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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오래전에 제 블로그에 포스팅 되었던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참고해서 읽어주세요.
그리고~ 본 글은 제 경험이고 당시 저와 제 주위사람들. 또 제가 당하고 주위사람들이
당한걸 직접 보고 느낀 제 경험을 살려서 쓴 지극히 주관적이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에이젼시를 통해서 농장에 들어가셔서 좋은 경험을 하셨던 분이나,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분이나
그저 저의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글이란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다른 사람의 경우 좋은 에이젼시였을 수도 있고, 또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기 때문에
제 글을 무조건적으로 맹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슬슬 바나나 농장 구인광고 글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이제 슬슬 피크시즌이 다가오고 있네요~
바나나 농장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제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에 있던 글에서 약간의 수정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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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언즈 근처(털리) 바나나 농장에 가다!!
그리고 에이젼시 1탄
스압주의^^ 글이 길어요~
하..드디어 바나나 농장에대해서 포스팅을 시작하겠음...
아오...생각만 하면 너무 짜증나고 힘들었지만...그냥 다 추억이라 생각하고 앞으로의 많이 남은
호주생활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함. ..그리고 바나나 농장에 가려고 하거나..
바나나 농장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분들은...이 블로그를 보고 잘 생각하기 바람...
난 개인적으로 경험자로서 추천하지 않음..특히 회사(에이젼시)를 통해서 들어간다거나..한다면 더욱더 비추천임..
만약 개인컨택이라면 좋은 생각이라고 말하는 1인....
아!!! 참고로..내가 바나나 농장에서 G에이젼시 소속으로 일 할때..개인컨택한 한국사람이
이런말을 했음...G회사(에이젼시) 왜 들어가냐고, 그냥 간단히 인터넷켜서 포탈사이트에서
바나나농장 이라고 검색하고 정보좀 살펴보면 어떤게 더 좋은지 알 수있을텐데....라고..
히유...아무튼.....회사를 통해 들어가는건 비추임...
자~~~ 이제 제대로 시작합니다용..
내가 바나나 농장을 가기로 결심한 이유는 한가지였음.. 딱 한가지..
난 sunbrisbane 사이트에서 아무리 바나나 농장이 시급을 많이 준다고 해도.. 절대로 가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다짐을 했건만... 결국 가게됬고.. 세컨을 다 채우지도 못하고 돌아와 지금 갠다 만다린을 따러가기 직
전에 브리즈번에서 지금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있음...
아..암튼 각설하고!!!!그렇게 죽어도 않가겠다고 했던 이유는..바나나 농장에 대해서 익히 들어왔기 때문...
힘들고...바나나는 엄청 무겁고..돈이 않된다는 사실..한마디로 고생만 하다가 돈도 얼마 못번다는 이야기..
(돈을 적게받고, 돈이 되지 않는건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느끼는 체감 웨이지는 노동량에 비해 많이 모자라다는 느낌임
이유는 2편에서. )
지금 바나나 농장을 그만두고 브리즈번에서 이 포스팅을 하면서 생각하는 거지만...
역시 소문이 헛소문은 아니였으며 틀린말도 아니라는 사실임...나의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사실이였음...
하지만 내가 바나나를 그만둔 것은 다른 이유 때문이였음...모 복합적으로 작용한것도 있지만...
이유는 차근차근 말해주겠음....
그럼에도 불구하고...브리즈번에서 케언즈까지 바나나를 위해 간 이유는!!! 딱 하나...
혼자 농장을 가지 않아도 되는 이유였음... 내 블로그에 케언즈 가기전에 포스팅 해놓은 몇개의 글중에..
아는 사람과 같이 간다는 글이 있을꺼임...그 사람과 같이 간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나는 큰 결심을 한거였음..
나도 그때는 약간 절박?한 정도는 아니지만....비스무리 했기 때문에...
아무튼 나는 그때 학원을 수료하고 이제 농장이든...아니면 공장이든.. 세컨을 따러 1~2주 안에는 브리즈번을
떠야되는 상황이였음...그래서 농장도 알아보고 공장도 지원해보고 하던차에..
같은 학원에서 알게 w 누나가 나에게 "같이 케언즈 바나나농장에 가지 않겠냐" 는 제안을 해 왔었음..
