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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녹색수목원 원문보기 글쓴이: 녹색지대(박건영)
알기쉬운 접목과 삽목방법④ / 김정석/ 임목육종연구소육종과장
1. 가지접목법
(1) 절접법
여러가지 접목중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방법으로 옛부터 내려온 방법인데 이 방법만 잘 익히면 다른 방법은 쉽다. 따라서 접목이라 하면 우선 이 방법을 꼽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것인데 간단하고 활착이 좋아서 장미, 과일나무, 일반 관상목의 생산에 쓰이고 있다.
가. 바탕나무 다루기
1∼2년생의 바탕나무에 2눈 정도를 가진 1년생의 짧은 가지를 접순으로 붙이는데 밭에서 파낸 바탕나무에 접을 하는 양접과 심긴대로 접을 하는 거접이 있다. 거접을 할 경우에는 밭을 잘 밟아주고 덜 구부러지고 건전한 것을 사전에 골라 놓는다. 접을 하기 위해 바탕나무의 자르는 높이는 작업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밑을 자른다.
나. 바탕나무의 처리
일반 접목을 할 때는 높이 5∼10cm 되는 곳의 바탕나무를 자르고 고접을 할 경우에는 30∼60cm의 높이로 절단한다.
다음에 그림 2와 같이 나무질이 다소 드러나게 바탕나무의 칼댈 곳을 결정한다.
잘라내리는 길이는 3∼4cm 정도이고 이 잘라내린 면과 접순이 깎인 면은 우툴두툴하지 않고 매끈하여야 활착이 잘된다.
다. 접가지 다루기
접가지는 충실한 가지의 가운데 부분을 골라 쓰고 접순끝에 눈이 하나 오게하여 도합 2눈이 달리게 자르는데, 이것은 주로 끝눈을 키우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밑의 눈은 예비눈이다.
라. 접가지 깎기
접가지는 보통 2개의 눈을 가지며 7∼10cm의 길이로 자르는데 그림 3과같이 눈 바로 위를 눈의 뒷면이 비스듬이 그리고 눈의 머리보다 약간 높게 자른다.
다음에 바탕나무와의 절합을 시키기 위하여 접순의 밑을 깍는다. 이 깎는 면은 비스듬이 깎는 법과 수직으로 깎는법 2가지가 있는데 어느 것이나 깍인 면이 매끈하여야 한다. 깎는 면의 길이는 3∼5cm정도가 표준이다.
그리고 접순을 수직으로 깎을때는, 가는 접순은 직선으로 하여도 무방하나 굵을때는 둥글게 깎는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접목시에 밀착 시키기 위하여서이다.
마. 꽂는 방법
접순을 꽂는 방법은 어느 접목법에서도 같다. 즉 접순과 바탕 나무가 깎여서 드러난 두 부름켜를 완전히 합치시키는 일이다. 매끈하게 깎인 두 식물의 면의 넓이가 같을 때는 두 부름켜(바탕나무와 접순)를 쉽게 밀착 시킬수가 있다. 한편 바탕나무의 절상부(원줄기)에서 깍여내린 혀모양의 부름켜와 접순밑 부분의 부름켜도 맞붙이도록 한다. 이와 같이 하면 새조직의 연락이 곧 시작되어 활착을 촉진 시키게 된다.
바.접붙이기
바탕나무와 접순을 맞붙이는 법은 그림 4-(가)와 같이 바탕나무의 양쪽 부름켜와 접순의 양쪽 부름켜 모두가 합치되는 경우는 가장 이상적이지만 두 식물의 크기가 다르면 그림 4-(나)와 같이 한쪽의 부름켜끼리 맞붙이면 된다.
그리고 그림 4-(다) 같이 바탕나무의 나무질부에 접순의 부름켜가 닿아서 바탕나무의 부름켜와 떨어져 있으면 전혀 활착이 안된다. 또한 접순의 나무껍질 부문까지가 바탕나무의 자른 속에 들어가면 활착이 좋지않다. 접목의 하루의 일량은 한사람이 300분이지만 숙련되면 500∼800본 접을 할 수 있다.
절접에 알맞는 수종은
① 과일나무류:배, 사과, 복숭아, 자도, 매실, 살구, 감, 페칸, 귤, 피바나무
② 꽃나무류:목단, 장미, 벗나무, 개아그배나무 등.
