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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8.5 일요법회 교감님 설법
한 주를 쉬고 15일 만에 뵙게 되어 훨씬 반가운데 할 말은 적어집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말을 하면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가 하는 것을 많이 알게 되는데, 가끔 만나면 할 말이 많은 것 같은데 줄어드는 것이 진리이더라고요. 그래서 좋은 말을 자주 하면 좋은 쪽으로 가고, 안 좋은 말을 자주하면 안 좋은 쪽으로 가는 것이 진리이다. 말을 많이 하면 말을 하는 쪽으로 자꾸 연구를 하게 되고, 안하면 안 하는 쪽으로 연구를 하는 것이 진리이다. 그런데 참 진지는 그냥 놔두는 것은 자연적인 동물에 속하고 우리 인간은 한 걸음 생각해서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인간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요즘 듭니다. 지난 종법사님께서 러시아 모스크바 가서 대법회 보신 법문이 너무 좋아서 그 법문을 소개할까 합니다. 법문 주제가 ‘마음의 평화를 만드는 길’입니다. 평화는 오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 가는 것이다. 라는 제목을 보았습니다. 행복은 오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 가는 것이다. 요즘 굉장히 덥거든요. 제가 에어컨을 먼저 켜자고 하는 쪽에 날씨가 왔어요. 신문에 글 쓰는 분이 우리 마누라가 에어컨만 켜면 켜지 말라고 몸이 안 좋다고 잔소리가 심했는데 올해는 그 마누라가 먼저 에어컨을 켜자고 말 할 정도로 더위가 왔다. 그렇게 썼더라고요. 정말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더위를 어떻게 행복하게 보낼 것인가? 저는 체질적으로 선풍기를 오래 쐬면 가렵고, 에어컨을 쐬면 뭔가 메스껍고 밍글거리는 그런 것이 있어서 나는 못 쐽니다. 물론 전기가 달아지는 것도 있지만 체질적으로 좀 어려워요. 두 시간 이상 넘어가면 속이 메스껍고 그래서 이걸 어떻게 버틸까 생각을 하다가 옥수님이 페트병에다 물을 반절 쯤 담아가지고 세워서 냉장고에 얼려요. 그리고 거기에다 정수기 물을 담아서 시원하게 끝까지 먹는데요. 그래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제가 페트병에 2/3쯤 물을 담아서 냉동에 넣어놨다가 커피를 타서 거기에 수건을 하나 씌워가지고 왔다 갔다 하니까 너무 시원한 거예요. 선풍기가 없어도, 아 그래서 돈 안 들고 정말 좋은 방법이다. 생각이 들고 옥수님께 감사드고, 제가 이거를 며칠간 쓰는데, 이게 집에서나 할 수 있는 일이지 밖에서는 못 하잖아요. 그러면 에어컨도 없고, 선풍기도 없고, 냉장고도 없고 하는 밖에서는 어떻게 할 것이냐? 그래서 마음으로 풀어야 돼요. 종법사님께서 마음의 평화를 만드는 길에 처음에 하신 말씀이 주장자를 딱 치면서 이 소리를 누가 듣습니까? 저희 종법실에 갔을 때 그 법문 하셨죠? 주장자를 탁 치시면서 이 소리를 누가 듣습니까? 누가 들어요? 누가 하니까 거기에 속아 넘어간 거예요. 마음이 듣는다. 이 소리를 누가 듣느냐? 각자의 마음이 듣는다. 그래서 마음이라는 게 그렇게 중요하다. 마음이 이 소리를 듣고 거기에서 분별심을 낸다. 거기에서 번뇌가 생기고, 거기에서 욕심이 생기고, 거기에서 선한 마음도 생기고, 거기에서 베풀고자 하는 마음도 생긴다. 이 마음이 들어서 생긴다. 그러니 마음이 편해야 일사가 편하고 일사가 편해야 행복이 온다. 평화가 온다. 평화 하면은 크게 전체가 하는 평화만 생각하는데, 내 마음이 편안해야 만이, 내 마음이 평화로워야 만이 내 일신도 평화롭고 더 나가 단체도 국가도 세계도 평화로워지게 된다라는 말씀이에요. 