나는 크게 고민 했으나... "w누나의 친구가 잘 도와줄 거라고, 친구는 케언즈에 살고 있고 등등 (12년 3월18일에 이 부분을 수정함.
원래의 글은 해당한 사람의 간곡한 청으로 수정해서 글을 올리지만, 이부분이 빠지면 글 전체적인 내용이 바뀌므로...핵심적인 내
용만 수정함.정확히 어떤일인지는 개인적으로 물어보기 바람) " ...
이렇게 나한테 누나가 말을 한거임...
그리고 같이가면 "누나의 친구가 차도 있어서 만약 바나나농장에서 상황이 않좋아 일을 못하면..
그 친구분이 차로 농장에 컨택하러 도와준다는거임" ...그리고 케언즈 막 도착했을 때 농장에서
웨이팅을 해야된다면...친구내 쉐어하우스에서 잠깐 지낼 수 있게 해준다며 나를 설득한거임...
그래서 나는 큰 결심으로 같이 가기로하고 케언즈행 티켓과, 그레이하운드 버스 까지 다 예약을 해놨었음..
정말 이제 바나나로 떠나는 거였음....
근데...약간의 차질이 있었던게..w누나랑 둘이서 같이 가게 됬지만...( 아..글을 읽다가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있을거 같아서 쓰는거지만...정말 아무 사이도 아니고. 그냥 농장만 같이 가는 사이임.)
자..암튼 그렇게 둘이서 같이가게 됬었는데...회사에서 w누나에게 올 수있으면 1월2일 전에는 무조건
도착을 해야..웨이팅 없이 바로 일을 할 수있다고 한거임...하지만 그때 내 상황은 못해도 1월7일 전에는
쉐어하우스를 나올 수도 없는 상황이였음...
그래서 비행기표도 나보다 1주일 먼저 빠른거로 예약되있는 상황이니..먼저는 가지만..
일을 시작하지 않고, 케언즈 친구 집에서 내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같이 가겠다는거임..(이 부분...12년 3월18일 지금 에서야 사
실을 알았음...근데 믿고 싶지 않음...그냥 실망했고 서운한 감정이였는데...
직접 w누나 친구분에게 이야기를 들은 나로서는...믿고 싶지 않음....하....속상함...
그냥 서운하고 실망한 감정이였을 뿐인데...이렇게 속상할 줄이야...하...)
그렇게 하기로하고 w 누나는 일주일 먼저 출발을 했음...
# 그레이 하운드를 예약한 이유 ?
원래 케언즈에는 바나나 농장이 없다. 바나나 농장은 이니스페일과 털리 이 두곳에 집중 분포 되있기 때문에..
케언즈 바나나 농장이라고 들었다면.. 이것은 틀림없이 이니스페일 아니면 털리를 의미하는거라고 이해하면 됨.
그래서 이니스페일이나 털리까지는 그레이하운드를 타고 들어가야한다.
케언즈에서 이니스페일 까지는 약 1시간 30분. 털리까지는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그레이하운드 예약은 어렵지 않으며. 케언즈에서 이니스페일이나 털리까지 대략 $20~30 정도한다.
자~ 이어서...그렇게 w누나는 먼저 출발을 했고..몇일 지나서..
w누나에게 연락이 왔는데..계획이 바뀌어서 갑자기 농장으로 들어 왔다는 거임..
이유를 묻자 케언즈 친구집에 있는데..갑자기 친구의 사정으로...친구가 없는집에 머물기도 그래서..
이니스페일로 왔다는거임....그래서..이렇게 된거..일을 시작하게 되면 먼저 시작을 하고..
바나나 농장에 대해서 말을 해주겠다는거...그래서 아쉽지만 그렇게 하기로 하고 나도..
이제 짐들을 정리하고...정든 브리즈번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음...
그렇게 몇일이 지나서.w 누나랑 연락이 됬는데...자기가 있는 바나나 농장은 이니스페일이 아니라..
(광고에는 이니스페일 까지만 오라고 적혀있었기 때문에..이니스페일인줄 알았음..)
털리라는 곳으로 왔고.. 이니스페일은 G회사가 있어서 이회사를
통해서 바나나 농장을 들어가는 거라는 정보와...인덕션을 거쳐서..지금 털리라는 곳에서
S* 이라는 사람한테 넘겨졌다는는 거임..