③ 임목류:튜립나무, 은행, 호도
사. 탑접(삭접)
절접과 비슷한데 방법이 간단하다. 바탕나무와 접순을 엷게 깎아내고 두나무에 깎인 부분의 한쪽 또는 양쪽을 밀착시킨다. 바탕나무에는 접순을 싸줄 혀모양의 조각을 만들지 않는 것이 다르다. 뽕나무, 배나무와 같이 접이 잘되는 수종에 쓰인다.
(2) 할접법
이 방법은 늙은 나무를 어리게 할 경우와 과일나무의 품종을 바꿀 때에 잘 쓰인다. 바탕나무를 둘로 쪼개고 그 사이에 쐐기모양으로 깎은 접순을 1∼4본 꽂아서 접을 하는 방법으로 "쐐기접목"이라고도 하는데 틈에 끼운 접순의 부름켜를 바탕나무의 부름켜와 맞춘다. 또한 할접은 큰 나무에 붙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에는 접순도 같이 굳어진 나무면 된다. 그러나, 수박, 호박, 도마도 등의 1년생 식물의 접목, 또는 녹지접등과 같이 연약한 조직일때는 바탕나무도 연한 것을 쓰면 된다.
소나무류의 할 접은 그림 5와 같이 2∼3년생의 씨모로 키운 해송을 바탕나무로 쓰고 지름 0.6∼1cm 정도의 것을 높이 6cm 근처에서 절단한다. 잘린면의 가운데를 두쪽으로 잘라 버리는데 이 길이는 2∼2.5cm로 한다. 접순은 3∼5cm 길이의 것을 쓴다. 이때도 접순의 밑은 쐐기모양으로 깎고 바탕나무에 꽂는데 굵기가 다를 때는 어느 한쪽의 부름켜를 맞춘다. 이때도 접순의 쐐기 끝이 바탕나무의 쪼갠 밑과 맞닿도록 해야 한다. 이 작업이 끝나면 친짚, 비닐테이프 등으로 절붙인 곳을 묶는다.
이때 바탕나무에 뭍은 잎을 위로 치켜 올려서 같이 묶어서 맨다. 다시 이위에 비닐주머니로 덮어서 마름을 막아준다. 그리고 난 다음 끝으로 갈발를 쳐서 그늘을 만들어 준다.
할접에 알맞는 수종은,
① 과일나무류: 포도, 감, 배나무
② 꽃나무 : 장미, 백량금
③ 과일류 : 수박, 메론
(3) 복접법
굵은 바탕나무에 접을 붙이는 기술로 밤, 소나무 등에 쓰인다. 또한 나무모양을 잡던가, 가지를 만들때, 또는 품종을 바꿀때 등에 쓰이며 배, 복숭아 등에서 나무가지를 새로 유도하는 경우에도 쓰인다. 복접법은 바탕나무에 칼날끝을 비스듬이 약 3cm의 깊이로 나무질부까지 지른다. 접순도 비스듬이 깎고 밑의 뒷면도 약간 깎는다. 접순은 바탕나무의 나무질속에 꽂고 그 무게의 부름켜를 일치시키고 끈으로 맨다. 바탕나무의 자람이 너무 왕성할때도 활착이 좋지 못하다. 활착한 후에 접순이 60cm정도 자라서 큰나무가 될 가망이 있으면 접목한 위쪽을 잘라버린다.
복접에 알맞는 수종
① 과일나무류:귤, 배, 복숭아
② 꽃나무류:장미, 백량금
③ 임목류:소나무, 잎갈나무,
(4) 박접법
굵은 바탕나무의 나무껍질속으로 접순을 꽂는 방법이다. 이 방법의 이로운 점은 껍질의 부름켜를 경계로 하여서 벗겨 바탕나무의 나무질 부분에 접순의 깍은 면의 나무질과 서로가 밀착하게 되므로 접목이 간단하고 활착이 잘된다. 접목하는 시기는 바탕나무의 눈이 트기 시작하여 껍질 벗기기가 쉬울때까지 한다. 산밤나무와 천연생 바탕나무를 새로운 씨로 바꿀때도 이 방법을 쓴다. 밤나무의 박접방법은 그림 6과 같다.
박접에 알맞는 수종
① 과일나무류:포도, 귤, 밤, 호도
② 꽃나무류:초피나무, 단풍나무, 목련, 후박나무
(5) 합접법
지금까지는 어느 것이나 바탕나무가 굵은 것에 접목을 하는 것을 말하였지만, 이 접목법은 굵기가 거의 같은 것끼리의 접목이다.
