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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기소개
지현: 자기소개해줘
서빈: 임서빈입니다
지현:생년월일은?
서빈: 2005년 12월 19일입니다.
지현: 12월 19일!??! 그.. 김률이 12월 18일 아니야?
정민: 합동 생파하면 되겠다!!
윤환, 철민, 서빈: 허허허... (진짜 싫었나 보다..)
지현: 근데 그땐 서빈이 여기 없지 않아?
모두: 오잉? 진짜?
지현: 사실 몰루
정민: 너 그때 반수해?
지현: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그때 방학이니까 아마 본가 가서 여자친구랑 놀지 않을까?
정민: 야 그때 방학 아니야;;;
지현: 아..아앗..? 아니야..?
윤환: 아니에요 누나...;;;;
지현: (머쓱;;) 쏴리~ 다음
지현: 본가가 어디야?
서빈: 충남 당진이요
지현: 당진 어디? 나 당진 좀 알아
서빈: (갑자기 집주소를 말함)
모두: 당황x100 어엇..
지현: 니네 집주소를 말하면 어켘ㅋㅋㅋㅋㅋ
서빈: 탑동(?)초등학교 아세요? 푸르지오(?) 아세요?
지현: 아니? 모르는데?
서빈: (뭐야;;) 하하하하
지현: 쩝... 다음!
지현: 엠비티아이는?
서빈: INFJ
정민: 오~!
지현: 왜? 인프제 뭐 있어?
정민: 아니 인프제 착하잖아... (뭐여?)
지현: 근데 한때 내 이상형 엠비티아이가 인프제였어
정민: 지금은?
지현: 엔프제.
모두: (어쩌라고)
지현: 현거주지는?
정민: 나 알아! 봉명동 엔터펠리스(?)요!
서빈: 오오옹!!
지현: 어케 앎?
정민: 나 기억력 좋아~
서빈: 저 2차삽니다 (미친 TMI)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현: 혈액형은?
서빈: 저 A형이요
지현: 키는?
서빈: 175
정민: 더 커보이는데?
지현: 한 178 정도로 보여 비율이 좋나봐
서빈: 허허헛.. 살이 많이 쪘는데..
2. 좋아하는 것
지현: 좋아하는 거! 종류 상관없이 모두 다
서빈: 하... (쉽지않나봄)
지현: 여자친구 이런 거도 괜차나!
서빈: 저.. 데이트 좋아합니다..
모두: 흐허거허ㅓ거 (대충 난리부르스 중)
지현: 무슨 데이트 좋아해?
서빈: 한강피크닉 갔는데 진짜 좋더라고요
윤환: 스토리 보니까 많이 가긴하더라 (내심 부러웠나봄)
모두: 부럽댜...
서빈: 그리고 집에 가만히 있는 거 좋아해요 아니면 서울에 전시회 보러다니는 거 좋아하고.. 영화보는 것도 좋아하고..
지현: 어떤류의 영화 좋아해?
서빈: 저 진짜 물불 안 가리고 다 보는데 요즘 한국영화는 개그코드 안 맞아서 좀..
정민: 좋아하는 음식은?
서빈: 저 돈가스 좋아합니다
정민: 아 남자음식
지현: 남자다. (당연한 말을;;)
정민: 고구마 돈가스?
지현: 치즈 돈가스?
서빈: 아니 일본식 돈가스.
지현: 아 그럼 돈카츠네!
지현: 그럼 좋아하는 음악은?
서빈: 락이랑 힙합이랑 번갈아가면서 듣는 편이에요
지현: 아 그럼 너 한 곡만 돌려들어?
서빈: 네
지현: 그럼 좋아하는 가수는?
서빈: 라디오에드(?), 작년에 노엘겔러브(?)가 내한했었거든요? (서빈아 미안.. 사실 뭐라고 한 건지 못알아들었어..) 오아시스 아세요?
