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중에
대표적인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에요.
사랑받고 싶은 마음은 왜 가해자인가?
우리는
사랑 받고 싶은 마음이 올라오면 막 수치준다.
왜 수치주냐 하면 가해자니깐 .
몸은 이미 알고 있는거다, 가해자라는 걸.
가해자라는게 뭡니까?
남과 나를 힘들게 하는게 가해자에요.
그럼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왜 가해자인가?
사랑받고 싶은 마음은 일종의 집착이에요.
집착은 어떤거냐?
내 뜻대로 되어야 돼.
그때 사랑받는 느낌이 들어.
대학시험을 봤는데
붙기를 원해요? 떨어지기를 원해요?
붙기를 바라죠.
붙었을 때 사랑 받는 느낌이에요.
여러분은 사랑 받고 싶은 마음 하면
남여의 사랑만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내 뜻대로 되고 싶어요.
내 뜻대로 되었을 때 사랑 받는 느낌이에요.
무조건
내 뜻대로 안되면
버림 받고 공격당하고 미움 받았다는 등 이러한 마음이 들거든요.
그래서
사랑 받고 싶은 마음은 그 집착을 의미해요.
내 뜻대로 되고 싶은 집착.
그럼
내 뜻대로 되고 싶은
집착하는 그 마음이 왜 가해자인가?
내일 비가 오거나 안 올 확률은 반반이에요, 그렇죠?
우리 모든 일이 그래요.
내가 대학에 붙을 확률도 50%, 대학에 못 붙을 확률도 50%에요.
그러면
이 두 마음을 다 인정해야 되거든요.
붙어도 받아들이고 떨어져도 받아들이겠어' 하고
받아들이면 속이 편해요.
어떤 결과가 오든 근심걱정이 떨어져요 ,
두려움이 떨어진다 이 말이에요.
그냥 편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으니깐.
근데
반드시 붙겠어, 하면서 집착해요.
집착하면 괴로워져요.
모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의 집착이
일어나는 순간부터
인생은 고해가 되는거에요.
왜 ?
딱 집착하는 순간,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면서
두려움이 계속 올라와요.
두려움이 올라오면
그 두려움을 이길려고
아니야, 될거야, 될거야 하고 있기도 하고
심지어 마인들 컨트롤 하면서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 라고 하면서 전전긍긍하게 되어요.
미친듯이 집착하면서
여기저기 전화도 하고 가만히 못 있죠.
그러다가
가만히 있으면 두려움이 올라와요, 안 될까봐.
그 상태에 빠지게 되는거에요.
의단이라는 괴로움에
빠지게 되는 첫 단추가 뭐죠?
집착을 일으켰을 때에요.
어떤 결과든 받아들이겠다 하면 그런게 안 올라와요.
근데 벌써
사랑 받고 싶어서
꼭 붙어야 되겠지, 돈을 벌어야 되겠지.... 하고 있어요.
여러분들이 돈을 벌어야 된다고
결심한다고 해서
돈이 들어오면 다 결심하지.
70억 인구가 이미 결심은 다 했어.
근데
왜 누구는 가난하고 누구는 벌고 그래?
결심으로 되는게 아니에요.
결심은 뭐에요?
사랑 받고 싶은 마음의 집착이
기대하는거에요.
기대하고 집착하면
거기서부터 인생은 고해에요
괴로움이 시작되어요.
안 될가봐 두렵고 ,
두려우니까
더 잘해야 된다고 반드시 이겨내라고 하면서
내가 가해자가 되여 나를 협박한다.
집착으로 나를 옥죄며
더욱 노력을 한다.
그때
누군가 와서 "너 그거 안 되겠더라" 하면
화가 나서 미움을 쓰게 되어있다.
막상 결과가
내 뜻대로 안 되면 미움을 쓴다.
세상이 문제라느니, 채점이 잘못된거 아니냐 하면서
남 탓을 한다
또는 남 탓을 하다하다 안되면
자기 탓을 하면서 자기를 계속 미워한다.
그니깐 봐요.
사랑 받고 싶은 마음 하나가 ,그 집착 하나가
일어나는 순간부터
내 인생은 고해에 빠져갖고
괴로움속에서
미워하거나 두려워하거나
더 집착하면서 애를 쓰면서
나와 남을 계속 괴롭히는데
이것이 계속 반복이 되는거에요.
그래서
그 사랑 받고 싶은 마음이
가해자인거에요.
ㅡ이혜라의 티토크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