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 7월 2일 부산시립미술관 한국근현대회화 전시회

[동그리줌마]

더 늦어지면 전시가 끝날거 같아 평일날 출근했다가 겨우 조퇴하고 들른 부산시립미술관

날이 무척 더워서 그런지 관람객도 많이 없었고 맘편히 구경하기 딱 좋았다.

도슨트시작 하기전에 미리 한바퀴 둘러보고 도슨트를 들으니 내 생각과 설명이 의외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아주 재미있었고 도슨트언니야가 넘 귀엽고 말도 귀에 쏙쏙 잘들어오게 잘했다.

그리고 며칠전에 티비에서 천경자 화가가 죽은 것인지 살아있는 건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프로그램을 보고와서 그런지

같은 여자이기에 공감이 가서 그런지 천경자의 그림에 더욱 관심이 갔다.

다른 작품들도 맘에 드는 것이 많아 난생처음으로 도록이라는 걸 구매해 보았다. 

원래 25000원인데 뭐 관람객 얼마돌파 기념으로 20000원에 판매하고 있어 더 혹하고 샀다.^^

2시간 넘게 서서 돌아다니다 보니 급피로했지만 다른 층의 무료 전시까지 둘러보고 왔다.

넘 좋은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