지현: 오아시스? 알지!! (사실 모름)
정민: 오아~시스~
모두: ???
지현: 너 나가.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빈: 네 그런 느낌 외국 쪽
정민: 난 국힙 좋아햏
서빈: 어 저 힙합은 국힙!
철민: 어 그럼 힙합 하나 추천 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서빈: 힙합은 아무거나 다 듣는데 나플라나 오왼같은 스타일 좋아해서
철민: 아 붐뱁이네
서빈: 어어
정민: 인프제 스타일?
지현: 뭐래;; 이건 인프제 스타일 아니여;;
서빈: 허허허 저는 붐뱁이면 다 듣는 거 같아요
3. 싫어하는 것
지현: 싫어하는 음식은?
서빈: 저 깻잎 싫어해요
지현: 어 그럼 너 깻잎논쟁 어떻게 생각해?
서빈: ?? 이렇게 갑자기
지현: 깻잎을 싫어하는 입장에서 깻잎논쟁 어케 생각하는지
서빈: 저는 호의로 떼어주는 건 선의니까 상관없어요
정민: 나는 지현이가 내 남친 깻잎 떼주는 건 돼
지현: .......(ㅠㅠ)
지현: 그럼 싫어하는 동물은? 근데 싫어하는 동물이 있나? 음.. 벌레? 벌레 좋아해?
서빈: 아...아니요 아니요;;;; 벌레는 제가 사마귀를 진짜 싫어해요 밟아도 안 죽고 꿈틀꿈틀 어떻게든 살아나려고 발버둥치는게;; 사마귀는 생긴 것도 징그럽고
지현: 마자마자 사마귀 발이 킹받긴 해 그리고 연가시 나오잖아. 연가시가 사람한테도 영향이있나?
서빈: 안 된대요 그거 그냥 녹는대요
윤환: 그건 영화! 영화 한정!
지현: 아 그래? 그거 영화 한정이야?? (머쓱)
지현: 그럼 싫어하는 사람 유형은??
서빈: 앞에선 완전 앞에선 착한 척하고 뒤에가서는 바뀌는.. 그런 사람이 유독 별로인 거 같아요
4. 취미, 특기
지현: 취미나 특기는 뭐야?
서빈: 취미는 영화 보러 가기, 전시회 가기, 책 읽기 아니면 요즘에 바운스볼에 빠져가지고
지현: 바운스볼 요즘에 왜 이렇게 많이 해?
정민: ㄹ이도 그거 하잖아
지현: 그럼 제일 최근에 본 영화가 뭐야?
서빈: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요 (대충 기괴하고 결말이 심오하답니다.. 그래서 추천한대요~!)
지현: 그런 영화 보면 뭔가 돈 아깝지 않아?
서빈: 저는 그런 영화 좋아해서
철민: 전시회는 미술관 이런 거 말하는 거야?
서빈: 응
윤환: 아티소피 들어갔어?
서빈: 아니 내가 그림을 못그려서..
윤환: 그거 글도 되는데?
서빈: 내가 남이 글쓰는 거 보는 건 좋은데 내가 쓰는 건 오글거려서.. 들어가고는 싶은데..
지현: 윤환이 아티소피야?
윤환: 아니? (뭐여?)
지현: 홍보 미쳤네;;
지현: 그럼 특기는?
서빈: 그런 게 딱히 없어요
지현: 아 평범한 게 특긴가? 약간 현지같은?
서빈: 현지누난 춤 잘 추시잖아요
철민: 철미닛!
지현: 난 동의할 수 없어
정민: (어이 없음)
서빈: 아 근데 저 생각을 해보니까 요리!
정민: 자취하니까 요리 잘하겠다
서빈: 네 많이 해요
정민: 젤 자신있는 음식은?
서빈: 파스타
모두: 미친 감탄..
지현: 역시 여친있는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다니까
5. 작년까지의 나는?