그러시면서 우리가 작용하고 있는 마음은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는 모양도 알 수 없는 매우 신비한 것이다. 그러나 그 마음은 텅 비어있는 것이지만 없는 것이 아니다.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도 누가 나를 부르면 바로 대답을 한다. 그것이 마음이다. 생각하는 그게 누구냐? 여러분을 여러분답게 만드는 조물주다. 그러셨어요. 그래서 그런 마음이 평화를 만들기도 하고, 불화를 만들기도 한다. 그러니 여러분께서는 그 마음을 잘 사용하는 평화의 파랑새가 늘 가슴에 있을 것이고, 그 마음을 잘 못 사용하면 늘 괴로움 속에 살 것이다. 그러니 확실히 우리는 인식하고 자각해야 한다. 그러시면서 마음의 평화를 만들려면 세 가지 공부길이 있다. 첫째는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셨어요. 그래서 오늘은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길을 생각해 볼까 해요. 이 세 가지를 다 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길을 종법사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마음을 깨끗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 하루에 몇 만 번, 오만 번, 십만 번 동하는 이 마음을 어떻게 깨끗이 할 것이냐? 그 깨끗하게 하는 방법은 첫째가 번뇌와 욕심을 쓸어 줄 수 있도록 법신물 사은전에 기도를 해야 된다. 번뇌와 욕심을 쓸어 줄 수 있는 빗자루를 장만해서 늘 그 빗자루로 번뇌와 욕심을 늘 쓸어나가야 된다. 그러셨어요. 그래서 번뇌와 욕심을 늘 쓸고 있는 것은 무얼까? 방법을 기도라고 그러셨잖아요? 기도로써 번뇌와 욕심을 늘 쓸어라. 기도는 내 마음을 고하는 것이고, 내 마음을 살피는 것이고, 내 마음을 이끌어가는 게 기도거든요. 올림픽 양궁 기보배, 이름도 보배인데, 기보배가 시합을 할 때 어떻게 하는가? 했더니, 몇 번 하더니 옆에 메모지를 보더라고요. 그래서 무슨 메모일까 궁금했는데, 기자회견 때 그러더라고요. 자기가 시합장에 나가서 가장 흔들리는 것이 마음이 약해지면서 두렵고 그러니까 처음 마음으로 가자, 또 두려워하지 말자 등 5가진 가를 썼어요. 그리고 마음이 조금 불안해 지려고 하면 그걸 보는 거예요. 두 번인가 봤다고 그러대요. 그런데 그것이 자기의 기도문이지요. 활을 쏘기 전에 내 마음이 안정이 되기 전에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를 평소에 이렇게 하면 되겠다라는 것을 메모해 놓고 기도를 하는 거예요. 정말 어린 나이에 원불교 공부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유무념공부를 잘 해가지고 챙길 자리에 딱 챙길 수 있도록 메모를 해 놓았는가. 아 그래서 제가 경계에 이런 나쁜 습관이 있는데 그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 유무념공부를 잘 했는가? 반성이 되더라고요. 언제 내게 안 좋은 번뇌가 오는가? 또 언제 마음을 많이 빼앗겨서 그 쪽으로 쏠렸는가? 그거를 잘 봐야 되거든요. 그래서 10년인가를 선수생활을 했는데. 여기까지 가기 까지는 많은 시련이 있었어요. 그 시련을 넘길 때 마다 그거를 보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들이 번뇌와 욕심에 끌릴 때 마다 그거를 어디에 끌리는 가를 기도문을 딱 써놓고 보는 것이죠. 사람마다 다 각각이지요. 끌리는 것이. 그 순간을 다 몰라요. 그 순간을 좋다라고 평가를 받은 것도 있고, 안 좋다라고 평가를 받았는데, 몇 년 지나고 나서 진짜 평가를 해 보면 안 좋았던 것이 좋을 수도 있고, 좋았던 것이 나쁠 수도 있더라고요. 