보통 하고 있는 이 접목법은 그림 7과 같이 우선 바탕나무의 접목할 곳을 비스듬이 깎는데 이 단면은 3cm정도의 크기로 한다. 다음이 접순의 밑도 바탕나무의 것과 같은 각도로 비스듬이 깎아 두식물의 자른면을 맞추어서 묶는다. 바탕나무와 접순의 크기가 꼭같고 자른면이 같으면 두 부름켜는 완전히 합쳐질 것이고, 만약 크기가 꼭같지 않으면 한쪽만의 부름켜를 맞추도록 한다.
이 방법은 일이 간단하지만 자른면을 같게 하는일이 어렵고 끈을 맬때에 붙인 곳이 움직일 염려가 있다.
합접에 알맞는수종:뽕나무, 선인장, 장미
(6) 설접법
이 접목법도 바탕나무와 접순의 굵기가 같을때 쓰인다. 이 방법은 바탕나무 접순 다같이 붙는면이 커서 활착율 좋다(그림 8)
(7) 뿌리접법(접법법)
뿌리접은 뿌리를 바탕나무로 하고 절접, 합접, 설접, 할접법 등을 한다. 합접과 설접은 수를 불어나게 하기 위해 포도나무등에서 하고 있는데 상처가 없고 잔뿌리가 많은 건전한 뿌리에서 지름 6∼9mm 안팎의 것을 18cm정도씩 잘라서 쓴다. 귤나무의 바탕나무인 탱자나무는 뿌리, 내림이 얕기 때문에 큰키나무가 되는데 자람이 늦고 다른땅에 약함으로 큰 나무가 된것에 유자나무의 뿌리를 접하여 이 결점을 없애주고 있다. 굳 사과나무가 병충피해를 입었을때 내병충성 사과나무의 뿌리로 뿌리접을 하여 회복시키고 있다. 이 때는 목접, 박접의 요령을 반대로한 방법을 쓰면 된다.
(8) 호접법
단풍나무 접목은 이 방법을 쓴다. 접목이 어려운 수종도 사귐성만 있으면 이 방법에 의해서 안전하게 불릴수 있다. 특히 접순이 마르기 쉽고 나무질부가 굳고 그리고 붙는 조직의 발달이 늦는 수종도 긴 세월을 두고 천연상태와 가깝게하여 주기 때문에 접이 된다. 호접은 그림 9-①과 같이 어미나무 가까이 바탕나무를 심고 바탕나무와 접가지가 맞닿는 곳을 깎고 맞대여 묶어주면 된다. 접목시기는 식물이 자라고 있을때면 언제라도 가능하지만, 봄과 여름에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림 9-②와 같은 방법도 있는데 이때는 각 바탕나무 가까이 눈이 있어야 하고 접목시기는 가을이 좋다.
(9) 다리접법(고접법)
이 방법은 자라고 있는 큰 나무보다 왕성된 생장을 시키게 하거나 병충피해 또는 다친 피해목을 살리기 위하여 하는 접목으로서 일반접목과 같이 수를 불리거나 씨를 바꾸기 위한 것과는 다르다. 따라서 공원나무, 큰가로수, 귀중한 고목 등의 피해나무는 이법에 의하여 살리고 있다. 접목법은 지금까지의 지식으로 충분할 것이다.
알기쉬운 접목과 삽목방법⑤ / 김정석/ 임목육종연구소 육종과장
수종별 접목법
◇ 밤나무
밤나무는 일본, 중국, 유럽밤의 계통이 있어 각자 좋은 씨가 만들어 졌었지만 이것은 씨로 불려서는 아니됨으로 오로지 접목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데 다른 과일나무에 비하여 활착이 나쁜데 그 원인은 나무껍질에 많은 탄닌산이 있어 아무는 일을 막고 또한 밤나무의 조직은 물관이 굵어 물울림이 나쁜 때문이다.
접순과 바탕나무와의 접목사귐성이 좋고, 나쁜것이 있어 씨에 따라서는 활착후 자라고 있는 동안에도 피해가 일어나 죽는 수가 더러 있다.
박나무의 접목법에는 절접을 비롯하여 박접, 개량박접, 주머니접, 눈접 종자접등이 있으나 일반이 많이 하고 있는 것은 절접과 박접법이다. 그리고 저접보다는 고접을 하여 추위에 이기도록 하여야 한다.
1. 접목 시기
접목시기는 바탕나무의 나무물이 유동하기 시작하여 나무껍질이 벗겨지기 쉬운 때까지 임으로 보통 4월 중순부터 하순 사이가 알맞는 때이다.