S* : ATM 이라는 바나나 농장에서 G회사를 통해 들어간 사람들을 관리하는 슈퍼바이져.
슈퍼바이저는 관리만 하는게 아니라..같이 일도함.
그래서 같이갈 계획이 무산되고..사실상 혼자 떠나게 된 나는....내가 케언즈에 도착하면 누구한테
연락해야되고 어떻게 해야되는지 알려달라니까..E*(G회사 사장) 이란 사람 번호를 알려줬음...
도착해서 이사람한테 일단 연락을하라고....
자...이 시점부터....w누나와 나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게 됨......
이유는 출발전에 위의 정보를 물어봄과 동시에..w누나가 하는말이..
자기랑 같은 곳에서 일을 할 수없을 수도있고...같은 곳에서 같이 못지낼 수도있다고..
또한 오면은 자기보다는 같은 농장 사람들한테 더 신경을 써야된다고..
그래야 너도 같은팜 사람들하고 친하게 지내게 되니까...
이말을 듣고..나는.. 그렇다면 꼭 같이갈 필요가 없었지 않느냐, 같은 농장이 않된다면..
최소한 같은 숙소는 있어야지..나는 아는사람도 누나밖에 없는데...적응하기 힘들지 않느냐..
누나가 같이 가자고 해서 가는건데..그렇게 되면 혼자가는거랑 뭐가 다르냐...고 장난식으로 말했더니.
(이 때는 호주에서 농장이란걸 처음 경험하는거였고, 혼자라는 두려움 때문에 막연하게 생각했던가봄..)
누나도 장난식으로 말한거겠지만... 누가 같이 가자고 매달렸냐고..자기는 같이가자고 매달린적 없고..
설득한적 없다고, 나는 잘 지내니까 이제 너 필요 없을 거 같다고..ㅋㅋㅋㅋㅋ 이렇게 말을 하는거임....
(실제로도 나에게 같이가자고 했었고, 친구이야기를 들먹이며 나를 꼬셨었음)
이 시점부터 누나랑 나는 좀 멀어지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털리 바나나 농장 떠날 때도 연락한마디 않하고 브리즈번으로 왔음...
아무튼...그때 저렇게 말을 들은 나로서는 정말 누나에게 조금 실망도 했고..서운도 했음..
자기는 먼저가서 적응하고 사람들하고 친해졌다고..이제 내가 오게되면... 신경 써줘야되니까
조금 귀찬음을 느낀거 같았음...
지금 일을 그만둔 후에도 저때 저 생각은 변함이 없고...막상 농장가서 같은 숙소가 되서 지냈었지만..
하는 행동도 내가 했던 생각과 다르지 않게 행동했었음..흐흐흐..서운했지...
(음..다시 수정하면서 느끼는거지만.....저 때는 농장을 처음가는거고, 혼자 떠나는거라
많이 서운했던가봄...ㅋㅋㅋㅋ지금 생각하니까 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음..농장을
많이 돌아댕겨서 그런가...ㅋㅋ감흥이 없네??하지만...그 때 당시는 많이 서운했지..아마..?)
아무튼 나는 그렇게 w누나에게 실망감을 느끼며, 그래 어차피 혼자 떠나려고 했던거..
처음이나 지금이나 다른게 없어졌다..다시 원점이라 생각하고...혼자 바나나 농장에가서
잘 지내려고 생각했음...어차피 같은 농장도 안되고 숙소도 않되는게 저때의 심정으론 더 좋을거란 생각을
했음..그래서 사장에게 전화를 해서...w누나랑 같이 붙여주지 않아도 되니까..
그냥 당장 일 할 수있는 농장으로 보내달라고...전화를 하고...
난 1월7일 케언즈로 출발을 하여...케언즈에서 오후 7시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이니스페일에
늦은 저녁에 도착을 했음.. 이니스페일에 도착을 하니...G회사 사람이 나와서...
픽업을 해줬고...일명 이니스페일 어컴(accommodation) 겸 회사에서 인덕션을 맞치고. 그곳에서
1박을 한 후에 그 다음날인 8일 저녁에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를 털리 미션비치 백팩커로 옮겨졌음...
(이 다음 이야기는 바나나 농장 2편에서!!!)
