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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다리초등학교 제22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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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들이 스크랩 전남지역 지리산 옛길걷기 1~2구간 (매동마을~금계마을,의탄리~모전동 용유교)
지기(쌍학/문채) 추천 0 조회 58 09.07.03 13:42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 산 행 일 정 표 ***

 

*** 위치 : 전북 남원시 산내면, 마천면, 경남 함양군 휴천면 일원

 

***  산행코스 : 1구간.....매동마을 ==> 등구재 ==> 금계마을......10.68Km....3시간(휴식시간 포함)

                       2구간.....금계마을 ==> 의탄교 ==> 서암정사 ==> 벽송사 ==> 상내봉(알바구간) ==> 송대마을 ==> 모전마을 용유교....약 13Km.....5시간 20분(알바, 휴식시간 포함)

 

*** 산행시간 : 1~2구간 합계 산행 시간==>9시간 (식사시간, 휴식 포함) 

 

***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 24Km

 

*** 산행일==> 2009년 6월 23일

 

*** 날씨 : 맑음

 

*** 함께한 사람 : 야운이와 함께 둘이서...

 

*** 이동방법==> 승용차, 택시이용

 

지리산길

지리산 둘레 3개도(전남.전북.경남) 5개시군(구례.남원.하동.산청.함양) 16개읍면 80여개 마을을 이어주는 300여km 국내 최초의 장거리 도보길이다

‘장돌뱅이들이 봇짐을 메고 무수히 넘나들던 고갯길, 마을 사람들이 장을 보러 가던 오솔길, 산내(남원) 처녀가 마천(함양) 총각에게 시집가던 숲길….

숲을 지나 고개를 넘으면 마을이 나타나고 마을길을 지나 논길을 걸으면 다시 마을을 연결하는 지리산 길이 열렸다.

그 첫 단계로 지리산 길 시범구간인 전북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매동마을~ 경남 함양군 휴천면 송정리 세동마을을 잇는 20.78km이개통됐다.

전라도 남원과 경남 함양을 잇는 옛 고갯길인 등구재를 중심으로 지리산 주능선 조망과 층층이 쌓인 다랑이 논, 창원마을 등 11개 산촌마을, 사찰을 지나 엄천강으로 이어진다. 다시 마을과 다랑이 논 사이를 걸어가는 ‘다랭이길(10.68km)’과 지리산 빨치산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산사람길(10.1km)’로 나눠진다.

제1구간인 ‘다랭이길’은 전남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매동마을에서 경남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 금계마을까지, ‘산사람길’은 함양 마천면 의중마을에서 휴전면 송정리 세동마을까지로 6·25전쟁 당시 야전병원으로 이용된 벽송사와

대나무 숲, 마을어귀 당산나무 등을 만날 수 있다.

전체 트레일 노선의 고도는 구례면 토지면이 50m로 가장 낮고 하동군 악양면 형제봉이 1100m로 가장 높다

 

얼마전부터 지리산길을 걷자는 감사님과 에이스님의 제의를 받고 지금은 너무 더우니 가을에 가자고 했더니 두 형님들 나를 배신하고 정기산행을 바꿔서 "대출산"과 함께 지리산길 1구간을 다녀온다.

그러고 나니 웬지 조금함(?)이 생긴듯 해서 시간을 내서 다녀오기로 하고 당일로 1~2구간을 하려니 조금 섭한듯해서 1박 2일 일정으로 삼봉산을 추가해 다녀오기로 한다

혼자 떠날 예정이었는데 모 산악회의 동생 야운이가 함께 하고 싶다고 해서 외롭지않게 둘이 출발을 하게 되고.....1박2일의 일정은 함양 용추계곡이 추가되고 2박 3일로 바뀌게 된다

매동마을로 향하는 길에 함양 ic에서 내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하나인 지안재를 넘고 1박을 예정하고 있는 오도재를 넘어 지리산길의 첫구간 출발지인 매동마을에 도착을한다.