2. 바탕 나무
바탕나무의 종류는 좀더 연구할 필요가 있지만 지금까지 쓰고 있는 것은 산밤나무(재래종), 재배품종, 중국밤계 통밤나무들이다. 바탕나무 키우기는 앞에서 설명하였지만 씨모는 질소질 거름을 적게 하고 인산 특히 가리거름을 많아써서 키우도록 한다.
3. 접가지
접가지는 눈이 트기 시작하기 전에 따둔다. 저장 기한은 짧을수록 좋다. 양이 적은 것은 비닐(0.03mm두께) 주머니에 넣어서 1∼5℃의 냉장고에 저장하면 된다.
4. 정목
절접법에서는 접순은 3개 정도 눈을 붙인 것을 쓰고 그 밑부분을 2∼3.5cm 길이로 한쪽을 깎고 그 반ㄷ족도 1cm 가량 깎는다.
바탕나무는 지상 30∼50cm에 곳을 자르고 그 자른곳은 깨끗이 깎은후 접순을 넣을 자리를 깎아 내린다. 자른 바탕나무의 면이 새끼손가락 정도의 굵기이면 절접법 그리고 그보다 굵을 때는 막접법으로 접을 한다.
붙인곳은 지금까지는 흙덮기를 하였지만 접밀을 바르면 활착이 좋다. 접목후 관리는 막나무는 2∼3주가 지나면 바탕나무의 새순이 많이 생김으로 5∼9월경까지 매월 눈 따주기를 하여야 한다. 접순은 새눈이 터서 10∼20cm가량 자랐을 때 새순 가운데 나쁜것은 잘라 버린다. 그후 6월 상순경까지에 길이 1.5∼2.0m의 대나무를 세워 주어서 나무꼴도 잡아주는 일을 겸한 받침대를 세워주도록 한다. 벌레피해는 마라치온(1,O00배액)을 뿌려주고 자람이 나쁜 것은 속효성 거름을 8월경까지 준다.
◇ 호도나무
호도나무는 많은 굳기름 흰자질을 가진 영양가 높은 열매를 맺고 있어 많이 심고 있다.
그런데 접목이 일반 과일나무와 달라서 대단히 어렵다. 큰 원인은 바탕나무의 나무물이 올라 가는 것이 대단히 늦고 이와 반대로 접순은 눈이 빨리 터서 두나무 사이의 생리 조건이 일치하지 않는데 있다. 그러나 지금은 바탕나무를 이른 봄에 20∼25℃의 온상에 묻어 나무들이 빨리 올라 가도록 하여 놓고 이것에 접을 합으로서 활착을 높이고 있다.
접목법에는 길접 복접법이 쓰이고 또한 개량한 절접법 할접법 등이 있으며 절접법도 쓰인다.
1. 접목 시기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접목에 가장 알맞는 시기는 일반 상식으로는 4월중, 하순이지만 바탕나무를 전열온상등에 묻어서 전처리를 한 방법에 따르면 바탕나무를 12월중에 온상에 한때 모종을 하고 새순이 3∼6cm 자란때의 것이 알맞다. 즉 이때가 2∼3월이다.
2. 바탕 나무
바탕나무로는 왕가래나무 호도나무의 씨모 2∼3년생 모가 쓰이고 바탕나무는 온도 20∼25℃ 습도 80∼90%의 온상속에 한때 모종을 하여 눈트기를 기다린다.
3. 접가지
접가지는 12월중에 자람이 좋은 가지를 잘라서 저장하여 둔다. 접을 할 때는 충실한 눈을 가진 부분을 잘라서 접순으로 쓰지만 이때 주의할 것은 열매가지보다도 다소 헛자람 가지로서 나무속이 작은 것을 쓰고 또한 접가지의 가운데 부분보다 밑부분의 것을 접순으로 쓰도록 한다.
4. 접목
2월 상순경 바탕나무를 캐내서 소위 양접을 한다. 보통 절접법 목접법으로 접목을 하지만 접이 끝나면 다시 온상속에 한때 모종하여 붙은 곳이 빨리 아물도록 재촉하고 붙은후는 밭에 아주 심기를 한다.
호도나무 접목의 활착이 나쁜 또 하나의 원인은 다른나무 종류보다 나무속(목수)과 나무질의 물관이 큰 까닭인데 이것을 위하여 개량접목법이 있다. 즉 개량 절접법은 바탕나무의 접순 붙일곳을 위하여 잘라내리는 것을 나무 안쪽으로 향하여 비스듬히 잘라내리고 접순의 밑부분도 넓고 비스듬이 깎아 접합시킨다. 또한 개량할 접법은 접순깎는 방법이 쐐기꼴 또는 부정형쐐기꼴(요철꼴)로 하고 바탕나무를 나무질에 깊이 그리고 비스듬이 잘라 내리고 그의 자른면과 접순 자른면을 합치시켜 꽂는다.