지현: 작년까지의 넌 어떤 사람이었어?
서빈: 정시와 수시를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고민만 가득 찬... 근데 기계처럼 공부만 하고.. 그러느라 고민은 또 제대로 못하고..
6. 올해부터 나는?
지현: 올해부터 어떤사람이 되고 싶어?
서빈: 공부 열심히 하고 취미도 만들고..
지현: 아 좋다! 평범한 것도 매력인 거 같아!
서빈: 좀 유별나게 할까요?
정민: 어 그렇게 해 (??)
지현: 아니야 철학과에 유별난 사람은 너무 많아 서빈이 같은 사람이 필요해
7. 주량 및 주사
지현: 주량은? 서빈이 조금만 마셔도 엄청 빨개지잖아
서빈: 어제 여자친구랑 술을 먹었는데 3잔으로 말하라고 했어요
지현: 3잔이야..?
서빈: 쉬면서 마시면 끝까지도 마실 수 있는데 어제 5잔 마시고 취해서.. 한 한병쯤 먹으면 진짜 취하는 거 같아요
지현: 주사는? 뭔가 애교가 많아질 거 같아
서빈: 저는 우는 거 같아요 심지어 어제도 울었대요
8. 철학과에 왜 왔니?
지현: 먼저 정시로 왔어? 수시로 왔어?
서빈: 지역인재 교과로 최저 맞춰서 왔어요
지현: 오~
서빈: 원래 심리학과를 준비했었는데.. 진로가 심리상담가여서! 이걸로 세특 준비를 했었는데 사실 철학에 더 재밌었어요.
지현: 그럼 젤 좋아하는 철학가는?
서빈: 저는 니체로 입문하고 쇼펜하우어에 빠져서 그쪽 책을 많이 읽었어요
지현: 그 니체가 했던 말 중에 “나는 다이너마이트다” 라는 말이 있거든 내가 그걸 보고 진짜 감명을 받았어
서빈: 그쵸.. 망치를 든 철학자..
지현: 아 그럼 철학과에 온 이유도 철학이 좋아서?
서빈: 네 그 교과로 쓸 곳을 찾아야 하는데 엄마가 무조건 충남대 하나만 넣어달라고 하셔서 엄청 싸웠어요 그러다가 결국에 충남대 철학과로 쓰자 해서
지현: 잘왔어~~
9. 2024 학교생활 기대되는 점 및 우려되는 점
지현: 그럼 이번년도 학교생활 기대되는 점
서빈: 저는 오기전에 분위기가 진짜 기대됐는데 너무 좋아서 만족 그 이상이었어요. 학생회보고 와 진짜 너무 가족같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뭔가 학생회도 해보고 싶고
지현, 정민: 오오오옹~!!!
정민: 그럼 가고 싶은 부서는?
서빈: 아직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지현: 기획부가 좋긴 해 (맞잖아.)
정민: 홍보부가 좋긴 해
서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현: 근데 학생회는 이번년도에는 못하니까 이번년도에 기대되는 점은?
서빈: 음... 엠티?
지현: 아 기대되지!!
서빈: 제가 새터를 못가서.. 새터 다녀오고 나서 다들 엄청 친해져있더라고요... 그걸 멀리서 떨어져서 보는데..
지현: 엇.... 미안해 멀리 떨어져서 보지마!!!!!!!!
서빈: 제가 다가가는 걸 잘 못해서.. 아 근데 그냥 허리 아파도 갈 걸 후회되는 거 같아요
지현: 엠티에서 뭐가 기대돼? 누가 고백한다든지 뭐 이런 거?
서빈: 아 진짜 고백을 해요?? (그런 사람이 있다더라~ 누군진 나도 몰라 ㅋㅋ)
지현: 아.. 몰라 몰라~~ 뭐 하면 할걸?
지현: 그럼 우려되는 점은?
서빈: 저는 학점이랑 술을 못마시고 술자리도 못나가니까 끝까지 친해지고 그러지 못할까봐..
