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22.일
날씨: 비
윤달...
이
되면 예식업계는 울상이고..
장례업계는 호황이라카는데..
그 샤머니즘은 언제까지 이땅을 수호할 것인가?
그토록 발달한 현대과학도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
open
직원들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마치 오페라의 막이 오르기전 무대 뒷편에 많은 출연자와 스텝들이
바쁘게 움직이듯..
결혼식을 앞둔 주인공 신랑,신부 오로지 2명을 위해
주방 스텝들은 각자 자기의 맏은바 소임을 완수하기위하여.
이른 새벽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또한 객석에서는 두 주인공의 새출발을 축하해 주기위해 구름 관중들이 모여든다..
일부 성미 급한 하객들은 식당으로 밀려들어 밥부터 챙긴다..
얼마전 언론에 보도되었던 화제의 가쓰오부시...
일본産 제품으로 사용하면서 문제는 일단락 되었다..
초밥의 달인...
촬영을 극구 반대 하였는데..
6초에 초밥 한개를 완성하는 실력파~~~
술,음료도 음식의 일부다..
그러므로 고갱님은 가슴속 까지 시원하게 해줄 수있는 소주한잔,맥주한잔,
사이다 한잔을 마실 권리가 있다..
우리들은 식당에 가서
시원한 술,음료를 주문하면서
왜 우리들은 고객들에게 4시간전에 셋팅해둔 미지근한 술,음료를 제공해야 하는가?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되었다..
그후 마침 그 해답을 찿았다..
[술,음료 는 이렇게 셋팅해 주세요..]
빈잔이라는 유행가제목이 있듯..
빈 밥상도 있다..
어떤 메뉴로 상을 차릴까?
오늘 저녁은 뭘로 먹을까?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3번씩은 고민을 하게된다..
특히 이세상에 수많은 엄마들이 고민하는 공통분모이다.
이상은 필자의 일터의 일부분이며 필자의 고민거리였다..
하루 뒤~~~
분위기를 바꿔~~~
여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린다..
봄비가 그치면 여름이 찿아올 것이 분명하였다..
우리가 찿아간 식당 밥상에는
미각을 자극하는 글귀가 시야에 들어온다..
내일부터 동원 훈련에 소집되는 준열..
벌써부터 긴장이 되는것일까?
고뇌에 빠진다..
샐러드...
양상추에 과일드레싱을 살포시 얹어 놓았다...
파인애플과 사과를 갈아서 만든 과일드레싱.
혀 끝을 흥분시킨다..
물김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녔다..
국민메뉴 배차짐치(=배추김치)
데친 다시마와 멸치젓갈
연어와 초장.
마늘양념장
여러가지 양념장
만두
가늘게 채 썰은 다시마..
칼솜씨가 출중하였다..
1달전 아부지가된 장댈(=張 대리)
전복회
이것도 오늘에서야 처음 먹어본다는 두 직원이 있었다...
전복 내장
전복죽 끓일때 푸르딩딩한 색깔을 내는 주인공
전복이 바다의 산삼이라 불러도 전혀 꿀리지 않습니다^^
전복이 먹은 좋은것들이 내장에 쌓여서 내장에 좋은 영양분이 항그슥 들어잇습니다~!
전복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예나 지금이나 임금님 수라에만 올려지고
피부미용,자양강장,산후조리,허약체질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데...
정력을위해 어른들은 전복내장부터 찾을정도입니다 ^^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 먹을 식품으로도 유명하죠!!
전복은 한 곳에 자리잡으면 잘 이동하지않고 그곳에서 갈조류,녹조류
홍조류등 해초류를 먹고사는 해조식성 동물입니다..
주로 미역,다시마,대형 갈조류등을 즐겨먹죠...
전복자체에도 높은 영양가를 갖고있지만은 내장에는 보다 더
높은 영양가가 있기때문에 내장없는 전복죽은 전복죽이 아닐정도입니다..
칼국수 등장..
먼저 조개와 전복을 육수에 넣고..
육수가 끓으면 칼수수를 투하시킵니다...
칼국수를 투하시킬때 면발을 골고루 흩어지게 투하하는 기술이 중요 합니다..
바지락과 전복은 살아 있으므로
육수에 투하시킬때 미리 말을 해두어야 합니다...
너그들을 뜨거운 육수에 넣고 끓여야 하므로 맛있는 육수가 되어달라고 말해줘야 합니다..
당근,팽이버섯,대파에게도
맛있는 육수로 태어나는데 도움이 되어 달라고
말해두는게 좋습니다..
전복을 살짝 데쳤습니다..
배차짐치
감기에 걸려버림 금옥님..
컨디션이 별로라~~~
전복 칼국수 개시~~~
칼국수에 이런 전복이 1인당 2마리씩 배당됩니다..
그리고 1인당 바지락 30마리씩~~
면빨 찍기가 어렵습니다...
바지락 을 깨물었을때 바지락 육즙이 톡톡 입안에 퍼지는 소리를 들어 보셨나요?
그것은 봄이 오는 소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