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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동체 느티나무공부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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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겨울캠프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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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좋은 형제마을> 다녀왔어요 이윤순 실무자 (막둥이)
‘형님 먼저, 아우 먼저’광고카피가 떠오르는 충남 예산군‘의좋은 형제마을’로 겨울캠프를 떠났습니다. 기차를 타고 두 시간 반을 달려 도착하니 바지런한 짱뚱이샘이 먼저 와 기다리고 있네요. 주중에 내린 눈이 벌써 다 녹아 없어져버렸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덜컹이는 시골버스 창밖으로 하얗게 눈 덮인 논과 밭이 펼쳐져 마음이 들뜨기 시작합니다. 붐비는 차안에 서서 가는 아이들이 안쓰러웠는지 선뜻 무릎을 내어주시는 시골 할머니들의 푸근한 마음이 정겹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문화해설사 선생님과 마을 어귀를 다니며 이야기를 들으려는데 방송국 아저씨들이 나타났습니다. 도시에 살다가 어머니 고향인 이 곳 대흥면으로 귀농해 마을공동체 만드는 일을 하는‘풀각시’선생님을 취재하는 중이래요. 뜻하지 않게 느티 아이들도 카메오 출연을 하게 되었지요. 부끄럼타는 아이들은 카메라를 피하느라 정신이 없고, 기자아저씨들은 파파라치처럼 따라 붙는 통에 웃음이 나네요. KBS 드라마‘산 너머 남촌\' 촬영지이기도 한 이 곳 대흥면은 봉수산을 끼고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는 예당호가 흘러요. 옛이야기‘의 좋은 형제’이성만, 이순 형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옛 관아 동헌 앞 정문에는 형제비와 동상도 세워져 있었습니다. 마을길을 둘러보고 대흥초 오름길로 달려가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만들어주신 비료포대 눈썰매를 깔고 신나게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도시 대형 눈썰매장의 플라스틱 썰매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그 맛이 다르지요. 앉아 타는 것이 성에 차지 않아 서서도 타보고 봅슬레이처럼 누워도 보고 눈썰매 놀이에 점점 속도가 붙기 시작하네요. 아이들이 웃으며 즐거워합니다. 제법 따가운 볕에도 녹지 않고 우리를 기다려 준 눈이 고마워지네요.
저녁 무렵엔 두부 만들기 체험을 했어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두부를 손으로 떼어내 동네 어르신이 가져다주신 김장김치를 얹었습니다. 눈썰매를 타느라 허기졌던지 맛있게들 먹네요. 직접 만든 두부로 만두피가 찢어져라 만두소를 집어넣고 물풀을 발라 꾹꾹 눌러 오므려줍니다. 터진 옆구리가 꽤나 볼만한 만두형제들을 냄비 한가득 넣고 끓이니 뜨근한 만둣국 완성! 뜨거운 만두에 혹여 입이라도 데일까 호호 불어가며 푸짐한 저녁을 먹었어요. 두둑해진 배로 다함께 모여 앉아 몸짓, 발짓, 손짓으로 맞추는 스피드 퀴즈도 풀고 종이스티커에 서로를 칭찬하는 글을 써 선물합니다. 혼자서는 해결하지 못하는 고민거리도 함께 풀며 마음을 나눴어요. 숙소 앞마당에 모여 군고구마를 구워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서로의 얼굴에 숯검정으로 한가득 그림을 그려 넣고는 깔깔대며 웃습니다. 자고나면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아쉬움에 잠들기 싫어하던 아이들……. 1박2일의 짧은 일정이라 하루해가 짧기만 합니다. 다음날 아침, 동이 트기도 전에 일어나 재잘대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솜씨 좋은‘호랑이샘표’아침을 먹고 어제 만난 풀각시 선생님과 마을 짚공예 할아버지들과 함께 계란꾸러미를 만들었어요. 혼자서는 어렵지만 짚공예 할아버지 손을 빌리니 어느덧 꾸러미 하나가 뚝딱 만들어졌네요. 꾸러미에 잘 삶아진 계란을 넣고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하나씩 까먹을 생각을 하니 군침이 도네요. 