정민: 아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돼!!
철민: 그런 걱정 안 해도 돼!
서빈: 아 맞아... 철민이랑 많이 친해져서
지현: 아 너네 이렇게 셋이 엄청 친해?
윤환: 편한 사이라고 볼 수 있죠
10. 2024 필로망스 학생회 첫인상
지현: 아 그럼 필로망스 학생회 첫인상은?
서빈: 가족 같다! 좀 화목해 보이고 오래 알고 지낸 친구들 같고 부럽더라고요 분위기가
지현: 아주아주 행복한 미소가 지어지는구만...
11. 철학과 첫인상
지현: 그럼 철학과의 첫인상은?
서빈: 비슷했던 거 같은데 진짜 다들 활발하다! 나랑 결이 맞지 않는? 어떻게 이렇게까지 놀 수 있지? 특히 동기들이.. 진짜 잘 놀더라고요
지현: 맞아 잘 놀더라
서빈: 좀 잘못 걸린 느낌..
지현: 그래도 못노는 거보단 잘 노는 게
서빈: 그게 좋긴한데 제가 이번년도 끝나기 전까지 적응할 수 있을까...
정민: 에이 하지!!
12. 제일 친해지고 싶은 선배, 동기 한명씩
지현: 그럼 젤 친해지고 싶은 선배는?
서빈: 정민이 누나.. (제가 눈빛으로 협박하는 거 다 봤습니다)
정민: 우리 행티 때 같은 조였잖아~
서빈: 맞아요
서빈: 근데 저는 처음 왔을 때 경록 선배가 너무 멋져보여서 친해지고 싶었어요
지현: 아 그럼 경록오빠네
서빈: 그쵸
정민: ??? ㅠㅠ
지현: 그럼 동기 중에선?
서빈: 아 두루두루 친하긴한데..
지현: 아 그럼 안 친했을 땐 누구?
서빈: 철민이? 오티 때 앞자리였는데 순둥순둥해 보여서
지현: 아 이걸 기억하네 근데 너 행티 때 정민이 조였다고 했으니까 진짜 짬뽕순두부 먹으러 강릉가는 게 낭만이라고 생각해?
서빈: 네 (1초의 고민도 없었음)
13. 자신만의 낭만
지현: 그럼 너만의 낭만은?
서빈: 저는 고등학교 때 시험 끝나고 미술관을 가거나 영화보러 서울가고.. 목적이 이거 하나였어요. 그래서 주변에서 다 “영화야 당진에서 보면 될 걸 왜 서울까지 가냐” 이랬는데 저는 서울의 그 당진과는 다른 느낌이 좋아가지고.. 같은 영화도 3,4번씩 반복해서 보러가고
지현: 멋있다
14. 이상형
지현: 이상형은? 혹시 지금 여기있는 분이 여자친구분이셔? ( 서빈이 핸드폰 뒤에 어떤 아리따운 여성분이 계셨음)
서빈: 네 맞아요
지현: 허걱. 완전 미인이시다
서빈: 그래서 저 이상형은 키가 큰 사람
지현: 키만 크면 돼?
서빈: 아니죠. 많은 이상형 중 하나죠
윤환: 지금 여자친구분은 키가 큰가요?
서빈: 네 173
모두: 헤에에에에엥!!!!!!!!
지현: 뭔가 엄청 아담하실 거처럼 생기셨는데.. 되게 의외다..
서빈: 그래서 키가 저보단 작아야하는데 저랑 비슷한! 귀여운 거보단 성숙한 느낌이 좋아서 또 할 일 열심히 하는.. 음 반장 느낌??
정민: 아 완소퍼펙트 반장?
지현: 아 그 헤어스타일 OK 그거잖아
지현: 그럼 난 서빈이 이상형이 될 수 없겠다.. 아쉽다.. (니가 왜 아쉽냐?)