# G회사 :이니스페일과 털리 지역 바나나 농장을 거점으로 운영 되는 회사.
특징: 항상 워커들을 모집함.
( 지금 수정하면서 느낀점은 가을 겨울 시즌에는 바나나광고가 많이
올라오지 않는거 같음...그러나 바나나는 1년 내내 일을 할 수있는 작물이라 심심치 않게 구인광고가 올라옴.)
무작정 광고보고 갔다가, 농장측에 워커 자리가 없다면..
웨이팅만 하고 숙소비로 엄청 뜯김.
(주의사항: 전화로 상담할 때일 바로 할 수있는지, 웨이팅 기간 등등 확실히 확답을 듣고 출발해야됨
이유는 이게 사람의 입장차 같은데....여름시즌에는 바나나 광고가 참 많이 올라옵니다. 근데 막상
상황은 농장에 일할 자리도 없고 숙소비만 내면서 농장 일자리 생길 떄 까지 기다리는 워커들이
회사 숙소에 꽤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워커를 모집을 한다는 겁니다.
또 이상한게 워커를 넣어주는게 매니져 마음인지 누구의 마음인지는 몰라도,
기존에 대기타고 있던 사람 순서대로 넣어줘야 정상인데..이게 그럴 때가 있고
아니면 새로온 사람먼저 넣어줄 떄가 있답말입니다...
참고로 제 친구도 전화로 바로 일시켜주겠다고 광고보고 왔다가 웨이팅만 하다가
다시 돌아갔습니다...결국 올 떄 지불된 비행기값 ,그레이하운드 , 숙소비...다시 돌아갈 때
비행기값,그레이 하운드...다 날린거죠....결국 웨이팅을 견디다 못한 친구의 잘못도 있겠지만...
자리도 없는데 일시켜준다고 불러놓고 엄청나게 대기 타고 있는 워커들틈에 넣어버린 회사의 잘못도 있는거 같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지만, 농장이든 공장이든 웨이팅 없는 곳은 없습니다. 운이좋아 빈자리에
바로 들어갈 수도 있고, 운이나빠 웨이팅을 해야될 수가 있습니다.
이는 농장에 자리가 없어서 웨이팅이거나, 작물이 시즌이 아니라서 웨팅을 해야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웨이팅기간에 소모되는 지출이 부담스러우신 분은 농장은 생각 않하시는게 좋아요.)
봄 여름 시즌 즉 피크시즌에는 일이 많기도 해서일이 있으면 잘시켜줌^^
일을 못하거나 마음에 안들면 에이젼시가 워커를 자를 수있음.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니까^^ 알아서 판다기 바람.
다파짓이 있어서..노티스 주고 나가려고 기다리는 시기에..에이젼시에 잘못 보이면 디파짓을
때이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기 바람.(나는 때였음.^^ )
호주 어디서든 바나나 농장 광고를 보고, 케언즈나 다윈 의 바나나 농장 혹은 멜론농장 에서
일할 사람을 모집한다면..이것은 100% G회사에서 사람을 모집하는 거..
회사로 들어가는게 얼마나 좋지 않은지..좋은지는 알아서 판단하기 바람..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이니...
거기서 일을 했던 사람들이나...아직도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이 회사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으나..내 개인적인 생각으론...정말 추천하지 않는 곳이고. 회사를통해서 들어가고 싶다면..
당장 그만두고 조금 힘들 수도있고 훨씬 아주아주 쉬울 수도있는 개인컨택을 시도하라고 추천하고 싶음..
이 회사는 E*란 영어이름을 사용하는 한국인이 사장으로 있는 회사임..
조직도로는 E*(사장)- 각 농장, 지역 매니저들 - 각 농장 슈퍼바이져 - 워커들. 이렇게 조직됨.
이 회사에서 하는일은... 광고회사 에다가 워커모집 요청을 하고..
광고회사가 선브리즈번 같은 곳에 바나나 농장 모집 공고를 내면..
워커들이 광고회사에 연락을 하고..광고회사는 단순히 사장 번호를 알려줌...
그렇게해서 워커들이 케언즈에서 그레이하운드를 타고 이니스페일에 오면..
자리가 있는 이니스페일 이나 털리 바나나 농장으로 워커들을 보내서 일을 시켜줌!!!
