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늘은 연속으로 두개 입니다~! 어떻게어떻게해서 겨우 구하게 된 게임이죠. 뭐, 상당히 재밌는 게임이죠. 캐릭터는
취작보다 유작쪽이 훨씬 카리스마있고, 지능적인게 훨씬 맘에 드는 군요. 취작녀 석은 머리도 그리 좋지 못한게 치사하
게 약점이나 잡고 늘어지는 더러운 놈이죠. 그에 반해 유작 녀석은 기회는 잘 포착해서 동료를 늘리고 고도의 올가미를
설치해서 상대방을 구석으로 몰고 가서 처치(?)해버리는 아주 교묘한 지능범이죠. 뭐, 예로부터 형보다 나은 아우는 없
다고들 합니다만... 그나마 취작(캐릭터 이름 말고 게임 자체)이 유작(캐릭터 이름말고 게임 자체)보다 맘에 드는게 취
작은그나마 맘에 드는 엔딩이 있다는 정도군요. 뭐, 유작은 엔딩이 맘에 안든다는 얘긴 아니고, 취작은 그나마 감동적인
요소가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전 그리 감동이 느껴지지는 않았네요. 마무리가 너무 허술했어요. 감동면으로는 옛날
게임인 동급생2도 따라가지 못하는군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뭐, 그 '감동적인' 엔딩보다 경찰에게 잡혀가는 엔딩쪽이 더 맘에 들긴하지만요.
재미로 따지자면 유작보다 훨씬 낮은 점수군요. 유작은 암울한 분위기와 추리라는 쪽이 아주 맘에 들었는데.... 뭐, 전체적
으로 취작이 유작을 못 따라가네요. 플레잉타임이 짧다.라는 것이 유일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네요. 스토리도 그리 좋은
게 아니니.... 유작도 그렇지만 취작쪽이 사람(이라기보단 남자라고 하는 표현이 맞을듯...)의 깊은 곳에 있는 어두운 부
분을 더 잘 자극하는 것 같긴하네요.
아, 취작은 오프닝이 또 예술이었죠. 최악의 오프닝이라고들 하길래 어떻길래 그런가... 했더니 정말 최악... 일단 엘프사에
서 만들었다는 표식인 'elf'글자 위의 엘프가 윙크 한번!까지는 좋았지만... -_- 싫은 기억입니다.
심심풀이로 해보기는 좋은 게임이군요. 취작. 제가 보통 이런 H물을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으로 나누는데 어두운 부분을
대표하는 게임입니다. 나누는 기준이 뭘지는 대충 예상이 가시죠? 전혀 모르실려나.... 뭐, 상관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