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빅판 클럽에서 활동중이신 정명호 부장님께서..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카메라 A7R + 삼양 미러리스용 8mm F2.8 UMC Fisheye 렌즈를 새로 영입하셔서 촬영을 부탁드렸었습니다.
강한태양의 빛 갈라짐과 렌즈플레어 그리고 각각의 이미지의 색감이나 노출변화등을 알아 보기위해..
구름한점없이 맑은날 촬영을 부탁 드렸고..
몇일전 RAW 원본이미지를 보내주셔서 제작해 보았습니다..
전체 파노라마에 하늘이 1/2 되는 곳에서 손수 촬영해 주셔셔 테스트하기에 아주 좋은 샘플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렌즈후드를 절단 하지 않으셔서 아래와 같이 촬영을 해 주셨습니다.
+90도 1장 / +8도 : 4장 / 바닥 : 1장
참고로 렌즈후드를 절단 하게되면 촬영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8도 : 3장 또는 4장(4장을 추천) / 바닥 : 1장
이미지를 살펴 보면 +90도 촬영된 하늘사진이 색감, 톤, 밝기등 모든 요소들이 아주 상이하게 촬영이 되었습니다...
촬영데이터는 똑같은 것을 확인 하였구요..
왜 이런 현상이 나는지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이렇게 맑은날 야외에서는 태양의 빛갈라짐을 좀더 표현하기 위해 약간 부족(-1 Step)으로 촬영을 하는데요..
촬영원본은 약 -2 Step 상태로 노출이 너무 부족된상태였습니다.
촬영데이터를 보니 ISO가 50이넏네요..아마도 ISO100 이라고 생각하셨던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Capture One Pro 7에서 raw를 tif-16bit로 변환해서 PTGUI PRO 9.1.9 버전으로 기본스트칭을 해 보았습니다.
스티칭결과물의 최고 해상도는 11588 x 5794 Pixel이 나왔습니다.
좌측사진은 기본 크롭된 상태이고 우측에 결과물은 PTGUI의 파노라마 에디터에서 보여지는 결과물입니다.
하늘의 색감이 너무나도 상이하게 표현이 되어서 이상태로는 제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이미지외의 부분을 전부 마스킹처리를 했습니다.
왼쪽사진은 5장 이미지를 전부 마스킹을 한 상태이고 우측사진은 PTGUI의 파노라마 에데터에서 보여지는 결과물입니다. 아파트가 끝나는 좌우측 지점의 검은톤이 사라졌습니다.
하늘의 색감도 같이 맞추어야겠다는 생각으로 Exposure/HDR 탭에서
Automatic correction and color adjustment 항목의 Settings..값을 아래와 같이 설정하고..
Optimize now!를 클릭해서 색감을 최대한 맞추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색감은 조금 조정이 되었지만 태양주변의 하일라이트 영역이 커져 버렸습니다.
각기 다른 방법으로 제작된 4장의 결과물입니다.
아래는 +90도 하늘 촬영된 1장을 제외하고 제작된 파노라마입니다.
아래는 +90도 하늘 촬영된 이미지를 같이 스티칭하고..
5장 이미지의 검은부분은 전부 마스킹처리 한 후에..
Automatic correction and color adjustment 항목의 Settings..값을 설정하고 제작된 파노라마 입니다.
결론....
이상태 조합이라면 렌즈후드는 꼭 제거하고 촬영을 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렌즈후드를 절단한 상태에서 다시 테스트를 해 봐야겠지만..
파노라마 스티칭 이후에 후보정을 많이 하는 저로서는 아주 난감한 이미지라고 판단됩니다.
사실 이미지를 받아서 기본 스티칭을 해보고 몇일 미루어 둘 정도로 이미지를 만지기 싫을 정도로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이미지의 크기나 선예도는 아주 훌륭하지만..
각종필터 적용시...
하일라이트와 쉐도우 조정시
원하는 색감만 조정할때 기타 등등..
모든 항목이 미세조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변화의 폭이 너무 크서 후보정의 폭이 무척이나 좁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사용해 보던 DSLR 풀프레임에서 느낄 수 있는 풍부한 톤과 색감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이상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첫댓글 제가 고민하던 문제 점 이네요.ㅎㅎ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작업하여 올리다가 교수님께서 하늘 줄무늬 지적하시는(딴지에 감사하는) 그날부터 고민 많이 했습니다.
교수님게서 지적하지 않으셨더라면 당연으로 생각하고 넘겼을턴데 감사 하는 마음에 어제서야 원인 찿은듯 합니다.ㅎㅎ
이유는 촬영 노출에 있던데요 RAW로 촬영해도 보정 폭는 한게가 있어 단일파일은 적정 노출을 사용해야 겠지만 HDR노출은 단일파일 비해 적정 노출을 오버쪽이 유리 하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제부터는 TIF변환 보정후 PTGui에서 PSB로 저장하여 포토샵에서 마스크작업으로 마무리후 무보정으로저장한 결과 만족합니다.
저도 작업을 해보면..
RAW 파일을 +,- 한스톱 이상 조정을 하면 결과물이 좋지 않더라구요..
형님게서는 아마도 krpano 코딩중에 jpg 옵션이 압축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krpano 1.17 정식 버전이 나오면 스킨을 다시 제작하려고 하는데 2달 넘게 업데이트가 안되고 있네요..
암튼 사용하시는 KRpano를 통째로 저에게 보내줘 보시면 확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작업시간는 변환부터 마무리까지 1시간에 4로드처리 합니다.
켑처원-PTGui-포토샵 동시 작업하믄 5로드 처리 하던데요.ㅋㅋ
제3자로 읽는 제가 다 쓰릴 정도로 신랄한 후기였습니다.
갑자기, 아~ 나는 어쩌지.....하는 생각이 밀려옵니다.
귀한 사용후기 감사드립니다.
배우고싶어요님..
"아~ 나는 어쩌지....."
이 말씀의 의미를 잘모르겠네요....
혹시 카메라 기변을 하셨는지요..?..
새로운 기종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사용기는 계속 해보고 싶은 욕심 때문에 항상 기변을 하시는 주변분들을 기웃거립니다....ㅎ..ㅎ
아니요...구형 8밀리 어안 렌즈 때문이었구요...
미러리스풀프레임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큰 관심은 없지만 그 경량이라는 점이 가져다 주는 런타임에 대한 욕심은 떨쳐 버리기가 쉽지 않아서였습니다.
@배우고싶어요 베우고 싶어요님...
위에 소개된 렌즈와 사용하시는 렌즈는 다른 렌즈구요..
위에 소개된 사용기도 렌즈의 문제라기 보다는 카메라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