://www.buanpark.com ☎ 063- 583- 0575~77
또 밥때를 놓쳤다..
바로 눈에 들어오는 식당..휴계소에 딸린 식당인데..
음식 메뉴가 마음에 들어서 주차시키고 들어갔다..
상호가 만남순부두..격포에서 곰소가는 중간휴계소에 있다..
▲ 우거지와 순두부..반찬도 정갈하고 맛도 좋았다..
해안 일주여행이라면서 왜 이런 음식만 자꾸 보여주지??
말그대로 해안을 따라도니까 보이는게 바다고, 해수욕장이고,
음식점도 맨날 횟집뿐이고..어쩌다 횟집이지..둘이 먹으려고 주문하기엔 돈도 부담가고,
양도 많아서 거의 남길판이고, 보고 먹는게 해물이니..곰탕, 순대국, 우거지, 순두부
메밀..이런게 자연스럽게 땡기더라고 하면 이해를 할까???
▲ 항공모함..
곰소가 많이 변햇다..예전에 들려서 보고 간 곰소가 아니다..
새로운 볼거리가 눈에 들기에 물어보니..
방송에 나왔었는데 왜 모르느냐는 눈치다..
곰소에는 항공모함이 있다..없다?? 바로 그 항모이다..
방파제를 만들엇는데 밋밋한게 싫어서 특별나게 만들었단다..
그바람에 테레비에도 나오고..
▲ 이소희님 생가..
해안선을 따라가는여행 길 답게 지도를 봐가며 일부러 해안가를 따라가는데..
이소희 생가라고..생소한?(국악에 조예가 없는탓) 관광 안내판이 나타났다..
이소희? 누구신데 생가 안내표지가??
궁굼하면 바로 가는게 차 가지고 여행하는맛?
입력을시켜보니 네비에 뜬다(안뜨면 안가려구햇는데..이건..또 왠일인지..)
안내대로 따라가니 작고하신 우리 국악인 이시다..신문에서 두어번 뵌 함자..
문외한이라 그냥 뵙구 되돌아 나와서 길따라 가니 선운사입구..선운사..가?말어??
▲ 구시포 해수욕장이다..이름도 몰랐던 해수욕장이다..
제철이 아니라서인지..아직은 한가롭기만하다..
▲ 법성읍이다..
법성읍을 지나서 백수해안도로를 진입햇다..
큰길로 그냥 가도되겠지만..해안도로라니..당연 가봐야지..하는 이생각 때문에
좋은구경은 햇지만..밤늦게까지..생고생을 하게 될줄이야..진입부터 힘들게 진입을 한다..
네비가 알려주는데로 가다보니..진입로가 헷갈린다..
그래서 가다가 차를 돌릴수도 없기에 후진해서 물어가며 진입을 했다..
해안도로 진입로 치고는 영..길도 초입은 좁고..시골 농로보담 조금 넓을 뿐..
무슨 길이 이레?? 투덜대며 가다보니 어느새 길이 넓어지고..
▲ 와탄호 수문..수문 바로뒷쪽에 법백교 다리가 있다..
와탄호가 있는 이곳에는 군민 생활 체육공원이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차에 올랏다.
바다를 끼고 가는 왕복2차선도로에 동백이 무리를 이루며 피어 있다..
역시 꽃은 무리를 지어야 아름다운가 보다..
해안 일주도로에 진입할때 길을 헷갈리게 하더니..
바닷가를 끼고 달리는데..네비가 오동작을 한다..
현대폰투스..지니멥탑 제한 네비이다..그동안에도 가끔 오동작은 있었다..
그뿐 아니라 저절로 꺼지거나..다시 안켜지는 경우도 가끔있었지만..
A/S 받으러 가면 그런 현상이 안 나타난다고 하니..
그럼 오동작이 생겻을때 고대로 A/S 받으러오라는거냐며 발길을 돌렸었는데..