15. 24 동기, 필망 최고 비주얼 한명씩
지현: 그럼 동기 최고 비주얼은 누구라고 생각해?
서빈: 저는 요즘에 용탁이가 그렇게 잘생겨보이던데요?
정민: 오!!!!
지현: 왜 그렇게 놀라?
정민: 나도 그렇게 생각해서 (아주아주 놀란 표정.... 용탁이가 그렇게 잘생겼나보다)
지현: 그럼 필로망스 학생회 중에서는? 경록오빠 아니야?
서빈: 맞아요!!
16. 첫사랑썰, 연애관
지현: 첫사랑썰 알려줘 혹시 이분이 너의 첫사랑이셔?
서빈: 네!
모두: 우와...
지현: 미쳤다... 진짜 낭만이다...
서빈: 처음 만난 건 중3 가을에서 겨울 넘어갈때쯤! 원래 같은 중학교였는데 그때 코로나라 번호별로 분반을 했었는데 딱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때쯤 합반이 된 거에요 저는 관심이 없었는데... 심지어 저는 찐따였어서.. 친구도 한명밖에 없고,. 공부하거나 책 읽거나 체육관에서도 혼자있고.. 뭐 그랬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애가 서빈아!! 서빈아!! 그러는 거에요 사실 저는 처음에 무시했어요.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빈: 그냥 자는 척했어요. 심지어 그 친구가 여자친구도 아니에요. 저는 잘못들은 줄 알았어요 그 누구도 1년 동안 제 이름을 부른 적이 없었는데.. ( 허거걱...) 갑자기 그 친구가 다리 역할을 해주는 거에요 저 여자애가 너 좋아한다 이러면서
모두: ㅇ오오오오옹!!
서빈: 그때 처음으로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았어요. 그때 얘가 반장이었거든요
정민: 아 그래서 반장 스타일 좋아하는구나
서빈: 그렇게 원래는 이름만 알다가. 점점 썸 타면서..
지현: 와 미쳤다. 여자분이 완전 직진!!
서빈: 맞아요
정민: 얼마나 사귄거야?
서빈: 아 이게 다가 아니에요
정민: ?!???!!?
서빈: 원래는 학교가는게 너무 싫었는데 여자친구 덕분에 가는 게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그렇게 겨울방학 때까지 썸을 타다가 졸업식 때 카톡으로 고백을 했는데 차였어요.
정민: 뭐라고 차였어?
서빈: 고등학교 가야된다고.. 나중에 들어보니까 학기 중에 고백했으면 받아줬을 거 같은데 학교도 달라졌는데 왜 고백했냐 이랬어요. 그래서 고딩 때 열심히 공부하고 같이 인서울 하자 이러고 끝났어요. 그렇게 고백 차인 후로 한번도 연락이 없었는데 고 1 빼빼로데이 때 선물이랑 같이 연락이 온 거에요 잘 지내냐고..
지현: 미. 쳤. 따!
서빈: 그래서 얘기하다가 여자친구가 내가 먼저 연락했으니까 너도 연락해줘라 했는데 전 이게 어장관리인줄 알고 저 혼자 맘 생겨서 힘들어할 거 같아서 연락 안 했어요. 그렇게 잠잠하다가 또 고 3 수능 때 또 연락이 온 거에요. 자기 요즘 힘든데 넌 어떻냐 이러면서.. 그때부터 맨날 연락하면서 다시 썸 타다가 12월 29일 제가 고백을 했습니다.
지현: 12월 29일?? 왜 그때했어?
서빈: 그때 충남대 추합 전화가 28일에 왔었는데
모두: 미. 쳤. 따!!!!