매동에서 등구재를 거처 금계마을까지의 1구간은 편안한 들길과 숲길로 세세한 이정표가있고 잘 정비되엉 있어 가족과 함께 나들이 삼아서 가면 좋을 듯하다

평일이라서 장사는 하지 않았지만 주말에는 중간중간에 많은 편의시설과 주점이있어 먹거리가 풍부하고 숙박까지 가능하다...

금계마을에서 의탄교를 건너 벽송사를 거쳐 송대마을을 지나 세동까지는 전형적인 산길을 걷는 구간이다

벽송사를 지나면서 부터는 1구간때 그렇게나 많이 보였던 지리산길 이정표는 하나도 보이질 않고 중간에 빠지는 길도 제대로 발견을 못해 지리산 지도만을 보면서 상내봉까지 올라 함양 독바위방향으로 해서 송대마을로 내려오는 긴 알바(약 4.4Km)를 통한 산길걷기를 한다.

알바로 인해 시간이 지연되고 같이간 야운이 발에 물집이 잡히고 너무 힘들어해 모전동 용유교에서 이번 구간을 마치고 마천택시(1만 5천원)를 불러 매동마을에 가 차를 회수해서 오도재에 가서 1박을 한다.

 

 함양ic에서 빠져 24번국도를 타고 남원방향으로 가다 1023지방도 지안재, 오도재로 가는  삼거리에 있는 안내도

 같은자리 이정표

 이정표 뒤로 다음날 오르게 될 삼봉산이 보인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표석

 한국의 아름다은 길 100선 중  1023 지방도........."지안재"

 뒤로는 함양의 "뇌산"

 지안재에 있는 "걸어서 가는 지리산길" 이정표

 내가 자료를 찾아보고 다녀와서 생각해 보니 지리산길은 여러곳에 있는 듯하다

 이곳은 함양에서 추천하는 새로운 길인가.....?? 

지리산 제일관문

지리산길 중 등구재 저쪽 어디에 있었던것을 몇년전에 이곳에 복원

1023번 지방도 "오도재"에위치 오늘밤 하루를 지낼 곳이다

 오도재 주변풍경

 지리산길 걷기의 시작점인 매동 마을회관

 함께간 야운과 함께.....

 지리산길 걷기의 이정표

 지리산길 걷기는 가는 곳마다 이런 이정표가 있어 길 잃을 걱정을 안 해도 됩니다

 빨간 화살표가 진행방향이고 검정색 화살표는 반대로 진행입니다

 이 이정표는 1구간을 지나 2구간 중 벽송사까지만 되어있습니다

 벽송사 지나서는 이정표를 보질 못했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있었던거 같은데 후에 들리는 말로는(추성리 칠선휴게소 민박집 사장님) 송대마을 주민들의 민원이 많아서 이정표를 제거한 듯 합니다...

 아니면 우리가 못보고 지낫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친절하게 잘 된 이정표와 넓은 길을 못 볼리가......??

 그래서 우리도 지리산 지도만 보면서 벽송능선을 타고 상내봉까지 올라 함양 독바위 방향으로 해서 내려오는 긴 알바를 합니다

 1구간은 편안하게 이런 산길을 따릅니다

 카페와 숙박시설을 알리는 안내판도 있고....

 다시 산길을 따릅니다

 산길 주변에 논과밭이 있었지만 지금은.....

 풀과 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산이 덕두산입니다

 삼봉산입니다

 좌측 고개가 등구재입니다

 우측으로 백운산입니다

 다음날 삼봉산에 올랐다가 등구재로 해서 백운산, 금대산을 오를 예정이었지만 야운의 체력저하로 삼봉산만 오릅니다

 중간 중간에 이렇게 숙박시설과...

 쉼터, 주점들이 목이 마를만 하면 있습니다

 하지만 평일이라 손님도 없고 영업도 하질 않습니다

 

 등구재 가는 길에 바라본 산내면 소재지입니다

 좌측이 삼정산 우측이 덕두산입니다 멀리 세걸산인지 바래봉인지 확인이 안됩니다

 아마도 세걸산 일 듯 싶습니다

 산길도 걷다가 이렇게 논길도 걸어봅니다

 엇그제 비가 와서 그런지 소류지에 물도 많고.....