오늘은 아예 내차가 바다위에 떠있다..
그레서 차를 세우고 껐다가 다시 켜보기도 하지만..잘 잡히지도 않은다..
네비를 써본 양반은 이런 경험이 모두 있을거라고 짐작하지만
확인은 못해 본거고..이 네비가 길치를 만든다는데는 이의가 없다..
이거 없었을때는 이정표만 보고도 잘 찾아다녓는데..네비를 장착하고부턴 네비가
오작동하면 바로 바보가 돼버린다..오늘은 심각하다..
그렇치만 해안도로니까 길대로 가면 다시 길을 찾아 주겠지..
아니면 이정표라도 나오겟지..하는 마음으로 계속간다...
▲ 해안 일주도로에서 바다를 바라보니..노을이 아름답다..
백수해안도로 : 전국의 유명 드라이브코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9번쩨로
선정된 해안 관광도로이다. 서해안의 특징인 광활한 갯벌과 노을이 멋진 길로 소문이
나있다..이러니 안 가볼수 없잖아??..
백수 해안도로 중간쯤에 노을 정 이있고.. 해안 쪽으로 멋진 전망대도 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지려는 해를보고 입을 쩌억..벌리는 광경이 연출 된다..
해안전망대로 내려가는계단도 운치있을뿐 아니라..나무와 바다가 어우러진 노을이
정말 예쁘다..이곳에서 찍어 댄 사진만도 이십여장..모두 보여드릴수 없어
연속으로 몇장만 올려 보려구 한다...
▲ 노을정..
▲ 해안 전망대로 오르내리는 계단 이름이 건강 365계단이라고 써있는걸보니..
계단이 365개??
우리나라 해안선을 따라 구경다니는 여행이라서 낙조를 많이 보긴하지만 요기는
노을 전망대까지 만들어 놓고 보라구하니 안볼수 없잖아??
백수해안도로 상징 탑과 정자를 뒤로하고 가는데..네비는 여즉..비몽사몽..
그냥 길다라가는데 마지막 노을이지는거 같은데..마파도 영화촬영지라고
또..꼬드긴다..
그레서 차를 주차시키고 정자에 올라서 떨어지는 태양을 바라보고..꼼짝마!!!
▲ 마파도 촬영지가 있는 정자에 올라서.. 지는 해를 본다..
마파도 촬영지라는 곳에 카페식당이 하나있는데 많이 고급스러운 치장이다..
밥때가 됐으니..들어가 먹고 싶은데..밥값이 쉬워보이지를 않다.
집 떠난지 11일째이니..돈 도 좀 아껴야 할것도 같고..
메뉴와 가격을 밖에 좀 표시해주지..안으로 들어가서 물어보기도 남사스럽고
(비싸다고 그냥 나오기가 뒤통수가 좀 거시기?해서)..에~잉..포기..
그냥 출발 한것이 잘못 됐다..영광에 도착해서 감자탕을 먹을때까지 굶게 될줄이야..
두우리 해수욕장을 입력하고(해안 일주하실때 검색이 잘안되면 해수욕장을 찍고다니는게
최고요령)전방을 향해 가는제..이때부터 네비가 갖고 놀기 시작햇다..
직진하면 멀리 돌게 됩니다, 다시 되돌아 나와야 합니다..도로가 없습니다..
게속이런 안내가 나오니 슬슬 겁나기 시작해진다..
내차도 안 잡히고..길은 계속 나오는데..차는 길이 아닌 위치에 표시가 되고..
초행 길이라 밖은 깜깜하고..마을도 안나오고..마을이 있어도 물어 볼수도없으니..
이정표마저도 안 나온다..정말로 끊어진 길 인가 싶어 차를 돌려 나오는데..
한참 전에 지나쳤던 마을이 다시 나오고 불켜진집이 있다..