지현: 아니 이건 그냥 드라마잖아
서빈: 원래 제가 재수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학원 들어가면 연락 못하니까 28일에 전화받고 충남대를 가면 장거리 연애가 되니까 장거리 연애 괜찮냐 물어보려고.. 너무 미안해서.. 재수하면 기다려줄 수 있냐 재수해서 서울로 가겠다. 이렇게 하려다가 10분동안 옆에 앉혀두고 한숨만 쉬다가 일어나서 너 내가 재수하면 기다려줄 수 있어? 했는데 당연히 기다려줄 수 있대요. 그래서 솔직히 나 충남대 추합됐는데 등록할지 말지 고민 중이다. 니가 장거리 연애 싫다고 하면 재수할테니까.. 나는 재수해도 상관없으니까.. 너 의사가 젤 중요하다 말했는데 여자친구가 나는 장거리 연애가 더 좋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해서 결국에 그날 충남대 등록하고
지현: 딱 사귄 거야??
서빈: 네
모두: 와,,,,,, 미친 낭만이다.. ( 이때 서빈이 제외 모든 사람의 표정이 같았답니다.. 여운이.. 진짜 영화 한편 본 느낌이었어요)
정민: 운명이네!
지현: 진짜 운명이다
지현: 그럼 너의 연애관은 어떤 느낌이야?
서빈: 저는 친구같은 느낌은 아닌 거 같고 뭔가 서로 잘 챙겨주고 장문의 편지도 주고받고
지현: 엄청 풋풋하게 연애하네..
서빈: 약간 부부느낌..?
모두: 에이씨;;;;;; (이제 그만해라 서빈아 진짜 부러워 죽을뻔했다)
17. 과CC나 CC
지현: 그럼 과CC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해?
서빈: 전 지금은 전혀 할 생각이 없죠. 근데 솔직히 뭐 마음만 맞으면 뭐..
지현: 그럼 CC는?
서빈: CC도 뭐
18. 어떤 후배
지현: 어떤 후배가 되고 싶어?
서빈: 재밌는 후배는 포기했고 (아니야 서빈아 너 충분히 재밌어) 예의있는 후배?
지현: 아 진짜 현지 남자 버전같아
정민: 근데 충분히 예의있는 거 같아
서빈: 감사합니다.. 헤헤
19. 밸런스 게임~!~!
1) 월 600 직장인 VS 월 200이 들어오는 백수
서빈: 만약에 백수가 백수가 아니게 되면 200을 못받는 거죠?
지현: 그치
서빈: 그럼 저는 직장인 해야죠
윤환: 백수하고 다음에 그걸로 주식 하면 되는 거 아니야? 주식을 업으로 삼는 거지
지현: 아 그건 안되지 계속 놀아야지
윤환: 아 그럼;;;
지현: 200이면 좀.. 가정을 꾸리고 살기엔 빡세지
지현: 넌 결혼할 생각있어?
서빈: 네
지현: 자녀계획은?
서빈: 있어요. 저는 2명 낳고 싶은데 여자친구가 한명... 근데 저는 여자의 의견에 따를 거같아요 또 근데 피력은 할 거 같아요
지현: 아 그럼 우선 그래 한명만 낳자! 하고 낳아 그 다음에 오 한명 더 괜찮지않아? 하고 가스라이팅을 해
정민: 제가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이왜진)
정민: 만약에 애기 낳으면 이름 뭐로 지을 거야?
서빈: 제가 여자친구랑 장난으로 해본 말이있는데 임종..(어떻게 사람이름이 임종..)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민: 미친거야??
지현: 미쳐써!?!?
정민: 임꺽정.
지현: 꺽정씨?
모두: 캐키키키키카카카카카ᄏᆞ카카카카카카캌
지현: 근데 종은 이름도 안 이뻐 뭔가 종아~ 별로잖아 꺽정씨는 괜찮아
정민: 꺽정씨 밀고 나가
정민: 임대장 (그만해라;;)
지현: 그게 뭔데
정민: 고깃집 이름
서빈: 아니면 서진?