오늘 주보에 나왔데요. “옛날 주가 천하를 장악했을 때 백이, 숙제는 산에 고사리를 캐고, 비간은 간하다 죽었으며, 미자는 멀리 가버리고, 기자는 거짓 미치광이 노릇을 하였다는데, 그 모습은 각각 다르나 후인들이 평하기를 모두 옳은 것으로 인증하니, 우리가 시비를 가리거나 평할 때에 우선 당장의 일만 보고 할 것이 아니라 보다 멀리 보고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다”라는 법문이 나왔어요. 저희들이 공부를 하는데 우선 감정에 치우쳐서 그거를 택할 것이 아니라, 영생의 행복을 추구하는 공부인 들이니까, 영생을 두고 일을 결정을 하고 일을 취사를 해야 되겠다. 법회에 갈 것이냐? 놀러를 갈 것이냐? 두 갈림길에 있을 때 내가 어느 쪽을 택해야 영생의 길을 택할 것인가? 그런데 놀러간다고 해서 꼭 나쁜 선택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번뇌와 욕심이 진짜 번뇌와 욕심이 무엇인가를 내가 알게 돼요. 누가 몰라요. 다른 사람은 모릅니다. 나만이 알아요. 왜냐하면 내가 추구하는 염원의 목적 영생공부를 하는 목적에 위반되면 번뇌고, 그거를 잘 하는 쪽으로 가면은 그거는 참 마음 이예요. 그래서 나만이 알 수 있어요. 누가 아무리 옆에서 어떠한 말을 해도 거기에 끌리지 않아야 되는 것이 공부인 이다. 여러 가지 소리가 들릴 때 이걸 보고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느냐 안 하고 있느냐를 체크를 해 봐야 돼요. 남자 양궁 금매달리스트 오진혁도 그랬더만요. 계속 올림픽에 나오려고 했지만 경쟁에서 미끄러졌어요. 그래서 못 나왔어요. 그런데 거기서 좌절하지 않고 늘 하는데, 누가 도움을 주었느냐 하니 기보배가 주었다는 거예요. 양궁 감독이, 세 사람이 나와서 인터뷰를 하는데, 두 사람을 어떻게 평가를 하느냐니까, 정말 열심히 했다 둘이가, 그 훈련시간 외에 남는 시간에 꼭 둘이 와서 연습을 했다라는 거예요. 혼자 하는 것 보다 둘이서 하니까, 서로 의지가 되는 거예요. 서로 도움을 주었다는 거예요. 내 마음이 흐트러질 때 상대가 도움을 주었다. 또 일깨워줬다. 또 받아주었다. 서로가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세상 사람들은 그거를 둘이 사귄다라고 표현을 하는데, 물론 사귀고 있는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어떻게 하면은 금매달을 따는데 잘 할 것인가 서로 의지가 되어가지고 연습을 열심히 한 거예요. 그래서 그 순간 인터뷰할 때, 열심히 한 덕에 도와준 것 같다. 내 힘이 아니고 도와준 것 같다. 내가 정성을 다 하니까 도와준 것 같다. 그 말을 몇 번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인생의 삶에 번뇌와 욕심이 막 치성하는데 그 번뇌와 욕심을 내가 얼마큼 정성 드려서, 참 기도를 통해서 잘 쓸어나가면서 내 원래의 착한 마음 깨끗한 마음, 본래의 성품자리로 갈 수 있도록 닦아주느냐에 따라서 가게 된다. 그래서 대산종사님께서 마음의 표준의 첫째가 좁은 마음을 넓게 쓰자 하셨어요. 좁은 마음은 우선 감정에 치우치고, 우선 내가 욕심을 부리는 것, 우선 내가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것, 우선 들리는 소리에 끌려가는 것, 이런 것이 좁은 마음 이예요. 이 좁은 마음을 넓게 사용해야 된다. 그래서 넓은 바다를 보고 성품성자 하늘 천자 성천을 기르고, 대인되는 처사를 배워야 된다. 신아람에게 주심이 잘못 했잖아요. 그래가지고 억울함을 당해서 꺽꺽 울었죠. 그때 아나운서가 정말 따뜻한 말을 해 줬잖아요. 정말 저 울음은 우리의 가슴을 울리게 한다. 또 한국 네티즌들이 주심 심판의 일생사를 전부 조사해가지고 인터넷에 올렸어요. 알고 보니까 독일 선수와 관계된 모든 사람과 다 아는 사이더래요. 그래서 마음이 치우진 거예요. 