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作
<소나기>를 읽고 답하기
*출제- 德田이응철(수필가)
수험생-
1. 이 글에 나오는 주인공 두 명을 쓰시오.
2. 개울가에 소녀는 누구의 딸인가?( )
3. 개울가에 나온 소녀는 어떤 모습이었나?( )
4.개울둑에 소년이 앉아 있는 이유는?( )
5.소년에게 무엇을 주고 갈 밭 사잇길로 들어가서 갈꽃을 머리에 이고 갔는가?
6.소년이 찝찔한 액체가 입술에 흘러 들어온 이유는 무엇인가
7. 소녀가 첫 질문을 한 조개이름은?
8. 소녀가 소년에게 청한 것은?( )
9. 원두막께서 소년이 소녀에게 준 것은 무엇이었나?
10.소년이 소녀에게 준 양산같이 생긴 노란 꽃 이름을 써라
11.차미도 수박도 아닌 무를 먹은 소녀가 느낀 맛은?
12. 소녀가 미끄러져서 무릎에 핏방울이 맺혔을 때 어떻게 대처했는가?
0. 소녀-
0. 소년-
13. 소년이 송아지 등에 오르면서 하나가 된 것은 어느 것들인가?
14. 송아지를 타고 놀 때 나타난 갑자기 농부가 하던 말을 쓰시오.
15. 머리 위에 와 있던 것은 무엇인가?
16. 대번에 쏟아지는 빗줄기에 소녀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쓰시오.
17. 지붕이 갈래갈래 찢어져 비가 샌 원두막에서 어디로 가서 비를 피했는가?
18. 소녀가 추워 떨고 있어 소년이 어깨를 덮어준 것은 무엇이었나?
19. 소년과 소녀 누가 더 비를 많이 맞았을까? 왜
20. 어디에서 소녀가 고개를 돌리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21. 소녀가 소년 등에 업힌 이유와 목을 더욱 세차게 껴안은 이유는?
22. 소녀는 몇 학년이며 왜 소녀는 바보라고 소년 등 뒤에 자주 말했을까?
23. 오랜만에 개울가에 나온 소녀의 직접적인 아픔 원인은?
24. 소녀 스웨터에 얼룩물이 든 것은 무슨 색이며 언제 들었을까?
25.소녀가 대추를 주면서 말한 폭탄선언은?
26. 이 글 중반쯤 읽으면서 소녀가 시골로 귀향한 이유는 무엇인가?
27. 전에 없이 소녀의 까만 눈에 쓸쓸한 빛이 떠도는 것으로 보아 소녀의 심정은?
28. 열이틀 달이 만드는 그늘이 고마운 이유는?
29. 소년이 진정 소녀에게 전해주기 위해 준비한 굵은 열매는 무엇인가?
30. 암탉보다 더 큰 얼룩 수탉을 갔다가 윤초시댁에 드리라고 한 소녀의 마음은?
31. 소녀가 어느 마을에서 어느 마을로 이사를 가는가?
32. 아! 까무룩 잠이 들었을 때 윤초시댁에 다녀온 아버지가 청천벽력으로 어머니께
전한 소식은 무엇인가!
33. 소름이 끼친다. 슬프다. 아! 소녀가 죽을 때 어린 것이 말 한 유언은 무엇인가?
느낌을 자세히 기술하라.(4점)(나머지 배점은 3점)
< 황순원 소나기 작품 이야기 >
0. 이 글은 황순원의 대표작으로 1952년 10월에 쓴 소설이다.
0. 이 소설은 우리나라 서정소설의 대표작이라고 한다. 국민소설로 청소년 때 모두 읽었던
대표적인 소설이 아닌가! 감회가 새롭다. 다시 읽는 맛이-.
0. 이 소설은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국어책에 수록되어 있다
0. 황순원(1915-2000) 고향은 평안남도 대동군 재경면 빙장리이다.
0. 본관은 제안이며 8대조가 조선 영조때 황고집으로 유명한 효자시다.
0. 황순원 문학촌은 양평군에 있다. 그의 고향도 아닌데 소설에 이런 대목이 하나 나온다.
-잠결에 부모님 이야기를 듣는다. 내일 소녀집안은 양평읍으로 이사간다.
조그만 가겟방을 하리라에서 양평이란 지명으로 지금 양평군에 황순원은 부른다.
0. 소나기마을이다. 소나기가 소년의 소녀를 데려가 야속하지만 소나기만 내리면 늘 나는
병약한 소녀가 찬비를 맞고 몸살이 나 소녀곁을 떠난 것은 실제와 같다.
0. 아! 참으로 소녀는 소년을 사랑했나보다.
죽을 때 같이 묻어달라고 한 소년한테서 묻은 얼룩 황토색의 스웨터-쥑인다.