 소류지 뚝방에는 엉겅퀴와 야생화가 지천으로 널렸습니다

 다만....

 이런 시멘트 포장길이 좀 많은게 조금은 거슬립니다

 

 논에 비료를 뿌리고 있는 농부도 보이고.....

 그 옆에는 등구령 쉼터도 있습니다

 산골 비탈진 곳의 논이라 그런지 논두렁의 높이가 장난이 아닙니다

 어른 키의 두배가 넘고 저렇게 큰 돌들을 장비도 없이 예전에 어떻게 쌓았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등구재 오름길에 한봉원입니다

 등구재 안내도입니다

 등구재

 삼봉산과 백운산 그리고 지리산길을 잇는 사거리입니다

 등구재 쉼터 품경

 등구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뒤 출발을 합니다

 기분좋은 숲길을 걷습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밀림숲 같습니다

 법화산입니다

 좌측 끝으로 오도재가 보입니다

 지리산 천왕봉입니다

 앞에 보이는 능선이 오후에 걸을 지리산길 중 벽송능선입니다

 지리산길 옆 밭에는 감자가....

 창원, 촉동마을과 오도재입니다

 삼봉산입니다

 야생화가 핀 들길 밭길을 지나면서 앞에 보이는 산길로 접어듭니다

 산길를 빠져나오면서 금계마을 펜션들이 있는곳 이정표입니다

 펜션앞에 있는 버스 시간표

 뒤로 천왕봉이 보이고 추성리 칠선계곡으로 들어가는 첫동네 의평마을입니다

 금계마을에 도착 폐교된 마천초등학교 의탄분교입니다

 

 추성리로 들어가는 의탄교를 만나면서 지리산길 1구간은 여기까지입니다

 지리산길

 아직까지는 이정표가 잘 되어있습니다

 의탄교

 의평마을일 보이고 의탄교를 건너면서 지리산길 2구간이 시작됩니다

 컵라면으로 점심을 대신합니다

 중간에 식당들이 있어 매식을 하려고 간단한 간식과 식수만 준비햇는데 정보부족인지 식당은 몇군데 있지만 평일이라 영업은 하질 않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조그만 슈퍼가있어 주인아저씨의 배려로 컵라면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갈길도 멀고 배가 어찌나 고프던지 둘이서 맥주 한병에 컵라면 세개를 해 치웁니다

 의평 마을회관

 의평마을을 출발 당산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고 다시 숲길로 들어섭니다

 멋지게 늘어선 시누대 길도 지납니다

 

 

 예전에는 이 길을 통해 절로 들어섯지만 지금은 추성리까지 포장도로가 나있어 차량을 이용해 다닙니다

 서암정사에 도착을 합니다

 갈길은 멀지만 잠시 둘러보기로 합니다

 

 

 

 

 

 

 

 

 

 

 

 서암정사에서 바라본 추성리입니다

 

 

 

 

 서암정사를 다 둘러보고 벽송사로 향합니다

 지리산 벽송사입니다

 서암정사에서 포장길을 따라 올라도 되고 잠시 산속으로 들었다가 포장길을 따라 오르면 벽송사입니다

벽송사 옆에있는 지리산길 이정표입니다

산길로 들어서는 길에는 이길을 잠정적으로 폐쇄한다는 플랭카드가 걸러있습니다

그만 둘까 하다가 스님 한분이 오르기에 따라 오릅니다

 이정표 옆에 있는 공비토벌루트 안내도입니다

 지리산길은 위 안내도에서 벽송사 뒤편 정상 어디쯤에서 선녀굴 한참 밑으로 송대마을 위에 지리산 빨치산루트 안내소 앞쪽으로 진행을 하는가 봅니다

 하지만 지리산길의 정보부족과 이정표를 너무 밑고 지리산 지도만 가지고 와 결국엔 알바(?)를 하게 됩니다

 위 안내도의 빨간색을 따라(벽송능선) 상내봉 정상까지 올라 함양 독바위방향으로 가다 선녀굴로 내려섭니다

 등로 주변 곳곳에 비트 안내판이 있습니다

 안내판이 없고 인민군만 있을때는 깜짝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야간 산행을 한다면 정말로 간이 떨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리산길 송대마을 이정표는 이걸로 마지막입니다

