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 약속
임해량
향기가 많다고 작약을 닮았다네요
작약 애타는 가슴에서 잠깐 설레어 피더니
진실로 진실로 환하게 피더니
울새 한 마리임 떠나 보낸 허공이
일파만파 안개일듯해
작약 못난 작약 그리움에 움츠려
못내 살금살금 조리더니
모난 바람 건드리니 아파서
작약 귀접 듯 미련 접고 또 접네요
속 깊은 바람 여린 임 비련에 속앓이 아는지
작약 그대로 쓰러지지 않게 가엾이 안아주네요
이제 더 이상 부질없이 그리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바람과 작약 손가락 거네요
보석같은 사랑의 약속 언젠가 이루어질
그날 환희 바람 춤추겠지요
작약 오래 가슴 깊이 접은 사랑 꿈꾸듯
한잎 또 한잎 펴고 있으니
카페 게시글
♣ 임빛나리 시인
작약 약속
임빛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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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1
22.08.05 04:3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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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녕하십니까 임빛나리 시인님~!!
작약꽃 처럼 해맑은 날 되옵소서~^^
고맙습니다 대표님
더운날씨에 새힘 내시기 빕니다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