◇ 벚나무
벚나무는 많은 종류가 개량되어 있는네 홋, 겹꽃 합하여 100여종이 된다.
불림법에는 씨앗 휘묻이, 꺾꽂이, 접목 등의 방법이 있지만 이중에서 씨의 불림을 위하여서는 주로 접목에 의하고 있는데 절접법을 쓰고 있다. 일부에서는 눈접도 하고 있다.
1. 접목 시기
씨와 바탕나무의 성질이 따라서 조금씩 다르지만 겨울눈이 트기 시작할때인 봄접이 쓰이고 있다.
2. 바탕 나무
바탕나무는 오로지 왕산벚나무가 쓰이고 있는데 이 나무는 나무 성질이 세차고 뿌리 자람도 다른 나무에 비하여 좋기 때문이다. 씨는 따자마자 마르지 않게 젖은 모래등과 섞어서 땅속에 저장하였다가 이듬해 이른봄(2월)에 뿌리고 거름을 하면 2년생으로 절접에 쓰일수 있는 바탕나무가 된다.
또는 바탕나무로 꺾꽂이모를 쓰기도 한다. 꺾꽂이에 알맞는 시기는 눈트기 전인 3월경에 한다. 꺾꽂이를 할 가지는 그 이전에 따서 다발지어 밭에 묻어 자른자리에 마무는 조직이 생기게 한후에 꺾꽂이를 한다. 그리고 거름을 주고 가꾸어 다음해 봄에 바탕나무로 쓴다.
3. 접가지
접가지는 전해 자란 가지중에서 충실하고 긴것을 골라 접하기 10∼12일전에 어미나무에서 잘라 저장한 것을 쓴다.
4. 접목
절접법에서는 거접 양접 어느것이나 뿌리내림이 좋다. 우선 바탕나무는 땅위 6cm 높이의 곳을 말끔히 자르고 다음에 약간의 나무질이 붙게 3cm정도 잘라 내린다. 접순에 두눈가량 붙이고 길이 1Ocm안밖으로 한다. 접순 밑둥이는 3cm가량 비스듬이 깎고 그 뒷면은 약간 깎는다.
접순은 꽂는 방법 묶기등은 일반 절접에 따라서 하면 되고 접의 뿌리내림은 잘되는 편이다. 그리고 벚나무는 매화와 같이 특수한 분재접도 하는데 그 방법은 그림과 같다.
5. 눈접법
그해 자란 가지가 충실해지고 바탕나무의 껍질이 잘 벗겨지는 시기가 좋다. 눈접방법은 새가지의 충실한 눈을 방패꼴로 따서 바탕나무의 껍질을 T자꼴로 벗기고 그속에 눈을 넣고 납포등으로 감싸고 끈으로 묶어두면 된다.
알기쉬운 접목과 삽목방법⑥ / 김정석/임목육종연구소 육종과장
수종별 접목법 ②
◇ 은행나무류
은행 나무는 암수가 다른 나무로 가을의 잎은 아름답고 큰나무를 옮겨심기가 쉽고 열매는 먹을수 있어 청원목 또는 가로수 등으로 심고 있다. 접목으로 불리는 이유는 열매를 목적으로 할 때는 암나무는 많이 그리고 숫나무는 적게 불려서 심도록 하기 위하여서다 접목방법은 절접법이 좋고 뿌리접법은 더 좋은 방법이다.
1. 접목 시기
절접법이나 뿌리접법의 알맞는 시기는 나무물의 유동이 시작한 때이다. 이때가 바로 3월 상중순경이다.
2. 바탕 나무
은행나무는 사촌도 없는 나무이다.
따라서 바탕나무로는 은행의 씨모가 쓰인다.
가을에 딴 씨는 껍질을 물로 씻어 내버리고 그늘에서 말려 모태와 같이 흙속에 묻어 둔다. 이듬해 봄에 뿌리고, 2년생때 바탕나무로 쓰인다.
3. 접가지
접가지는 접목하기 2∼3주일 전에 따서 물기 있는 굵은 톱밥에 묻어 움또는 냉장고에서 저장한다.