난생처음 짚으로 새끼도 꼬아보고 색다른 체험이었습니다. 1년에 한, 두 번 마을향교에서 제사를 지내는데 때마침 오늘이 그 운수좋은 날입니다. 향교에 도착하니 마을 촌장님과 어른들이 모여 전통제례를 올리고 있었어요. 사당을 향해 절을 올리며 옛 조상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다하는 모습에 모두들 숙연해졌습니다. 향교를 오가는 마을 어귀에 소복이 눈이 쌓이고 따뜻한 햇살이 내려앉아 반짝이는 모습이 아름다운 운치를 자아냅니다. 벌써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네요. 어른들은 짐을 꾸리고 아이들은“따악~ 한번만”을 외치며 눈썰매를 들고 초등학교 오름길로 달려갑니다. 아쉬운 마음에 양말이 젖는 것도 모르고 신나게 달려 썰매삼매경에 빠집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게임에 비할 수 없는 이 짜릿한 묘미를 언제 또 느껴볼 수 있을 지요....? 돌아가는 발걸음이 머뭇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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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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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 새로운 삶의 시작
양두승 자원교사 (누완다)
느티나무 가족 분들께
안녕하세요. 저는‘행복 나눔터 별밭’자원교사 누완다(양두승)입니다. 바깥 날씨가 너무 춥고 바람도 센 요즈음 이 소식지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오랜 만에 소식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과 선생님께 소식지 글 이야기를 듣고 머릿속에는 하고 싶은 이야기도, 생각도 참 많았는데 막상 자리에 앉으니 무척 어렵네요. 저는 며칠 후 새로운 삶을 찾아 길을 떠납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께 소식도 전하고 인사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사과 선생님께서 주신 것 같네요. 학교라는 직장을 떠나 수도회(작은형제회)에 입회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이런 말씀을 드리기에는 나이가 많지 않아 건방지게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한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항상 참석하던 월요일 별밭수업, 교사회의, 독서토론, 여름·겨울 캠프 등 많은 것들을 이제 느티나무와 함께 할 수는 없겠지만, 마음으로는 늘 그리워하고 함께 할 겁니다. 월요일 오후면 가능역 사거리를 건너, 중앙초 운동장을 가로질러 오던 그 길이 이제는 익숙하지 않고 어색해 질 것 같아 많이 아쉽네요. 아직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1년에 한 번 정도 주어지는 휴가가 있다고 하니 종종 들러 선생님들도 뵙고, 아이들도 만나서 소식 전하겠습니다.
제 책꽂이 바인더 철 한 구석을 차지하는 느티나무 교사회의 서류도 있고, 10주년 문집도 몇 권 책꽂이에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저녁시간에 들르는 곳이라고 가볍게 여기기에는 저에게 정말 많은 추억과 생각을 안겨 주었습니다. 여름 캠프 서천·금산, 겨울 캠프 고드미마을, 일일 찻집, 10주년 문화제와 같은 큰 행사들도 있고 거쳐 가신 여러 선생님들과 도움주시는 분들과의 소소한 모임 자리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언제 또 누군가와‘공동체, 함께, 희망, 도움’이라는 주제들을 가지고 진지하게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까요? 진지하지만 너무 무겁지 않았고, 늘 즐겁고 웃음이 넘쳤지만 가볍지 않았던 느티나무에서의 만남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느티나무를 알고 함께 가꾸어 주시는 모든 분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다음에 또 들러 소식 전할 기회를 기다리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 이번에 졸업하는 종민, 지아, 선주, 주희, 하늘, 찬영이에게도 축하한다는 인사말 전합니다.^^ 새로 입학하는 학교에서도 즐겁고 건강하게 학교생활 하기 바랍니다.