그 쪽으로 해주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해서 판단이 흐려진 거예요. 그래가지고 일생이 다 드러났거든요. 치우침이 그렇게 무섭더라고요. 집착심이 그렇게 무서워요. 내가 안다는 것, 가깝다는 것, 봐줘야 되겠다는 것 그 마음 때문에 전 세계인에게 다 보여준 거예요. 누가 승리했어요? 신아람이가 승리한 거예요. 그리고 단체전에서도 은메달 땄어요. 저희들이 올림픽의 운동선수들을 보면은 너무 착하고 순하고. 아 그 유도를 할 때 막 입을 앙다물고 독하게 표정을 짓는데, 부모하고 전화하는데, 엄마 나 해냈어! 그 전화 들어보면서 역시 엄마는 엄마다. 엄마 앞에는 누구도 정말 애기다. 그렇게 강한 선수가, 저희들의 엄마는 누구예요. 우리 인류의 어머니는 누구예요. 진리잖아요. 진리의 움직임에 따라서 우리가 움직여 다니잖아요. 그리고 내가 어떤 억울한 일을 당했어도 진리 전에 펑펑 울면서 기도를 하면 그 기도는 해결이 되는 거예요. 정말 진심으로 기도하면은 이루어진다는 거예요. 그 때 마음이 편안해 지면서 온갖 눈물을 다 쏟고 해서 당장은 이루어지지 않아도 그 눈물과 땀이 그 사람 앞길을 열어주는 것이란 말예요. 그래서 올림픽에 승자들은 고생하는 것이 그렇게 나타난 거예요. 그래서 우리 인생의 고생길도 고생이 아니라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 달려가고 있는 하나의 과정이다라고 보면은 우리가 어렵지 않고 억울하지 않고 기쁨으로 나아가지 않겠느냐? 두 번 째는 염불을 하라고 그랬어요. 나무아미타불을 해라. 나무아미타불 뜻이 지옥에서 천당으로 가자. 극락으로 가자 그 뜻이거든요. 극락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 주는 분이 나무아미타불이예요. 그러면 그 선수들을 안내해 주는 것이 뭐냐? 강한 의지와 차분한 마음과 뚫어줄 수 있는 지혜력과 순발력을 총 동원하는 것이 나무아미타불 이잖아요. 그 메모지를 보는 순간 마음을 안정시키고 지혜를 밝히는 거예요. 천상계를 누리고자 하는 우리 선수들은 어떠한 준비를 해야 되느냐면은 생사해탈을 해야 되고, 인과에 토를 떼야 된다라고 하셨어요. 종법사님께서. 또 대산종사님께서 그랬습니다. 마음공부 표준 둘째가 어두운 마음을 밝게 해야 되는데, 어두운 마음을 밝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지혜의 달이 솟아서 생사 거래에 해탈하고, 생사는 오고 가는 것이니, 해탈을 하고 준비를 해야 되고, 인과는 주고받는 것이니, 달게 받고 은혜의 씨앗을 심어야 된다. 그러셨어요. 나무아미타불 염불은 지혜를 밝히자는 것이고, 내가 부처님이 되자는 것이니까. 그렇게 부처님이 되려면 생사해탈을 인증하고 준비를 해야 되고, 인과를 알고 그 인과를 잘 맺기 위해서 은혜의 씨앗을 심어야 된다. 그러셨어요. 그게 염불하는 방법 이예요. 생사는 오고 가고 옷 갈아입는 것과 똑 같다. 숨을 내쉬었다 들이쉬었다 하는 것과 같고, 눈을 떴다가 감았다 하는 것과도 같다. 그 사실을 우리는 인증하고 거기에 대한 준비를 해야 된다라고 하셨어요. 그래야 염불을 잘 하는 사람이다. 지혜를 밝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생사가 있는데 우리는 영원히 사는 것처럼 막 채워서는 안 된다. 늘 넣는 공부를 해야 된다. 죽는 공부를 해야 된다. 아침에는 선을 하고, 낮에는 보은노력을 하고 저녁에는 참회반성을 해서 죽는 연습을 해야 된다. 놓는 연습을 해야 된다, 또 낮에 거머쥔 것을 저녁에는 풀어쓰는 역할을 해야 된다. 얼 해 거머쥐었으면 내년에는 풀어쓰는 역할을 해야 된다. 그래서 사람이 나이가 먹으면 지갑을 열고 말은 좀 적게 하고 그러라고 그랬어요. 지갑을 열으라는 것이 뭔가 했더니, 돈을 주라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주라는 거예요. 