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부르기바 학원에는 정통아랍어, 영어, 불어 등 다양한 언어를 가르치는 학원입니다. 그리고 아랍어에는 정통아랍어와 튀니지아랍어 랑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우리나라 제주도 말이 차이가 많듯이 다른 아랍권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단어들이 아주 많습니다. 나는 튀니지 아랍어를 수강합니다.
선배단원이 아랍어선생이 아랍어를 아랍어로 가르친다는 말을 국내에서 들었을때는 매우 우스웠는데, 그게 현실이 되어 버렸네요.
교육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합니다....... 이탈리아 4명, 독일 1명, 일본 1명, 이란 1명, 한국 4명.....한국커플 2명의 학생은 방학때 와서 잠깐 듣는 것이기에 다음주쯤부터는 안나올 것 같습니다.
여기 나오는 학생들은 거의 유학생들이네요 주로 마나르 1 동네에 있는 대학생이 많습니다. 한국에서 서울에 마땅한 학과가 없으면 부산이나 광주로 가듯이 그런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거의가 여성들이고, 이탈리아, 일본, 한국에 남성이 있네요. 목소리 큰 바로 오른쪽 이탈리아 학생의 소리와 바로 왼쪽에 한국에서 온 여학생의 카랑카랑한 풋사 질문에 웃음바다가 됩니다.
무슨 뜻인지 잘 모르면 선생님을 유심히 잘 봐야 합니다. 마치 행동을 통해 단어 알아 맞추듯이.... 그러나 언어 수업이란게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아요.
첫댓글 ㅎㅎ 불어터진 라면 늘어놓은듯한 아랍글씨 ~~` 쌀라말리쿰,
그걸 날려 써 놓으면 도통 알아먹기가 힘들어요.
하이고.... 아랍어는 지렁이 기어 가는 것 같네요.
그것도 저것 같고, 저것도 그것 같고......
보기만 해도 머리 쥐나요~
그걸 우예 배우노........
그림 그리고 있어요..
참!!용하네...다음에만나거든,,,급한용어 몇개 갈치주게...ㅎㅎㅎ
급한 용어부터 생각해 오시게....
화장실 어디? 배고파? 얼매요? 좀 깍아줘요. 자러가시더.ㅎㅎㅎㅎ
지인이 그런 이야기 하더라구요. 아랍어 공부하면 치매예방은 확실하다고.....
우리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쓰고 책도 왼쪽에 1페이지 시작되는데....
아랍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고, 책은 우리같으면 맨끝장이 첫페이지입니다. ㅎㅎㅎ
아... 그렇구나.
저건 쓰는 것이 아니라 그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