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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씨앗교회
 
 
 
카페 게시글
서산직무연수/당중초느낌쓰기 느낌일기 10월 13일(당중초 강혜선)
꿈의택배 추천 0 조회 16 11.10.13 19:3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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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0.14 12:10

    첫댓글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저희 공부방에서 유0이란 1학년 여자 아이가 있어요. 우리 공부방에 온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데 엄마 아빠가 이혼을 했고 할머니와 작은 엄마가 키우고 있어요. 늘 우는 소리를 하고, 작은 일에도 금방 울고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를 못해요. 아이는 참 똑똑하고 예쁜데 선생님들이 늘 힘들어 해요. 그래서 저는 유진이를 보면 칭찬해주고 먹을 것도 혼자 조용히 불러서 손에 쥐어 주기도 하고 약속도 조용히 하기도 해요. 그런데 그 아이한테 너무 집착을 하시는 분이 계셔서. 늘 그 아이를 붙잡고 좋은 말씀을 하시는데 아이 처지에서 보면 또 잔소리거든요.

  • 11.10.14 12:13

    그래서 때로는 그 아이 행동에 모든 척 하고 넘어가라고 말씀 드리거든요. 오히려 관심을 갖고 대응하면 할 수록 아이는 본능적으로 더 그러한 행동이 나오는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가면서 그 아이도 조금씩은 공부방에 적응을 하고 있어요. 저는 그 아이를 보면서 너 무나 사랑이 그리운 것예요. 울면 사람들이 관심을 보여주기 때문에 계속 우는 것예요. 아마 아이들이 관심을 받기 위한 것은 울음일 수도 있고, 폭력일수도 있고 다른 행위일 수도 있을 거예요. 결국 그 아이를 만나서 우리들의 내면을 다시 한번 들여다 보며 그 아이를 할 수 있는 일은 지극히 작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기도할 수 밖에 없지요.

  • 11.10.14 12:16

    왜냐하면 그 아이의 행동은 어느날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된 행동이고 어쩌면 부모와 연결되어 있고, 이미 그 윗세대와도 연결된 지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선생님이 해결할수 있는 지즘이 많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집단적으로 해결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이러한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동화를 찾아내서 이 동화를 가지고 함께 읽고 아이들이 말하게 하고 글도 쓰고 하는 거예요. 옛이야기 속에도 이러한 동화가 있을 거예요. 다음에 또 이야기 나누지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작성자 11.10.14 17:15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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