근데 오해를 하는 분들이 있을거 같아서 말하는 거지만.. 선브리즈번에 바나나농장 모집한다고 글 올리는 사람들은
광고회사 사람들로서 그곳은 바나나농장하고는
상관없고 단지 G회사에서 워커모집 요청을 하면 광고만 올려주는 역할과 G회사로 연결시켜주는
역할만 할뿐.. 실질적인 임금과 워커 채용 부분에서는 광고회사와 상관이 없음.
즉, 모든 일은 G라는 회사와 관계가 있다는 말... 한마디로 그냥 에이젼시라고 말하면 쉬움.
G회사는 각 바나나 농장에 한국인 워커들을 지원해줄 뿐, 바나나 농장에 직접적인 권한은 없음.
왜냐면..바나나농장이 지들것이 아니니까..그냥 인력만 지원해주는 회사일뿐..
그리고..바나나 농장에 G회사소속 워커들만 있는게 아니라..많은 나라 워커들이 있음.
또 개인컨택으로 들어온 한국인들도 많이 있으므로... 이렇게 개인컨택을 들어온 워커들에게는
아무런 힘도, 영향력도 없음. 오로지 G회사소속 워커들에게만 영향력이 있음
(썬브리즈번 구인광고글을 보면 다윈이나 케언즈 바나나 혹은 멜론 구인광고가 올라오는데
클릭해보면 G에이젼시가 직접 구인을 하는게 아니라 어니스트이너스 라는 이름을 가진
광고회사에서 구인광고를 하는걸 볼 수있음. 정확히 어떤 사이인지는 모르나
연락을 하면 단지 G에이젼시로 연결시켜주는 일을함.
시급: 평균 시간당 $19~19.20
개인 컨택해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비해 최소 $0.1~ 1 불까지 차이가남.
즉 회사가 때어먹는 거..하지만 여러 에이젼시들보다는 적게 때어먹는거 같음.
그럼 무엇으로 먹고 살까요??
숙소비: 주당 $120~160
바로 이 숙소비로 먹고사는 회사임... 농장에 대해 공부좀 하고,
많이들 정보를 했던 사람들이라 면..농장들 숙소가 많이 비싸다는걸 알고있을 거임...
싼 곳도 많으나...그건 개인컨택해서 들어갔을 경우!!
개인컨택을 하면...백팩에서 자든..외국인 쉐어를 가든...마음대로 지낼 수있음..
털리로 비교하자면...개인컨택을 성공한 한국인들이 외국인 쉐어를 많이 들어가는데
주당 $70~90 정도. 즉 GFH회사는 숙소비를 엄청 때어먹는경우.
모 어디든지 농장이랑 숙소랑 짜고 그 숙소 머물지 않으면 농장에서 일을 안시켜주는 곳도 많음.
그래서 비싼 숙소비 내고 농장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음..
G회사도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되나.. 이곳은 회사가 직접 렌트를 돌리고..렌트비를 비싸게 받아서
그 차익을 먹는..뭐 그런거?
(한국인들이 많이 있고 많이 가는 농장같은 경우도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컨츄랙터 혹은 각 농장에서
경험이 있는 워커들이 직접 렌트를해서 구인광고를 올리죠. 자기집에 살면 농장에서 일 시켜주겠다...라고..
허나 이는 양날의 칼입니다....숙소비가 정말 터무니없이 비쌀 수도 있고..그와 동시에 일시켜주겠단 농장이
좋은농장이여서 돈을 잘 벌 수 있는 경우이거나...숙소비가 비싼대다가 농장도 구리다면....??
숙소비가 쌀 수도있고 비쌀 수도 있지만...혹은 좋은 쉐어마스터가 있을 수도 있구요...
허나...들려오는 소리와 정보들을 조합하면...순진하고 정보없는 워홀러 등쳐먹는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농장 가실 때 주의하세요~~~ 잘 알아보고 가셔야해요. 무턱대고 가시면 않되요. 숙소비는 숙소비대로 날리고
일도 못하고 웨이팅만 하실 수있습니다.)
디파짓: $ 150
(지금 수정하는 시점에서는...정확한 디파짓은 모르겠음..아직도 150인가? 제가 있을 때는 150이였음)
이것도 중요한게, 이곳도 디파짓과 노티스가 있는데...
