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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여자의 날카로운 소리가 그 다음에는 이렇게 말하는 레몽의 소리가 들렸다: “너는 나를 박대했어, 너는 나를 박대했어, 나를 박대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게 해주지.” 어떤 둔탁한 소리들, 여자는 울부짖었으나 너무 끔찍해서 즉시 계단이 사람으로 가득찼다. 마리와 나, 우리도 역시 밖으로 나왔다. 여자는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고 있었고 레몽은 계속해서 때리고 있었다. 마리는 끔찍하다고 말했고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On a d’abord entendu une voix aiguë de femme et puis Raymond qui disait : « Tu m’as manqué, tu m’as manqué. Je vais t’apprendre à me manquer. » Quelques bruits sourds et la femme a hurlé, mais de si terrible façon qu’immédiatement le palier s’est empli de monde. Marie et moi nous sommes sortis aussi. La femme criait toujours et Raymond frappait toujours. Marie m’a dit que c’était terrible et je n’ai rien répondu.
aigu, aiguë : 날카로운, 뾰족한, 예리한, 고음의
apprendre : 배우다, 가르치다, 알려주다
sourd : 귀먹은, (소리가) 둔한, 잘 울리지 않는, 어렴풋한, 희미한
hurler : 짖다, 절규하다, 울부짖다, 외치다
immédiatement : 바로, 가까이, 즉각, 당장에
처음에는 날카로운 여자 목소리가 들렸고, 이어서 레몽의 말소리가 들렸다. “나를 우습게 봤지, 나를 우습게 봤어. 날 우습게 보면 어떻게 되는지 가르쳐주지.” 둔탁한 소리가 몇 차례 나면서 여자가 울부짖었는데, 그 소리가 얼마나 끔찍했던지 층계참이 이내 사람들로 가득 찼다. 마리와 나도 밖으로 나왔다. 여자가 비명을 질렀고, 레몽은 계속 때렸다. 마리는 끔찍하다고 말했고, 나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First we heard a woman’s shrill voice and then Raymond saying, “You used me, you used me. I’ll teach you to use me.” There were some thuds and the woman screamed, but in such a terrifying way that the landing immediately filled with people. Marie and I went to see, too. The woman was still shrieking and Raymond was still hitting her. Marie said it was terrible and I didn’t say anything.
그녀는 나에게 경찰을 찾으러 가라고 요청했지만 나는 경찰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명이 배관공인 3층의 세입자와 함께 도착했다. 그는 문을 두드렸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는 더 세게 두드렸고 잠시 후에 여자가 울었고 레몽이 열었다. 그는 입에 담배를 물고 상냥한 체하는 것 같았다.
Elle m’a demandé d’aller chercher un agent, mais je lui ai dit que je n’aimais pas les agents. Pourtant, il en est arrivé un avec le locataire du deuxième qui est plombier. Il a frappé à la porte et on n’a plus rien entendu. Il a frappé plus fort et au bout d’un moment, la femme a pleuré et Raymond a ouvert. Il avait une cigarette à la bouche et l’air doucereux.
agent : 순경 (인구 1만명 이상 도시의 경찰관)
locataire : 세 든 사람, 하숙인
plombier : 납의, 연관공, 배관공
au bout d’un moment : 잠시 후에
pleurer : 울다
doucereux : 들척지근한, 부드러운[다정한, 상냥한] 체하는
그녀는 내게 경찰을 불러오라고 했지만, 나는 경찰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3층에 세 들어 사는 배관공과 함께 경관 한 명이 도착했다. 그가 문을 두드리자, 더 이상 아무 소리가 나지 않았다. 그가 문을 더 세게 두드리자, 잠시 후 여자의 울음소리가 들리면서 레몽이 문을 열었다. 그는 입에 담배를 문 채 짐짓 부드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She asked me to go find a policeman, but I told her I didn’t like cops. One showed up anyway with the tenant from the third floor, who’s a plumber. The cop knocked on the door and we couldn’t hear anything anymore. He knocked harder and after a minute the woman started crying and Raymond opened the door. He had a cigarette in his mouth and an innocent look on his face.
여자는 문으로 달려들어서 경찰에게 레몽이 그녀를 때렸다고 말했다. “네 이름”, 경찰이 말했다. 레몽이 대답했다. “네가 나에게 말할 때에는 입에서 담배 좀 치워”, 경찰이 말했다. 레몽은 주저했고 나를 보았고 그의 담배를 빨아들였다. 바로 그때 경찰이 그를 거칠고 둔중한 따귀를 연속으로 뺨에 후려쳤다. 담배가 몇 미터 더 멀리 떨어졌다.