0. 소설의 위력을 우리는 다시 느낀다.
황순원 문학촌엔 소나기 내리는 시설을 설치해 소설속으로 빠져 들어가 상상의 나래를 펼수 있도록 한단다.
0. 나도 아직 가보지 않은 양평읍 황순원 문학촌은 어떻게 가면 될까?
양수리(두물머리)에서 문호리 행 버스를 타고 종점에 하차하여 수능리 버스를 타면 15분이면 도착한다고 한다. 가봐야지-.
0.김유정문학에서도 나왔지만 참 남자는 여자에 비해 늦게 성문화가 발달해 항상 그 참뜻을
파악 못하고 바보란 소리, 애꿎은 닭싸움만 고추장 먹이며 싸움시킨다.
0. 아! 노제자님도 생애에 이런 첫사랑이 있었는지!
아, 사부인 나는 고향 정족리 바로 아래 면장집에 손녀딸이 늘 큰댁엘 온다. 유년기 때 나도 알이 굵은 호도가 아니고, 고야, 살구를 주워 기다리곤 했지-. 소꿉놀이 할 때 나는 늘 옥이와 부부가 되어 담밑에서 나무를 해와야 하고 대낮인데도 밤이라고 어린 충렬이가 꼬끼오하면 자고 깨야했다. 아-. 그래 3년 전에 만났었지, 골프장에서 내가 수필가가 되었다는 소식과 양구고에 있을 때 직접 전화를 하고 나는 저서를 전하고 했지-.
그 후 그 부모가 80기념 은혼식을 고슴도치 섬에서 할 때 참가하기도 했고 그의 안내서에 내 글을 수록하기도 했다. 그는 춘여고 나는 춘고를 다닐 때는 시골 촌놈과 정구선수였지
늘 나는 죽림동 누님네 댁에 가면 지붕 위쪽으로 난 길에 혹 옥이가 지나가지 않나 하고 지나는 사람을 보고 또 보기도 했었지, 마치 춘천시에 그 길 하나만 있는 것처럼 -.
0.서정문학을 진하게 우려낸 사골 국 같은 황순원작 소나기를 영원히 노제자는 아름답게 기 억하길-.
0.황순원의 작품 중 독짓는 늙은이, 일월, 곡예사가 있다. 언제 다시 읽어보기로 하자.
0.황순원 문학촌에는 유난히 수숫단을 선사시대 움막처럼 여기저기 세운 게 많다고 한다.
소나기가 내릴 때 문안에는 소녀, 비가 들이쳐 어깨가 젖은 소년을 안으로 들어오라고
채근하는 소녀의 음성이 들리는 듯하다. 아 -.알퐁스 도데의 별과 함께 유명한 단편이다.
0. 그는 와세다 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지금 황동규교수가 그의 아들이다.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황순원과 박목월시인이 절친한 친구였단다. 그래서 아들 낳으면 동
규로 짓자고 언약을 해서 박목월 아들은 박동규시인이고 황동규로 이름이 같다고 한다.
0.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에서 명장면 3곳을 그려보자!
첫째 개울가에서 소년이 소녀를 만나는 장면, 개울 중간 징검다리에 앉은 소녀와
건너지 못하고 개울둑에 앉아있는 눈치없는 바보 소년 z
둘째, 소나기를 피하는 장면,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원두막과 수숫대로 피하는 장 면이고
셋째, 야생화 들국화 싸리꽃, 노란 마타리꽃을 모아 꽃묶음을 안고 무를 뽑아 까줄때
맵다고 찡그리는 소녀의 흰 얼굴과 분홍스웨터와 남색 스커트 입은 모습은 아무리 생각해 도 아름답고 또 아름답다.
0. 작은 미련- 이글은 참으로 소년과 소녀라는 단순한 주인공 명칭으로 그려낸 단편소설인데 왜 마지막에 소녀를 데려갈까, 부도가 나고 집이 넘어가는 것까지는 이해하는데, 옻이 오를 걱정도 마다하고 덕쇠 할아버지네 호두밭에서 몰래 작대기로 딴 굵은 호도도 주지 했으니- 또, 주머니에 조약돌을 만지작 거리게 만든 작가 황순원은 너무 잔인하지 않을까! 하하 물론 극적인 효과가 소설에서 최고봉이기에 그렇겠지만, 미련이 계속 맴돈다.
다시 한 대목이 생각난다.
-내 생각해 냈다. 그 날 도랑을 건느면서 내가 업힌 일이 있지?
그 때 네 등에서 옮은 물이다.라고 스웨터 앞자락을 바라보며 보조개를 띄우던 소녀!!
고조할아버지가 심었다는 대추나무에서 알이 굵은 대추를 추석 전에 건네주는 소녀-(끝)
-2013. 무지더운 8월 19일, 출제자 德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