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을 함께할 친구는 흔하다 하나 슬픔을 함께할 진정한 친구는 그리 많지 않다고들 하지요. 슬픔을 함께한 친구들께 상주를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상주로 부터 메일을 받아 그대로 공지합니다
天崩之壞의 哀痛한 心情
지난 6월 11일 저의 부친께서 갑작스런 뇌경색으로 운명하시는
큰 슬픔을 당하였을때 따뜻한 위로와 도움을 주신 35회 동기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연세는 높으셔도 건강하시던 분께서 창졸간에 떠나시고 나니
사전에 이별 연습이 없었던 저로서는 도저히 믿기지가 않아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부친을 소홀히 모신 죄인이 무슨할 말이 있으리오마는
슬퍼함도 잠시 사치인양 서둘러 치뤄지는 장례절차는
야속하게도 고인을 서둘러 땅에 묻으라고 독촉하듯이 몰아쳐 참으로 애통했습니다.
부디 우리 백구동우회원님들에게는 저와 같은 불행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최종장 올림
- 별도로 조의를 표한 동기
신관묵, 김승하, 김재만, 엄문용, 권혁재, 남기성, 최종문, 김승태, 김재철, 김진일,
윤종목, 최순신, 한승우, 원응국, 심봉종, 정연호, 함영태, 김형기, 강종대, 손재형,
이승호, 허 택, 최완규, 정병석, 이창원, 양영석, 홍현명, 최종아, 임원규, 조영덕,
박증광, 김영기, 전봉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