4. 접하기
접목방법은 절접법에서는 접가지를 약 5∼10cm로 자르고 그의 밑부분을 1.5∼2.0cm로 비스듬히 깎고 그 반대쪽도 약간 깎는다. 바탕나무도 20cm가량 잘라 내리고 이곳에 접순을 꽂고 이 위를 비닐끈으로 묶고 다시 접밀을 바르고 1개월 가량 해가림을 하여 두면 된다. 또한 뿌리접을 할때는 접가지를 10cm의 길이로 하여 접목을 할때와 30cm가량의 긴접가지로 접목할때 두가지가 있다. 바탕 뿌리가 되는 뿌리는 3월 상순경 파내서 굵기 6∼10mm 길이 15cm로 한하여 접가지에 맞춰 붙인다. 접가지 깎는 방법은 보통의 절접법과는 반대로 접가지 쪽을 쪼개고 뿌리를 쐐기모양으로 깎아서 이 뿌리를 접가지의 밑부분에 꽂는다. 붙인 곳은 비닐끈으로 묶고 밭에 심는다. 이때 접가지의 끝이 약간 나올 정도로 흙을 덮어준다.
◇ 자작나무·오리나무류
자작나무 오리 나무류는 합판 가구 판재 혹은 펄프재로 쓰이고 특히 오리나무는 비료목(거름나무)등 사방에 쓰는 나무이며 품종도 개량하고 있다. 또한 자작나무는 나무껍질이 아름다워서 정원수로도 많이 쓰인다.
1. 접목 시기
바탕나무의 눈이 트기 시작한때가 접목 뿌리내림에 좋다. 그러나 눈이 트기 시작하여 약 1개월간 접순을 잘 저장하였던 것은 뿌리내림에 지장이 없다. 온실속에서 접을하면 접순의 저장기간이 짧아져서 점목시기가 빨라진다.
2. 바탕 나무
바탕나무의 키는 50cm정도의 2년생묘가 이상적이다. 자작나무나 오리나무류의 묘는 일반 다른 나무보다 너무 커짐으로 접목에 알맞는 바탕나무를 얻으려면 거름 주기를 걸르거나 뿌리자름을 하여 크지 못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바탕나무묘는 다른 수종과 같이 적어도 전해 가을에 접목할 곳에 옮겨 심어야 한다.
3.접가지
따둔 접가지는 오랫동안 저장하는 것이 좋지 않음으로 눈이 트기전인 2월에서 3월사이에 따는 것이 좋고 따는 것은 다른나무와 같이 나무 윗부분에서 충실한 것을 골라서 하고 저장할 때는 30cm로 자른것을 저장 하는데 약 3개월간은 저장할 수 있다.
4. 접 붙이기
접순은 두눈이 달리게 하여 5cm정도의 길이로 자르고 할접, 삭접, 복접등이 의하여 접목을 하고 끈으로 묶은 다음 접납을 바른다.
한편 한데(밖)서 접목을 하였을때는 접순이 마르지 않도록 그림 2와 같이 10cm 길이의 비닐 주머니로 싸고 그속에 이끼를 넣는 것이 좋다. 그러나 온실에서 접한 것은 이렇게 할 필요가 없지만 아물이를 빨리 하기 위하여 온도가 20∼25℃ 공중습도는 50∼70%가 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접목후 자작나무는 7∼10일 지나면 눈이 트기 시작되지만 오리나무류는 접목한 주위의 습도를 높여 놓지 않으면 눈트기가 늦고 뿌리내림이 않되는 수가 많다.
완전한 묘모로 만들기 위하여서는 접순이 크는 것을 보아 가면서 가을까지의 바탕나무에서 나온 눈을 3번정도 잘라주고 바탕나무에 말린 가지를 자르고 보르드액 수화제를 가을까지 5번 정도 뿌려준다.
접묘는 당년에 자작나무는 20∼30cm 오리 나무류는 50∼70cm정도 자란다.
◇ 귤나무류
귤나무류는 종류가 많다. 그중에는 꺾꽂이, 휘묻이로, 불릴수 있는 종류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흔히 가꾸고 있는 참귤나무 여름귤나무, 네불등은 접목에 의존하고 있다. 접목은 비교적 쉽고 2∼3년후이면 과일을 얻을수 있고 10년후면 상당한 소출을 낸다.
1. 접목 시기
바탕나무는 잎이 터지고 자른 곳에서 나무물이 악간 올라오는 때가 좋다. 만약에 나무물이 나오는 것이 보이지 않으면 아직 이른 것이다. 따라서 4월중순부터 하순사이가 접붙이기에 알맞는 시기이다.