* 양두승(누완다)선생님은 지난 2년간 별밭 자원교사로 지내며 교사회의, 독서토론, 캠프 등 공부방의 다양한 활동을 이끌며 큰 버팀목이 되어주셨습니다. 올해 2월부터는 수도회(작은형제회)에 입회해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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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다물고 살기
편집부
살다보면 가끔 누군가에게“참 말 잘 한다”라는 얘기를 듣곤 한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속담처럼 생활 속에서 생기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말 한마디는 시대를 넘나들며 삶에 큰 영향을 끼쳐 왔기 때문에 그런 말을 들으면 칭찬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잘 살펴서 말을 잘 해야 한다는 경고로 들리기도 한다. 그런데 사실 생활 속에 드러나는 말을 살펴보면‘나는 참 말을 잘 못한다’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고 생기를 전해주는 말, 무엇인가에 집착하지 않고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깨닫게 해주는 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편해지도록 도움을 주는 말, 앞길이 막막할 때 다시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주는 말. ‘이런 말을 나는 얼마나 하고 있나.’ 생각해 보면 마음이 작아지는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지난 10년 남짓 어린이와 청소년을 만나면서 내뱉은 말. 자원교사와 실무자, 아이들의 부모와 주민들에게 했던 말들이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고 필요한 말이었나를 스스로에게 묻는다면 부끄러운 미소와 반성하는 침묵 외에 또 뭐가 있을까. 며칠 전, 구멍가게 주인과 손님이 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만을 말하는 소리를 들으면서‘참 답답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는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얼마나 경청하고 있는지. 아이들에게‘너는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야, 네 꿈을 가지고 신명나게 살아야 해, 느티나무에서 만나고 있는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해. 친구들끼리 사이좋게 지내야 해, 서로 도우면서 살아야 해.’라며 입바른 소리를 자주 하면서도 내 몸과 마음으로 온전히 말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가난을 선택하고 무소유의 삶과 마음을 배우고자 하는 것이 일상생활 속에서 얼마나 진정성 있고 부끄럽지 않게 드러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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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마당>
♣ 2012년 느티나무 정기총회 날 짜 : 2월 25일(토) / 장 소:느티나무공부방 안 건 : 느티나무 식구들이 모여 작년 한해를 되돌아보고 올 한해 공부방 살림살이를 의논합니다. (2011년 결산 및 2012년 예산 심의도 함께 열어요)
♣졸업하고 새학년이 됩니다. 축하해주세요! 천방지축 말광량이 찬영이가 벌써 중학생이 됩니다. 난생처음 교복치마를 입을 생각에 고민이 많던‘섬머슴 아이’에게 레깅스를 선물하며 소녀시대 못지않다며 격려해 주었어요. 긴 머리에 멋스러운 교복치마입고 중학생 소녀로 변신할 찬영이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금오중 혼성 3인조 지아, 종민, 선주의 졸업식이 다음 주로 다가왔습니다. 3년 내내 같은 학교를 다니다 이제는 각자 홀로서기를 하지만 지아, 종민, 선주는 더 성숙해지리라 생각합니다. 하늘이의 고등학교 입학소식에 기뻐하시던 할머니의 목소리가 생생합니다. 늘 손자걱정에 마음 졸이시던 할머니께서도 한시름 놓으시게 되었습니다. 하늘아 고등학생이 되어도 너의 순수한 웃음 잃지 말아 다오. 느티나무 마스코트 주희가 늦깎이 여고생이 됩니다. 공부방 컴퓨터로 고등학교 합격을 확인하며 좋아하던 주희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동물사육사가 되기를 소망하는 주희의 꿈이 꼭 이뤄지길……. ^^
♣2012년 전공협 총회 날 짜 : 2월 10일 금요일 / 장 소 :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문턱없는밥집 ☞ 2012년 전공협 정기총회가 서울에서 열립니다. 10주년 맞이하여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하고 계획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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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이의 시골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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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이의 시골일기 - 이번 달에는 도서관에 다니는 지영이가 보건소 강아지를 생각하며 쓴 글을 싣습니다.