La fille s’est précipitée à la porte et a déclaré à l’agent que Raymond l’avait frappée. « Ton nom », a dit l’agent. Raymond a répondu. « Enlève ta cigarette de la bouche quand tu me parles », a dit l’agent. Raymond a hésité, m’a regardé et a tiré sur sa cigarette. À ce moment, l’agent l’a giflé à toute volée d’une claque épaisse et lourde, en pleine joue. La cigarette est tombée quelques mètres plus loin.
précipiter : 내던지다 (대명) 떨어지다, 달려들다, 돌진하다
enlever : 없애다, 치우다, 삭제하다
hésiter : 망설이다, 주저하다, 더듬거리다
gifler : 뺨을 때리다, 후려치다
volée : 날기, 연타 -- volée de coups de bâton 몽둥이질
claque : 손바닥으로 치기, 따귀(=gifle)
épais, épaisse : 두꺼운, 살찐, 진한, 짙은, 거친
lourd : 무거운, 중량의
joue : 볼, 뺨, 볼 살
여자가 문 앞으로 뛰어나와 레몽이 자기를 때렸다고 했다. “이름?” 하고 경관이 물었다. 레몽이 대답했다. “내게 말할 때는 입에서 담배를 빼.” 하고 경관이 말했다. 레몽이 망설이며 나를 바라보았고, 담배를 깊이 빨아들였다. 그 순간, 경관이 두툼하고 묵직한 손바닥으로 레몽의 따귀를 힘껏 갈겼다. 담배가 몇 미터 멀리 떨어졌다.
The girl rushed to the door and told the policeman that Raymond had hit her. “What’s your name?” the cop said. Raymond told him. “Take that cigarette out of your mouth when you’re talking to me,” the cop said. Raymond hesitated, looked at me, and took a drag on his cigarette. Right then the cop slapped him—a thick, heavy smack right across the face. The cigarette went flying across the landing.
레몽은 표정을 바꾸었으나 당장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그리고 다음에 그는 공손한 목소리로 그가 그의 담배꽁초를 주워도 되는지 물어보았다. 경찰은 그가 그것을 해도 된다고 말하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다음번에 너는 경찰이 꼭두각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거야.” 그러는 동안에 여자는 울고 반복했다: “그는 나를 때렸어요. 저자는 포주예요.” - “경찰님, 그러자 레몽이 물었다, 저렇게, 남자에게 포주라고 말하는 것이 법에 있습니까?”
Raymond a changé de visage, mais il n’a rien dit sur le moment et puis il a demandé d’une voix humble s’il pouvait ramasser son mégot. L’agent a déclaré qu’il le pouvait et il a ajouté : « Mais la prochaine fois, tu sauras qu’un agent n’est pas un guignol. » Pendant ce temps, la fille pleurait et elle a répété : « Il m’a tapée. C’est un maquereau. » – « Monsieur l’agent, a demandé alors Raymond, c’est dans la loi, ça, de dire maquereau à un homme ? »
changer : 간접타동사 [changer de+무관사명사] : ~을 바꾸다, 갈아타다
sur le moment : 당장에(는), 즉석에서
ramasser : 뭉치다, 그러모으다, (땅에 떨어진 것을) 줍다, 주워 들다
mégot : 담배꽁초
la prochaine fois : 다음 번에는
sauras 미래,단2 √savoir : 알다
guignol : (손가락으로 조종하는) 인형(극), 인형극 극장, [은어] 순경, 헌병
maquereau : 고등어, 포주, 뚜쟁이, 기둥서방
일순간 레몽의 안색이 변했지만,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뒤이어 공손한 목소리로 담배꽁초를 주워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경관은 그래도 좋다고 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이제부턴 경관이 허수아비가 아니란 걸 알아둬.” 그러는 동안에도 여자는 울면서 되풀이했다. “날 때렸어요. 이놈은 포주예요.” 그러자 레몽이 “경관 나리” 하며 물었다. “남자한테 포주라고 말해도 된다는 게 법에 나와 있습니까?”
The look on Raymond’s face changed, but he didn’t say anything for a minute, and then he asked, in a meek voice, if he could pick up his cigarette. The cop said to go ahead and added, “Next time you’ll know better than to clown around with a policeman.” Meanwhile the girl was crying and she repeated, “He beat me up! He’s a pimp!” “Officer,” Raymond asked, “is that legal, calling a man a pimp like that?”
그러나 경찰은 그에게 “그의 주둥이를 닥칠 것”을 명령했다. 그러자 레몽은 여자에게로 되돌아왔고 그는 그녀에게 말했다: “저기, 예쁜이, 우리는 다시 만날거야.” 경찰이 그에게 그것을 닥치라고, 여자는 가도 좋다고, 그의 경우는 그의 집에서 경찰서로 소환될 것을 기다리면서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레몽이 그가 한 것과 같이 떨릴 정도로 취한 것을 부끄러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Mais l’agent lui a ordonné « de fermer sa gueule ». Raymond s’est alors retourné vers la fille et il lui a dit : « Attends, petite, on se retrouvera. » L’agent lui a dit de fermer ça, que la fille devait partir et lui rester dans sa chambre en attendant d’être convoqué au commissariat. Il a ajouté que Raymond devrait avoir honte d’être soûl au point de trembler comme il le faisait.