 벽송능선을 따라 오릅니다

 가끔 이런 이정표는 보이지만 지리산길 이정표는 없습니다

 어디부터 알바구간인지 확신이 안 섭니다

 

 능선 곳곳에 비트 안내판입니다

 

벽송능선의 최고봉인 상내봉입니다

이곳에서 조금만 더 가면 지리산 주능선중 동부능선의 새봉입니다

 상내봉에서 바라본 동부능선중 새보입니다

 멀리 천왕봉과 앞쪽에 두류봉입니다

  멀리 흐릿하게 반야봉이 보입니다

 상내봉에서 살짝 벗어나 바라본 동부능선입니다

 왕등재와 멀리 웅석봉까지 한눈에 보입니다

 

 함양 독바위입니다

맨 뒤로 삼봉산이 보이고 앞쪽에 법화산입니다

그리고

하산하게 될 송대마을에서 모전동으로 가는 길입니다

 

 

 선녀굴입니다

 우측에 샘터가 있지만 관리가 안돼서 식수로는 불가합니다

 송대마을로 내려오는 길 이정표

 이쯤에서 계곡에서 하루종을 찌든 땀과 피로를 알탕으로 풀어봅니다

 송대마을에 도착을 합니다

 지리산길을 이쪽 어디로 나오게 된다는데........

 

 송대마을 밑에있는 견불사입니다

 

 모전동으로 내려서는 동안 산딸기가 어찌나 많던지......

 오늘 산행을 마치게 될 모전동 용유교입니다

 용유교

 용유교에 도착을 하면서 지리산길 걷기1~2구간을 마칩니다

 이곳에서 마천택시를 불러 매동마을에 가서 차량를 회수 한 뒤 야영지로 정한 오도재로 향합니다

 오도재에 도착을 합니다

 어느새 어두워져 오전에 넘어 올때와의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지리산 제일관문 옆에 있는 두류산 노래비

 오도재 전망대에서 바라본 노을입니다....(야경모드)

 앞쪽에 뇌산이 보이고 뒤쪽에 백운산 우측에 괘관산입니다

 풍경모드로 찍은 사진입니다

 위 사진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어둠은 점점 짙어지고....

 저녁 식사 준비를 합니다

 한쪽은 밥을 짓고 한쪽은 닭 백숙을 준비중입니다

 잠자리를 "지리산 제일관문" 위에다 잡으려다 불빛이 너무 밝아 잠을 못 이룰거 같아 밑에 전망대에 잡았습니다

 관문 밑에는 여느 정자와 같이 마루바닥이 있고 수십명이 누울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밑에 주차장 옆에 깨끗한 화장실도 있고 물걱정도 없습니다

 잠자리는 "지리산제일관문"이 아니라도 이곳 저곳 너무 많습니다

 닭 백숙이 익어가고 있는 중에 기다리기 지쳐서 벌써부터 잔을 돌리고있습니다

 안주는 돼지고기 편육과 계란후라이입니다

 계란후라이가 먹음직스럽게 제대로 됐습니다

 이제 닭 백숙이 다 돼가는 듯 젓가락을 찔러보니 푹푹 잘 들어갑니다

 긴~ 밤..........

 산에서 끓여먹는 닭백숙의 맛도 제대로입니다

 이렇게 잔을 기울이다 보면 하루의 고단함도 마주치는 술잔속에 사라져갑니다

 

 지리산 옛길걷기 1~2구간

 비록 알바는 했지만 더 많은 지리산길을 걸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몸은 지쳐있지만 내일 지리산을 볼 수있는 최고의 조망산 삼봉산을 오를 수 있는 기대감을 안고 텐트속으로 들어가 잠을 청합니다.......

 

 

                      2009년 6월 29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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