지현: 오 임서진? 괜찮다~
서빈: 그냥 여자친구 이름에 진이 들어가서 제 서랑 합쳐가지고 서진..(이 미친 사랑꾼아)
철민: 왜 이렇게 낭만있어..?
2) 주사가 계속 중심 못잡고 넘어져서 뒹굴거리길래 집에 가라했더니 절대 안간다는 사람 VS 집에 가라고 하면 가는데 술자리 분위기 뒤지게 망치는 사람
윤환: 그럼 후자는 그 전에 그냥 가라고 하면 되는 거 아니야?
지현: 그 전에 가라고 하기엔 좀.. 술 한잔도 안 마셨는데 가라고 하는 건..
지현: 어떤게 더 나은 주사같아?
서빈: 후자가 학과 사람 중에 있나요?
지현: ...??? 난 몰라.. 난 겪어본 적 없는디..
정민: 나도 없어
서빈: 흠... 그럼... 집에 안가는 사람이 훨씬 나을 거 같은데.. 집에 안가는게 솔직히 왜 안 좋은지 모르겠어요
정민: 나도 그랬거든? 굳이 왜 보내나..? 재밌는데. 이랬는데 진짜 위험해.
지현: 맞아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니까
정민: 근데 사실 난 애들 집에 안 갔으면 좋겠어 (??)
3) 환승이별 VS 잠수이별 뭐가 더 나빠?
서빈: 잠수
지현: 왜?
서빈: 솔직히 둘 다 너무 싫은데 잠수는 제 입장에서 온갖 상상을 다 할 거 같아요. 죽었나..? 이러면서
모두: 끄윽키잌끄이키키킼 (진짜 이렇게 웃었음)
서빈: 환승이별은 내가 당한 걸 알 수 있고 그러면 그냥 잘 걸러졌네 하고 끝날 거 같은데 잠수이별은 길면 몇 달까지도 혼자서...
지현: 그래서 너는 환승이 낫다?
철민, 윤환, 정민: 나도 환승이 나은 듯?
지현: 뭐야 이거 밸런스가 안 맞네;;
지현: 만약에 여자친구가 너한테 헤어지고 환승연애 나가자고 해. 그럼 나갈거야?
철민: 미친 거 아니야? (왜 너가 화난 거야..?)
지현: 미련이 있어. 그럼 나가?
서빈: 그럼 나갈 거 같아
지현: 방송에 니 얼굴 다 나오는데 나간다고?
서빈: 아..... 그럼 안 나갈 거 같아. 그렇게 생각해보니까 아효... 안하는게... 애초에 나가자는게 이해가 안돼. 뭔가.. 뭔가 이용당하는 느낌? 그냥 자기의 목적을 위해 이용당하는 느낌! 그래서 진짜 욕 한번하고 차단할 거 같아
지현: 오 뭔가 서빈이 욕 상상 안 돼
20. 1년 후 나에게 한마디
지현: 1년 후 나에게 한마디 한다면?
정민: 영상편지처럼 해야 돼
지현: 맞아 서빈아 쩜쩜쩜 이렇게
서빈: 아... 서빈아...
모두: 크하하하하카카카카카카카캌
(이걸 진짜하네..?)
서빈: 다들 이렇게 해요?
정민: 어어어어!!
윤환: 어! 나도 이렇게 했어 (진짜 악마다)
서빈: 아 이걸 어떻게... 하. (비장) 서빈아! 임서빈! 학점 잘 땄니? 최소한 4점은 땄길 바란다. 취미도 좀 만들었으면 좋겠고 그리고 꼭 공익판정 받았으면 좋겠고..
철민: 와 진짜 현실적이다.
서빈: 허리디스크도 좀 치료가 됐길 바라고 다이어트도 했으면 좋겠다
철민: 제일 중요한 여자친구 얘기를 해야지 (오 너도 은근 스윗남이구나?)
서빈: 아! 그때도 진희(?) 처음처럼, 지금처럼.. 많이 사랑해줘..
