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함께 기뻐하라(빌 2:17-18)
기쁨은 사람에게 큰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원동력을 줍니다.
직장에서 일을 할 때에도, 자기 적성에 맞고, 좋아서 하는 일은 기쁨을 얻게 되고, 지칠 줄 모르는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때로, 상사의 지시로,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게 되면, 금방 피곤하고 지치게 됩니다.
흩어진 가족들이 만나면. 기쁩니다. 가족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면 기쁩니다.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위가 시작될 것입니다. 여름 휴가를 떠날 때입니다.
3박 4일의 일정으로 경주(1박), 포항, 영덕(1박), 주왕산(1박), 속리산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토함산자연휴양림에서, 3박 4일 동안, 머물러 있는 여행이었으나, 갑자기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여, 숙소가 취소되었다는 문자가 와, 한 곳에 머물지 못하고, 숙소를 찾아, 계속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바닷가에 갔으나, 바다 물 속에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차 안에서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포항 호미곶에 갔으나, 주차장에서 손가락만 보고 왔습니다.
주왕산에 갔으나, 산을 오른 것이 아닙니다. 주왕산이 보이는 곳에서 잠만 잤습니다.
속리산에 갔으나, 역시 산을 오른 것이 아닙니다. 밥만 먹고, 커피만 마시고 왔습니다.
육체적으로 힘들지라도,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기쁩니다.
내년에는 텐트를 사서, 숙소 걱정없이, 한 곳에 머물러 있기로 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아버지 집에서 다함께 모여 예배드리면 기쁩니다.
사도행전 2:43-47절을 보면,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항상 기뻐해야 합니다.
기쁨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기쁨을 빼앗기지 않아야 합니다.
수많은 문제가 닥쳐오는데, 항상 기뻐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은 항상 기뻐해야 합니다.
항상 걱정하며 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늘 걱정 속에 파묻혀 있으면, 너무 불행합니다.
항상 슬퍼하며 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항상 누군가를 미워하며 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웃으며 삽시다. 병들고, 괴로운 인생이라도, 웃으며 삽시다.
17-18절 말씀입니다.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아멘.
걱정하며 사는 시간보다는 기뻐하며 사는 시간이 더 많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기쁨이란 기계에 기름을 치는 것과 같습니다.
생활에 기쁨이 있으면, 모든 것이 아주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기쁨이 있는 시간은 빨리 지나갑니다. 걱정하는 시간은 길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참된 기쁨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 15:10-11)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주님의 기쁨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영적인 기쁨을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주님을 만나는 기쁨, 성령 충만한 기쁨, 은혜받는 기쁨을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살다 보면, 슬픔도 찾아오고, 기쁨도 찾아옵니다.
세상만사에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수많은 시련과 위기와 고난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일 수도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고 말했습니다.
걱정과 불안은 내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걱정과 근심을 아무리 많이 한다 해도, 내게는 조금도 나아지는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건강만 나빠질 뿐입니다.
차장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꽃들만 보아도, 기쁩니다.
숙소에서, 넘실거리는 파도만 바라보아도, 기쁩니다.
창문을 열고, 산 속 시원한 바람만 쐬어도, 기쁩니다.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시니, 기쁩니다.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여 주셨으니, 기쁩니다.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여 주시니, 기쁩니다.
예수님이 나의 가는 길을 인도하여 주실 것이니, 기쁩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고 여러분의 믿음의 제사와 예배에 나의 피를 붓는 일이 있을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여러분 모두와 함께 기뻐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이와 같이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십시오.”라고 외쳤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 함께 기뻐하십시다.
다윗은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시 32:11)라고 외쳤습니다.
예수님으로, 우리 함께 기뻐하십시다.
오늘도 주님 안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