물어보니 설명은 해주는데 어디가 어딘지를 모르니..이때 주유차가 나오길레 물어보니
자기를 따라오란다..다시 차를 돌려서 처음 진행방향으로 따라가다보니 이정표가
나오는데.. 차를 멈추고 내려서 염산면 방향으로 가라고해준다..
정말 고맙다..진심으로 인사하고 염산면 이정표를 따라갔다..
염산면..아시는 분이 계실런지 모르지만 정말 처음들어보는 이름이였다..
이쪽은 단 한번도 다녀 본 기억이 없다..어찌 어찌해서 두우리해수욕장쪽으로 접어들었고
(해수욕장이니 잠잘곳과 식당이 있을까해서)깜깜한 밤중에 두우리해수욕장에도착했는데..
바다도 안보이고(밤운전이 이레서 힘들다..뭐가보여야지..)
숙박시설이 딱 한곳있는데..펜션이다..물어보니 아직 성수기도 아닌데..
방이 비여있는게 보이는데..성수기 요금을 적용한다며 12만원을 내란다..
깍자고 해보니 법인체가 운영하는 곳이라 자기 마음데로 못 해준단다..
깜깜하니..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안쪽으로 들어가기도 겁나서..말없이 차를 돌려 나왔다..
지도를보고 가까운 향화항을 네비에 입력시켜보니..향화항은 안뜨고 향화횟집이 뜬다..
어휴~답답한 네비같으니..이만큼 골탕먹여놓고..항은 안뜨고 횟집이 뜨냐??
밥은먹을수있겠네..부지런히 갔는데 ..이건..또..횟집도 없고 방파제가 나온다..
그것도 공사중인 방파제라니..낚시를 하시는 분이 보여서 물어보니 남편양반은 낚시에
정신없고..부인께서 영광으로 가시라고 알려준다..영광에 사시는데 낚시하러 온거라며..
고기..많이 잡으셧네..대화중에도 걸었는데..아나고(바다장어)를 건저낸다..
살림망에도 고기가 많이 입주했던데..도윤이가 안스러웟는지..모텔 이름도 알려주고..
걱정도 해주고..저녁을 못먹은걸 알고 얼마나 안스러워하던지..이게..정이지십다..
영광으로 들어오는데 걱정돼는지 전화까지 주셧다..
이런분들과 인사를 나누며 살고있다는게..여행의 맛? 이 아닐까?? 영광도 방깞이 비싸다..
모텔 평균4만원선으로 보면 돼는데..이보다 좀 더..쎄~다..야식을 시켜 저녁대신 말그대로
야식을 하려고 모텔 방 휴지통을 보고..전화를 거니..영업시간이 끝났다고 한다..
이렇게 할거면 야식이라고 하질 말지..배고파 죽겠다고 관리실에 말하니..
24시감자탕집을 알려주며 걸어가서 먹고 오렌다..안 멀다고..
그레서 감자탕으로 저녁겸 야식을 햇는데..이날은 완전 악몽이였다..
현대폰투스..지니맵탑제..최상의 조합이라고 생각햇는데 이넘의 네비가 길치를 만들었다..
예전에는 네비게이션이 없었어도 잘찾아다녔는데..이넘이 아주 바보맹글엇!!..배고푸고..
초행길에 잠잘곳이 두려워서..마파도에서 가져온 저녁노을 찍은거외엔 사진 한장이 없다..
배고푸고,길잃어 겁나고..깜깜해서..사진 한장 못건졋다...
이집의 인터넷속도가 느리다..
모텔 인터넷은 조금만써도 악성코드에, 바이러스에 걸렸다고 돈내고 치료하라고만
자꾸뜨고..정말 바이러스나,악성코드에 걸렸다면야..결제하겟지만..
이건 누굴 바보로 아는지..
나이가 많어도 내가 최신식 할배라는 걸 몰라?? 속으로 한마디 해 본다..
이레서 노트북을 갖고 다니는거라고..파김치처럼 녹초가 되서 골아 떨어져 버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