일을 그만둔다고 노티스를 줄 때 아주 조심해야함.. 이 G에이젼시... 잘못보이면...
디파짓을..그냥...삭감..??꿀꺽??음...알아서 판단하길..
만약 일을 그만둔다고 노티스를 주고...그 노티스를 준 사이에...농장에서 일을하다가..
회사에게 약간 찍히는 짓을 하면...그냥 디파짓을 삭감..?꿀꺽..?....
아직 까지 150불 다 때어먹은 적은 없지만 나는 20불 을 때이고 130불만 받고 나왔음...(이유는 나중에 설명해드림..)
세금: 20~29%
세금..정말 많이 때임...뭐 나중에 돌려받는거라지만...
한 주에 39시간 일해서 대략!!(계산 안해봄) 주당 $730 정도 벌면..
세금으로 일단 $200 정도가 나감..
이것 때문에 바나나가 실제로 통장에 찍히는 돈은
얼마 않된다는 거임...
노티스: 최소 1~2주
세컨비자: 가능 지역
이 회사를 통해 들어가면 좋은점은...이 회사로 들어간다면 농장에서 일을 하든 안하든..
그냥 숙소에서 놀고 먹기만해도 회사를 그만두기 전까지를 세컨기간으로 쳐줌...
한마디로 일을 해도 세컨기간을 쳐주고...그냥 숙소비만 내고 일을 안해도
세컨기간으로 쳐줌...100일동안 일안하고 숙소비만 내고 놀았다면...
100일을 세컨기간으로 쳐줘서 세컨비자를 받을 수있음...
한마디로 하루 일하든 이틀 일하든 세컨기간은 계속 쌓여가는거!!!
사장(E* 이란 영어이름을 씀) : 실질적은 권력자...뭐 사장이니까?? 당연한거. 하지만..워커들에게
권력을 사용한걸 보지 못했음.
매니져들 : 워커들에게 실직적인 권력을 사용 할 수있음. 이거해라, 저거해라, 그만둬라, 나오지마라,
디파짓 삭감한다 등등.. 실질적인 권력이 있음.
하지만...이 또한 개인컨택한 사람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음..
아무런 힘도 영향력도 개인컨택한 한국인에게는 부릴 수 없음..
슈퍼바이져들: 워커들과 각 농장에서 실질적으로 함께 일하면서 직접 명령을 내릴 수있음.
워커들을 짜를 수있는 권한도 함께 가지고 있음, 허나 대부분 워커들과 힘들게 일하기 때문에
워커들과 같은편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함. 워커들과 매니져들 사이에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님...
워커들과 좀더 가깝고.. 워커들의 편에서서 좀더 도와주려는 슈바가 있는 반면...
G회사 쪽에 좀더 가깝고..회사와 밀접하게 역긴 슈바가 있으면 같이 일하는데 상당히 짜증나고 꼴뵈기 싫음...
역시 G소속 워커들에게만 힘이 있고, 개인컨택에는 쥐뿔도 없음..
G소속 워커들: 힘없음....
개인컨택 방법:
이니스페일은 모르겠으나.. 바나나 농장은 아마 털리 쪽이 더 많다고 생각함.
털리로 예를 들자면.. 털리라는 지역 시내에서 새벽 5시 정도가 되면..
거지꼴을 한 엄청 만은 외국인 워커들과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 등등 워커들을 볼 수음
당연히 G소속 워커들도 엄청 많음...
아무튼 이 워커들을 따라가다 보면...각각 다른 농장에가는 워커들끼리 뭉쳐있음..
이것은 농장 픽업차량들이 워커들을 픽업하고 온다는 신호임.....
시간이 되면 워커들을 픽업하려고 차량이 오는데... 이때 버스 운전기사에게
일을 찾고 있다라고 하고 연락처를 건내주면 끝.
정말 엄청 쉬운 방법!!!! 만약에 운전수가 타라고 하면..그날 부터 이제 농장에서
일을 하는거고, 연락처만 받아가면 나중에 연락을 줄 수도있음.
그러나 나중에 연락주는 경우는 못봤고...
농장에서 인원이 필요할 때 그날그날 일을 구하는 사람이 있으면..그 사람이 컨택되는거..
