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아트센터 개관 1주년 페스티벌 봄날 밤의 화려한 재즈 향연 재즈 빅 5 콘서트 Jazz Big 5 Concert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피아니스트 곽윤찬, 트럼페터 이주한, 베이스 장응규, 드러머 김희현.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국내 최고 세션들의 화려한 재즈 콘서트. 세계 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 받은 이들은 국내 재즈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거목들로 봄날 밤 관객과 호흡을 함께 하며 다양한 레퍼토리로 설레는 재즈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5인의 재즈 거장과 보컬 웅산을 말한다. 한국의 재즈 대중화를 선도하는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한국 재즈계를 이끌어온 색소포니스트 이정식은 탁월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겸비한 연주자로, 13세 때 학교 밴드에서 처음 색소폰을 시작하였다. 이후 우리나라 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뉴욕의 전설적인 재즈 클럽 '블루 노트'에서 연주하는 기회를 가졌고 이를 계기로 97년에는 론 카터(Bass), 케니 배론(Piano), 루이스 내쉬(Drums) 등 기라성 같은 재즈 거장들과의 녹음작업을 통해 당시 미국 재즈 씬에서도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색소폰 연주자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현재는 재즈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의 진행자, 기독교 방송 “CBS jazz orchestra’의 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세계인이 공감하고 즐기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시도를 꾸준히 하며 재즈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혼이 담긴 연주를 선보이는 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 한국인 최초로 전통의 재즈 명가 ‘블루 노트(Blue Note)’에서 3집 앨범이 발매됨으로써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 받은 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은 재즈를 좋아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온갖 재즈곡을 들으며 자랐다고 한다. 이후 도쿄와 버클리 음대로의 유학을 통해 본토의 재즈를 수학했고 키스 쟈렛의 스승이었던 레이 산티니로부터 ‘버클리 이후 최고의 피아니스트’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영롱한 멜로디와 풍부한 스윙으로 영혼이 담긴 연주를 들려주는 곽윤찬은 한국 재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도전과 실험으로 더욱 아름다운 이름, 트럼페터 이주한 11세에 이란에서 처음 트럼펫을 접한 이주한은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며 다양한 밴드와 세션 활동을 하면서 어린 시절, 작지만 당차고 아름다운 한국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1989년 한국으로 귀국한 그는 피아니스트 이영경, 드러머 남궁연, 베이시스트 전성식, 기타리스트 박지혁과 재즈 퀸텟을 구성해 리더로 활동했고, 1995년부터 자신의 창작곡과 스탠더드 재즈곡들을 새롭게 편곡한 앨범을 통해 음악적 저력과 가능성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재 재즈 연주인의 결속을 위한 ‘재즈 연주인 모임(JAAK)’과 후진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그는 재즈 스탠더드 곡을 새롭게 해석한 친숙한 멜로디와 젊고 신선한 사운드를 고즈넉한 트럼펫 선율로 들려준다. 한국 베이스 주자들의 큰 스승, 장응규 KBS 관현악단의 베이스를 맡고 있고, 서울 트리오라는 재즈 트리오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이스 연주자 장응규는 오랜 경력과 연륜에서 나오는 안정적이고 아름다운 재즈 선율을 선보이며 다양한 재즈 공연과 재즈 음반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2001년 출간한 ‘장응규의 재즈베이스 교본’은 재즈를 배우려는 베이스 주자들에게 필수 교과서가 되고 있다. 원숙한 감정과 기량, 국내 최고의 드러머 김희현 국내 최고의 드러머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드러머 김희현은 오랜 기간 동안의 성실한 연주활동을 통해서만 소유할 수 있는 원숙한 감정과 기량을 선보이는 연주자이다. 김덕수 사물놀이와의 협연, 무형문화재이자 대금 연주자인 이생강 선생과의 음반 작업을 통해 전통음악과 재즈의 융합에도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으며 심장으로 직접 전달되는 매혹적인 악기인 드럼의 모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차세대 재즈계를 이끌어갈 여성 보컬 웅산 열여덟 꽃다운 나이에 비구니가 되기 위해 1년 반 동안 수행을 하다가 음악에 뜻을 품고 재즈에 입문하게 된 독특한 이력을 가진 웅산은 그녀의 법명이었던 ‘웅산’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불교의 가르침처럼 인간 본연의 자유를 노래한다. 박성연, 윤희정에 이어 나윤선, 정말로와 함께 차세대 한국 재즈계를 이끌어 갈 3대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로 평가 받고 있는 그녀는 재즈와 블루스뿐만 아니라 팝과 R&B, 락까지 자유롭게 음악 영역을 넘나드는 뛰어난 음악성과 허스키하고 고혹적인 중저역의 음색이 매력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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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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