2. 바탕 나무
접목 사귐성이 있기 때문에 바탕나무 고르기가 필요하다. 참귤나무에는 탱자나무 유자나무 당귤나무 장감귤나무등이 잘붙고 자람새도 좋다. 특히 탱자나무를 바탕나무로 한것은 처음의 자람이 좋고 맛도 대단히 좋게 된다. 유자나무를 바탕으로 한것은 처음의 자람은 좋지 않지만 큰 나무가 됨에 따라서 잘자라고 나무 수명도 길어진다. 이와 반대로 참귤나무에 나쁜 바탕나무는 감귤나무 샤카-류이다.
3.접가지
귤나무류의 가지는 봄가지 여름가지 가을가지의 3가지가 있다. 그중 접가지로 쓰이는 것은 봄가지와 여름가지이다. 여름가지는 접목하기 쉬워서 많이 쓰고 있다.
접가지를 따는 시기는 접목에 알맞는 시기 전에 따는 것이 좋아서 일반적으로 3월 하순에 따고 있다.
다른 접가지는 마르기 쉬우므로 특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즉 가지 밑에 달린 잎은 다 버리고 묶어서 물기있는 이끼 모래 굵은 톱밥속에 묻는다. 이때 너무 습하면 해롭다. 10℃ 이하의 냉장고에 저장하는 것이 안전하다.
4. 접 붙이기
바탕나무는 전해까지 잘 거두기하여 뿌리목 지름이 0.8cm(연필굵기)가 된 것을 쓴다. 접가지는 두잎이상 말린 5∼6cm성도의 길이로 하여 접순으로 쓴다. 귤나무류의 가지에는 보통 평평한 곳과 모진곳이 있는데 평평한 곳을 쓰면 일도 쉽고 뿌리내림도 좋다.
접방법은 절접을 다음과 같은 차례로 한다.
우선 바탕나무 뿌리목의 흙을 헤쳐서 노랑들기 한곳이 일부 드러나게하여 그곳보다 약간 위를 자른다. 다음에 가장 곧게 자란 쪽의 위를 (그림 3)과 같이 조금 올려 깎고 다음에 2cm가량 잘라 버린다. 이때 너무 나무 가운데 부분이 잘리지 않도록 잘라야 좋다.
접가지도 평평한 곳을 골라서 2cm가량 깎고 반대쪽도 약간 깎아서 바탕나무에 꽂고 묻어서 흙으로 덮는다. 이 흙덮기는 접목한 곳이 마르지 않게 하기 위하여야 하는데 신선한 흙을 쓰는것이 좋다. 흙은 접순의 끝이 약간 보일 정도로 덮는다(그림 4) 접목후 1개월이 지나면 눈이 크기 시작한다. 이때는 바탕나무의 눈도 큼으로 이것은 따준다. 벌레도 잡아 주고 물주기 거름주기를 한다. 여름눈이 나오면 끝눈 하나만을 남기고 딴눈을 모두 따준다. 그리고 받침대를 세워서 한대만이 크도록 한다.
◇ 동백나무류
동백나무의 벗에는 늦동백과 차나무가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론 일인들이 좋아 하는 꽃나무 이다.
동백기름은 가장 좋은 불건성기름(마르지 않는 기름으로서 식용 화장용 정밀기계용으로 중요한 천연자원이다. 정원수로는 물론 가로수로도 가치가 있다. 불림은 씨모에 의하여도 싹트는 율이 높고 꺾꽂이 접목 어느방법도 쉽다. 그러나 원예 품종 중이는 꺾꽂이가 되지 않는것도 있는데 꽃이 빨리피게 하고 좋은 씨의 유지를 위하여서는 접목에 의하지 않으면 아니된다.
접목 방법에는 호접법 물병접등의 원시적인 것이 있고 절접법과 풋가지 접목법은 좋은 방법들이다.
1. 접하는 시기
가지 집목법에 의한 접목 시기는 3∼4월이다. 꽃보고 접을 할수 있다. 그리고 풋가지 접목법 물병 접목법 호접목법 등에서는 4월 이후 9월까지 가능하다.
2. 바탕 나무
절접법에서는 씨모 또는 꺾꽃이모 어느것이나 좋으며 지름 0.8∼3.0cm것중 1cm정도의 굵기의 것이 알맞다. 꽃화분에 심은 바탕나무에 접할때는 하루빨리 심어서 뿌리가 완전히 내린 것을 쓴다.
3. 접가지
접가지는 충실하고 건실한 것으로서 끝눈 밑에 좋은 눈이 1∼2개 달린 것을 쓴다. 귀중한 것은 한개의 눈과 한 장의 잎만 달린것도 쓴다. 접가지는 따자마자 곧 물에 담그거나 이끼 비닐구머니에 넣어서 보존한다.
