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눈팅만 하다가 오늘 첨쓰는데여
제가 고딩이었을때니까 한 17~8 년전부터 다니던 곱창집인데
신당역 11번 출구인가? 아 헷갈리네 죄송 ^^
암튼 광희 초등학교 쪽으로 나오셔서 오른쪽또 오른쪽 올라가시면(언덕임) 가시면 중앙시장 올라가는 길이 나오는데
그쪽은 곱창구이만 하는 포장마차가 줄을 섰고 언덕정상에 올라가면 수십? 수백? 개의 곱창집들이 나옴니다. 그중에 제일 큰데가 중앙 곱창이라는덴데여 전 주로 처음 오르막으로 올라가면서 길따라 줄지어 있는 포장마차에서 곱창구이를 먹습니다. 그게 제가 고딩때 부터 아버지따라 먹던거라...
그동네에는 크게 곱창구이와 야채곱창이라는 두개메뉴가 있구여 중앙곱창가면 곱창전골, 소곱창등등 메뉴가 몇가지 더있습니다.
암튼 곱창구이는 마치 닭꼬치 구이같은 고추장 양념을 발라 연탄불에 구은건데요. 이거먹다가 다른곱창은 잘 못먹겠더라구여 구군포사거리에 왕십리 곱창이라는 간판걸고 장사하는데서 야채곱창을 먹었는데여 맛은 머 대충 흉내를 낸거 같은데 양이 적더라고여 아직도 있는진 모르겠지만....
암튼 70년대 분위기 좋아하시는분들은 좋아하시겠지만 요즘같은 겨울에 바람좀 불면 포장마차가 펄럭거리고 때에 따라서 덧씌워논 비닐이 휙하고 날라가서 정신산만 합니다만 양념된곱창구이라 색다른맛을 보실수 있으실껍니다.
그럼 이만....
첫댓글 신당동하면 제가 중학교 때 떡볶이 먹으러 다니던 생각이 나네요... 거기 곱창이 맛있다고 하니...
그 유명하다는 왕십리 곱창~저희 동네에 체인점이 하나 생겼는데..체인점은 영~아니죠~아참 글구 황학동 뒤쪽에도 5~6시만되면 곱창 포장마차가 막~생기데요~거기도 유명 한가요?
황학동이 어디쪽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중앙곱창등 몇군대는 크게하지만 소규모점포들이 각기 나름대로의 맛을내며 장사를 하는것 같습니다. 여러군대 돌면서 성공과 실패도 같이 맛보시는건 어떠실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