하루 일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그날부터 계속 일함.
여자나 남자나 컨택 방법은 똑같음... 버스기사가 타라고 하면 그날부터 컨택된거고..
사람을 구하지 않는다면...다른 농장 버스기사에게 컨택하면됨...
직접 농장을 찾아가지 않아도 되고... 대부분 새벽 5시쯤이 되면...각 농장의 워커들이
털리 시내 우체국(POST OFFICE) 앞에서 다 모임!!!!! 이때 컨택하면됨.
정말 컨택이 쉬운게....내가 새벽에 픽업차량을 타고...
사람이 다 탈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개인컨택하는 외국인이 버스에 타더니 기사랑 예기하더니..
그냥 버스를 타고 농장으로 왔음..
이게 바로 개인컨택이 된거...그날 부터 농장 셧다운 까지 계속 일을 하는거..
하지만!! 포지션은 무엇이 될지는 모름....
남자라면 험핑, 행잉, 디핸딩 중 하나일 것이고,
여자라면 팩킹, 크러스팅, 솔팅 중 하나일 것!!
자~~ 여기까지 G회사에 대한 설명과, 개인컨택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했고!!!!!!
내가 왜 디파짓을 20불이나 깎이고 농장을 그만뒀는지 말해주겠음...
내가 여자친구와 일을 그만둔다고 노티스를 주고..드디어 마지막 일하는 날이 금요일이였음.
금요일만 일하면 토요일날 오후에 케언즈행 그레이하운드를 타는거였음..
게다가 운도 좋았던게..내가 있던 화이트 바나나 농장에서 바나나를 다 따버려서..
이제 제대로된 바나나를 따려면 최소 2주정도는 걸릴 시기였음..그래서 내가 마지막으로 일해야되는
금요일날 부터는 이제 필드에 나가서 스트리밍( 바나나가 나무에 달려있는데 바나나가 무거워서 나무가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끈으로 고정시켜주는 일. 아주쉽고 다른바나나 일에 비해서 정말 쉽고, 힘들지 않은일..?
그러나 좀 지루하고 밖에서 하기 때문에 많이 탈 수도있고, 비를 맞을 수도있음) 만 하면 되는 거였음..
이거만 딱 하루만 하면 되는 거였는데..
그만 일이 터져버린거임...이제 일을 가야하는 금요일 새벽에...일을 가려고 일어났더니..
여자친구가 간밤에 설사를 했었고, 배도 아픈 상태고 열까지 나는 상태였음... 그래서
당장 조취를 취했어야 되는데, 슈퍼바이져가 전화번호를 바꾸고 전화번호를 워커들에게
전파를 안해준 상태여서...나도 전화번호 모르고..아무도모르는 상태...전화도 할 수없어서
일 못가겠다고 말도 못하고...
일단 여자친구 약을 먹이고, 아무런 조치도 안하면 안될거 같아서 일단 잠옷 바람으로
20분이나 되는 거리를 혼자 걸어가서 슈바를 기다렸음... 그리고 슈바가 오자마자..
여자친구가 아파서 일을 못가겠다..나도 아픈 여자친구 혼자 냅두고 일을 못가겠으니
우리가 일하는 마지막 날에 이렇게 일이 꼬여서 죄송하다.
대타좀 구해주거나..아니면 어차피 오늘 스티리밍하는날이라 사람도 필요 없을텐데. 조치좀 취해달라니까...
슈바는 왜 전날에 말을 하지 않았냐며...못나올거 같으면 전날에 무조건 전화하라고 하지않았냐고..
# 여기서 잠깐!!! 근데..난 아직도 이해가 않되는게... 사람이 아프다는게...어떻게 전날에 바로 알고
전화를 할 수있는지가 모르겠음...전날 부터 아팠다면 모르겠지만...내 여자친구 상황은 전날에 설사를 몇번 하고, 배도 살짝 아프
고, 열도 조금 있는 상황이라 약먹고 자고일어나면 일을 할수 있었다고, 스트리밍인데 그냥가서 하겠다고 나에게 말을 한 상태였
음.그러나 사람 일이라는게 언제 아플지
모르고...또 보통 자고 일어나면 아프지 않음?? 그래서 전화를 못했던거고..전화번호도 몰랐었지만..