기동이의 하루
김지영(문산초 6)
어느 눈이 오는 날 보건소 앞에 기동이가 문을 보며 서있었습니다. 기동이는 문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 나도 보건소 안에 들어가고 싶다.’ 그런데 갑자기 할머니 손님이 들어가는 거에요. 기동이는 ‘이때다’ 생각을 하고 들어갔지만 보건소 이모에게 걸려 밖으로 나가게 댓어요. 그리고 잠시 후~ 이번엔 손님이 많이 들어가는 거애요. 기동이는 다시 들어갈까 생각하다 말았어요 왜냐면 다시 쫐아낼 거라고 생각이들었기 때문이예요. 잠시 후~ 기동이는 보건소에 못 들어가 해서 삐졌는지 도서관 잔디 받에다 똥을 싼 거예요. 축구를하려는 애들은 화가 나서 똥을 치우고 있어요. 짱뚱선생님도 같이 말이예요^*^ 거기다 착한 유화언니까지요.
그리고 나는 똥을 많이 싸는 기동이를 싫어했다. 그런데 1월 31일이 되자 기동이가 문산 잔디밭에 않보이는거였다. 그래서 나는 걱정이돼긴했다. 그래서 나는 기동이를 찾기로했다. 갑자기 멍멍 소리가났다. 그래서 소리 나는 쪽으로 가봤다.
기동이는 보건소 2층에 있었다. 나는 ‘에이 뭐야 괜희 걱정 했네’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고는 도서관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난 기동이의 하루에 대한 글을 썼다.
기동아 우리 도서관이 아무리 좋아도 이제 제발 그만 좀~싸
* 지영이는 이번에 6학년이 되었어요. 평상시에 글쓰기를 무척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기동이 똥을 열심히 치우는 우리 개똥부대(짱뚱,도연,범진,유화)를 보고 한 번에 이 글을 써서 완성했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지영이 언니 지은이도 놀랐어요. 한 번도 글 쓰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요. 지영이는 기동이 덕분에 작가가 되었어요.“김작가 다음 글도 부탁해.”이렇게 웃으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지영이가 오랜만에 활짝 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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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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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내역은(12/16∼1/15)까지를 정리한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원 란에 적지 못한 것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소식지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전화 주십시오.
<계좌이체> 배 숙, 김점숙, 임승묵, 김병로, 최윤미, 이정근, 송이순, 조재일, 권오석, 권진숙, 이상재, 박수미, (주)국민은행동부지점, 삼지엔지니어링, 의정부공동육아 꿈틀어린이집, (재)한국의학연구소 박영섭, 김형철, 노신범, 정창선, 황유선, 신용철, 최영준, 서창석, 구승모, 김경백, 이종렬, 박순우, 임유미, 이철호, 김영순, 박현순, 김진수, 황명수, 박상록, 이숙희, 박인경, 남기광, 박민호, 정종성, 강종식, 이영숙, 강지나, 조재상, 김세근, 김연호, 엄영미, 홍수민, 김성기, 조기만, 임윤희, 노지영, 조규철, 김종만, 유소영, 박수영, 김미라, 이동률, 김상남, 이녹지, 유정민, 김준상, 최도연, 박진수, 남명희, 홍진미, 류승용, 이승준, 정영수, 이수희, 민태호, 김응경, 이광식, 임시혁, 김선리, 강상규, 장원상, 조영순, 배은숙, 이윤순, 엄정원, 조선혜, 이연순, 유용준, 김동인, 백종만, 유병권, 박영호, 이유선, 최홍성, 박영미, 박경자, 지수연, 신재혁, 최학돈, 김문홍, 이석호, 노승훈, 박민수, 이상호, 우서희, 하석준, 무 진, 임재건, 양두승, 조재일, 서상환, 박민옥, 이기선, 정병선, 조기용, 조현선, 나재훈, 소문희, 최은정, 고영미, 김은옥, 박성진, 박상민, 윤용상, 소문희
<물품후원> 고래가 그랬어- 송호원 / 개똥이네 놀이터- 전국공부방협의회 / 고기- 하나축산물 / 생수- 송태석 / 도서상품권- 봉사동호회 아름다운세상 / 쌀- 의1동사무소 / 밑반찬 봉사- 권진숙 / 귤- 송원희
<계좌번호> 농 협 : 201014-51-156221 국민은행 : 204201-04-252769 <예금주 : 느티나무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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