열어라 막혀있던 사람은 풀기 위해 해오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내가 뭔가를 주고자 약속을 했으면, 그것을 갚는데 노력을 하고, 얻어서 썼으면 갚고 또 먹는데 일생을 보냈다. 내가 좀 헤프게 썼다. 그러면 남아있는 시간이 얼마냐 해서 베풀어 줘야 된다. 요즘 평균 나이가 82인가 하니까 80까지는 조금씩 저축해서 내가 죽을 때까지 쓸 수 있는 돈은 간직하면서 베풀어야 되겠죠? 너무 일찍 베풀어 버리면 나중에 아들 딸 한데 짐을 주니까 계산을 잘 해야 될 것 같아요. 저의 어머니가 80 되시면서부터 점쟁이가 내가 92까지 산다고 했는데, 내가 12년을 어떻게 살 것인가 연구를 해 보니까 연금 나오는 것 갖고 밥은 먹고 살 거니까 연금을 저축하지 않고 쓸란다. 베풀어 쓸란다. 그러셔서 어떻게 베풀어쓸건데? 하니, 내가 해마다 연고 있는 교무님께 돈 주고 싶어도 너희들 생각해서 조금씩 덜 주었는데, 주고 싶은 대로 줄란다. 또 어디 사업을 하고 싶었는데, 너희들 생각해서 팍팍 못하고 저금을 했는데, 적금 안하고 받는 대로 쓸란다. 그러셔요. 그래서 참 잘 하셨네. 조금 서운하더라고요. 달달이 저 한데 5만원을 주셨는데, 야 이제 너 한데 5만원 안 주면 쓰겠냐? 그러면 조금 서운해요. 아 나한테는 주고 다른데서 아껴요. 그랬더니 너도 아직 욕심이 안 떨어졌다. 그래서 그게 아니고 나한테 주면 내가 쓰는 게 아니니까 나한테는 주세요. 그랬더니 연금을 타서 막 쓰고 손에 없으니 허전하더랍니다. 연습을 하셨던 거예요 80 되기 전에. 옛날에 몇 십만 원 적금했던 것을 반절로 줄여서 하는데, 그것도 좀 허전하더래요. 그래도 참고 견디다. 또 줄이고 또 줄이고 마지막에는 적금을 하지 않은 줄 알았더니 그래도 했더라고요. 10만원씩 넣었더라고요. 몇 개월 되었더라고요. 돌아가시고 나서 보니까. 어찌 될지 모르니까 저축을 하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제비는 걱정 말아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끊기가 어렵다는 거예요. 제가 5만원 없어도 사는데, 일언지하에 그것 안줘도 돼. 그게 안 나오는 거예요. 이렇게 어렵구나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어려움은 생사해탈이 조금 덜 된 거예요. 인과는 주고받는 것이니까 달게 받고 은혜의 씨앗을 심어야 된다고 했는데, 그 씨앗이 80부터는 씨앗을 심어야 된다라는 거죠. 그래서 염라대왕 앞에 똑 같이 잘 사는 선비 둘이 있었는데, 한 선비는 책 읽고 조강지처 하나만 믿고 일도 안하고 돈은 못 벌고 있는 돈 다 쓰면서 살고, 한 선비는 부인을 넷인가 얻어가지고 애기도 열댓 나아서 살림살이를 하다 보니까 자꾸 줄어지는 거예요. 돈 안 벌고 쓰기만 하니까 그런데 염라대왕 앞에 가서 누가 잘 살았냐? 하니까 염라대왕이 누구를 잘 살았다 하겠어요. 애가 많이 나은 사람이래요. 제가 학생 때는 선비라고 대답을 했었어요. 왜냐면 얼마나 조강지처 눈물을 뺏겠어요. 두 사람까지는 눈감고 한다는데 세 넷 되면 조강지처 눈물을 얼마나 뺏겠어요? 그것 보면은 지옥으로 보냈을 것 같은데, 그래도 너는 저금을 했다. 열댓 명 자식을 키울라니까 자기 혼자 돈을 안 썼잖아요. 우리는 그 중간에 가야되겠죠. 조강지처를 하면서도 밥벌이를 해야 되겠죠. 그것이 어렵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앉아서 전생에 지은 것 까먹기만 하는 사람보다는 자꾸 짓는 사람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데에는 도움이 된다라는 거죠. 요즘은 애기들 안 나서 걱정이잖아요. 인구가 줄어드니까. 아 좀 못 키워도 자꾸 나서 키워야 되는데, 인과를 알았으면 삶에 보탬이 되는 삶을 살아야 된다. 심천에 흑운이 걷히고, 지해의 달이 솟아날 수 있도록 생사문제와 인과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마음공부를 해야 된다. 