4. 접하기
바탕나무를 당위 1.5cm 곳에서 자르고 바탕나무가 굵은것은 절접법 보통것은 할접버에 의하여 접을 하는데 자른면을 1.5cm가량 내려 자르고 접가지의 밑부분도 쐐기꼴로 깎는다.
접가지를 쪼갠 바탕나무에 꽂고 두부름를 맞추고 끈으로 약간 세차게 묶는다(그림 5) 접붙인 곳은 마르지 않도록 물기 있는 흙 이끼등을 채우고 그위를 물병 또는 비닐주머니로(그림 6) 덮어준다. 그리고 해가림을 하여 약 2∼3개월이 지나면 새순이 나오기 시작함으로 이때부터 병 또는 비닐주머니를 조금씩 열어주어 밖의 공기에 쏘이면 2∼3주일후에는 완전히 벗겨 줄 수 있다.
위접목 방법외에 풋가지접목 또는 그림 7,8,과 같은 방법도 있다.
접목한 동백나무류는 3년후에는 꽃이 피고 잘 자란다.
◇ 단 풍 나 무
단풍나무는 그 종류가 약 200종이 알려져 있다.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큰나무는 뜰단풍나무이지만 이외에 큰잎계통 얼룩무늬잎, 붉은잎, 계통등 귀한 종류가 많은데 이들은 접에 의하여 불리고 있다. 그러나 접이 대단히 어려워 옛부터 뜰단풍나무씨묘에 호접을 하는 방법밖엔 없다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풋가지접에 의하여 비교적 쉽게 접을 붙이고 있다. 기접법은 단풍나무뿐만 아니라 접가지를 자르지 않고 접하는 방법으로 절접법으로는 불릴수 없는 것에 이용되고 있다. 따라서 바탕나무에는 물론 접가지 나무에도 뿌리가 달려 있어야 하는데 일하는 요령만 알고 있으면 실패할 일은 없다.
1. 접목 시기
기접은 언제라도 할수 있지민 뿌리내림한 것을 자르는 관계상 봄에는 3월 중순에서 4월 하순까지가 좋고 가을에는 9월 상순부터 10윌상순까지가 접목에 알맞는 시기이다.
2. 바탕 나무
바탕나무에는 뜰단풍나무의 씨모(2∼3년생)가 쓰이는데 10년이상의 큰 나무를 쓸수도 있다.
바탕나무를 만들기 위하여 늦가을에 따둔 씨를 말리고 방안에 저장하였다가 이듬해 3월 상순에 뿌린다. 씨뿌리기 묘판은 양지 바른 밭을 택하고 일반 묘판으로 하고 충분히 물을 주고 씨는 1㎡당 200cc 뿌리고 흙을 덮은후 짚을 덮는다. 약 2주일이 지나면 눈이 트는데 풀뽑기 웃거름을 주면 18cm정도의 크기에 달한다. 이것을 이듬해 봄에 옮겨 심고 다시 1년 더 키우면 45cm정도 자라게 되어 이것이 바탕나무로 쓰이게 된다.
3. 접 붙이기
바탕나무를 어미나무 가까이 심어 놓고 바탕나무의 땅에 가까운 밑부분중 곧은 줄기의 곳을 나무질이 약간 묻히게 그리고 얇게 천이 5∼6cm로 깍는다. 어미나무의 가지도 접붙이고 싶은 곳을 깎고 두 나무를 밀착 시키고 끈으로 묶고 받침대나무를 세워서 접한곳이 움직이지 않도록하여 둔다. 봄접목한 것은 장마철에 잘라 떼어 놓을수 있지만 한여름에는 자르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가을접한 것은 12월에 잘라 떼어 놓는다.
○절접법
이 법은 접목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 즉 단풍나무류는 봄의 활동개시가 어느나무보다도 빠르기 때문에 (나무물의 이동이 시작되면 뿌리내림이 나쁨) 적어도 2월상순 중순경에 접하는 것이 좋다. 거접이 더 좋으나 추운지방에서는 양접을 하고 흙속에 묻어 두는것이 좋다. 접순의 지름은 0.5cm 이상의 가지로 전체의 길이중 2/3까지를 쓰고 나머지 끝은 버린다.
거접이나 양접이나 간에 바탕나무의 높은 것에 접할때는 붙인곳을 거적으로 둘러싸고 메마름 추위등을 막아 주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