모두: 으아아아아아아아앆ㄲㄲㄱ!!!!! 와...........(미친여운..)
지현: 이정도면 이거 올렸을 때 공유해드려야 하는 거 아녀?
지현: 그럼 마지막 한마디!!
서빈: 제가 표정이 뾰루퉁(?)하고 웃음기가 없어서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 저는 모든 동기들과 선배님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먼저 말 걸어주시면 감사할 거같고 안 친해지고 싶은 사람은 한명도 없어서 다 친해지고 싶습니다!!
이렇게 끝으로 미친 낭만가이.. 임서빈 학우의 철친소를 마칩니다~!~!
첫댓글 서빈아 친해지자..
좋아요 형 😃
허허허헣 감사합니다 친해져요
저도 감사합니다 친해져요 ㅎㅎㅎㅎㅎ
와우 낭만굿이내요ㅠㅠ넘감동👍👍👍
✌️✌️✌️
저도 라디오헤드 좋아합니다!! 친해져요~~ 그리고 자신있는 음식 파스타? 최바다의 1호 경쟁상대...
ㅋㅋㅋㅋㅋㅋㅋㅋ그나마 자신있지 잘하진 않아요..
첫사랑썰 넘 설레요 후흐
감사합니다 ㅎㅎ
아이 이름으로 서진 대신에 진서는 어떤가요...
#세상모든진서들아파이팅
둘째는 진서 하겠습니다!!
이건 개억지잖아요
@23학번 서승환 도서관가자
명품조연 하정민~ 룰루!
감사합니다ㅠㅠㅠ
이시대 최고의 순정남 ㄷㄷㄷㄷ 여자친구 분은 걱정이 없으시겠네예~~
😎😎
그냥 머릿속에 사랑밖에 없는 남자였네
껄껄껄
알겟어 서빈아 나도 합동생파 할 계횓 없엇어. -생일 12월 18일 올림
지현 누나의 모함이예요…전 너무 영광이죠ㅠㅠㅠ
진짜 남자다 남자.. 이 말외엔 더 할 말이 읎다..
ㅎㅎㅎㅎ 🙇♂️🙇♂️
첫사랑썰 도파민 미쳤는데요 w😲w
복잡한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쯤 되면 누구 영화나 드라마 쪽에 일하게 되면 빨리 서빈이 연애 스토리 만들어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봉명동의 자랑 , 배경팀의 리더 , 낭만이 넘치는 순정남 임서빈 Let's go
LET’S GO 봉명동 카르텔 꼽 껴도 되나요
서빈아 우리 개총 같은 자리의 인연이 또 있잔아..
알죠알죠 친한 선배 물어보셨으면 바로 유주 누나라고 하죠~
@24학번 임서빈 좋아좋아~~ 하하하하
트위스트킹의 임서빈 잊지모태,,,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할 뿐,,
내 춤을 보고 잘 췄다 해주다니… 진짜 찐 스윗남이구나🥹 나랑 비슷한 점도 많으니 더더 친해지자!!!
좋아요 ㅎㅎ 근데 진짜 잘 추세요!
방학 때 서울오면 이야기 해줘~!!! 같이 전시회보러갔다가 돈카츠먹자🙂🙂
그래그래 😆😆
저인천사람인데꼽껴도되나요?
@24 이예슬 인천피플 대환영
@24학번 임서빈 아싸🎶🎶
서빈아 매번 고맙다...ㅠ
다음주 금요일은 꼭 둘다 가자..
@24학번 임서빈 그래그래
헉 저도 심리학과 준비 했었어 댑악!!!!!!!!
헉 완전 신기하ㅏ다!!
서빈님 진대 해요
아니 잠시만요 이건 진짜 영화로 만들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와 낭만 죽인다...........
오아시스 아시구나~ 저도 좋아합니다. 돈룩백인앵거 정말 이 시대의 최고의 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