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대대포·순천 나우누리 2,3위
우리 전남을 대표하는 막걸리로 해남 쌀막걸리가 선정됐다.
도는 지난달 23일 전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전남대표 막걸리 선발대회’를 열어 해남 옥천주조장의 쌀막걸리를 1위로 선정했다. 농촌진흥청과 한국전통주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은 색깔과 맛, 향, 뒷맛 등을 평가한 결과 부드러우면서 톡 쏘는 맛을 내는 옥천주조장(대표 송우종)의 ‘쌀막걸리’를 대표 막걸리로 선정했다.
이 막걸리는 햅쌀이 아닌 5년된 묵은쌀을 사용하며, 색이나 냄새를 좋게 하기 위해 알칼리화시킨다. 배양된 누룩 3가지를 섞어 맛의 균형을 이루고 생쌀 일부를 따로 배양함으로써 맑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2, 3위는 담향 죽향도가의 ‘대대포’, 순천 주조공사의 ‘나우누리’가 각각 차지했다.
전남대표 막걸리로 선정된 이들 제품은 이달 10일 서울에서 열리는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기원 대표 막걸리 선발전’에 참가하게 된다.
박균조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막걸리 6.4ℓ를 생산하면 쌀 1㎏을 소비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막걸리의 품질 고급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첫댓글맛나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