아무튼...슈바가 저렇게 말하니까..또 어이없던게..전화번호도 안가르쳐 줘놓고 전화하라는건 뭐고..
사람이 언제 아플지 어떻게 아냐고..전에부터 이상하게 생각한건데...사람이 언제아플지 알면...당연히
전화를 미리해서 조취를 지했겠지...자고 일어나서 아픈걸 어쩌냐고..이렇게 말했더니..
슈바가 매니져에게 연락해서...상황이 이런데 어떻게 하냐니까..
매니져왈.... 아픈사람은 어쩔 수없지만... 나는 일을 나갈 수도 있는 상황인데 안나간거니까..
일을 안나갈꺼면 디파짓 150 못받을 각오 하라고...
나참 어이가 없었지...ㅋㅋㅋ슈바에게 그말 전해듣고...진짜 열이 너무 받아서...
아니 미친놈의 회사가 디파짓 때어먹을려고 아주 작정을 쳐 해댄다고..슈바행님한텐 그때는 정말
미안했지만..너무 화가나서 어쩔 수가 없었음...슈바도 중간에 껴서...내 짜증 매니져 짜증 다 받아주느라..
스트레스 받고...암튼...그 때 그말 듣고 너무 화나고 어이가 없어서...
슈바에게 내가, 아니 누가 일 안나가고 싶어서 안나가냐고, 누군 마지막날 이렇게 얼굴 붉히면서
아쉬운 소리 하고싶냐고. 그깟 스트리밍 끈묶는거 그냥 나가서 띵까띵까 하다가 들어오면
100불 이상 버는데 누가 그거 하기 싫어서 안가냐고, 아픈사람도 아픈거지만 집사람들이 농장에
다 나가버리면 아픈사람 혼자 집에서 뭘 어쩌냐고, 저러다 더 큰일나면 어절 꺼냐고!!!!
나도 마지막 날이니까 일 가서 여태 일했던 사람들하고 비록 사이는 좋지 않았지만( 다음편에서)
사진도 찍고 인사도 하고 그럴려고 했다고. 더러워서 그깟 디파짓 안받는다고,
난 내 디파짓 150불 보다 내 여자친구 건강이 더 중요하니까 알아서하라고.
이렇게 슈바에게 말해버리고 와버렸었음...그땐 너무 열이 받았고...어이가 없었지...
다행히 슈바가 착해서 매니저랑 잘 말해서...내가 일을 가지 않은건 사실이니까 20불만 까겠다고해서..
그러라고 하고..130만 받고 일을 그만뒀음...
다행히 여자친구는 약먹고 죽먹고 해서 잘 회복 됬지만..
그날 계속 죽만먹어도 게속 설사를 했었음...지금은 건강함..^^
휴..그때만 생각하면 진짜..아오...미친놈의 회사 진짜.
자..이렇게 해서..지금 나는 바나나 농장을 그만두고 브리즈번에 와있음..^^
이제 남은 세컨기간을 채우러 다른농장으로 떠날꺼임~~~~
그리고 바나나농장 2편에서는 내가 머물렀던 백팩과 털리 숙소!!!!
또 실제 바나나농장에선 어떤 일을 하는지, 내가 왜 같이 지내닌 사람들과 사이가 안좋아 졌는지!!
또한 왜 G회사를 통해 이니스페일 이나 털리지역 바나나 농장에 들어가면
왜 힘만 들고 돈도 얼마 못벌고 오는지....
설명해 주겠음~~~~~~~~
(12년 5월 말을 향해가는 시점에서 이글을 다시 한번 수정하는 거라는걸 참고바람!!
원래의 2달 전 쯤에 작성되었던 글임)
그럭저럭!!!!!!!! 바나나 농장편 1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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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루한 글일줄 알았는데 스팩타클하네요ㅋㅋ
아 그런가요?ㅋㅋ 스팩타클하다니..감사합니다.ㅠㅠ
너무 지루한 감이 있는줄 알았는데..
전 어떤 한국 유학원을 통해서 농장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됬는데, 방값이 2월달에 180불로 책정됬었다고 하길래 하고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거든요. 님 글을보니 이해가 가네요 ㅠㅠㅠㅠㅠㅠ 개인컨택이 생각보다 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