세 번째는 종법사님께서 명상을 하라고 하셨어요. “내 마음을 깨끗이 하는 세 번째 방법이 명상을 해야 됩니다.” 그러셨어요. 명상을 어떻게 해야 되나? 저녁에는 주로 참회 반성의 시간이죠? 일을 하고 난 뒤에는 내가 잘 했는지 못했는지 체크를 함과 동시에 잘 했던 못 했던 일단 딱 접고, 원래의 성품자리를 볼 수 있는 그런 관계를 가져라. 가끔 제가 종로 세무서 짖는 것 때문에 공부를 많이 한다고 얘기를 했지요? 집을 짓기 전에는 너무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고 햇볕이 들어왔는데, 건물을 지을 때는 먼지가 들어와서 문을 탁 닫게 되고, 요즘은 중간에 설치 구조물을 다 치우니까 확 틔어서 가리 막이가 망사이기 때문에 바람이 제법 들어와요. 굉장히 시원해요 그 대신 방이 새까맣지요 그것을 거쳐서 들어오니까. 그래서 제가 어느 날 저녁에 딱 앉아있으면서 그거를 구분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냥 시원하게 바람만 타고 있으면 될 텐데, 전날 지어논 것 까지 생각하면서 그래도 이만하면 좋지 하고 그래도 도자를 붙이더라고요. 아 그런데 그래도 도는 붙이지 말아야 돼요. 정말 용서했으면 ‘그렇지만’, ‘그래도’ 이걸 안 붙여야 진짜라네요. 너를 이해한다 하지만 하고 토가 붙으면 안 된대요. 그게 이제 명상의 길로 가는 길 인 것 같아요. 토가 붙지 않도록 하는 게, 실컷 용서한다고 해놓고 그렇지만 이건 이렇고 하여 다시 싸움이 붙더라고요. 그러죠. 연속극 보면 그러잖아요. 처음에 서로 화해한 것 같다가, 화해한 것 같으니까 자기 속 얘기를 시작을 하면 다시 싸우더라고요. 꼭 그렇게, 하지만, 그래도 이거는 붙지 말아야 된다. 정말 텅 빈 자리에서 생각을 다 노아 놓고 청정 일념 자리에 있을게 명상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일원상을 바라보고 지우니 아니니 싫으니, 가깝니, 머니, 이거를 떠난 상태에서 일원상만 바라보는 것, 면벽 9년을 한 것이 그래서 하는 것이에요. 면벽 9년, 참선을 하는 이유도 그거예요. 그래서 그 시간은 꼭 가져야 된다. 그 시간만큼은 일원상과 나와 하나가 되는 상태, 그 빼기 철학이라는 글을 쓴 기자가 하신 말씀이 빼기를 하는데 있어서, 부처님하고 가까워지고 예수님하고 가까워지려는 신자들의 말에 인터뷰를 하다 보니까 기독교를 믿는 분이나, 부처님을 믿으시는 분이나 하나 같이 어떤 구절을 가장 좋아하느냐고 하니까, 기독교는 예수님과 하나가 되는 구절, 내 몸에 십자가를 짊어진 예수님이 들어와 있다. 내가 하는 일이 곧 예수님의 일이다. 내가 자는 것이 예수님이 자는 것이다라고 하고, 부처님을 믿는 스님도 내가 자는 것이 부처님이 자는 것이고, 내가 말하는 것이 부처님이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부처님과 같이 행동할 때 내가 진리인 것이다. 내가 부처님하고 하나가 된 것 같다. 내가 하나님하고 하나가 된 것 같다라고 했어요. 그 자리가 곧 진리와 내가 하나가 된 상태, 우리는 대종사님의 말씀, 대종사님이 깨달으신 그 말씀, 성품은 같고, 생사는 없고, 인과는 있다라는 그 진리를 믿고 그 진리에 정말 하나가 된 상태에서 경계를 대하는 그러한 모습, 그런 말씨, 그러한 행동이라야 만이 내가 진리와 하나가 된 상태다. 그렇게만 되면 종법사님께서 말씀하신 마음의 평화를 만드는 길을 제대로 알고 실천해 보고, 결과를 얻는 그러한 공부인이 되겠다. 라는 결론을 얻은 것 같아요. 그래서 더운 여름에 생활 하시는 가운데 어떻게 하면 이 더위를 즐겁게 보낼 것이냐를 늘 내 주위에서 찾으면서 시원하게 마음이 편안하게 주위에 폐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그렇게 잘 살아가는 8월 한 달이 되기를 염원해 봅니다. 그래서 우리도 9인 선진님처럼 마음의 평화를 만드는 그러한 선구자가 되기를 염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