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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19.07.18 11:55
첫댓글 우리 503팀들도 철원 방문 때 승일교에 들렀었습니다.
강완수
작성자 19.07.18 12:04
아! 그려셨군요. 승일교는 저의 본부포대와 아픈추억이 있습니다.
1974년 3월중순경 503본부 수송부에서 승일교 운행중 차량사고로 유경열포대장님께서 수습하시느라구
고생한 일이 있었습니다. 5분대기조도 출동하고 아픈추억이었습니다.
지미
19.07.18 14:52
우리들이 전입한 후 사고 얘기 참 많이 들었습니다. 영외로 차량 나갈 때는 당시 사건이 거울이 되었답니다.
강완수
작성자 19.07.18 22:14
제가 1972년 일병시절에 ROTC 장교님들이 503대대로 배치되어 오셨는데 기억되는 세분이 계십니다.
A포대로 배치된 임택상 소위님, 이종건 소위님, 그리고 C포데로 배치된 유억근 소위님이십니다.
세분중에서 이종건 소위님은 1972년7월 저하고 3사단 GP에서 6개월간 생활하며 제가 보신 생각이 납니다.
전역후 우연히 영등포역 횡단보도에서 이종건소위님을 만난일이 있습니다. 서로 바뻐서 약속도 못하고 헤어져
아쉬운 생각이 납니다.
지미
19.07.19 06:35
그러셨군요.
503 창설 때는 와수리 쪽이었으니 3사단 예하였을테고, GP에도 근무하셨군요.
강완수
작성자 19.07.19 09:15
네,창설해서는 3사단 지역이어서 이종건소위님과 GP에서 6개월간 생활하면서 장교와 사병의 벽을 넘어
가까워졌고 애인 얘기도하고, 잘 모시려고 열심히 했습니다.
지금 같이 휴대폰이 있으면 소식 전하면서 지낼수 있을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503대대를 전역하신 선배,동료,후배님들이 다음카페에 들어와서 서로 45년전 군생활 시절
애기나누며 지냈으면 하는데, 컴맹분들이 많은지 만날수가 없어 아쉽습니다.
그래도 카페지기님께서 503카페를 개설해주어 이렇게 지난얘기 나누는게 너무 좋습니다.
강완수
작성자 19.07.19 09:53
제가 503본부포대로 배치되어 군생활중 인사계로 계셨던 김복영상사님, PX담당하사관 박자길중사님을
장교님도 기억나시는지요?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