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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욕지옥섬 원문보기 글쓴이: 海 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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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개척 122주년을 기념하는 제17회 욕지 섬문화축제가 16일 열렸다. 욕지 개척인의 정신을 기리며 남해안 섬 문화 특성을 살려 주민화합과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욕지개척기념축제운영위원회(위원장 곽금식)가 주최한 섬문화축제는 가장행렬, 고유제, 욕지의 어제와 오늘, 욕지 그리고 찍고 쓰기, 해군고속정견학, 한노젓기, 생활체육대회, 면민위안의 밤으로 진행됐다. 욕지면, 통영농협 욕지고구마작목반, 욕지수협, 유관기관이 주관하고 해군제3함대사령부와 통영시, 욕지관내 어촌계, 욕지해운, 영동고속해운, 한산신문을 비롯한 통영인터넷뉴스, 한려투데이, 한남일보가 힘을 보탰다. 욕지 섬문화축제 성공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강돌민 전 축제운영위원장, 홍현표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기획국장, 황환일 전 욕지면장(명정동장), 정종부 전 욕지면장(정량동장), 곽광섭 해군본부 소령, 정두진 해군 제266해상전탐감시대장, 안규혁 해군 제333편대장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 신철기 욕지면장은 개척사에서 “욕지도는 선사시대 유물이 많이 출토돼 이 오랜 역사를 말해주며 1888년 대망의 욕지도 개척 이후 수산업 발달로 큰 영광을 보기도 했다. 최근 욕지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금식 축제운영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관광산업은 번성했던 영화를 대신할 대안이다. 욕지도를 찾는 관광객은 옛 시절 항구를 가득 매운 고깃배와 같다. 섬 문화축제가 욕지관광에 크게 기여하고 해가 거듭할수록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진 시장은 “예부터 욕지는 울고 왔다가 울고 가는 섬이라고 한다. 올 때는 망망대해가 서러워 울었지만 떠날 때는 끈끈한 인정과의 이별이 싫어서 운다고 했다. 빼어난 풍광과 사람간의 정이 넘치는 따뜻한 곳, 욕지도의 미래를 밝다”고 강조했다. 이군현 국회의원은 “욕지도에서 펼쳐지는 섬 문화축제가 욕지 주민의 화합과 더불어 관광객 유치 확대로 관광수익을 증대시키는 중추적인 행사가 되길 바란다. 지역민과 관광객이 참여하고 볼거리, 먹거리 등을 제공, 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천재생 통영시의회 의장은 “국민의 소득 수준이 늘어남에 따라 섬에서 여가를 즐기고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면민의 인정, 친절이 더해져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강대용 재김해향우회장은 “다시 찾고 싶고 보고 싶은 섬 욕지를 거듭나게 만드신 고향의 모든 분의 희생적인 노력과 활동이 밑거름이 돼 관광의 섬 욕지를 만들었다. 고향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홍보대사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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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