attends 명령,단2 √attendre : 기다리다, 기대하다 (감탄사) 저기!, 가만!
retrouver : 다시 발견하다 (재귀) 서로 다시 만나다, 재회하다, 되돌아가다
convoquer : 소환하다, 출두를 명하다
commissariat : 위원회, 경찰서
honte : 치욕, 수치심, 창피함
soûl : 술에 취한, 도취한
au point de+inf : ~할 정도로, ~하기까지
trembler : 떨다, 떨리다
그러나 경관은 그에게 ‘주둥이 닥칠 것’을 명령했다. 그러자 레몽은 여자에게로 고개를 돌리고 말했다. “두고 봐, 요것아, 다시 만날 날이 있을 거야.” 경관은 닥치라고 다시 호통치며 여자는 가도 좋고 남자는 경찰서로 소환할 때까지 집에서 기다리라고 했다. 그러고서 경관은 몸이 떨릴 정도로 술에 취했으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라고 레몽에게 덧붙였다.
But the cop ordered him to shut his trap. Then Raymond turned to the girl and said, “You just wait, sweetheart—we’re not through yet.” The cop told him to knock it off and said that the girl was to go and he was to stay in his room and wait to be summoned to the police station. He also said that Raymond ought to be ashamed to be so drunk that he’d have the shakes like that.
그때 레몽이 그에게 설명했다: “나는 취하지 않았어요, 경찰관님. 나는 여기에, 당신 앞에 있어서 떨 뿐이었어요, 그건 어쩔 수 없어요.” 그는 그의 문을 닫았고 모든 사람들은 떠나갔다. 마리와 나는 점심 준비하는 것을 마쳤다. 그러나 그녀는 배가 고프지 않았고 내가 거의 다 먹었다. 그녀는 한 시에 갔고 나는 조금 잤다.
À ce moment, Raymond lui a expliqué : « Je ne suis pas soûl, monsieur l’agent. Seulement, je suis là, devant vous, et je tremble, c’est forcé. » Il a fermé sa porte et tout le monde est parti. Marie et moi avons fini de préparer le déjeuner. Mais elle n’avait pas faim, j’ai presque tout mangé. Elle est partie à une heure et j’ai dormi un peu.
presque tout : 거반, 거지반
그러자 레몽이 대꾸했다. “경관 나리, 저는 취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나리 앞에 서니 몸이 떨릴 뿐이죠. 어쩔 도리가 없잖습니까?” 그는 문을 닫았고, 모두가 자리를 떠났다. 마리와 나는 점심 식사 준비를 끝냈다. 그러나 그녀는 배가 고프지 않다고 했고, 나 혼자서 음식을 거의 다 먹었다. 그녀는 1시에 떠났고, 나는 잠을 조금 잤다.
Then Raymond explained, “I’m not drunk, officer. It’s just that I’m here, and you’re there, and I’m shaking, I can’t help it.” He shut his door and everybody went away. Marie and I finished fixing lunch. But she wasn’t hungry; I ate almost everything. She left at one o’clock and I slept awhile.
세 시 경에 누군가 나의 문을 두드렸고 레몽이 들어왔다. 나는 누운 채로 있었다. 그는 내 침대의 가장자리 위에 앉았다. 그는 잠시 동안 말을 하지 않고 있었고 나는 그에게 그의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물었다. 그는 그가 원하는 것을 했으나 그녀가 그의 뺨을 때렸고 그래서 그는 그녀를 때렸다고 설명했다. 나머지에 대해서는 내가 그것을 보았다.
Vers trois heures, on a frappé à ma porte et Raymond est entré. Je suis resté couché. Il s’est assis sur le bord de mon lit. Il est resté un moment sans parler et je lui ai demandé comment son affaire s’était passée. Il m’a raconté qu’il avait fait ce qu’il voulait mais qu’elle lui avait donné une gifle et qu’alors il l’avait battue. Pour le reste, je l’avais vu.
couché : 누운, 쓰러진, 기울어진
bord : 가, 테두리, 가장자리
passer : (대명) (일·사건 따위가) 일어나다, 발생하다
gifle : 따귀, 따귀 치기, 뺨 때리기
3시경에 누군가가 문을 두드렸고, 레몽이 들어왔다. 나는 누워 있었다. 그는 내 침대 가장자리에 앉았다. 그가 잠시 말이 없었고, 나는 그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다. 그는 자신이 원하던 대로 했으나 그녀가 따귀를 때렸고, 그래서 그녀를 두들겨 패주었다고 이야기했다. 나머지는 내가 본 그대로였다.
Around three o’clock there was a knock on my door and Raymond came in. I didn’t get up. He sat down on the edge of my bed. He didn’t say anything for a minute and I asked him how it had all gone. He told me that he’d done what he wanted to do but that she’d slapped him and so he’d beaten her up. I’d seen the 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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