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달에 태극 A-220을 오더 한 호주에 사는 아톰스 회원 입니다. 뭐 한국에 있었으면 몇 번이고 방문해서 이 패턴,
저 패턴 껴보고 오더 했을텐데 아톰스가 신생업체이기도 했고 국내 다른 업체와는 달리 패턴이 다양하다 보니 제 맘에 그리고
제 손에 맞는 글러브를 찾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네요. 제가 호주 한인팀에서 뛰다 이 번에 호주애들과 한 번 해보자 하는 마음에
태극기가 새겨진 글러브를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수소문하다 한국에 있을 때 혼자 글러브 분해하고 물형부하고 하던
팀 동생이 아톰스를 적극 추천하여 오더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 생각과는 달리 조금(?) 빨리 제 글러브의 사진이 홈페이지에
올라와서 놀랬습니다. (예전 국내 업체 두 달 기다린적도 있거든요). 그리고 기대하지도 않은 시일인데도 불구하고 집에오니
이상한 쪽지가 문 앞에 붙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보낸지 4일만에 우편물 도착이 불가능한데 우체국을 갔더니 글쎄... Baseball gear 라고 써 있네요.

집에 부랴부랴 가서 뜯어보니 제 이쁜 태극 아톰스가 온 거더군요 ㅎㅎ
약스티므로 길, 각 을 부탁드렸으나 그래도 처음엔 하드하더라구요.
그래서 4주 정도 팀에서 캐치볼(여기선 have a throw 라고 합니다.) 하고 지금은 어느정도 소프트해진 상태 입니다.


자~ 어떤가요? 전 I-240 과 A-220 사이에 고민하다 220을 선택했는데 처음엔 바닥이 좀 좁다고 느껴져서 바닥을 넓히면서
길들이는 중입니다 ㅎㅎ (여기서 실수를 한 게 대한민국을 KOREA 로 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저 말곤 아무도 저 뜻을 모르니...)
이 글러브를 보고 팀원들이 한국 글러브 좋다~! 라고 말하네요. 뭐 지들은 주로 반 접힌 글러브를 쓰는데 뭘 알긴 아나 봅니다.
나중에 롤링스나 윌슨 말고 아톰스를 구입하라고 얘기해줘야 겠습니다.

여담입니다만 호주는 야구를 많이 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습니다. 뭐 땅이 워낙 넓으니 전부
천연잔디구장 밖에 없구요. 제가 속해있는 클럽은 1940년대에 생겼으니까 역사가 70년이 넘네요.
그리고 여긴 사회인 야구가 1-7부까지 있습니다. 저희 팀 1부엔 시애틀, 디트로이트에서 마이너리거로 활동하다 방출된
선수 2명이 있고 헤드코치도 보스턴에서 선수생활 하던 사람이라고 하던데 누군지는 모르겠더라구요 ㅎㅎ
1부에서 잘하면 호주 프로리그로 갈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허나 연봉제가 아니고 게임당 수당을 받는다나 뭐라나...
다시 글러브로 돌아가면 일단 전화통화로 귀찮게 해드렸는데 사장님께서 굉장히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했구요
또한 제방끈도 정말기에서 역말기로 바꿨음에도 바로 해주시더라구요. 글러브 무게도 가볍고 가죽은 뭐 제가 사용해봤던
일본 제품들과 비교해서 뒤떨어지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일본산 가죽이니 더욱 그렇겠지요 ㅎㅎ
글러브의 디테일한 부분도 굉장히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착수시 네번째 손가락이 아팠는데 어느정도
길이 들고나니 그것마저도 사라졌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글러브의 퀄리티에 비해 주머니가 너무 뻣뻣한 듯 합니다.
뭐 주머니까지 좋으면 글러브 가격이 올라갈거라고 저 혼자 생각하기에 만족 합니다만 조금 아쉽긴 하네요.
글러브도 좋고 요즘 여기서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행인데 싸이가 올려놓은 한국 이미지를 야구 실력이 미천한 제가
망치지 말아야 하는데 그게 걱정 입니다.
첫댓글 와~호주좋아보입니다~~~제가 제일가보고싶은나라가 호주에요ㅎㅎ글럽잘길들여서 멋지게 사용하세요!!!한국인 화이팅^^ㅎㅎ
호주 얼마든지 기회가 있을겁니다. 여긴 여유로움 빼곤 없는 듯 해요 ㅎㅎ
새롭네요~~아톰즈가 호주를 평정할날이~~~ㅎ
글 러브 정말 멋집니다^^
야구 즐겁게 많이 하세요^^
네 아톰스 소개 많이 하려구요~
항 ㅜㅜ 저도 어릴적 운동할때 뉴질랜드에 있었는데 잔디깔린 공원보니 ㅜㅜ 넘넘그립네요
진짜진짜 한가하고 여유로운...
이젠 한국에서 사는게 약간 두렵습니다 ㅎㅎ
항상 바쁘게 살아야하니...
정말 한국은 점점 뭐하나 안바뿐게 없어요 ㅠㅠ
사장님께서 아톰즈 글럽주머니는 9월안에 만드신다했으니.. 좀만 기둘려보죠^^ 호주에서 즐야하세요!
그땐 240으로 오더 해야겠어요 ㅎㅎ
잔디에서 하면 공이 더러워질 일이 없겠어요~~ 부럽습니다!
저런 정식 잔디구장이 남아돕니다...
감사합니다~~ 환경이 너무 좋네요...부럽습니다~~~부상없이 조심히 즐야하세요~^^
나중에 또 오더해도 신경써서 해주세요~~~
좋은환경 부럽기만 하네요. 바쁨에 찌들어사는 한국사람들이 불쌍하죠 ㅜㅜ
저도 초기엔 와이프가 한국을 너무 가고 싶어 해서 1년만 있다 가려고 했는데 와이프도 이젠 호주생활에 빠져버렸네요 그래서 영주권을 신청할까 고민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